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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브람스 : 교향곡 4번 /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5번 - 므라빈스키

[ DVD ]
Piotr I. Tchaikovsky, Johannes Brahms 작곡 | EMI | 2005년 02월 02일 | 원서 : Brahms : Symphony No.4 / Tchaikovsky : Symphony No.5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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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 교향곡 4번 /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5번 - 므라빈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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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05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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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출연진 소개 (2명)

작곡 : Piotr I. Tchaikovsky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Piotr Ilyich Tchaikovsky / Peter Ilyich Tchaikovsky / Peter Iljitsch Tschaikowsky)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는 러시아 제국의 작곡가이며,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이자 '러시아 클래식 음악의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계획에 없던 음악가로서의 인생은, 갖은 역경과 시련을 거쳐 이제는 불멸의 명성을 남겨 주었다.1840년 5월 7일 ~ 1893년 11월 6일)는 낭만주의 시대의 러시아 제국의 작곡가, 지휘자이다.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비창 교향곡의 작곡자이다. 그의 작품은 선율적 영감과...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는 러시아 제국의 작곡가이며,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이자 '러시아 클래식 음악의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계획에 없던 음악가로서의 인생은, 갖은 역경과 시련을 거쳐 이제는 불멸의 명성을 남겨 주었다.1840년 5월 7일 ~ 1893년 11월 6일)는 낭만주의 시대의 러시아 제국의 작곡가, 지휘자이다. 백조의 호수와 호두까기 인형, 비창 교향곡의 작곡자이다.

그의 작품은 선율적 영감과 관현악법에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1860년대에는 러시아의 민족주의 음악파인 러시아 5인조의 지도자 밀리 발라키레프와 교제하여 국민악파 음악의 영향을 받았으나 후반에는 낭만주의 경향의 곡을 작곡하였으며 베토벤, 슈베르트의 전통을 러시아로 확산시켰다. 말년에는 유럽 순회 공연을 다녀 성공하기도 했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은 고전 발레 음악 중 최고의 작품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작곡 : Johannes Brahms (요하네스 브람스)
요하네스 브람스(독일어: Johannes Brahms, 문화어: 요한네스 브람스, 1833년 5월 7일 ~ 1897년 4월 3일)는 독일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첼리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지휘자이다. 함부르크 출생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주로 음악가 생활을 했으며, 당대 낭만주의 음악의 선도적 존재였다. 일생동안 그는 높은 인기와 영향력을 가졌으며, 19세기 지휘자 한스 폰 뷜로에 따르면 그를 요한 제바스티안 바... 요하네스 브람스(독일어: Johannes Brahms, 문화어: 요한네스 브람스, 1833년 5월 7일 ~ 1897년 4월 3일)는 독일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첼리스트, 바이올리니스트, 지휘자이다. 함부르크 출생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주로 음악가 생활을 했으며, 당대 낭만주의 음악의 선도적 존재였다. 일생동안 그는 높은 인기와 영향력을 가졌으며, 19세기 지휘자 한스 폰 뷜로에 따르면 그를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루트비히 판 베토벤과 더불어 "3B"로 칭하기도 했다고 한다.

브람스는 여러 피아노곡, 실내악, 교향악, 성악, 합창곡을 작곡했다. 피아니스트로서 그는 여러 자신의 작품을 초연했으며, 비르투오조 피아니스트 클라라 슈만,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하임과 함께 당대의 뛰어난 연주자였다. 브람스의 여러 작품은 현대 음악회에서도 자주 연주되는 레퍼토리이다. 완고한 완벽주의자였던 그는 수많은 자신의 작품을 없애거나 출판하지 않기도 했다.

브람스는 전통주의자이자 혁신자였다. 구조나 작곡 기법면에서 그는 바로크와 고전파 음악에 굳게 뿌리를 두고 있었다. 그는 대위법의 대가였다. 이런 구조와 함께 그는 화성과 음색에 대한 대담하고도 새로운 시도로 당대 조성 음악의 개념을 바꾸어놓았다. 그의 업적과 기예는 아르놀트 쇤베르크에서 에드워드 엘가에 이르기까지 후대 여러 음악가들의 찬탄의 대상이었다. 브람스의 작품은 결국 조성을 버리게 되는 아르놀트 쇤베르크 등 한 세대의 음악가군의 시작점이자 영감의 원천이었다.

브람스의 작품은 독일 낭만파 중에서 비교적 보수적인 경향을 갖고 있다. 그의 작품은 고전파적인 양식 위에 서서, 중후하고 북독일적인 맛을 지니며, 또한 아름다운 서정성도 갖고 있다. 그가 작곡한 4개의 교향곡은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걸작으로 그 중에서 교향곡 1번은 베토벤의 제9에 이어지는 제10교향곡이라고 할 만큼 베토벤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동시에 자신의 독자적인 세계를 쌓아올린 뛰어난 작품이다. 바이올린 협주곡도 놀랄 만한 완성도에서 베토벤의 곡 다음에 놓일 만한 가치가 있다. 피아노 음악에서도 피아니스틱한 화려한 기교를 배격하고 중후한 작품을 작곡하였다.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노가 관현악과 밀접히 결합되어 있는 데에 특색이 있다. 독주곡에서는 <파가니니 변주곡>(1863), <헨델 변주곡> 등이 뛰어났고, 연탄용(連彈用)인 <헝가리 무곡>은 특히 유명하다. 실내악에도 특필할 만한 작품이 많은데, <클라리넷 5중주곡>이 많이 연주되고 있다. <대학 축전 서곡>, <비극적 서곡>도 많이 알려져 있다. 그는 성악곡을 작곡하는데 있어서도 뛰어난 수완을 보였다. 200여 곡의 가곡과, 중후하고 교묘한 화성은 다소 가까이하기 어렵지만, <알토 랩소디> 등 깊은 슬픔을 담은 명작이 많다. 그리고 마지막엔 심각한 종교적인 작품 <독일 레퀴엠>(1866-1869)을 들 수 있다. 그의 암담하고 우울한 깊이가, 여기에서는 다듬어진 아름다움 속에 정화(淨化)되고, 모든 사람을 감명시키는 숭고함에 이르고 있다.

요하네스 브람스는 세레나데, 교향곡 네 곡, 피아노 협주곡 두 곡, 바이올린 협주곡 한 곡, 바이올린과 첼로 이중 협주곡 한 곡, 관현악 서곡(대학축전 서곡, 비극적 서곡) 등 수많은 관현악 작품을 남겼다.

그의 합창 대작 독일 레퀴엠은 전례상의 장송 미사(Missa pro defunctis)의 내용이 아니라 브람스가 루터 성서에서 고른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작품은 그의 일생에서 세 번에 걸쳐 작곡되었다. 2악장의 초기 판본은 로베르트 슈만이 자살한 지 얼마 안된 1854년에 작곡한 것으로, 나중에 피아노 협주곡 1번에 쓰였다. 레퀴엠의 대부분은 1865년 어머니가 죽은 뒤에 작곡하였다. 5악장은 1868년 공식 초연 이후에 덧붙인 것으로, 작품은 1869년에 출판하였다.

브람스의 변주곡 작품으로는 슈만 주제에 의한 변주곡, 헨델 주제에 따른 변주곡과 푸가, 파가니니 변주곡(둘 다 피아노 독주), 그리고 하이든 주제에 따른 변주곡(피아노 연탄곡과 관현악용 두 판본)이 있다. 교향곡 4번의 마지막 악장은 형식적으로 파사칼리아이다.

그의 실내악곡으로는 현악 4중주 세 곡, 현악 5중주 두 곡, 현악 6중주 두 곡, 클라리넷 5중주, 클라리넷 3중주, 호른 3중주, 피아노 5중주, 피아노 4중주 세 곡, 피아노 3중주 네 곡(4번은 작품번호가 없다)이 있다. 그는 피아노가 반주하는 독주 소나타도 많이 썼는데, 바이올린 소나타 세 곡, 첼로 소나타 두 곡, 클라리넷 소나타 두 곡(이 두곡은 본인이 비올라 소나타로 편곡하였다)이 있다. 또 피아노 독주곡으로는 초기의 피아노 소나타와 발라드에서 나중의 소품 모음집 등 다양하다. 브람스는 가곡(Lied)에서도 중요한 작곡가로서 200곡이 넘는 가곡을 썼다. 그가 죽기 직전에 쓴 오르간 합창 전주곡(chorale preludes) Op.122는 오르간 주자의 중요한 연주곡목이기도 하다.

브람스는 음악에서 특정한 묘사나 이야기를 배제하는 절대 음악의 신봉자였으며, 오페라와 교향시를 전혀 쓰지 않았다.

브람스는 흔히 크고 복잡한 음악 구성을 보이는 진지한 음악가란 평을 받고 있지만, 브람스 생전에 유명해져 상업적으로 성공한 일부 작품 중에는 대중의 기호에 맞게 당대의 번성하던 음악 시장에 적합한 곡도 있다. 20세기 미국의 영향력 있는 비평가 B.H. 하긴은 브람스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를 거부하고 자신의 여러 녹음 음악 안내서에서 브람스는 그러한 작품에서 인기를 얻었지만, 규모가 더 크고 진지한 음악에서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하였다. 브람스가 쓴 이런 류의 가벼운 곡으로는 춤곡집(헝가리 춤곡 왈츠 Op.39 피아노 연탄곡, 성악 4중창과 피아노의 "사랑의 노래 왈츠"(Liebeslieder Waltzes)), 몇몇 성악 작품("자장가Wiegenlied" Op.49 4번이 유명하다. 1868년 출판.) 등이 있다. 브람스의 '자장가'는 친구 베르타 파버의 아들이 태어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썼다.

브람스는 자신의 작품에 고전파의 형식과 질서를 담아내어 당대 여러 화려한 음악과 대조된다. 그리하여 브람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신독일 악파의 표제 음악과 대비하여 그를 전통 형식과 "순수 음악"의 대가로 보았다.

브람스는 베토벤을 숭상하였다. 그의 집에는 베토벤의 대리석 흉상이 그가 작곡하던 곳을 내려다보고 있으며, 그의 작품에서 일부 악절에서는 베토벤의 양식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브람스 교향곡 1번의 4악장 주요 주제는 베토벤 교향곡 9번의 피날레 주제와 닮았으며, 브람스 본인도 그러한 유사성에 대해 아무리 멍청이(jeder Esel)라도 이 점을 알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독일 레퀴엠은 어느 정도는 1865년 어머니의 죽음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한편으로 1854년에 작곡을 시작하다가 슈만이 자살을 시도한 뒤 포기한 어느 교향곡 초고에서 내용을 가져온 것이기도 하다. 그는 한때 "슈만의" 레퀴엠을 쓰기도 하였다. 그가 포기한 이 교향곡 작품의 첫 악장은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의 첫 악장으로 쓰였다.

브람스는 고전파 작곡가인 모차르트와 하이든도 좋아하였다. 그는 이들 작품의 친필 악보나 첫 판을 수집하였으며, 편집하기도 하였다. 또 브람스는 조반니 가브리엘리, 요한 아돌프 하세, 하인리히 쉬츠 그리고 특히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등 고전파 이전 작곡가의 음악도 연구하였다. 그의 친구로 탁월한 음악학자들도 있었는데, 프리드리히 크리산더와 함께 브람스는 프랑수아 쿠프랭의 작품 판본을 편집하기도 하였다. 그는 엄격한 대위법 기술에서 영감을 얻기 위해 옛 음악을 검토하였는데, 그의 작품 가운데 일부 주제는 바로크 음악에서 본뜬 것도 있다. 가령 브람스 첼로 소나타 1번의 푸가로 된 피날레는 바흐 작품 푸가의 기법을 참조하였으며, 브람스 교향곡 4번 4악장의 파사칼리아는 바흐의 칸타타 150번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젊은 브람스를 격려해준 슈만 등 초기 낭만파 음악가들도 브람스에 큰 영향을 주었다. 브람스는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과 종종 만나기도 하였다. 1862~63년 빈에 체제할 적에 브람스는 특히 프란츠 슈베르트의 음악에 관심을 기울였다. 슈베르트의 영향은 이 시기 브람스의 작품인 피아노 4중주 Op.25와 Op.26, 그리고 슈베르트 현악 5중주와 대 2중주가 암시된 피아노 5중주에서 드러난다. 혹자는 브람스의 작품에서 쇼팽과 멘델스존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여기기도 하지만, 이들이 브람스에 영향을 주었다는증거는 거의 없다. (가령 브람스의 스케르초 Op.4는 쇼팽 스케르초 B-flat단조, 그리고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 F단조 Op.5는 멘델스존 피아노 3중주 C단조를 암시한다는 식이다.)

베토벤처럼 브람스도 자연을 좋아하여, 자주 빈 근처의 숲에서 산책을 했다고 한다. 그는 주머니에 사탕을 넣어둬 아이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성인 브람스는 종종 무뚝뚝하거나 냉소적이었고, 때론 다른 사람들을 멀리하기도 했다. 그의 제자 구스타프 예너는 "브람스가 불평쟁이 평판을 듣는데는 이유가 있다. 또 그를 매력적으로 보는 사람도 거의 없다." 그는 빈의 그가 좋아하는 "붉은 고슴도치" 술집에 날마다 드나드는 것처럼 빈의 언론이 보도한 예상할만한 습관이 있었다. 그래서 언론에서는 그가 등짐을 지고 걷는 모습을 그가 붉은 고슴도치 술집으로 걸어가는 캐리커처로 묘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친구로 남은 사람들은 그에게 충실했으며, 브람스도 이들에게 성실하고 관대하게 대했다.

브람스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매우 다른 유형의 작곡가였지만, 그와 평생지기였다. 그는 1897년 죽음을 앞두고 빈의 빈 극장에서 초연하는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이성의 여신(Die Gottin der Vernunft)에 가려고 하기도 했다. 아마 브람스가 슈트라우스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슈트라우스의 푸른 도나우 왈츠를 쓰는데 무언가 도움을 주겠다고 쓴 글일 것이다. 브람스가 슈트라우스와 안면을 트게 되었을 때, 슈트라우스의 아내 아델레(Adele)가 브람스에게 팬이라며 사인을 부탁하자, 브람스는 "푸른 도나우" 왈츠의 음표 몇 개를 쓰고는, "슬프게도 (이건) 브람스의 작품이 아니다!"라고 썼다.

1860년대부터 그의 작품은 널리 팔려, 브람스는 재정적으로 크게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방 셋짜리 아파트에 하녀 한 명을 두며 검소한 생활을 좋아했다. 그는 친척들에게 많은 돈을 썼으며, 젊은 음악가들에게 이름을 숨기고 도와주기도 했다.

그는 극단적인 완벽주의자였다. 그는 자신의 레메니나 바이올리니스트 페르디난트 다비트가 연주한 바 있는 바이올린 소나타 등 여러 초기의 작품들을 없애버렸으며, 1873년 첫 공식 현악4중주곡이 나오기 전에 20곡의 현악4중주곡을 없앴다고 이야기한 적도 있다. 수 년 동안 곡을 고친 끝에 그는 당초 D단조 교향곡으로 쓸 곡을 자신의 첫 피아노 협주곡으로 바꾸기도 했다. 그의 세밀함을 보여주는 다른 예로는 그의 교향곡 제1번인데, 이 곡은 약 1861년부터 1876년까지 거의 15년이 걸려서 쓴 곡이다. 이 곡을 몇번 연주한 뒤 브람스는 악보가 출판되기 전에 원래의 느린 악장을 없애고 새로 악장을 썼다.(원래의 느린 악장을 추측하여 복원한 판본을 로버트 파스칼이 출판한 바 있다) 브람스가 완벽주의자가 된 한 가지 이유로는 초기에 슈만이 그를 이르러 베토벤에 버금갈 음악가로 평가한 것 때문이기도 한데, 이 예언으로 브람스는 베토벤을 따라 잡을 수 있도록 매진하게 되었다. 슈만의 예언에 브람스는 거의 자신감을 얻지 못했으며, 아마 이 때문에 첫 교향곡 완성을 늦춘 것 같다. 그러나 클라라 슈만은 그 전부터 교향곡 1번이 그의 진짜 성격을 반영한 것이 아님을 알아차렸다. 클라라는 초고에서 본 어둡고 맹렬한 1악장에 매료되었기 때문에, 활기찬 마지막 악장이 "너무 화려하다"고 느꼈다. 그러나 클라라 슈만은 교향곡 2번을 인정하여 자신의 생각을 거두었는데,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자주 들을 수 있으며, 브람스의 밝은 작품이다. 하지만 당대의 다른 사람들은 1악장이 특히 어둡다고 생각했는데, 교향곡 2번을 19세기의 우수(melancholia) 감정과 연관지어 연구했던 라인홀트 브링크만가 출판한, 브람스가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빈첸츠 라히너(Vinzenz Lachner)에 보낸 편지에서 브람스는 자신의 성격에 우울한 면이 있으며, 1악장에서 그런 성격이 반영되었다고 쓴 바 있다.

전문가 리뷰

영상으로 부활한 지휘대의 철인, 므라빈스키
이영진(음악 칼럼니스트)
지휘자에 관하여


"음악 없이 사는 것이 가능할까? 음악은 인간의 1차적인 필요물에 속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음악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행복을 저버리는 일이다. 나는 음악이 지니고 있는 초월적인 힘을 굳게 믿고 있다."


-예프게니 므라빈스키



진실로 그러했다. 일생을 구 소비에트 체제의 닫힌 공간 안에서 지냈으나 그는 예술과 철학에 대한 굳건한 신념으로 삶을 살았다. 어느덧 고고한 전설이 되어버린 이름, 예프게니 알렉산드로비치 므라빈스키. 명실공히 러시아 음악계를 대표했던 대들보요, 20세기 최고의 지휘자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불멸의 거장이다. 1903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생. 마린스키 가극장의 주역 성악가였던 예프게니야 콘스탄티노바를 이모로 두었던 므라빈스키의 가족 환경은 음악적이었다. 여섯 살 나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이 때 관람한 <잠자는 숲 속의 미녀> 공연으로 차이코프스키 음악과 처음 조우, 큰 감명을 받았다. 과학 분야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는 십대 후반 페트로그라드 대학에 들어가 자연과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운명은 그를 그냥 놓아두지 않았다. 1920년 아버지의 죽음으로 가세가 기울자 소년 가장이 된 므라빈스키는 대학을 그만두고 집안 생계를 꾸리기 위해 국립 발레학교에서 피아노 반주자로 일하게 된 것이다.


1924년, 그는 체계적으로 음악을 공부하기 위하여 레닌그라드 음악원에 입학했다. 작곡을 수학하다 이내 지휘과로 옮겨 당대의 명 지휘자 니콜라이 말코 및 알렉산더 가우크에게 지휘법을 사사했다. 1931년, 마린스키 가극장의 부지휘자로 임명되어 성심으로 근무하던 므라빈스키는 1937년 11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을 초연하게 되는 행운을 얻었다. 이 콘서트의 대성공으로 그는 일약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듬해 9월 개최된 제1회 전 소비에트 지휘 콩쿠르에 우승한 므라빈스키는 마침내 레닌그라드 필의 상임으로 취임했다. 장장 반세기에 걸쳐 긴밀하게 유지됐던 황금 콤비가 출발한 것이다. 그는 강력한 리더십과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맡은 오케스트라를 순식간에 세계 최정상급 레벨로 올려놓았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도래한 정치적 해빙 무드를 타고 1956년 므라빈스키는 서방 세계에 그 실체를 드러냈다. 독일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순회 공연은 가히 핵 폭풍과 같은 충격으로 서구권을 뒤흔들어 놓았다. 이후 30여 차례에 걸쳐 유럽과 일본, 미국 등지에서 콘서트를 가지며 비평가와 청중들로부터 선풍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므라빈스키의 음악 세계는 진실로 독보적이었다. 그는 러시아에 근대적 지휘법을 최초로 도입, 신시대의 방법론으로 정립해낸 선구자였다. 이탈리아의 거장 토스카니니가 그랬듯이 말이다. 과잉된 센티멘털리즘을 뱉어낸 명석한 곡 읽기, 고속으로 질주하는 와중에서 유지되는 질서정연한 앙상블, 치밀하고 견고한 조형미 등이 그러한 요소이다. 그렇다고 해서 므라빈스키의 연주가 무미건조했다는 말은 아니다. 객관이란 기치를 드높이면서도 특유의 칸타빌레를 풍부하게 살려냈던 토스카니니처럼 므라빈스키 역시 독자적인 수법으로 슬라브 민족 본연의 특질을 최대화시켰다. 무쇠로 주조한 듯 강인한 음형, 엄청난 다이내믹의 대비, 명암의 극단적인 콘트라스트가 혼연일체로 합치되어 처절하기까지 한 사운드를 일궈냈다. 한치의 머뭇거림 없이 악곡의 핵심을 향하여 직선적으로 돌격하는 그의 음악에선 화염 같이 작렬하는 백열적 에너지와 대륙적인 스케일이 뿜어져 나왔다. 스코어를 자신의 주관에 따라 해석하면서도 그것을 엄정한 표현으로 연주해내는 경이로운 집중력. 이것이야말로 므라빈스키 지휘 예술의 키 포인트일 것이다.


그는 음악 외에는 무지한 기능공이 결코 아니었다. 평생을 레닌그라드 안에서 보냈으면서도 몇 개 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할 줄 알았고, 그리스·로마 시대의 자연철학에 관심이 깊었으며, 시문학을 사랑했던 지성인이었다. 단지 음악에 있어서만 적당한 타협을 용납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레퍼토리 면에서도 차이코프스키나 쇼스타코비치 등 자국 음악은 물론 모차르트, 브람스, 슈베르트, 브루크너 등의 독일계 관현악에서 시벨리우스, 드뷔시, 바르토크, 힌데미트에 이르는 광대한 영역을 아울렀다. 1983년 레닌그라드 필 창립 100주년 기념제를 주관한 뒤, 거인의 체력은 급속하게 감퇴의 길을 걸었다. 결국 노장은 1988년 1월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운명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치료 시 빈 악우협회 대표가 찾아와 마에스트로의 음악에 감사하다며 협회 측에서 병원비 전액을 지불하겠다고 한 에피소드는 그가 러시아를 뛰어넘어 '전 세계의 음악가'였음을 증명해주는 일례일 것이다.




영상에 관하여


므라빈스키는 레코딩을 혐오했다. 스튜디오에는 1961년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2번> 음반 작업을 위해 들어간 뒤 일절 발길을 끊었으며, 라이브 녹음 또한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심지어 레코딩을 애써 만들어놓으면 이를 소거하라 요구하기까지 했다. 그러한 기피증세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1978년 빈 예술주간 콘서트에서 일어난 해프닝이다. 연주회 실황을 녹음하려는 오스트리아 방송국 관계자의 요구를 단칼에 거절한 것이다. 재차 간청을 하자 므라빈스키는 마이크가 본인의 시야를 건드리지 않은 위치에 설치된다면 허락하겠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라 박스 멀찌감치 설비가 장치되어 가까스로 레코딩이 성사됐다. 반면 영상물에 대해서는 태도가 협조적인 편이었다. 인터뷰, 리허설, 실연을 촬영하는 데 비교적 순순히 응하였다. 1940년 차이코프스키 '꽃의 왈츠'에서부터 1984년 4월 쇼스타코비치 <12번> 실황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분량의 필모그래피를 확보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본 DVD는 므라빈스키란 인물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최적의 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첫 번째 이유는 필름의 제작시기가 거장 최전성기인 1973년이라는 것이다. 브람스 <4번>은 과거 일본 군소 레이블에서 비디오 테이프 포맷으로 단 한 차례 발매된 적 있던 필름. 차이코프스키 <5번>은 기존에 알려져 있는 1982년 리허설 영상이나 1983년 연주회 영상과 중복되지 않는 최초로 공개되는 희귀한 필름이다. 둘 다 일본 투어를 떠나기 직전인 1973년 4월말 레닌그라드 필 대강당에서 공연된 콘서트 실황을 촬영한 것이다. 의자에 앉아 맨손으로 모션을 작게 취하던 말년의 영상과 달리 70세 노목의 자태는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꼿꼿하고 단정하다. 수척하게 깡마른 몸매, 무표정한 여윈 얼굴, 쏘는 듯 형형한 안광, 가슴의 훈장과 함께 절도 있게 움직이는 근엄한 제스처. 그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명확한 바통 테크닉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 영상의 두 번째 가치는 므라빈스키가 즐겨 지휘했던 레퍼토리로 구성되어있다는 점이다. 특히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은 거장이 생애 내내 제일 많이 지휘했던 작품이었다. 콘서트 리스트를 훑어보면 1930년부터 1987년까지 최소한 133회나 이 곡을 연주했음을 알 수 있다. 그에게 있어 차이코프스키 <5번>을 지휘한다는 것은 단순히 교향곡 한 편을 소화해낸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독일의 거인 푸르트벵글러가 베토벤 <5번>에 대해 집착한 것처럼 말이다. 차이코프스키 <5번> 공연은 므라빈스키 자신의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부단히 확인하는 작업이자, 세월에 따라 변화하는 텍스트 해독법을 가늠하는 시금석이었다. 현재 알려져 있는 청음용 전곡 음원이 무려 열세 종에 달하니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랴. 브람스 <4번>도 거장이 무척이나 좋아했던 곡이었다. 레퍼토리가 극도로 축소된 최만년에도 잊지 않고 종종 무대에 올리곤 했다. 1987년 3월 6일 가진 라스트 콘서트에서 지휘한 곡목이 다름 아닌 브람스 <4번>이었다.


본 DVD의 세 번째 메리트는 두 작품을 연습하는 리허설 장면 및 작품에 관해 논하는 므라빈스키의 인터뷰가 충실히 수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브람스 <4번> 종악장 파사칼리아에서 나열되어 나가는 각 변주곡의 독자성을 부각시키는 것이야말로 전체적인 통일감을 낳는다는 그의 주장은 실로 정곡을 찌르는 혜안의 발로이다. 그리고 실연만큼이나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리허설. 므라빈스키는 매서운 자세로 단원들을 질타, 음표 하나 하나의 길이와 세기를 세심하게 가다듬으며 파사칼리아 악장을 그 어느 누구보다 비통하고 절박하게 조각해낸다. 차이코프스키 <5번> 필름의 앞부분 대화도 흥미진진하다. 이 교향곡을 처음 지휘했을 때의 회고도 인상적이지만, 므라빈스키의 차이코프스키 <5번>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는 부분은 그의 팬이라면 꼭 시청해야 한다. 그는 피날레를 화려한 승리의 행진으로 보고 있지 않는다는 것이다. <5번> 연주의 중요한 관건은 비극성과 일정한 박동감이라는 므라빈스키의 지적은 시대를 뛰어넘는 진실을 담보하고 있다.




작품에 관하여


브람스 교향곡 4번 E단조, Op.98


<교향곡 3번>이 종결된 다음해인 1884년 여름, 브람스는 슈타이어마르크의 뷔르츠실라흐에서 휴양을 취하면서 새로운 교향곡의 작업에 들어갔다. 일단 전반 두 악장을 쓰고, 이듬해 남은 악장을 완결했다. 노년에 이른 작곡가의 고독한 심경이 악절 깊숙이 투영되어 있는 걸작으로 고풍스러운 스타일의 관현악법과 곡 전체에 드리워진 짙은 우수가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있다. 초연은 작품이 완성된 해인 1885년 10월 25일 작곡가 본인의 지휘에 마이닝겐 궁정 관현악단의 연주로 이루어졌다.


1악장은 '알레그로 논 트로포'로 소나타 형식. 서주 없이 현악군이 애절한 분위기의 제1주제를 연주하며 출발한다. 목관이 현의 선율과 교차되며 전개되어 나간다. 제2주제는 낭만적이고 우아하다. 발전부와 재현부를 거치며 극적으로 고조되다가 엄숙한 코다로 끝맺는다. 2악장은 '안단테 모데라토'로 발전부가 없는 소나타 형식. 프리기아 선법을 사용하여 적적한 음조를 일층 더 살려내고 있는 악장이다. 호른과 목관의 서주에 이어 클라리넷과 바이올린 피치카토가 제1주제를 다감하게 연주한다. 제2주제는 첼로에 의해 부드럽게 등장한다. 3악장은 '알레그로 지오코소'로 소나타 형식. 전 합주에 의한 제1주제와 온화한 제2주제가 힘차고 활력 있게 교대 된다. 트라이앵글이 동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4악장은 '알레그로 에네르지코 에 파쇼나토'로 파사칼리아 형식을 취하고 있다. 브람스가 만든 네 곡의 피날레 중에서도 제일 독창적인 곡으로 관악기에 의해 제시되는 상행음계풍 주제가 대위법적으로 치밀하게 처리되며 30회 정도 반복, 변주된다. 전통적인 파사칼리아 양식을 맹목적으로 따르고있는 것이 아니며, 변박 및 조바꿈을 포함하고 있기에 소나타적 구성에 대한 배려도 느껴진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E단조, Op.64


1888년 봄, 오랜 기간의 유럽 연주 여행에서 돌아온 차이코프스키는 새로운 거처를 확정한 후 오랜만에 새로운 교향곡의 작곡에 착수했다. 건강이 썩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해 8월 빠른 속도로 씌어져 완성된 이 작품은 11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작곡가 자신에 의해 초연되었다. 평론가들의 반응은 나빴으나 막상 청중들은 곡에 대해 큰 갈채를 보냈다. 이 교향곡은 곡 첫머리에 등장하는 동기가 조성을 바꿔가며 종악장 끝까지 사용되는 순환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 등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역작으로 <6번> '비창'과 함께 널리 연주되고 애청되는 명곡이다.


1악장은 '안단테-알레그로 콘 아니마'로 소나타 형식. 서주로 클라리넷의 우울한 선율이 제시되며 시작한다. 곡 전체를 관통하는 본 멜로디는 흔히들 운명을 상징한다 일컬어진다. 이 선율이 무겁고 적적하게 반복되다가 알레그로 주부로 들어선다. 폴란드 민요에서 채취했다는 아름다우면서도 어두운 제1주제가 클라리넷과 바순에 의해 나타난 뒤 여러 갈래로 변화하며 확장된다. 이어 유려하고 밝은 제2주제가 부드럽게 연주된다. 제1주제를 중심으로 하는 전개부를 거쳐 재현부에 달한다. 역시 제1주제가 되풀이되는 종결부로 조용히 끝난다. 2악장은 '안단테 칸타빌레 콘 아르쿠나 리젠차'. 느린 템포의 곡으로 비교적 자유스러운 3부 형식을 취하고 있다. 현악군의 도입에 이어 호른이 동경과 애수에 찬 주선율을 감미롭게 노래한다. 이윽고 현의 반주 위에 여성적인 성격의 부선율이 오보에에 의해 덧붙여진다. 이것이 확산되어 한차례 정점에 이른 후 가라앉는다. 템포가 모데라토로 빨라지고 F단조 4/4박자로 바뀌며 목관에 의한 중간부 선율이 나타난다. 이것이 점차 합쳐져 클라이맥스에 이르면 곡 전체의 주요 동기가 웅장하게 솟구친다. 중간부가 끝나면 본래의 안단테로 돌아와 주선율 및 부선율이 열정적으로 연주된다.


3악장은 '알레그로 모데라토'로 3부 형식을 따르고 있는 왈츠이다. 통례적인 스케르초를 취하지 않은 면에서 차이코프스키만의 독창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우아한 선율을 중심으로 환상적인 왈츠가 전개되다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중간부로 이어진다. 종결부에서는 곡 서두의 주요 동기가 끼여든다. 4악장은 피날레 '안단테 마에스토소-알레그로 비바체'로 론도 소나타 형식에 의거하고 있다. 1악장 서주 부분의 선율이 장조로 바뀌어 현악 합주 및 관악 합주로 장엄하게 나타난다. 알레그로 비바체의 빠른 주부로 들어가 화려한 제1주제와 사랑스러운 제2주제가 잇달아 등장한다. 이들이 다양하게 변화되어 발전되는 재현부가 이어진 뒤 팀파니의 연타 속에 장대한 절정을 이룬다. 전 휴지 후 주요 동기가 늠름하고 힘차게 연주되며 승리에 찬 대단원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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