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키라야!

나는 너와 같은 열세 살, 지민이라고 해.

나는 '열세 살 키라'를 읽고 너에게 편지를 쓰기로 마음 먹었어. 

너는 어린데도 인터뷰를 하고 작문을 써서 미국에 교환학생으로 가려고 계획을 세웠지. 정말 대단한 것 같아. 너는 벌써부터 어떻게 생활할지 스스로 결정을 한 거잖아. 그리고 그렇게 세운 계획을 이루려고 최선을 다 하고 있고. 나는 아직책임감이 없어서 힘든데 말이지.

키라야!

너는 외출 금지령을 받았는데도 어떻게 그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려고 고민하고 생각한 거니? 너는 참 대단한것 같아. 너는 결국 작문을 멋지게 써서 장학금 까지 받았으니까 말ㄹ이야. 그리고 너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교환 학생으로 갔지. 그렇게 타지에 간다는 것은 정말 쉬운일이 아닌데. 힘들고 어려운 생활이었음에도 좋은 친구를 만나고 선생님을 만나서 잘 어울려 생활을 이어나가는 네가 난 부러워. 나 같으면 언어도 달라서 인사소통도 잘 안 되고 어색해서 친구를 사귀기에 한계를 느끼고 힘들어 했을텐데 말이지.

키라 넌 그곳에서 인생 친구인 샌디와 안네를 만났고 인생 선생님인 나이스 선생님을 만나서 매우 좋았던 것 같아. 나도 너처럼 좋은 친구와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

그리고 학교에서 라이벌인 후버트와 처음엔 사이가 안 좋았지만 나중엔 페트를 도우면서 친해지고 서로 좋은 사이가 되어서 다행이야. 그 모습을 보고 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안네가 많이 안 좋았었는데 건강을 회복할수 있는 치료제가 만들어져서 몸에 마비가 점점 풀려서 스스로 움직일수 있게 된 것도 정말 좋은 일이었어.

나중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는데 친구들과 헤어지고 나이스 선생님 하고도 헤어져서 많이 슬펐을것 같아. 다행히 페트는 같이 와서 좀 덜 서운하기도 했었을겄 같고. 페트는 알고보니 먼 사촌이어서 같이 온 것이었지만.

또, 네가 대단하다고 생각한 게 있어. 넌 웅변대회에서 후버드를 꺾고 우승자가 되어 천달러 수표(1187,000원)를 받고 일등 이라는게 감격 스러워서 친구들과 기쁨의 눈물을 흘렸었지. 나도 그걸 보고서 감동을 느꼈고 조금 울었어.

키라야!

네가 나와 같은 나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는 어른스럽고 생각도 깊고 책임감도 큰것 같아. 그래서 나도 너처럼 살아보고 싶어. 쉽지는 않을걸 알지만 너는 내 롤모델 이야.

그럼 다음에 또 편지쓸게. 안녕!

                                                    2020년 9월12일

                                           지민이가 키라에게 보냄.

  나는 몇 달 전,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뒤의 새로운 이야기인 이 책을 발견하고 기뻐서 얼른 읽었다.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처럼 이 책도 아주 재미있었다.

  이 책에는 주인공 키라, 머니, 골드슈테른 아저씨, 그 밖의 여러 등장 인물들이 나온다. 그리고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한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에서는 올바른 경제 습관, 부자가 되는 방법 등에 대한 좋은 교훈이 나왔다면, 이 책은 돈보다 중요한 사람의 내면, 인성 같은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사람의 내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 아무리 능력이나 외모가 뛰어나다고 해도 내면, 그러니까 인격이 잘 갖춰지지 않았다면 소용없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키라는 골드슈테른 아저씨와 하넨캄프 할머니, 하넨캄프 할아버지, 트룸프 할머니, 그리고 바이스 할머니와 나이스 선생님을 통해 인격, 내면의 모습들을 배워 나간다. 이런 것을 보면 훌륭한 내면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는 키라가 부럽기도 하다.

   키라는 여러 가지 사건을 통해 삶의 지혜를 찾아가며 성장한다. 바이스 할머니께서 주신 확대경을 이용해 여러 가지 수수께끼나 위험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기도 한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에게서 좋은 교훈을 얻으며 자신의 내면을, 그리고 삶의 지혜를 키워나간다. 특히 난 키라가 하넨캄프 할머니께 들었던 말이 인상 깊게 남는다. 도넛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도넛의 링은 돈과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을 상징하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은 구멍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의 알맹이를 상징한다는 말씀이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이 알맹이에는 신경을 잘 쓰지 않지만 행복해지려면 물질적인 성공뿐만 아니라 좋은 알맹이를 갖추어야 한다는 말씀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 좋은 알맹이는 인격이고 인격은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것이며, 훌륭한 인격을 갖추려면 우리는 이 세상에 혼자 사는 것이 아니란 걸 알고,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그들을 도와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도 하셨다. 그건 참 맞는 말이었다. 아주 멋진 말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난 도넛의 구멍이 되는 알맹이, 즉 인격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정말 링보다 중요한 게 구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도 이 도넛 이야기를 잘 기억하며 항상 도넛의 링보다 구멍에 대해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키라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자신의 사촌이었던 페터를 만나기도 하고, 친구들과 나이스 선생님께 일곱 가지 교훈도 배우며 한층 더 성장해간다. 이런 좋은 교훈들을 듣고, 실천해나가며 성장하는 키라의 모습을 보며 나도 그렇게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책 속의 주인공이 아니라 키라처럼 미국에 유학을 갈 기회도 없지만, 키라가 배운 것처럼 인격을 중요시하고 일곱 가지 교훈을 따르고 실천하며 생활한다면 나도 한층 성장해있는 모습으로 변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서 작가는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싶었을까?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기고 싶었을까? 나는 이 책의 작가가 우리에게 돈이 가진 중요성과 가치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의 인격이라는 것을 전하려고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작가가 주인공 키라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주려 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 내 생각이 맞는다면 나는 앞으로 내가 생각한 작가의 생각을 따를 것이다. 언젠가 나도 골드슈테른 아저씨처럼 경제에 대해서도, 인격에 대해서도 뛰어난 사람이 된다면 그때 난 이 책에게, 그리고 이 책의 작가인 보도 섀퍼 작가에게 감사할 것이다. `열세 살 키라’ 고마워~!

                                                                  ‘열 세 살 키라’를 읽고
 
                                                                                                           서울 중목초등학교
                                                                                                               2학년 5반 강려린
 
 
이 책의 내용이 좋았다. 돈에 대한 소중함을 깨우치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나에게 ‘돈은 아껴 써야해.’라고 말해 준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키라가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은 것이 좋았다. 키라는 자신이 바라는 대로 미국여행을 떠난다. 나는 키라가 여행하는 것을 보고 참 부러웠다. 나도 얼만큼 돈을 모아야지만 미국을 갈 수 잇을까 생각해 보았다. 미국은 멀으니까 돈이 많이 들것이다. 그래도 키라처럼 노력해보고 싶다.
키라가 빌헬름의 할머니의 검은 앨범과 하얀 앨범을 비교해 보는 장면이 생각난다. 내가 만일 키라라면 할머니가 충고한 검은 앨범에 있는 사람을 만나지 않을 것이다. 가족이라도 나를 낳아 주신 부모님도, 나와 친한 이웃이라도, 절대로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검은 앨범의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배려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하얀 앨범의 사람들만 만날 것이다. 그 사람들은 마음이 착하고, 나에게 도움도 주고, 나에게 필요한 물건들도 줄 것 같기 때문이다.
“키라야, 절대로 검은 앨범의 사람들은 만나지 마. 하얀 앨범의 사람들이 착하니까 하얀 앨범의 사람들을 만나. 알았지? 그래야 네가 착하게 자랄 수 있어”
 
 

키라는 미국으로 가기위해 장학금을 받으려고 했지만 작문을 보내지 않아서 장학금을 받지 못할뻔하였다. 그리고 키라는 '옛날 동전의 양면'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받게 됩니다. 키라는 스티븐슨 부인이 편지를 부치지 않았다고 오해를 하게 됩니다. 키라는 속상한 마음으로 골트슈테른 아저씨나 하넨캄프할머니 같은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리고 키라는 도넛의 링과 알맹이라는 소중한 것을 알게되고 또 바이스할머니를 만나 사진과 확대경을 받게 됩니다. 키라는 작문을 끝내고 장학금을 타서 자기가 원하던 캘리포니아로 가게됩니다. 그와 동시에 스티븐슨 부인의 추천으로 웅변대회에도 나가게 됩니다. 키라는 비행기에서 페터라는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의 목숨까지 살려줍니다. 그리고 나중엔 페터가 자기와 사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후로부터 페터를 더 따뜻하게 대해줍니다. 키라는 독일인이고 페터는 미국인인데 둘이 사촌이라니 정말 놀라웠습니다.키라는 캘리포니아의 리오 레드우드 아카데미에 페터와 함께 다니게 됩니다. 그곳에서 샌디라는 단짝친구와 친절한 나이스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키라는 자신이 영어를 잘 못해서 웅변대회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거기에 후버트라는 아이가 웅변을 자신보다 더 잘한다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기죽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나이스선생님의 말을 듣고 지난 대회 우승자였던 안네를 만나게 됩니다. 안네는 희귀병을 앓고 있어서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키라는 그곳에서 안네에게 웅변을 배우고 둘도 없는 단짝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키라는 당당히 웅변대회에서 우승을 해 안네에게 많은 기쁨을 안습니다. 키라는 이번 미국여행을 통해 많은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나에게도 멘토가 있는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열세살 키라는 나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친구의 소중함, 좋은 품성을 갖는방법등등나는 열세살 키라를 보고 나에게도 골트슈테른 아저씨, 바이스할머니같은 인물이 있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했다. 나에게 열두살키라와 열세살 키라로 인하여 나에게 좋은것을 가르쳐주신 보도셰퍼아저씨꼐 감사해야겠다. 그리고 앞으로 좋은 품성을 가지고 키라의 좋은점은 모두 배워야겠다. 또, 열네살, 열다섯살키라가 빨리 나와서 더욱 좋은 내용을 소개시켜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열세 살 키라를 읽으면서 나 같은 아이한테는 너무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했다. 열세 살 키라에서는 사람의 인격이나 사람의 성품을 비유법으로 쉽게 나타내려고 하지만, 나에게는 역시나 어렵다. 책 좀 열심히 읽어야 겠다.
키라는 정말 용감한 아이이다. 나 같으면 샤이나 바이스 할머니를 처음 만났을 때 분명히 미국에는 가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이것이 나한테 많은 도움을 주지만, 불리하거나 힘들때에는 분명히 나는 많은 도움을 주는 것 보다는 적은 도움을 주지만 쉬운방법을 택했을 것이다.
샌디를 그림으로 보니 정말 토끼와 많이 닮았다. 실제로 보았다면 혜민이와 많이 닮아 있었을 것 같다. 앗!! 이건 욕이 아니라 귀엽다는 말이다.
안네의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불쌍하다는 생각 보다는 '어쩌라고 책 속 이야기일 뿐이잖아. 요새 애들이 뭐, 다 이렇게 착한줄 아나... 대부분 가식이다.' 라고 생각했다. 열세 살 키라를 끝까지 읽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안네는 진심으로 키라를 응원해 주었고 진심으로 키라에게 감사했다고... 나도 진심을 담아서 행동하도록 노력을 해보아야겠다.
웅변대회를 하기전 키라의 생각은 '우승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망신이나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나라도 그랬을것같다. 우승은 바라지도 않으니 망신이나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것이다. 많은 사람들 앞에 설때에는 '에라, 모르겠다. 하고나 보자' 라는 생각을 하지만 우승이 다른사람에게 넘어간다면 '아, 조금만 더 열심히 해볼걸' 하고 후회를 하기때문이다. 처음부터 잘 하면 좋겠지만 연습을 많이하고 완벽을 확신하는 사람이나, 부끄럼을 잘 타지 않는사람에게만 가능한 것이다.뭐든지 열심히 하면 그 노력에 따르는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노력은 하지도 않았으면서, '아,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 하고 바라는 것은 헛된꿈일 뿐이다. 사람은 무엇이든지 노력을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키라는 정말 행운아 인것같다. 좋은 성품과 인성을 가진 어른들이 카라의 주위에는 많다.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 키라는 나중에 커서 좋은 성품과 인성을 가진 어른이 될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의 지혜로운 멘토가 되어있지 않을까 싶다. 키라는 미국에서의 모든 위험을 헤치고 무사히 독일로 돌아갔으니 말이다.
나는 골트슈테른 아저씨의 인간관계통장이 참 인상적이다. '인간관계에 성공하는 비결은 이 통장에 자꾸만 돈을 집어넣는 거란다. 시간이 흐르다 보면, 지출할 때도 있을테니까.' 라는 부분이 정말 기억에 남았다. 그럼 나의 통장에는 돈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궁금하다. 알수있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면 통장에서 돈을 지출하는 것이라고 한다. 되도록이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 마이너스 통장은 싫으니까...

+ 열세 살 키라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대사.

이 동전을 손에 넣은 자. 자신에게도 두 가지 면이 있음을 알지니... 진정한 행복은 이 두가지면 모두를 소중히 할때 찾아오는 법. 그대의 외면을 보라. 외면은 그대에게 이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함을 일깨워 주리니... 그리고 내면을 보라. 내면은 하나님의 힘을 일깨워 주리니 그대는 감사와 다른 사람을 돕는 법을 배워야 할지라. 그대가 도움을 베풀때 그대 안에 있는 정신적인 면은 성장하리라. 외면과 내면, 모두 그대의 본성에 속해 있고 둘다 그대의 필요를 충족시켜 주리니. 이 중 어느 하나도 등한시 하지말라. 그러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