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22,000원 |
---|---|
판매가 | 19,80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발행일 | 2022년 12월 25일 |
---|---|
쪽수, 무게, 크기 | 424쪽 | 860g | 180*215*26mm |
ISBN13 | 9788998508074 |
ISBN10 | 8998508079 |
얼리리더를 위한 5월의 책 : 디즈니 캐릭터 PVC 마그넷 증정
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9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사이의 도시>는 <건너온 사람들>의 후속작 같은 작품으로, "전쟁의 바다를 건너온 아이들의 아이들의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6.25를 직접 몸으로 겪어냈던 당사자인 할머니가 현재를 살아가는 손주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6.25로 갑작스레 고향(이북 흥남)을 떠나 거제로, 거제에서 부산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어진 긴 시간들, 70여 년간의 세월 속에 이어져오는 관계와 감정들, 그리고 사건들, 기억들, 그리고 겹쳐지는 인물들 속에 또 다시 이어져오는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이 70여년은 누군가에겐 상처의 흔적들이었을 것이고, 또 힘겨웠던 피란민의 길로 이어져 있을 것이다. 살던 터전을 떠나 이방인으로 떠도는 심정들을 할머니에게서 어머니에게로 어머니에게서 자녀에게로 구전되며(-사실 국가와 민족의 역사로) 이어져 연결되어지는 감정들, 그러나 최초의 감정은 시간을 따라 조금씩 변화되고 변형된 감정일 것이다. 벌써 3세대가 흘러 이미 지난 과거가 되어버린 옛 기억들을 따라 할머니의 기억속의 장소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찾아 떠나고 확인하며 느끼는, 그 시간들 속에 연결되어진 잔상들이 현실이 되는 과정들을 담고 있기도 하다.
"기적의 배를 타고 온 사람들을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으로 6.25가 발발하고 흥남의 집이 폭격을 받아 사라지고 전쟁의 아픔보단 잠시라도 안전한 곳으로 피해 피란길을 올랐던 가족들이, 금세 돌아갈 줄 알았으나, 어느새 70여 년이 흘러버린 이야기. 대한 민국의 어느 가정에세도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새로운 세대들은 전쟁의 기억은 희미한 과거의 어느 한 순간일뿐이겠지만, 과거의 흔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세대들에겐 가슴아프고 아련한 기억 속의 장소가 되어버렸을, 피란처였던 거제도의 삶과 그 자녀들에게 이어지는 거제에서 부산으로 옮긴 거처에서 새로운 삶, 그리고 그들의 새로운 가족과 새로운 자녀들은 다시 서울로 옮긴 시대의 흔적들, 그 속에서 언제나 '새로운' 그래서 언제나 '이방인' 같았던 삶들, "누군가에겐 이미 빛바랜 과거의 흔적일 수 있지만 한때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바라던 미래의 장소, 같으면서도 다른 두 풍경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금의 우리가 어떻게 과거와 연결되었는지를 그리고 있"는 <사이의 시간>이다.
작가는 묻고 있다. "흑백사진 속 남루한 아이들은 어떻게 지금 내가 아는 부모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되었고 검게 그슬린 전쟁 중의 땅과 피란민 천막은 어떻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도시가 되었을까? 폐허와 도시, 그들과 우리, 그때와 지금, 그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옛 기억 속의 장소들을 찾아 현재의 변화된, 변화되어지는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그들이 머물렀던 장소들이 변화를 겪고 각기 새로운 모습들로 현재 지역의, 도시의 일부가 되었지만, <사이의 시간>은 그 70여 년의 시간의 간극을 과거의 시간들로, 떠도는 이방인들 간의 사이사이로, 임시의 거처가 아닌 오랫동안 거주할 수 있는 주인으로서의 정착된 집이라는 거처에서의 안정감과 안도감을 갖지 못하는, 오랜 시간의 기억 속의 간극을 '불쌍하다'-라는 애잔함으로 메울 수 밖에 없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관계인 "서울에 정착하기 전에 거쳐 온 거제도와 부산을 뜻"하는 시간 상의 사이에서 결국 우리일 수 밖에 없는, 잊을 수 없는 우리의 기억이고 우리의 일이며, 우리의 현실이고, 우리 일수 밖에 없는 아픔의 관계가 담겨 있다.
이 책은 그래픽노블로 만화이며, 거제도의 피란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도 한다. 일가족의 아픔이 있지만 그 안에서도 끈끈한 가족간의 생활상과 또한 강인한 생활력도, 생명력도 엿 볼 수 있으며, 우리 시대의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의 고난의 역사가 현재 우리에게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 하겠다. 어른을 존경으로 공경하길 바라며, 많은 청소년들에게 권해본다.
#자유자서평, #사이의도시, #홍지흔, #책상통신, #기적의배를타고온사람들을찾아떠나는시간여행, #그래픽노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