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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속에서 이룰 수 없는 일은 얼마나 많았던가

허수경 시선집

허수경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10월 03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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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속에서 이룰 수 없는 일은 얼마나 많았던가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366g | 128*205*30mm
ISBN13 9788932042169
ISBN10 893204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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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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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자라고 대학 역시 그곳에서 다녔다. 오래된 도시, 그 진주가 도시에 대한 원체험이었다. 낮은 한옥들, 골목들, 그 사이사이에 있던 오래된 식당들과 주점들. 그 인간의 도시에서 새어나오던 불빛들이 내 정서의 근간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밥을 벌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고 그 무렵에 시인이 되었다. 처음에는 봉천동에서 살다가 방송국 스크립터 생활을 하면서 이태원, 원당, 광화문 근처에서...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자라고 대학 역시 그곳에서 다녔다. 오래된 도시, 그 진주가 도시에 대한 원체험이었다. 낮은 한옥들, 골목들, 그 사이사이에 있던 오래된 식당들과 주점들. 그 인간의 도시에서 새어나오던 불빛들이 내 정서의 근간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밥을 벌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고 그 무렵에 시인이 되었다. 처음에는 봉천동에서 살다가 방송국 스크립터 생활을 하면서 이태원, 원당, 광화문 근처에서 셋방을 얻어 살기도 했다.

1992년 늦가을 독일로 왔다. 나에게는 집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셋방 아니면 기숙사 방이 내 삶의 거처였다. 작은 방 하나만을 지상에 얻어놓고 유랑을 하는 것처럼 독일에서 살면서 공부했고, 여름방학이면 그 방마저 독일에 두고 오리엔트로 발굴을 하러 가기도 했다. 발굴장의 숙소는 텐트이거나 여러 명이 함께 지내는 임시로 지어진 방이었다. 발굴을 하면서, 폐허가 된 옛 도시를 경험하면서, 인간의 도시들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았다. 도시뿐 아니라 우리 모두 이 지상에서 영원히 거처하지 못할 거라는 것도 사무치게 알았다.

서울에서 살 때 두 권의 시집『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혼자 가는 먼 집』을 발표했다. 두번째 시집인『혼자 가는 먼 집』의 제목을 정할 때 그것이 어쩌면 나라는 자아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독일에서 살면서 세번째 시집『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를 내었을 때 이미 나는 참 많은 폐허 도시를 보고 난 뒤였다. 나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이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짐작했다. 물질이든 생명이든 유한한 주기를 살다가 사라져갈 때 그들의 영혼은 어디인가에 남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뮌스터 대학에서 고고학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학교라는 제도 속에서 공부하기를 멈추고 글쓰기로 돌아왔다. 그뒤로 시집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산문집 『모래도시를 찾아서』 『너 없이 걸었다』, 장편소설 『박하』 『아틀란티스야, 잘 가』 『모래도시』, 동화책『가로미와 늘메 이야기』 『마루호리의 비밀』, 번역서 『슬픈 란돌린』 『끝없는 이야기』 『사랑하기 위한 일곱 번의 시도』 『그림 형제 동화집』 등을 펴냈다.

동서문학상, 전숙희문학상, 이육사문학상을 수상했다. 2018년 10월 3일, 독일에서 투병 중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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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를 태우며」중에서

출판사 리뷰

추천평

잊고 싶은 상처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늙고 환해지는 것이라고 시인은 말한다. 그렇게 불을 켠 듯 환하고, 그래서 오히려 더 아파지는 자리를 향해 가겠다고. 사랑이 나를 버리고 갔을 때, 세월도 저만치 가고 내게 남은 것은 몸 얻지 못한 마음과 말 얻지 못한 꿈뿐일 때, 나는 어디로 가게 될까? 나도 시인처럼 기꺼이 환하고 아픈 자리로 갈 수 있을까. 공터에 뜬 무지개가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무지개조차도 다시 아프고야 마는 자리. 아프더라도, 기꺼이 다시 겪는 자리로 갈 수 있을까. 허수경 시인의 시를 읽으며 내내 나에게 묻고 있다.
-「공터의 사랑」 추천의 말
- 안미옥
눈 감으면 코 베어 간다면서, 신경 곤두세우던 것에도 지쳤던 것 같다. 서울 와서 꼭 두 해, 이십대 중반의 나는 이 시를 종종 내가 쓴 시처럼 외고 다녔다. 당시 나는 서울에 사는 서울 토박이가 아닌 나를 무참히 발견해나가던 참이었다. 서울이 별건가 싶었지만, 나도 모르게 낯선 이에게서조차 다정을 바라고 모르는 음식을 마주하면 허기를 감추지 못했다. 어쩜 나는 이 시를 외며 코를 베어 가도 좋다는 마음가짐, 허기를 어쩌지 않을 거라는 오기 같은 것을 다졌던가. 그런 합리적 의심이 든다.
-「먹고 싶다……」 추천의 말
- 김복희
오래 굶주린 후 강렬한 식욕을 느낄 때, 우리는 그저 한 그릇의 밥으로 생을 유지하는 유기체에 불과하다는 것을 통렬히 깨닫는다. 그에 반해 삶은 왜 이다지도 어렵고 단순하지가 않은가. 왜 비극은 몇몇 이들만 찾아가면서 밥때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찾아오는가. 왜 어떤 이는 국밥을 만들기 위해 육수를 세 가지나 섞는데 어떤 이는 허기를 무시하고 독서에 열중하는가. 밥벌이의 역사는 그 모든 이해되지 않는 것들과 함께 계속되고, 그 한가운데에 이 시가 놓여 있다.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하면서도 한 끼 한 끼를 기어코 지속해나가는 사람들을 똑바로 바라보고 있다.
-「내 마을 저자에는 주단집, 포목집, 바느질집이 있고」 추천의 말
- 양송이
타오르는 불을 향해 호기심과 간절함을 담아 손을 뻗는 황홀. 자신의 존재를 산산조각 내어 흩어버리는 간구의 순간. 그렇게 타올랐던 흰 재가 곰의 배 속에서 다시 눈송이로 휘몰아치는 마지막 장면은 허수경식 사랑의 귀환이자 사라지는 방식의 구원이다. 눈과 불, 외로움과 치명, 매혹과 공포가 만나는 장면을 이토록 신비롭고 내밀하게 그려낸 시가 또 있었던가. 「어느 눈 덮인 마을에 추운 아이 하나가」는 내가 생각하는 섹슈얼리티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우화다.
-「어느 눈 덮인 마을에 추운 아이 하나가」 추천의 말
- 이혜미
좋은 시를 만나면 속눈썹이 먼저 반응을 한다. 속눈썹은 인간의 가장 깊고 여린 고독이라, 여간해서는 잘 움직이지 않는다. 움직인다 한들 알아채기도 쉽지 않다. 그런데 이 시를 읽는 순간 나의 속눈썹이 미세하게 떨리는 것을 느꼈다. 내 마음 안쪽에서도 물새 한 마리가 떨어진 것일까. 사실은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육안으로는 그저 늦은 저녁이, 평화롭기까지 한 저녁이 이어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확신한다. 당신 안에서 물새가 떨어지던 그 시각, 당신을 둘러싼 저녁의 색과 질감이 완전히 바뀌었을 것이라고. 좋은 시는 그런 일을 한다. 소리도 냄새도 없이 당신이 발 딛고 선 땅을 속절없는 그리움의 행성으로 바꿔놓는다.
-「찬 물새, 오랫동안 잊혀졌던 순간이 하늘에서 툭 떨어지는 것을 본 양」 추천의 말
- 안희연
모르는 이로 가득한 이국의 호텔에서도, 가까운 이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일상에서도 우리는 얼마든지 혼자이고 고독한 순간은 늘 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휘파람, 휘이익 불 수 있는 명랑한 악기가 있어 토마토 붉게 넘어지는 거리 너머로 뜻밖의 아름다운 노을을 마주하기도 한다. 휘파람, 명랑하고 작은 악기를 사랑한다면 “조금 우울해도 좋아”. 우울을 좋아할 용기, 우울해도 좋다고 말할 용기를 가질 수 있을까. 이 시를 읽으면 정말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고단한 날들 너머의 작은 우울을 기꺼이 껴안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시는 가만히 함께 휘파람 불어준다. 명랑하고 따스하게.
-「이국의 호텔」 추천의 말
- 주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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