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지금부터 <소공녀 세라>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이유: 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아무리 고난을 겪어도, 축 쳐지지 않고

항상 공주처럼 공손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줄거리]

크루 대위의 딸이었던 세라는 아버지의 일 때문에 민친 교장 선생님이 운영하는 기숙사 학교에서 살게되었어요.

그리고 세라는 아버지가 돈이 많다는 이유로 당연하다는 듯 공주 대접을 받았어요.

또 세라는 거기에서 어먼가드와 동생인 로티, 그리고 하녀인 베키와 친구가 되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세라의 생일이었어요.

세라는 아버지가 다이아몬드 광산을 캐다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지요.

그러자 돈이 없어진 세라에게 민친 교장 선생님은 구박을 하였지요.

세라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어느 밤에 마법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바로 식탁 위에 맛있는 음식이 한가득 차려져 있는게 아니겠어요?

그 뒤로 옆집의 원숭이가 찾아와서 잠을 잔다거나 음식이 생기는 일이 종종 일어났지요.

그리고 또 옆집 원숭이가 찾아와서 세라는 원숭이를 돌려주려 옆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옆집 아저씨가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다이아몬드 광산을 캔 것을 알게 되었고,

돈을 많이 받게 됩니다.

또 이제 친구들을 나쁜 민친 여학교에서 구출하고 행복하게 산답니다.

느낀 점: 저는 이 책에서 세라가 불쌍하면서도 곤란한 상황에서 품위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동적 이었다.

그리고 세라가 항상 말했던 "내가 진짜 공주는 아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공주처럼 행동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또 저는 여기서 세라를 질투하는 라비니아도 선생님이 자신이 아닌 세라를

더 예뻐해 주시니 질투가 날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그래도 그 마음은 겉으로 티내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꼭 세라 크루 처럼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마음과 행동은 항상 공주 처럼 품위있고,

말투는 공손하게 하는 습관이 되면 참 좋겠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나도 꼭 세라 크루 처럼 되고 싶다.

  책 40권 정도가 집에 왔다. 그런데 이 책 시리즈는 그림이 내 스타일이었다. 나는 이 많은 책 중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골랐다. 예전에 소공자를 읽었는제 재미있었다. 그래서 이 책도 재미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펼쳤다.

  주인공 세라는 아빠가 일이 생겨서 민친 여학교에서 생활하게 된다. 세라의 아빠는 부자였기에 세라는 한동안 좋은 방에서 좋은 대우를 받으며 생활한다. 그러던 날 아빠가 죽게 되면서 졸지에 민친 여학교 신하가 된다. 요리를 하고, 심부름꾼이 되고 심지어 교장 선생님은 180도 변했다. 처음에 세라에게 왕 대접 하던 선생님이 세라를 더러운 것을 취급하듯 바라본다. 그래도 세라는 꿋꿋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한다. 세라는 옆 집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는데 그 사람이 돌아가신 아빠와 같이 다이아몬드 광산을 했던 사람이어서 그 사람과 함께 세라는 민친 여학교에서 떠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민친 여학교 교장 선생님이 나쁘다고 생각했다. 교장 선생님은 돈이 많고, 적음에 따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돈이 많으면 그 사람에게 굽신굽신 거리다가 돈이 적으면 더러운 것을 보듯이 바라보는 교장 선생님. 교장 선생님이 한 행동은 차별이다. 사람을 마음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라 돈으로, 권력으로 판단한 것이다. 

  이 책은 나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게 해주었다. 나는 누군가를 차별한 적이 있을까? 누군가를 돈, 외모 등등의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방법으로 남을 판단한 적은 없는가? 등등의 질문을 나에게 던지게 한다. 사실 나는 누군가를 차별한 적이 많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이상하지 않나, 왜 저런 행동을 하는 거야 등등의 비난을 한다. 또한 나는 교회에서 ADHD를 가진 친구와 같은 반이었다. 나는 그 친구가 너무 더러운 행동을 하기도 하고 예배시간에도 제멋대로 말을 하는 등 나에게 준 피해는 컸다. 그래서 나는 그 친구를 차별했다. 나와 다르다고, 이상하다고.

그리고 남을 볼 때 그 사람의 좋은 행동을 보기 보다는 그 사람의 구멍이나 안 좋은 모습을 보기도 한다. 또한 그 사람이 가진 좋은 것을 보고 판단한다. 내가 가지고 싶거나, 원하는 것을 가진 사람은 좋고 이상한 것, 쓸데없는 것을 가진 사람은 나쁘다는 등등의 판단을 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그건 민친 여학교 교장 선생님과 다름 없고 하나님은 그걸 원하시지 않는다고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세라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민친 여학교 교장 선생님에게 차별을 받아 신하가 되었을 때도 세라는 꿋꿋이 어려운 상황을 견뎌낸다. 그런 세라를 보고 나도 세라처럼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도 그 상황을 꿋꿋이 견뎌내야겠다. 

또한 제멋대로 차별, 판단을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올바른 일을 해야겠다.

  '소공녀 세라'는 내가 차별, 판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차별을 받는 상황에서도 꿋꿋이 견뎌낼 수 있는 힘에 대해 알게 해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