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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4년 05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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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08쪽 | 432g | 172*225*20mm |
ISBN13 | 9788995516201 |
ISBN10 | 8995516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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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화가의 삶과 함께 하는 그림들
‘동화로 읽는 명화 이야기’를 읽고
서울 목운 초등학교 3학년 8반 박서연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는 그냥 두꺼워보였는데 읽어보니까 재미있고 그림이 많아서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는 평소에 우리가 많이 보던 서양화보다 동양화가 더 많아 실감이 났다. 내가 계속 보던 그림들 보다 색깔이 덜 화려했지만 참 신기했다.
나는 ‘물고기가 우리를 낚았어요.’를 읽었는데 그 주 그림을 그린 이중섭 화가의 삶이 생각각났다. 이 그림에서는 꽃게와 물고기와 두 아이와 낚싯줄이 있다, 이중섭이 결혼을 했는데 한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죽어서 그려놓은 그림이다. 그림에 나오는 두 아이 중 한 아이가 주었다는 아이이고 한 명은 외롭지 말라고 친구로 그려준 아이이다. 두 아이가 함께 놀고 있는 것이다. 이중섭은 태어나자마자 죽은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가 바로 죽었다는 게 슬퍼서 그려놓은 것 같다. 하늘나라에서라도 잘 놀라는 뜻인 것 같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것 같다. 그림 속 아이는 참 즐거워 보인다. 그림을 보니 나도 오랜 만에 낚시를 하고 싶다. 이중섭의 사랑을 담아서 그린 그림을 보니까 말이다. 아들을 잃은 아빠의 마음은 슬프지만 이 그림의 주인공 아이는 천국에서 즐거울 것 같다.
또 ‘집 없는 생쥐. 따귀’ 이야기를 읽으니까 그림을 그린 신사임당이 떠올랐다. 그리고 신사임당의 수박 그림이 생각났다. 신사임당의 그림에서는 화목함이 느껴진다. 는 수박이 많고 나비도 두 마리 나온다. 신사임당은 참 대단하다. 남자들만 공부를 시킬 때 신사임당은 여자에 대한 나쁜 시선을 이겨내고 공부를 했다. 또 책도 잘 읽어서 머리도 좋았고 그림 공부도 해서 멋진 그림을 그린 것 같다. 신사임당의 어머니가 신사임당이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줘서 더욱 더 쉽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신사임당의 그림들은 시간이 오래 지났지만 그림을 그리던 신사임당의 마음이 그대로 나타난 것 같다. 신사임당의 그림은 거의 화려하지는 않지만 ‘집 없는 생쥐, 따귀’에 나오는 나비 한 마리는 화려했다. 또 생쥐가 수박씨를 먹고 있어서 맛이 없을 것 같다. 또 꽃이 참 예뻐서 나비들이 좋아할 것 같다.
마지막 얘기는 ‘술 취한 늑대가 도둑 잡는 이야기’이다. 이 그림은 ‘새참’이라는 작품이다. 일하다가 밥을 먹으니까 꿀맛일 거다. 공부하고 밥 먹으면 꿀맛인데 일을 하다 먹는 밥도 맛이 있을 것이다. 그림 속에서 엄마의 젖을 먹는 아기의 모습을 보니 조금 부끄럽기도 했다. 하지만 김홍도가 사실대로 나타낸 것이어서 어쩔 수가 없다. 또 사람들이 먹고 있는 밥이 참 맛있어 보인다. 또 아기는 조금 귀여웠다. 그림을 보다보니 김홍도는 그림을 그릴 때 강아지 한 마리도 자세히 그린 게 신기하다. 나 같으면 대충 그릴 것인데 김홍도는 참 섬세한 사람이다.
이 책은 감동적이기도 하고 슬픈 얘기도 있고 예쁜 그림이 있어서 더욱 더 실감나고 재미있었다. 또 그림 속에 화가들의 많은 이야기가 함께 들어있어서 읽는 동안 행복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 이야기
‘동화로 읽는 명화 이야기’를 읽고
서울 목운 초등학교 3학년 7반 김민서
나의 꿈은 화가이다. 그런데 이 책에는 그림이 많이 있는 책이어서 읽는 동안 기분이 좋았다. 책을 펼치고 많은 그림을 보았을 때 나는 감동했다. 왜냐하면 평소에는 그림만 보았지만 이 책에서는 화가들의 삶을 함께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나는 책에 나온 이야기 중에서 김홍도의 ‘술 취한 늑대가 도둑 잡는 이야기’의 바탕이 된 ‘새참’ 그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그림 속에서는 사람들이 농사를 지은 후 밥을 먹고 있다. 날씨도 좋고 밥도 꿀맛이어서 사람들이 기분도 좋아보인다. 그런데 그 옆에서 개 한 마리가 배고파서 낑낑거리고 있다. 사람들은 허겁지겁 먹어서 개를 볼 수 없었는데 개는 ‘나도 밥 좀 주지.’ 하며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 내가 만약 그 개라면 주인한테 달려가 밥을 달라고 짖을 것이다. 이 그림을 그린 김홍도는 농사를 열심히 짓는 사람들이 행복해 보이는 그림을 그렸다. 김홍도는 주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김홍도는 이 그림 말고도 ‘무동’이라는 그림을 그렸는데 이 그림에도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드러나 있다. 무동에도 아주 신기한 악기도 나오고 춤을 아주 잘 추는 아이도 나오니까 ‘새참’ 그림보다 더 화려해 보인다.
이 그림에서는 춤추는 아이가 진짜로 사람들을 신나게 하는 것 같다. 나도 멋진 화가가 되려면 그림을 그릴 때 열심히 관찰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에는 화가 이중섭 이야기도 나온다. 그 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은 ‘복숭아’그림이다. 옛날에는 천도 복숭아가 신선이 주는 귀한 과일이었다고 한다. 화가 이중섭은 자기의 죽은 아들이 천국에 가는 길이 외롭지 않게 하려고 이 그림을 그렸다. 나는 이 그림을 보면 가족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을 하늘에 보내는 아빠의 마음은 아주 외롭고 속상할 것이다. 그래서 그림 속에 친구를 만들어줘서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나도 가족을 행복하게 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그림을 보니 나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화가가 되고 싶다. 이렇게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려면 그림 속에 나오는 인물에 대한 관심과 고마운 마음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단순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아닌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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