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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0년 05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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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8쪽 | 176*248*20mm |
ISBN13 | 9788932306476 |
ISBN10 | 89323064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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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01일 ~ 2024년 06월 30일
상시
“자연에서 와서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자원의 순환,
조상들의 지혜를 통해 배운다“
풀코스 짚 문화여행/현암사
지난 8월 21일 ‘영양실조에 걸린 거북이, 뱃속에서 쓰레기 158개 나왔다’는 기사를 보았다. 태국 푸껫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아기 거북이가 구조됐는데 이 거북이 뱃속에는 60g의 해양쓰레기가 들어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쓰레기들이 거북이의 내장을 막아 거북이는 음식물을 먹을 수 없었다. 기사 사진에 거북이 뱃속에서 나온 쓰레기들 대부분이 우리가 생활에서 사용하는 비닐과 플라스틱이었다.
이 기사를 보며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들이 야생동물들의 목숨을 위협한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이런 상황이 지속 된다면 많은 동식물들이 멸종되거나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동식물이 100만 종에 이른다고 하는데, 이대로 간다면 동식물뿐만 아니라 사람들 역시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생태계는 순환되기 때문에 인간이 파괴한 환경은 사람에게 그대로 부메랑처럼 되돌아올 것이다.
그러면 지금의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나는 ‘풀코스 짚문화여행’에서 읽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떠올랐다. 우리 나라는 벼농사를 대략 3, 4천년 쯤 전부터 시작했다고 하는데 탈곡한 벼는 식량으로 먹고 볏짚으로 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다 사용한 짚으로는 거름을 만들어 땅에 뿌려 비료로 사용했다. 짚으로 만든 생활용품에는 아궁이에서 재를 퍼 담거나 곡식, 거름 따위를 쓸어 넣는 삼태기, 작은 바구니인 다래끼, 탈곡한 벼를 말릴 때 사용하는 멍석, 농업이나 어업에 꼭 필요한 밧줄 등이 있다. 짚으로 만든 생활용품은 플라스틱이나 비닐류에 비해 오래 쓰기 힘들고 또 사람이 손으로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하지만 재활용이 가능하고 자연에 버려져도 비닐이나 플라스틱처럼 분해되는데 수 백 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땅을 기름지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조상들의 이런 지혜를 요즘 우리의 생활에 적용한다면
첫째, 볏짚과 같은 친환경 소재들로 생활용품을 제작한다. 그래서 친환경 기업들에겐 연구개발비나 광고비를 지원해준다. 그리고 친환경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혜택을 준다면 친환경 기업과 제품들이 많아질 것이다.
둘째, 기존에 나온 플라스틱 제품이나 비닐류는 최대한 재활용을 하고, 사용가능 하지만, 각 개인에게 필요 없는 물건들은 기부하거나 중고물품 거래를 통해 재활용 하게 한다. 그리고 플라스틱과 비닐 제품을 만드는 것을 제한하고, 기존 회사들은 친환경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해준다.
셋째, 가정에서는 분리수거를 잘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은 실질적 재활용율을 높인다.
넷째, 모든 상품의 과대 포장을 줄이고 최소한의 물건을 보호할만한 포장만 한다. 우리 조상들이 했던 달걀 꾸러미나 수박이나 양파를 묶은 끈을 보면 화려하지는 않아도 물건을 상하게 하지 않고 물건이 잘 보여서 좋다. 무엇보다 쓰고 버려도 전혀 오염이 되지 않는다.
‘풀코스 짚문화여행’은 벼의 역사와 농사와 관련된 이야기, 조상들이 어떻게 짚을 활용했는지 등 주제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하나도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조상들의 지혜였다. 이러한 지혜를 배워 우리도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동식물을 보호해야 한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기술과 상품들의 문제점을 돌아보고, 지금이라도 환경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절실하다. 값싸고 좋은 물건들로 소비를 부추기는 것 보다는 우리가 가진 물건들에 만족하고 재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이 실제 생활에서 적용했던 자연으로 와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자원의 순환’이 가능하도록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할머니네 집 앞에 있는 논을 보면 동물들에게 줄 짚더미를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전에 짚으로 만든 모자를 쓴 적이 있는데 까칠까칠하고 아파서 싫었던 기억이 있다.
맥고모자는 보리 짚으로 만들었는데 서로 땋은 원단을 뱅글 뱅글 돌려서 꿰매어 만든다. 보릿대의 표면은 마치 코팅을 한 듯 매끄럽고 윤이 난다. 그러니 보릿대에 예쁜 색색의 색깔로 물들여 물건을 만들면 아주 예쁠 것 같다. 삼태기는 아궁이에서 재를 퍼 담거나 곡식, 거름 따위를 쓸어 담는 그릇이자 가방이다. 대나 싸리로 엮어 만들기도 했지만 주로 볒집으로 만들었다. 필요 없는 것 같지만 재나 거름들을 모아 태우면 땅에 좋은 양양 만점 거름이 되고, 곡식은 빻아서 떡이나 밥으로 먹으며 배고픔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사실 매우 중요할 것이다. 또한 단열 효과가 뛰어나 겨울에 따뜻하고, 습기도 잘 빨아들여서 항상 보송보송하게 유지시켜준다. 그것을 이용하여 블라인드를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짚은 아까 말했듯이 단열효과가 뛰어나서 추위를 감싸준다. 그리고 여름엔 시원하게 해준다. 게다가 친환경이어서 버리면 금방 자연으로 돌아간다. 어디든 널려있는 것이 짚 이어서 구하기도 쉽다. 짚을 모아 놓고 그곳에 누우면 꼭 침대처럼 포근하고 따뜻하다. 여러 가지에 쓸모 있는 짚으로 잘 깨지는 달걀도 보호할 수 있고, 짚신이나 모자, 가방 등 많은 물건까지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벼가 한 가지도 버릴 것이 없는 소중한 식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거의 모든 것이 기계가 하기 때문에 벼가 필요가 없어졌다. 대신 친환경적인 벼보다 잘 썩지 않아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쓰레기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니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과대포장을 하지 말아야 된다. 과대포장을 하면 쓰레기가 많이 나와서 환경이 오염된다. 만약 짚으로 만든 것에 물건을 산후에 담아온다면 매우 좋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뒤 짚과 벼에 대해 한층 더 많이 알게 되었다. 벼와 짚으로는 짚신밖에 못 만드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가방, 모자, 머리띠 그리고 책표지 등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할아버지 댁이 시골이어서 가끔 할아버지 댁에 가면 주변에 밭이 있어 짚을 흔히 볼 수 있다.하지만 이 책을 읽기 전 이 짚이 이렇게 다양한 곳에 쓰이는지 잘 몰랐다. 그래서 이 책은 나에게 짚에 대한 좋은 생각을 가져다 준 것 같다.
도롱이느 비가 올 때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우비와 같은 옛날식의 비옷이다. 그래서 도롱이는 비가 오는 날 농사 일을 하는 농부들에게 많이 쓰인다. 짚신은 우리 조상들이 모두 사용하는 신발로 누구나 손쉽게 가정에서 만들 수 있다. 나는 도롱이를 한번 입어보아 옷이 따갑거나 간지러운지 확인해보고 싶다. 그래서 나도 이 짚으로 만들고 싶은 물건이 있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음식을 덮는 음식덮개가 생각났다. 왜냐하면 짚은 단열 효과가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짚은 우리조상들의 생활 속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짚은 친환경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나중에 쌀을 뺀 볏짚도 초가집의 지붕이나 짚신, 달걀꾸러미 등 다양한 것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오래 쓰다 남은 것을 환경에 버려도 전혀 환경 공해가 없는 천연 재료이기 때문이다.
옛날에 우리조상들은 환경 공해가 없는 짚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짚신, 농사에 쓰는 써래, 봇줄, 가랫줄, 용두랫줄 등 다양한 물건에 사용되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플라스틱, 비닐 등을 너무 많이 사용해 환경 오염이 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조상들과 같은 환경에 전혀 문제 없는 친환경 물품을 만들어 환경 오염을 막아야 한다.
나는 시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짚이 이렇게 우리 조상들의 생활에 많이 만약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다면 오늘날에도 짚을 사용해 지구온난화 같은 그런 환경 문제가 나타났을까? 라고 생각도 해보았다. 또 짚이 왜 조상들에게 많이 사용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어서 매우 좋았고 짚이 왜 위대한지도 알게 되는 뜻깊은 책이었다.
나는 성묘를 갈때 잠깐동안 농사를 다짓고 남은 볏집이 쌓여 있는 것을 많이 보았다.나는 볏집을 처음 보았을때 농사를 다 하고 남은 쓰레기 인줄 알았는데 그런데 이책을 읽고 짚이 다양하게 쓰이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짚의 쓰음새는 많았다. 주저리는 조선시대 형구다. 형구란 형벌을 집행 할때 쓰는 도구를 말한다. 주저리는 죄인에 얼굴에 씌의고 태워 죽인다. 나는 주저리가 집행하는 도구인지 몰랐는데 신기했고 너무 잔인해서 내 기억에 남았다.그리고 나는 둥구미도 내 기억속에 남았다.둥구미는 심,멱서리 등등 짚독 처럼 주로 음식을 담았던 그릇 같은 거였다. 크기는 매우 작았고 짚바구니 같은 것 이였는데 전국에서 가장 흔한 그릇중 하나였다.나는 둥구미가 왜 기억에 남았냐면 둥구미란 이름 너무 신기하면서도 웃겨서이고 대대로 우리나라를 잘 살게 해준 것도 둥구미라고 생각이 들었고 내가 아는 것은 짚독인데 이런 것은 처음이라 좀 신기했다.그리고 내가 짚으로 만들고 싶은 것은 죽부인이다. 왜냐하면 나는 짚의 장점으로 제일 알맞는 것 같아서 이다. 내가 자는데 짚으로 만든 죽부인을 쓴다면 짚의 장점인 시원하게 해주고 흡수가 되서 잠을 잘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다.
짚은 추운 겨울에 짚의 보온력을 이용해 따뜻하게 해주고 오래 쓰고 낡고 썪으면 자연으로 보내도 환경 오염이 되지 않는다. 충격을 약간 흡수 할 수 있고 바람이 잘통하고,대롱이라는 바람 주머니가 있어 방석으로도 썼다.
옜날 우리 조상님들은 볏짚이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소중한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요즘은 볏짚을 우리가 관심을 주지 않고 잘 알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요즘은 공장에서 만들은 플라스틱 때문에 볏짚에는 관심이 더더욱 없다.그리고 옜날에는 짚으로 생활 하다 보니 환경 오염이되지 않고 좋은데 요즘에는 공장에서 만들어낸 플라스틱 때문에 환경 오염이 된다.그리고 과대포장으로 인해 자연이 파괴 되고 있다. 음식을 간략하고 적당하게 넣어야 하는데 썩지 않는 재료로 과대포장을 하다보니 자연이 파괴되고 있다.
나는 이 책의 표지를 보았는데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조상님들의 지혜와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고 짚에 대한 것을 알게 되었다. 짚이 우리나라를 성장 시켰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책을 읽고나니 다른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중 하나가 되었다.
짚을 실제로 보지 못하였는데 책 표지에 짚이 있어서 처음으로 보았다. 책 표지에는 짚 이외에도 벼 이삭이 있었다. 처음 봐서 그런지 생각과는 조금 다르게 생겨서 놀랐다. 사진이 종종 나오는데 흑백사진으로 많이 나온다.
달걀망태는 달걀을 담아 놓는 망태기이다. 닭이 알을 나으면 이 망태기에 담아서 벽에 걸어 놓았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 달걀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이었다. 달걀 망태기에 달걀을 넣으면 상할 줄 알았는데 냉장고 대신으로 사용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고추씨오쟁이는 심을 고추씨를 넣어 놓는 곳이다.
동학농민전쟁이 실패로 끝난 뒤 관군이 전봉준 장군의 집에 와서 족보를 찾으려 할 때 전봉준 장군의 친척인 한 소녀가 족보를 고추씨오쟁이에 넣어서 들키지 않았다고 한다. 나는 평범한 고추씨오쟁이에 넣은 것이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관군은 그런 곳에 족보를 두었다고는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나는 볏짚으로 매트리스를 만들고 싶다. 볏짚은 바람이 잘 통하고 푹신하여 여름에는 정말 시원하고 좋을 것이다. 또 겨울에는 보온력이 뛰어나서 따뜻한 잠자리를 허락할것이다. 볏짚으로 만든 매트리스는 모든 계절에 쓸 수 있는 것이다.
짚은 오래쓰다 날고 썩으면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도 환경 공해가 없는 천연 재료이다. 짚은 겨울에 보온력이 뛰어나서 좋고 여름에는 바람이 잘 통하고 푹신해서 좋다. 짚은 저렴하여 가난한 사람도 사용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짚은 여러모로 유용한 재료인 것 같다.
옛날에는 벼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에 이용하였다. 벼는 먹고 볏짚은 생활 용품을 만들고 뿌리는 거름으로 이용하여 친환경적이었다. 반면에 요즘에는 플라스틱과 비닐봉지를 많이 쓰고 과대포장을 많이 하여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포장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하여야 한다.
볏짚만으로도 여러가지 생활용품을 만든 우리 조상은 지혜로운 것 같다. 요즘에는 친환경적인 재료가 아닌 비닐과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는데 친환경적인 재료의 사용을 늘려 자연환경보전에 조금 더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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