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답게

-'나도 이제 1학년'을 읽고-

학교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나도 1학년이니까 이 책을 읽어야 할 것 같았다.

말썽꾸러기 형제 선이와 준이한테도 학교에 편지가 왔다. 그런데 하마타면 삼촌이 갖고 있던 취학통지서가 찢어질 뻔했다. 그래서 삼촌이 장난꾸러기가 가는 곳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래서 건이와 준이는 얌전해졌다. 우리 반에도 엄청 말썽꾸러기들이 많은데 그 얘들도 학교에 못 올 뻔한 건가?

1학년이 처음 수업 받는 날 교실 뒤에서 엄마, 아빠가 봤다. 아이들 중에서 엄마 쳐다보는 아이가 있다. 하지만 눈을 빚내며 선생님이 묻는 말마다 대답했다. 선생님이 엄마들을 불렀다. 이제 학교에 안 오셔도 된다고 해서 엄마들은 풀이 죽었다. 엄마들의 머릿속에 아이들 얼굴이 없다. 엄마들은 선생님한테 혼나고 있을까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엄마들이 작전을 짜서 먼저 건이엄마, 창호엄마, 솔이엄마, 소연엄마로 차례대로 본다고 했다. 건이 엄마는 건이랑 소연이는 봤는데 창호랑 솔이는 못 봤다고 했다. 복도는 시끄러운 소리로 가득 찼다. 엄마들 머리에 그림자가 보였다. 선생님은 엄마들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엄마들은 복도 끝에 걸어가서 선생님께 죄송하다고 했다. 우리 엄마도 내가 처음 1학년이 되었을 때 불안하고 걱정이 돼서 복도 밖에서 창문으로 쳐다보고 있었는데 엄마들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다. 그래도 우리 엄마는 선생님이 이제 안 오셔도 된다고 해서 교문까지만 데려다 주시다가 나중에는 가방 메고 혼자 학교에 왔다.

건이가 자기 학교가 되게 크다고 으스대며 말했다. 건이는 큰소리로 1학년1반 이라고 했다. 재민이는 진달래반이라고 했다. 건이 학교에는 1반부터7반까지 있다. 건이는 다시 1학년1반이라고 했다. 재민이는 또 진달래반이라고 했다. 건이는 소리치고 싶었는데 꾹 참았다. 재민이는 계속 진달래반이라고 해서 건이가 재민이랑 안 논다고 했다. 내가 만약 건이라면 친구랑 다른 생각이더라도 그냥 들어주지 그것 가지고 안 놀진 않을 거다.

건이는 선생님이 너무 예뻐서 너무 좋았다. 선생님이 꿈이 뭐냐고 하니까 건이가 트럭운전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선생님이 종이에 되고 싶은 사람을 쓰라고 했는데 건이는 글자가 생각이 안 나서 가수라고 했다. 건이가 선생님께 종이를 드리자 선생님이 '꿈이 바뀌었니'하고 건이 머리를 쓰다듬었다. 건이는 웃으며 '가수가 되지 뭐'하고 말했다. 글씨를 모르니까 꿈도 바뀌고 그렇구나! 공부 열심히 해서 건이가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

건이와 준이는 학교 가는 길에 꽃들에게도 인사를 하고 큰 길에 빵가게, 미용실을 지나 동물병원에서 복실복실 강아지도 보았다. 엄마가 곧장 가라는 소리를 금방 잊어버린 것 같다. 우리 학교는 등교 서비스 문자를 해 준다. 그래서 엄마가 학교가는 시간과 집에 오는 시간을 아셔서 안심이 된다고 하신다. 건이와 준이도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집에 바로 가는 태도를 가졌으면 좋겠다.

학교에 입학하는 날 이 얼마 않 남은  건이와 준이한테  어느 날 편지가  왔다. 그 편지는 3월2일  오전 10시 까지 운동장에 모이라는 편지였다. 그런데 삼촌은 건이와 준이 같은 장난꾸러기는 반 이 어디인지 몰라서 헤멜 것 이라고 했다. 학교에  입학한날  엄마들도 교실에 들어와 보았다 .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계속 엄마들이 걱정을 했다. 그래서 엄마들이 복도에서 기다렸다. 계속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선생님은 엄마들을 내쫓았다. 쉬는시간에 건이는 같은 학원 친구인 준수를 만났다. 하지만 건이가 몇반이냐고 물어 봤을때 계속 진달래반 이라고 해서 건이는 준수랑 놀지 않겠다고 했다. 이번 시간은 자신의 장래희망을 쓰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일단 장래희망을 발표 하기로 했다. 건이가 제일 먼저 장래희망은 트럭운전수 라고 발표했다.이제 장래 희망을 쓰는 시간이다. 건이는 트럭운전수에서 트 자와 수 자 밖에 기억에 나지 않았다. 그런데 트수라는 것은 없어서 할수없이 가수라고 썼다. 장래희망을 쓴 종이를 낼때 건이의 것은 가수라고 써 있었다. 선생님은 금새 꿈이 바뀌었냐고 물어 본 다음 꿈이 많은 것은 좋은 것이라고 했다.  건이와 준이는 아침에 엄마가 하신 말씀을 떠올렸다. 바로 집에 올때 다른데로 새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건이와 준이는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따라왔는데 그만 너무 멀리 와 버렸다. 그래서 건이는 아무 어른 한테 전화기 좀 빌려달라고 해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가 건이와 준이가 이쓴 곳으로 왔다. 건이와 준이는 엄마와 함께 집에 무사히 돌아 갈수 있었다. 느낀점:나도 건이와 준이처럼 학교에 입학할때 가슴이 두근거렸다.왜냐하면 어떤 친구를  만날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도 집에 갈 때 다른 곳 으로 새는 일이 많은데 앞으로는 다른 곳으로 새지 말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