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상품은 EBS 공통 자켓과 USB를 사용해 제작되고 있습니다. 주문제작물로 발송일까지 10~15일(약 2주) 정도가 소요되고, 교환/취소/환불이 불가능합니다.<br/><br/># 형태: USB (32G)<br/># 화질: 1920x1080p (FULL HD)<br/># 러닝타임: 총 31분 (1Disc/약 5분)<br/># 관람등급: 전체관람가<br/># 기타사항: PC에서만 재생 가능 (복제 불가), 구매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A/S 요청 가능<br/><br/><br/>

EBS 디지털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USB)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갈등 해소를 위해 날이 갈수록 인성교육의 필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인성교육을 통해 행동을 유도하고 가르칠 필요가 있지만, 궁극적 목적은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여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식채널e는 좀 더 알고 싶은 사실을 지식으로 바꾸고, 때로는 우주만큼 먼 거리에서 세상을 바라보게도 한다. 나와 상관없는 이론이니 공식이니 하는 이야기도 하지만, 마음을 열고 하나하나 보다 보면 이 모든 게 다 우리의 삶에 닿아있다고 느끼도록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한 뼘 더 성장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성숙한 인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 그 사과가 유감입니다만
넘쳐나는 '대국민 사과'에 대한 어느 개그맨의 '공적 영역의 언어 해석'. 뉴스에 나오는 사과인 듯 사과 아닌 사건들은 이 '웃픈' 해석법을 적용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된 비극은 불순한 세력에 의한 '폭동'으로 규정되고, 왜곡되어 묻혀 있기도 하다. 역사 재평가와 기억 투쟁이라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 사실을 밝히지만,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은 간데없고 정치 논리만이 남는 현실. 반쪽짜리 사과를 통해 사과의 과정과 진정한 사과를 엿본다.

2. 우리가 실패를 기억하는 방법
실패한 제품만을 모아놓은 실패 박물관. 혁신은 실패에서 시작하지만, 우리는 실수로부터 배우려 하지 않고 늘 비밀에 부친다. 이렇게 실패에 인색하지만, 원래 인생은 실패의 연속이다. 실패했을 때 더 많이 배울 수 있으며,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서 사건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 다른 나라의 재난을 1년간의 분석 끝에 실패 보고서를 내놓고 개선한 일본 이야기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지 엿본다.

3. 그녀가 차를 몰고 갑니다
칼 벤츠가 발명한 혁신적인 교통수단, 모터바겐. 그러나 사람들은 너무 위험하다고 평가했고, 좌절에 빠진 남편을 위해 아내는 장거리 운전을 하는데... 한편, 지구상 마지막 여성 운전 금지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들이 외출하는 방법은 남성 보호자와 동행하거나 월급 대부분을 털어 운전사를 고용하거나 직접 운전한 후 감옥에 가는 것뿐. 수많은 여성을 감옥에 보낸 후, 마침내 여성에게도 운전 면허증 발급이 허용되었다. 두 사례를 통해 편견과 차별을 엿본다.

4. 네, 1녀 1견입니다
유기견센터에서 만난 한 마리의 개. 그 개와 가족이 되고, 결혼하고, 아기가 생겼다. 개는 아기를 함께 돌봐줬고, 아기는 개를 가족으로 자연스레 받아들였다. 그리고 아기가 여섯 살이 되었을 때, 개는 열네 살이 되었다. 과자 봉지 뜯는 소리에 달려오고, 청소기 돌리는 소리에 기겁하던 개는 이제 잠만 잔다. 아기와 개를 함께 키우며 겪는 이야기를 통해 애완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을 엿본다.

5.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학생들과 위계질서를 깨고 싶었던 선생님. 선생님이라면 이래야지, 그 나이면 이래야지 등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던 선생님은 반말이 그 신호라고 생각했다. 자유로운 수업을 원했고, 학생들과의 사이에 벽이 존재하지 않기를 바란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반말을 요구했다. 처음에 당황했던 학생들은 어느덧 고정관념을 깨고 선생님과 친구가 되었다. 반말하는 학생과 선생님 이야기를 통해 마주하는 나이에 대한 편견을 엿본다.

6. 왜 저러고 살지?
한마을에 사는 네모와 동그라미. 네모는 네모반듯한 모양 덕분에 서로 잘 뭉쳤고, 동그라미는 둥근 모양 덕분에 데굴데굴 잘 구를 수 있었다. 그러나 네모와 동그라미는 걸핏하면 부딪쳤다. 네모는 제멋대로 굴러다니는 동그라미에 치여 다치고, 동그라미는 뾰족한 모서리에 찢겨 상처를 입었다. 둘은 서로 이해 못 해 탓하기만 했고, 결국 따로 살게 되었다. 서로 이해할 수 없는 네모와 동그라미를 통해 우리 사회를 엿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