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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4년 06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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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72쪽 | 301g | 210*265*15mm |
ISBN13 | 9788968300431 |
ISBN10 | 8968300437 |
얼리리더를 위한 6월의 책 : 리유저블컵 3종 세트 증정
2024년 06월 01일 ~ 2024년 06월 30일
상시
위대한 책벌레 4권 세트 귀양 선비와 책 읽는 호랑이 + 고집쟁이 초정의 작은 책 + 까막눈이 산석의 글공부 + 간서치 형제의 책 읽는 집
전 4권
최은영,김주현 등저/유기훈,백대승 등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06월 16일
40,950원 (10% 할인)
나는 ‘간서치 형제의 책 읽는 집’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여기서 간서치는 책만 읽는 바보라는 뜻이다. 여기에는 이덕무와 그의 동생이 나온다. 그리고 이 사람들의 이야기는 정말 옛날에 실제로 있었던 일이다. 여기서 이덕무와 아우는 매일 책만 읽었다. 어느 날 아우가 책을 읽으려고 하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시끄러워서 책을 읽기 힘들다고 동생이 말을 하니, 이덕무는 큰 소리로 소리내어 책을 읽으라고 해서 읽었는데 정말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한다.
그날 밤. 아우는 이불을 덮고서도 춥다고 하였다. 그래서 형은 추울 때는 큰 소리로 글을 읽으라고 해서 글을 읽다가 잠이 들었다.
다음날 장터에 갔다가 어떤 도령들이 형을 ‘책만 보는 바보’ 라고 놀렸다. 형은 그 소리를 듣고서도 자신이 ‘책만 보는 바보’가 맞다고 하며 화도 내지 않았다. 그래서 둘은 간서치 형제라고 불렸고 형과 아우는 결국 궁궐의 책이 많은 곳에서 일하는 검서관이 되었다. 나는 아무리 좋은 별명이라도 놀리면서 자꾸 부르면 화가 나는데 간서치 형제는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신기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책을 읽으면 멋진 형편이 될 수 있다는 것과 책을 읽으면 멋진 사람이 되니까 책을 소중히 여기고 많이 읽으라는 생각을 했다.
책을 시시하게 여기고 책을 별로 안 읽고 책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책을 읽으면 배도 부르고, 잠도 오고 재미도 있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이 책을 읽고 배도 부르고 잠도 오고 재미도 있어져서 책을 좋아하게 되길 바란다, 이것이 바로 간서치 형제의 책비밀이다.
간서치 형제라고 불리는 형제가 있었다. 간서치는 책만 읽는 바보라는 뜻이었다. 나는 사실 간서치가 물고기 이름인 줄 알았는데 한자로 된 별명이었다. 그 형제는 책을 아주 많이 읽었다. 하지만 형편이 가난하다. 형의 이름은 이덕무이고 동생의 이름은 이공무이다. 형은 밥을 많이 먹지 않는데 그 이유는 글이 쉽게 읽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은 가난해서 밥이 모자라서 그런 것 같다. 나는 오히려 배가 고프면 글이 더 잘 안 읽히고 밥을 먹어야 글이 더 잘 읽히는데 정말 신기했다. 내 생각에는 가난하니까 동생에게 밥을 더 주려고 그런게 아닐까 싶다.
동생은 고기 반찬과 쌀밥을 먹고 싶어 했다. 왜냐면 맨날 나물죽만 먹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형은 아끼는 맹자책을 팔아서 쌀밥과 고기를 사서 동생에게 주었다. 이덕무는 가난하지만 둘이서 책을 함께 읽을 수 있으니 좋은 것이라고 동생에게 말하고 틈만 나면 함께 책을 읽었다. 둘은 커서 임금님을 모시고 책을 읽는 검서관이 됐다. 나도 옛날에 살았다면 검서관이 되고 싶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난한 형편에 책을 좋아해서 읽은 것도 훌륭하고 형과 동생이 서로를 위해주는 것도 훌륭해 보였다.
나는 이 책을 책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왜냐하면 이렇게 가난한데도 책을 좋아하는 것을 보고 도대체 왜 그럴까 궁금해 하면서 책을 좋아하게 되길 바라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간서치 형제의 생활이야기이다. 간서치란 책만 보는 바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형제 중 형 이덕무는 간서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내 별명도 책벌레이긴하지만 나는 책벌레 바보라고 불리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으면 절대로 바보가 될 수 없다.
이덕무와 이공무는 형제간의 우정이 깊었다. 나도 우리 오빠와 정이 깊었으면 좋겠다. 나는 항상 오빠와 싸우기 일쑤이다. 그것 때문에 나는 항상 울었다. 우리도 책을 같이 읽으면 더 친해 질 수도 있는데 오빠가 숙제가 많아서 같이 책을 읽을 시간도 거의 없다. 나는 책을 너무 좋아하긴 해도 간서치라고 불리면 기분이 나쁠 것 같은데 이덕무는 자기 스스로도 그렇게 불러서 신기했다.
가난하지만 형제가 서로 아끼면서 추운 날에도 입김을 불며 책을 읽는 모습과 또 자기가 아끼는 책을 팔아 동생을 위해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는 모습에 나는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 오빠도 나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텐데...... 물론 나도 앞으로 오빠에게 더 친절해 질거다. 우리 오빠와 더 친해지고 가까워지는 꿈이 꼭 이루어지면 좋겠다.
나는 이덕무와 이공무 형제가 우리 시대에 살고 있다면 좋겠다, 왜냐하면 이 모습을 많은 친구들과 오빠들이 보고 감동을 받아 모든 형제 사이가 좋아지면 좋을 것 같아서이다. 그리고 나와 오빠도 간서치 남매라고 불리더라도 책을 같이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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