이것은 울보 우람이가 좋아하는 은채 생일 선물을 사러 몽땅 마트에 가서 눈물 쏙 스펀지를 산 이야기 입니다.

집에 온 우람이는 눈 밑에 눈물 쏙 스펀지를 붙였는데 신기하게 눈물이 안 보였어요. 그것이 신기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감정 표현이 안돼서 좋아하는 은채가 우람이를 미워하기 사작했어요. 그래서 우람이는 스스로 눈물을 흘리기로 했어요. 그래야 감정 표현이 되거든요.

 동생 자람이가 우람이를 도와주려고 이상한 몸짓을 할 때 그 장면이 정말 재미있어요.

나와 우람이는 같은 점은 없지만 다른 점은 나는 울보가 아닌데 우람이는 울보라는 점이에요. 내가 주인공 우람이라면 나는 사람들이 놀리고 눈물을 흘려도 신경 쓰지 않았을 거예요.

왜냐하면 울 때는 울어야지 속이 후련해지기 때문이에요. 나는 앞으로도 신경 쓰지 않고 울고 싶을 때 울 거예요.

울보 우람이는 좋아하는 은채의 생일 파티에 초대받는다.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서 몽땅 마트에 갔는데 3층 올라가는 계단이 보여서 올라갔다가 그곳에서 눈물 쏙 스펀지를 발견하고 산다. 눈물 쏙 스펀지를 붙이니 눈물이 안 났다. 투명해서 다른 사람 눈에도 보이지 않고 놀림 받지도 않게 된다. 

그런데 우람이가 주의 사항을 잊고 사용하다가 감정 표현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우람이는 울기로 결심한다. 우람이는 혼자 감정 찾기가 힘들자 자람이에게 도와 달라고 한다.

 나는 동생 자람이가 우람이의 감정 찾기를 도와주다가 화내는 부분이 웃겼다. 그림에 자람이가 커진 것이 재미있다.

나는 우람이와 달리 잘 울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우람이라면 눈물 쏙 스펀지를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도 주의사항을 까먹어서 감정 표현이 안 될 것 같다.

 그러면 답답할 것 같다. 

이 책은 울보 우람이가 눈물 쏙 스펀지를 사서 놀림을 받지 않는 이야기다.

이모 결혼식에서도 울고 놀이터에서도 울던 우람이가 몽땅 마트에서 눈물 쏙 스펀지를 산 게 신기했다.

눈물 쏙 스펀지는 눈물만 쏙 흡수하고 눈에 보이지도 않아 사람들은 우람이가 스펀지를 붙인 것을 아무도 몰랐다. 그래서 우람이는 울보라는 놀림을 받지 않게 됐다. 하지만 우람이는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고 결국 감정 표현도 하지 못하게 되었다.

 나는 우람이와 자람이가 싸우는 것처럼 형과 잘 싸우지만 나는 우람이처럼 울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우람이라면 눈물 쏙 스펀지를 사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코로나 쏙 스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마스크를 쓰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형한테 추천 할 것이다. 왜냐하면 형한테 아무 때나 울지 말라고 말하고 싶기 때문이다. 

 주인공 우람이가 울보인데 항상 동생 자람이는 오빠를 울보라고 놀린다. 어느날 마트에서 우람이는 눈물을 빨아들이는 "눈물 쏙 스펀지"를 샀다. 스펀지가 눈물을 흡수하는 덕분에 남이 보기에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 하지만 우람이가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아 우람이는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된다. 우람이의 변화를 눈치챈건 늘 오빠를 자람이였다. 오빠가 울지도 웃지도 않게 되자 너무 슬픈 자람이는 오빠를 돕기 위해 노력했고 우람이는 감정을 되찾았다.

 이 책을 보니 전천당이란 책이 떠올랐다. 두 책의 공통점은 주인공들이 설명서를 끝까지 읽지 않는 것이다. 우람이가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아 감정표현을 잃게 된 것처럼 전천당에서도 수많은 손님들이 주의사항을 읽지않거나 지키지 않아 소중한 것을 잃거나 나쁜결과를 초래했다. 나는 자주 엄마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지 않아 꾸지람을 듣는다. 엄마말씀 뿐아니라 다른이의 말을 놓치거나 주요사항들을 꼼꼼히 읽지 않는 경우도 많다. 눈물 쏙 스펀지를 읽소 항상 다른 이의 말을 경청하고 침착하게 주의사항을 챙겨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비록 우람이를 가장 많이 놀리는게 자람이기도 하지만 우람이를 가장 사랑하는 것도 자람이다. 나에겐 자람이 같은 말썽꾸러지 사촌오빠가 있다. 오빠의 나에대한 주 공격은 내 물건을 숨기는 것이다. 이게 얼마나 짜증이 나는지 모를꺼다. 나를 최고 화나게 하는 오빠의 필살기는 나의 소중한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던지기이다. 매번 나를 놀리거나 동생이 아니라며 속상하게 한다. 우람이 자람이를 보니 오빠가 떠올랐다.그런데  자람이가 우람이를 위해 노력하는 거를 보니 부럽기도 하고 감동적이고 마음이 뭉클했다. 우리 오빠도 언젠간 철이 들겠지?

 마지막으로 내 생각엔 아무리 감정표현으로 놀림을 받더라고 우리의 감정표현은 소중한 것이다. 우람이가 눈물이 많은 것에 대해 원망했지만 감정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