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이와오의 <거꾸로 오르기 숙제>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유타가 거꾸로 오르기 숙제를 성공한 내용이다.
 책에서 유타가 거꾸로 오르기가 잘 안 됐을 때 친구 사토시가 응원을 해줬다. 사토시가 한 번만 더 하면 되겠다고 했는데 유타는 그걸 자기를 놀린다고 생각해서 사토시에게 화를 냈다. 그래도 사토시는 유타를 응원해줬다. 나는 그런 사토시가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나도 친구가 힘들어하면 사토시처럼 친구가 힘이 날 수 있게 응원을 해줄 거다.
  유타가 거꾸로 오르기 숙제를 힘들게 한 것처럼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9월경 태권도학원에서 2조 뛰기를 해야 했는데 자꾸 못했다. 근데 친구 수연이가 힘 내라고 말해줘서 힘이 났다. 다시 연습을 했더니 갑자기 조금씩 됐다. 난 하면서 마음 속으로 ’되고 있어! 난 성공할 거야!‘라고 외쳤더니 딱 한 번 성공을 할 수 있었다. 유타도 성공하고 얼마나 기뻤을까? 다음에 또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때도 또 연습을 할 거다.

  후쿠다이와오의 <거꾸로 오르기 숙제>에는 유타라는 아이가 나온다. 이 애는 여름방학 숙제로 거꾸로 오르기를 개학 전까지 해야 되는데 자꾸만 실패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결국 성공한다. 유타가 거꾸로 오르기를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아빠와 사토시가 응원을 해주고 유타가 열심히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나는 유타를 보며 1학년 때의 일이 생각났다. 피아노 학원에서 어떤 언니가 고양이 춤을 가르쳐주었다. 그런데 손을 엑스자로 하는 게 너무 어려웠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연습했다. 이제는 혼자서 고양이 춤을 엄청 빨리 칠 수 있다. 다음에 그 언니를 또 만나면 고양이 춤을 가르쳐주어서 고맙다고 꼭 말하고 싶다.

  나는 이 책을 다이어트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다이어트는 성공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응원이 필요한데 우리 아빠가 이 책을 읽으면 유타를 보며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아빠가 이 책을 읽고 더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

연습하면 할 수 있다

--<거꾸로 오르기 숙제>를 읽고

 내가 읽은 후쿠다이와오의 <거꾸로 오르기 숙제>는 아빠와 사토시가 거꾸로 오르기 숙제를 하는 유타를 응원해주고, 유타가 계속 연습을 해서 결국 성공하는 내용이다.

 나는 유타를 보며 1학년 때의 일이 생각났다. 그때 나는 ‘비엔나 론도’라는 곡으로 콩쿨을 나갔다. 거기서 또박또박 치는 게 어려웠다. 어떻게 치는 거냐면 건반을 칠 때 손을 세워서 소리를 하나하나씩 내야 했는데, 손이 자꾸 뭉개져서 소리가 잘 안 났다. 나는 그치만 또박또박치는 것을 계속 연습했다. 그랬더니 콩쿨에서 또랑또랑한 소리를 낼 수 있었다. 그래서 3등을 했다. 신나고 즐거웠다.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책을 읽으며 내 경험과 <거꾸로 오르기 숙제> 내용이랑 비슷해서 재밌었다. 어려운 일이 오더라도 계속 연습하면 할 수 있다. 유타와 나처럼 말이다. 

  나는 유타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유타야 연습을 많이 해서 거꾸로 오르기 숙제를 성공했지? 다음에도 잘 안 되는 게 있으면 짜증내지말고 화내지 말고 많이 연습하면 잘 될 거야. 알겠지?  안녕.

나는 거꾸로 오르기 책에 표지를 보면 주인공 유타가 땀을 뻘뻘 흘리며 철봉에 매달려있는 모습을 보고 ‘유타가 거꾸로 오르기를 성공할 수 있을까?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의 내용을 보면 유타의 엄마가 “거꾸로 오르기는 어떻게 됐어?” 라는 대사가 제일 기억에 남았다. 우리 엄마도 내가 학교에서 받아쓰기 시험을 보는날이면 "받아쓰기 시험 어떻게 됬어?"라고 종종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나도 정말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학교에서 거꾸로 오르기를 못한 사람은 방학숙제로 거꾸로 오르기 연습을 해 오는 것이다. 까맣게 잃어버리고 있다 방학이 일주일 남은 상황에 거꾸로 오르기 숙제가 생각났다. 다음날이 되자 유타는 또 집을 나서서 거꾸로 오르기를 반복하며 연습했다. 유타는 포기하려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매일매일 거꾸로 오르기 연습을 손에 물집이 잡힐 때까지 했다. 다음날 저녁 유타는 아빠와 함께 거꾸로 오르기를 연습했다. 유타는 철봉을 잡고 힘껏 뛰었다. 어느 순간 엉덩이가 가벼워지면서 어쩐지 훅 가벼워졌다. 그리고 성공했다. 아빠가 엉덩이를 잡아 주신 거였다. 바로 그 느낌이었던 것이다. 유타는 그 느낌을 살려 계속 연습했다. 그렇게 며칠을 연습하고 드디어 유타는 성공했다. 유타의 끈질긴 노력 때문에 유타는 성공한 것이다.

           이 이야기를 읽고 유타의 끈기에 감동했다. 나도 농구 수업 때 레이업슛을 연습을 하고 있다. 아직 형들 보다 키도 작고 팔도 짧아서 레이업을 하기엔 쉽지가 않다. 공이 들어가지 않으면 힘이 빠지고 화가 난다. 유타를 보고 나도 유타 처럼 매일 연습하고 연습하면 그 느낌을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어느 순간 그 느낌이 분명히 나에게 올 것 같은 상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