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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쪽으로

[ 양장 ]
이저벨라 트리 저/박우정 | 글항아리 | 2022년 09월 12일 리뷰 총점9.7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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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년 09월 12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848g | 145*200*35mm
ISBN13 9791169090339
ISBN10 116909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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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1964년에 태어나 런던대학에서 고전을 공부했다. 작가이자 여행 저널리스트이며 넵 황무지 프로젝트의 관리자다. 2000년에 환경보호론자인 남편 찰리 버렐과 함께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 있는 적자 상태의 농지에서 개척적인 재야생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황폐했던 땅이 20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기능하는 생태계가 되었고 야생생물의 수가 급증해 수많은 멸종위기 동물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저서로는 영국의 조류학자 존 ... 1964년에 태어나 런던대학에서 고전을 공부했다. 작가이자 여행 저널리스트이며 넵 황무지 프로젝트의 관리자다. 2000년에 환경보호론자인 남편 찰리 버렐과 함께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 있는 적자 상태의 농지에서 개척적인 재야생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황폐했던 땅이 20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기능하는 생태계가 되었고 야생생물의 수가 급증해 수많은 멸종위기 동물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저서로는 영국의 조류학자 존 굴드의 전기인 『조류 연구가??The Bird Man』를 시작으로 뉴기니의 고지대 여행기인 『구름에 싸인 섬들??Islands in the Clouds』, 멕시코 여행기인 『잘린 이구아나Sliced Ihuana』, 카트만두 중심부 여행기인 『살아 있는 여신??The Living Goddess』 등이 있다.

2021년 첫 어린이책 『우리가 야생화되면When We Went Wild』을 출간했고 현재 크고 작은 재야생화를 위한 실용적 안내서를 쓰고 있다. 『야생 쪽으로』는 리처드 제프리스 도서상 자연 부문을 수상했고 스미스소니언 매거진이 선정한 2018년 10대 과학서로 꼽혔다. 2020년에 생태학 및 환경관리 협회??CIEEM 메달을 받았고 2021년에는 왕립지리학회의 네스 상을 받았다.

그동안 『내셔널지오그래픽』 『선데이타임스』 『옵서버』에 글을 기고해왔고, 여기 실린 기사들은 최고의 미국 여행기나 『리더스다이제스트』가 뽑은 오늘날의 최고 논픽션으로 선정되었으며, 트래블렉스 트래블 작가상을 수상했다.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들을 만난 남자』 『아들러 평전』 『평면의 역사』 『히틀러의 비밀』 『서재 역사를 수놓은 발명 250가지』 『역사를 이긴 승부사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좋은 유럽인 니체』 『톨스토이 단편선 『스프린트』 『윌든』 『태양을 기다리는 아이들』 『나의 비밀 친구』 등이 있다.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들을 만난 남자』 『아들러 평전』 『평면의 역사』 『히틀러의 비밀』 『서재 역사를 수놓은 발명 250가지』 『역사를 이긴 승부사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좋은 유럽인 니체』 『톨스토이 단편선 『스프린트』 『윌든』 『태양을 기다리는 아이들』 『나의 비밀 친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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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449

출판사 리뷰

추천평

수익성이 좋지 않았던 농장에 다시 야생이 돌아오는 과정도 좋지만 그것을 가능케 하는 생각 하나하나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모든 생각이 저마다 가능성의 문을 열어젖힌다. 살다보면, 깊게 훼손되고 파괴되어 가망 없어 보이던 관계들이, 몸들이, 정신들이 회복되고 건강해지는 것만을 바라게 될 때가 있다. 이 책도 내게는 경이로운 회복 이야기로 읽힌다. 이 책 안에 우리의 가장 좋은 미래가 담겨 있다.
- 정혜윤 (CBS 피디)
농사짓는 땅을 자연에 돌려준다? 멀쩡한 경작지를, 그것도 사유지를 자발적으로 동식물들에게 헌납한다?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아니 이보다 더 황당무계하고 팔자 좋은 소리는 아마 없을 것이다. 적어도 과거의 상식으로는 그랬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한 부부의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과 결연한 추진력 덕에 말 그대로 세상이 바뀌었다. 농지 한가운데에 야생이 돌아온 것이다. 인공적으로 개간하고 관리하는 대신 생태적 원리가 작동하도록, 자연이 스스로의 뜻을 펼치도록 한마디로 ‘놔둔’ 결과다. 누구는 이를 두고 방치라 할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야생화化라 부른다. 한발 물러서서 자연이 갈 길을 터주는 것. 이것이야말로 지금 문명의 할 일이다.
- 김산하 (야생영장류학자·생명다양성재단 사무국장)
인간이 오랜 기간 경작하던 곳을 간섭하지 않고 자연에 맡겨두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이 책은 그 과정을 매우 구체적이고도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경작지의 강과 토양의 성질이 바뀌고 다양한 식물군락이 자라나며 온갖 곤충이 모여든다. 그 곤충들을 찾아 작은 새들이 모여들고 그 새들을 보고 송골매와 부엉이 같은 맹금류들이 나타난다. 결국 비버와 여우 같은 여러 네발짐승까지 모여들어 경작 이전의 야생으로 바뀌어간다. 비탈에 선 나무처럼 오랜 세월 한곳에 가만히 머무르며 자연을 바라보는 느낌, 자연이 스스로를 내밀하게 바꿔나가는 모습이 경이롭다. 야생으로서 황무지였던 땅이 입체적으로 회복되고 온갖 생물이 조화와 균형을 맞춰 되살아나는 모습이 환상적이다. 나아가 인류가 자연과 사이좋아지고 자연에서 위안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말 그대로 재야생화의 실현이다.
- 박수용 (자연문학가·『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저자)
인간이 아닌 자연이 주도권을 가졌을 때 얼마나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가! 잡초와 관목이 살아 있는 숲, 화학비료와 제초제가 없는 땅에서 말과 사슴, 돼지를 방목하며 생물다양성은 연쇄적으로 폭발한다. 야생은 그 땅에서 곤충과 식물, 균류를 자라게 하고, 멸종 위기에 몰린 수많은 생물종을 품어 살게 한다. 영국 동남부의 한 황폐한 땅에서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단 하나,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원칙이 철저히 구현되는 공간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의지와 계획이 사라진 곳에서 자연은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는 역동적인 생태를 창조해낸다. 팬데믹과 기후위기, 지구 공멸의 불구덩이로 빨려들어가고 있다는 무기력에서 우리를 구원해줄 통찰은 바로 여기, 야생화에 숨겨져 있다. 인간인 우리가 할 일은 신의 자리에서 땅으로 내려와 겸허한 자세로 이 근사한 야생의 드라마를 관찰하는 것뿐이다.
- 허은주 (수의사)
이 책은 자연, 시골지역, 환경보존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변화시켜가는 선구적인 재야생화 실험을 들려준다. 훌륭한 글솜씨로 써내려간 『야생 쪽으로』는 야생생물의 가차 없는 쇠퇴를 늦추는 정도가 아니라 복원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당면 과제가 된 때가 왔음을 알린다.
- 토니 주니퍼 (대영제국 훈작사)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 책은 엄청나게 강력한 새로운 생각이 주는 흥분을 포착한다. 바로 사면초가에 놓인 우리의 야생생물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남아 있는 것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잃은 것을 회복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흥미진진한 세부 사항들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담긴 이 책은 다가올 힘든 시대에 자연의 미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다.
- 마이클 매카시 (『나방 눈보라: 자연과 기쁨』 저자)
매력적이고 영감과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야생 쪽으로』는 넵 재야생화 프로젝트의 마법과 흥분을 훌륭하게 포착한다.
- 데이브 굴슨 (『사라진 뒤영벌을 찾아서』 저자)
영국의 평범한 농장에서 일어난 야생생물 혁명을 그린, 짜릿하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깊은 감동을 주는 이야기인 이 책은 우리가 잃어버린 것, 그리고 우리가 시골지역과의 관계를 변화시킬 경우 다시 찾을 수 있는 것들을 보여준다.
- 패트릭 패컴 (『오소리의 나라』 저자)
창가의 화단부터 국립공원에 이르기까지 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사이먼 반스 (『새의 의미』 저자)
우리는 충격적인 시골지역에 관한 이야기는 자주 읽으면서 그 회복에 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 많은 사람이 재야생화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직접 시도하는 이는 드물다. 이 책은 유머와 현실성, 과학과 교훈이 가득 담긴 선구적인 훌륭한 도서다. 『월든』과 『모래 군의 열두 달』처럼 가슴 뛰게 하는 이야기다.
- 니컬러스 크레인 (『영국 경관의 조성』 저자)
예정에 없던 매우 인상적인 결정과, 그에 따르는 용기, 인내, 관심, 세부 사항의 이해에 대한 무한한 주의집중. 이는 넵의 멋진 실험을 나타내는 눈부신 특징들이다. 찰리와 이저벨라가 자연에게 무엇을 하라고 지시하지 않고 대담하게 뒤로 물러나서 자연이 무엇이며 무엇이 될 수 있는지를 세계에 알려준 순간은 앞으로 수 세기 동안 획기적인 지표가 될 것이다. 『야생 쪽으로』는 영감을 주는 정말로 뛰어난 책이다.
- 애덤 니컬슨 (『바닷새의 울음』 저자)
단숨에 읽었다. 아주 매력적인 책이면서 영국의 야생생물이 감소하고 있는 암울한 상황에서 독특한 자연보존 실험을 다룬 굉장히 유익한 책이다. 넵 사유지의 야생화는 영국과 유럽에서 가장 흥미로운 야생생물 보존 프로젝트 중 하나다. 개트윅 공항에서 16마일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이런 규모와 속도로 자연을 되살릴 수 있다면 어디서도 가능하다. 그건 정말로 멋지고 우리를 희망으로 채워준다.
- 존 로턴 (교수, 환경과학 연구소 소장 겸 왕립 환경오염 위원회 의장)
우리의 망가진 땅을 어떻게 회복시킬지에 관한 날카롭고 현실적이며 감동적인 이야기. 이 책은 자연보존 활동을 구원할 것이며 그 미래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새로운 희망이다.
- 크리스 패컴 (「리얼리 와일드 쇼」 진행자)
미래를 내다본 용감한 모험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 시골지역의 미래가 위기에 처한 때에 저자는 우리가 개인적인 경험과 시각에 어떻게 갇혔는지 이해하도록 돕는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고 근사하게 쓰인 이 책은 우리의 상상력을 확장시키며 우리 외에 거의 모든 종의 무시무시한 쇠퇴를 되돌리려는 의지를 불타오르게 한다.
- 헬렌 브라우닝 (토양협회 최고 책임자)
뛰어난 연구를 바탕으로 훌륭하게 쓰인 이 흥미진진하고 설득력 있는 책은 농업과 자연보존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다.
- 매슈 오츠 (내셔널 트러스트 자연 부문 국가 전문가)
자연에 관해 올해 가장 영감을 주었던 책. 자연보존, 용기, 비전, 기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담은 이야기는 짜릿한 흥분을 준다. 넵 자연보존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희망의 불빛이다. 이 책을 읽고 경탄하기를 바란다.
- 벨 무니 (『데일리메일』)
믿기 힘든 변화를 다룬 놀라운 이야기.
- 조지 몽비오 (『활생』 저자)
토양과 영혼을 회복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다룬 문헌에 엄청나게 중요한 책이 한 권 추가되었다. 저자는 수많은 의심과 방해, 지체된 일들에 관해 품위 있게 글을 써내려간다. 이 책에는 서정적인 순간과 깨달음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
- 카스파 헨더슨 (『가디언』)
나의 올해의 책에 가깝다. 더 나은 책이 있다고 해도 난 아직 그 책을 읽지 않았다. 이 책은 희망을 주는 이야기이며 색다른 유형의 가꾸어진 미래를 가리키는 책이다.
- 마커스 버크만 (『데일리메일』)
시기적절하고 중요한 책이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아프리카로 되돌아가는 멧비둘기들이 넵을 출발해 ‘비버, 늑대, 울버린, 자칼, 곰들이 다시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는’ 유럽 대륙 위를 날아가는 모습을 상상한다. 그리고 희망은 그처럼 변화하는 경관 속에 있다.
- 팀 플래너리 (『뉴욕리뷰오브북스』)
영국의 모든 농민(그리고 아마 모든 환경보호론자)은 넵을 방문해 하루를 보내야 한다. 넵 ‘야생화’ 프로젝트는 자연이 우리의 농경지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실험이다. 이 실험에 대해 알려주는 『야생 쪽으로』는 널리 읽힐 가치가 있다.
- 제임스 리뱅크스 (『영국 양치기의 편지』 저자)
이저벨라가 쓴 이 책을 읽자. 엄청나게 흥미진진하다.
- 인디아 나이트 (『타임스』)
우리가 환경을 망가뜨리고 있을 때 『야생 쪽으로』는 우리 땅에 적절한 생물들을 들여놓고 뒤로 물러나 번성하도록 놔둔다면 자연이 어떻게 되살아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희망찬 책이다.
- 사이먼 리브
뛰어난 책.
- 콜린 터지 (『리터러리리뷰』)
고무적이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이 책은 자연이 어떻게 산업적 농업으로 인한 황폐화를 떨치고 회복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 존 메들리 (생명을 위한 목초지 설립자)
딱 알맞은 시기에 나온 훌륭한 입문서. 우리가 지구를 어떻게 공유해야 하는지, 그러니까 지구가 어떤 모습인지, 우리가 무엇을 먹는지, 그리고 자연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줄 수 있는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어야 한다.
- [선데이타임스]
눈부시게 빛나는 책. 이저벨라는 독자들을 고무시키는 열정을 담아 글을 쓴다. 그녀가 이 책에 담은 프로젝트는 전적으로 마음을 끌어당기며 영감을 준다. 그리고 우리에겐 영감이 필요하다.
- [이브닝스탠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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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야생 쪽으로》 우리는 자연으로 돌아간다.
평점8점 | r*******n | 2022-10-10 | 신고

 

2022년 여름은 깨달음의 시간이었다. 매일 아침 우리는 완만한 기복을 이룬 초원의 품에 안겨 잠에서 깼다. 창밖의 풍경에서 산업적 농업이 사라졌다. 파헤친 흙도, 기계도, 빽빽이 늘어선 경작지도, 울타리도 없었다. 대정원을 영구 목초지로 복원하는 작업은 참나무들에게 생명줄을 공급하는 것 이상이었다. 우리에게도 활력소가 되었다. 되풀이되는 고되고 단조로운 노역에서 벗어난 땅은 안도의 한숨을 쉬는 듯했다. 그리고 땅이 휴식을 취하자 우리도 그랬다.          p.97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고, 쟁기질과 화학약품으로 인간을 위한 경작지로 사용되었던 대농장을 물려받은 한 영국인 부부가 있다. 그들은 농장을 개선하고 사업을 성공 성공시키는 혹독한 과제에 급급해서 자연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세기가 끝날 무렵 15년만에 경작농업과 낙농 사업이 위기에 처했고, 그들은 실패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결국 그들은 농업을 포기한다는 결정을 힘겹게 내린다. 중요한 것은 바로 그 다음부터였다. 거기서 그들은 누구도 하지 않았을 선택을 한 것이다. 바로 그곳을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야생 상태'로 되돌리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이다.

 

 

파헤친 흙도, 기계도, 빽빽이 늘어선 경작지도, 울타리도 없이 땅이 쉬기 시작하자, 그 동안 놓치고 있었던 자연의 폭발적인 반응을 느끼게 된 것이다. 곤충들이 입체 음향으로 낮게 윙윙거리는 소리, 무릎까지 올라오는 식물들, 그리고 나비떼와 메뚜기, 호박벌 등이 펄럭이고, 파닥거리고, 폴짝폴짝 뛰고, 윙윙거리는 것들이 서서히 다가오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영국의 토양 대부분이 척박한 상태이기 때문에, 먼저 그들의 땅을 원래의 '경작되지 않은' 상태로 되돌려야 했는데, 이는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넵에 비버를 들이는 것이 어쩌면 그리 먼 꿈은 아닐지도 몰랐다. 비버가 넵 호수의 버드나무들에서, 혹은 해머 연못을 따라 미끄러지듯 움직이며 부지런한 새끼들과 함께 열심히 일하고 가장 어린 새끼들이 어미의 꼬리에 올라타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리의 콘크리트 댐과 레고 블록 같은 조선대는 과거의 일이 될 것이다. 범람원에는 우리가 만들지 않은 나무 잔해 차폐물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우리가 팠던 볼품없는 인공 못들은 더 큰 웅덩이가 될 것이다. 스프링우드에는 왜림이 다시 나타날 것이다.         p.373

 

황무지를 경작할 수 있는 땅으로 개간한다는 소리는 들어봤어도, 잘 개간된 곳을 '야생'으로 되돌리겠다는 말은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는 농사와 땅에 대한 통념을 완전히 뒤집어 엎는다. 실제로 그로 인해 이 프로젝트는 주변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농지가 파괴되고, 잡초가 자라나기 시작하자 동네 주민들은 분노에 휩싸였고, 보여지는 것 또한 우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경관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었으니, 점점 사람들은 불쾌해하기 시작했다.

 

사실 농부들이 땅을 경작한다는 것은 굉장한 시간과 돈과 육체노동이 함께 필요한 일이다. 양질의 경작토로 만들고, 제초제를 뿌리고, 써레질을 하고, 혼합씨앗을 뿌리고, 이듬해에 씨앗들이 싹틀 기회를 주도록 작업하고, 비료를 주고, 베는 작업을 무한 반복해야 하는 일이니 말이다. 그러니 당연하게도 농부들은 땅을 경작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 두는 것을 자신들의 노력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사람들의 반발에 어느 정도 타협하면서도 실험을 계속한다. 그곳이 다시 기능하는 생태계가 되도록, 야생생물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도록 말이다.

 

 

경작지였다가 재야생화된 3500에이커의 땅은 2009년까지 시급히 보호해야 할 15종의 동물들(박쥐 4종과 조류 11종)을 포함해 보존 중요성이 있는 60종의 무척추동물을 불러들였다. 또 2009년에 76개의 새로운 나방 종이 이 땅에 흘러들어와 현재 총 276종의 나방이 서식한다. 쇠백로, 알락해오라기, 검은머리흰죽지, 삑삑도요 등 이따금 찾아오는 동물도 늘어났다. 개체수가 많이 줄은 나이팅게일과 멧비둘기도 이 땅에서 발견되었고, 53마리의 롱혼 소, 23마리의 엑스무어 당나귀, 42마리의 다마사슴이 합류해 활기 넘치는 밀도와 복잡성을 만들어내면서 새로운 경관을 조성하게 되었다. 이 책은 그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세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인간은 자연이 우리보다 훨씬 더 오래 이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종종 잊어 버린다. 그리고 야생생물에 변화를 일으키고, 종종 파멸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하지만 우리는 자연이 궁극적으로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자연이 이 지구에서 우리에게 주는 모든 것을, 그것의 가치를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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