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경제 영역을 분리하려는 노력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클라라 마테이는 매우 인상적인 최근 연구를 통해, 이 이분법이 주로 긴축의 형태로 한 세기 동안 계급 전쟁의 주된 도구 역할을 했으며 서구 엘리트층의 환영 속에서 파시즘의 길을 열었다고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 노암 촘스키 (MIT 명예교수, 사회비평가)
경제정책의 정치화라는 문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경제를 정치의 관점에서 풀어나가려는 시도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현시점, 우리에게 분명 시의적절하다. 경제사의 중요한 순간에 대해 인사이트를 주는 책이다.
- 홍기훈 (홍익대학교 교수, 경제학자)
긴축이 영국 사회를 갈라놓은 지 10년이 지나, 영국 정부는 다시 긴축에 돌입할 준비가 되었다. 처음부터 효과가 없었음에도 왜 다시 시도하려는지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마테이는 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긴축을 경제정책이 아니라 하층계급이 지배계급의 우선순위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할 때 꺼내 드는 일종의 자본주의 위기 방어 관리책으로 생각하면,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그들이 반복적으로 긴축정책을 채택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 마크 블라이스 (Mark Blyth(브라운대학교 경제학 교수))
이해관계를 수호하려는 어두운 목적이 깔려 있음에도 긴축은 악의 없는 정책 실수로 흔히 오해된다. 마테이의 훌륭한 이 신간은 긴축의 숨겨진 목적을 폭로한다.
- 야니스 바루파키스 (Yanis Varoufakis(그리스 전 재무장관, 아테네대학교 경제학 교수))
영리하게 도발적이며 (…) 강력한 주장을 펼친다. (…) 자유주의 경제학자들과 파시즘의 관계에 관한 역사를 연구한 마테이는 오늘날 파시스트의 망령을 무해한 것처럼 재소환하는 안일한 자유 민주주의 옹호자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 자유주의 경제학의 전반적 역할에 통렬한 비판을 가한다.
- 애덤 투즈 (Adam Tooze(컬럼비아대학교 교수, 사상가))
긴축이 균형예산을 달성하고 공공 부채를 갚는다는 목표에 실패한다는 점은 자주 지적되어왔다. 저자는 긴축의 실제 목표가 명시적 목표와 다르게 노동자의 기강을 잡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지난 세기 동안 그 목표는 꽤 성공적으로 달성된 듯하다.
- 〈더 내셔널The National〉(경제 잡지)
우리가 사는 이 순간에 놀라운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읽는 내내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 제임스 K. 갤브레이스 (James K. Galbraith(텍사스대학교 린든존슨공공정책대학원 교수))
경제학자 클라라 마테이가 지난 세기의 긴축을 연구한 시사적인 이 책은 충격적인 불평등의 현실을 함축하고 있다. 그는 1920년대 자유 민주주의 영국과 파시스트 이탈리아에 초점을 맞춰, 서로 다른 이 두 국가가 긴축을 자본 세력의 ‘계급 통제 도구’로 유용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한다.
- 〈네이처Nature〉(영국의 세계적 과학 저널)
마테이는 긴축이 숫자로 수행되고 경제학자들의 전문 용어로 뒷받침되는 일방적인 계급 전쟁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 아디트야 차크라보티Aditya Chakrabortty(가디언The Guardian 기자)
경제학자 클라라 마테이는 이 책에서 긴축이 경제 민주주의 실험에 대한 반격이었다고 설명한다.
- 〈알테르나티브 에코노미크Alternatives Economiques〉(프랑스 경제 저널)
현재 정책 입안자들이 노동자에게 다시 한번 고통과 규율을 떠안길 통화 긴축을 고려 중인 가운데, 이 책은 긴축의 잔인한 논리를 강력하게 일깨워준다.
- 〈디센트 매거진Dissent Magazine〉(미국 좌파 지식인 저널)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 (…) 오늘날에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 책의 주제에 모든 독자가 깊은 감명을 받을 것이다.
- 〈뉴 스테이츠먼The New Statesman〉(영국 시사 주간지)
일독만으로 독자의 마음에 뚜렷한 아이디어와 완전한 논지를 각인하는 책은 드물다. 이 책은 그런 책 중 하나다.
- 〈유럽 경제사 저널The Journal of European Economic History〉
마테이는 꼼꼼한 자료 정리로 자유주의의 발상지 영국과 파시즘의 발상지 이탈리아의 1920년대 경제학자들을 연구하고 도발적인 결론을 도출한다. 바로 긴축의 본질이 ‘아래로부터의 사회 변화에 위협을 느낀 지배층의 반민주적 대응’이라는 것이다.
- 〈폴리틱스 투데이Politics Today〉(미국 정치 저널)
이 책은 자본주의적 생산 과정 내 사회관계의 위계에서 자본이 노동보다 우위를 점한다고 주장한다. 이 우위는 마테이가 자본주의 역사상 가장 큰 위기였다고 주장하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위협을 받았다. (…) 마테이는 비선출 기술관료 엘리트들이 이 추세를 막고자 자본 질서를 다시 순응화할 수단으로 긴축을 ‘개발’했다고 주장한다. (…) 영국의 기술관료들이 긴축을 시장의 힘으로 성취했다면, 이탈리아의 파시스트들은 무솔리니의 명령으로 성취했다. (…) 추천하는 책이다.
- 〈초이스Choice〉(온라인 경제 저널)
저자는 강제된 경기 침체나 복지비 삭감이 실은 예산과 부채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소위 ‘경제적 고통’은 노동자가 불안감에 더 나은 근로 조건을 요구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적 계획이다.
- 〈아이리시 이그재미너Irish Examiner〉(아일랜드 신문)
긴축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실업 등 모든 부정적인 영향은 금세 끝날 것이며 결국 성과로 정당화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론이란 그렇다. 클라라 마테이의 태도는 전혀 그렇지 않다. 그의 힘 있는 문체와 자세한 연구 결과가 합쳐진 이 책은 긴축이 단지 경제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정책이 아니라 하나의 계급주의 전략이라 주장한다.
- 〈유러피언 리뷰 오브 북스European Review of Books〉(도서 평론지)
긴축은 계획된 정책이다. 여러 지배계급을 통합하는 한편, 노동계급을 약화하고 분열시켜 그들의 저항을 미리 직접 틀어막는 도구다. (…) 마테이는 긴축이 파시즘의 부상에 긴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다.
- 〈카운터펀치Counterpunch〉(온라인 경제 정론지)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긴축의 광기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긴축은 자본주의 체제를 방어하는 중요한 보루다.
- 〈비즈니스 리코더Business Recorder〉(파키스탄 영어 경제 저널)
이 책은 유럽사 연구를 토대로 긴축(허리띠를 졸라매고 정부 계획을 축소하는 것)이 예산과 부채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를 취약한 처지로 내모는 의도적 행위라고 주장한다.
- 〈APM 마켓플레이스 모닝 리포트APM’s Marketplace Morning Report〉(라디오 뉴스)
마테이는 위험에 처한 권력과 부를 지키기 위한 국제 자본가 세력의 대응책으로 긴축이 등장했다고 설명한다. 그들의 목표는 갈수록 정치 세력화되고 반항적인 계급을 길들이고 전쟁 전 질서를 회복해 ‘적들’로부터 자본주의를 구하는 것이었다.
- 〈히스토리 투데이history today〉(역사 월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