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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5년 03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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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52쪽 | 423g | 175*230*11mm |
ISBN13 | 9788973223619 |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12월 31일 10시쯤 아무도 오지 않는 그 시각 갑자기 삿포로에 있는 우동집(북해정)의 문이 드르륵 열리더니 한 아주머니와 두 아들이 들어왔다. 그들은 우동 한 그릇을 세ㅅ 이서 나누어 먹었다. 그리고 그 다음 해에도 계속 12월 31일에 찾아왔다. 그러다가 어느 날 주인 아주머니와 주인 아저씨는 세 식구 중 동생이 쓴 글을 듣게 되었다. 그 글은 주인 아주머니의 마음속에 깊은 감동을 남겼고 주인은 세 식구를 계속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북해정>은 손님도 많아지고 리모델링도 했지만 낡은 2번 자리는 바꾸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 <북해정>에 청년이 된 두 아들과 어머니가 찾아왔다. 주인 아주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계속 준비해 두었던 2번 자리로 안내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동생이 쓴 글에서 <세 명이 우동 한 그릇밖에 안 시켰는데도 우동집 주인 아주머니는 친절하게 대해주었고 우동집을 나갈 때 형제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하는 것이 마치 “힘내” “살아갈 수 있어” “포기하지마!”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라고 쓴 부분이었다. 그 형제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생이 쓴 내용이 그 외에도 감동적인 부분들이 정말 많이 있었다. 어떻게 이렇게 짧은 책에 감동적인 부분이 많은지 작가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됐다. 나도 이렇게 멋진 글을 쓰고 싶다.
내가 읽은 책은 어린이를 위한 우동 한 그릇이라는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은 추운 섣달그믐에 우동집 북해정이 문을 닫을 때쯤 가난한 세 모자가 찾아와 우동 일 인분을 주문하는데, 주인아줌마와 주인아저씨의 친절함에 감동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진 이야기이다.
내가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좋았던 인물은 무뚝뚝한 주인아저씨이다. 그 까닭은 주인아저씨는 겉모습은 무뚝뚝하고 냉랭해 보이지만 겉모습 뒤에 있는 마음은 따듯해 세 모자에게 우동 일 인분하고 반을 더 넣어준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읽고 왜 이 인분을 주지 일 인분 반을 줬나 싶을 것이다. 그런데 만약 이인분을 주었으면 세 모자는 부담스러워 다시는 이 가게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 점을 안 주인아저씨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주인아저씨가 좋았던 등장인물이다.
나는 이 이야기를 읽고 가난은 결코 부끄러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은 편안하게 살고 있지만 나는 가끔 가난한 사람들을 보며 불쌍하다고 생각하고는 했다. 그런데 이제는 가난한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니라고 생각하게 됐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난한 사람들을 무시하며 사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는 가난한 사람들도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좋은 책인 것 같다.
<우동 한 그릇>
-<가난도 이겨낼 수 있다>-
웅천초등학교 5학년 1반
김소율
춥다 못해 귀가 얼어버릴 것 같은 날씨에 따끈한 우동 한 그릇을 어찌 지나치랴!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가지 못하는 것처럼 사람도 마찬가지 아닐까? 나도 우동을 좋아하는데 특히 겨울에 먹는 우동은 최고다.우동 한 그릇이면 배도 부르고 몸이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12월 31일인 섣달 그믐 밤. 한 여자와 두 아들이 우동 가게에 들르며 이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 모자는 우동을 한 그릇만 시킨다. 그리고 다음 해 12월 31일 밤 세 모자가 다시 우동 집에 들러 우동 2인분을 시켰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세 모자는 우동 집에 찾아오지 않았다. 그로부터 십여 년 뒤 세 모자는 더 이상 가난하지 않은 옷차림으로 의사와 은행원이 되어서 돌아온다.
'가난도 아름다울 수 있다.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있다면!'책 맨 첫 장에 적힌 말이다. 나는 이 말을 읽고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라 허름한 옷을 입고 행복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세 모자는 가난하지만 용기와 웃음을 잃지 않았고 열심히 노력했다.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거나 돈이 많아야 행복하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이 가족은 1년의 마지막 날 밤 10시에 우동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했다.
무엇보다 어머니는 열심히 일하고 큰 아들은 신문배달을, 작은 아들은 집안일을 도우며 세 가족이 힘을 모아 매년 열심히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우동 한 그릇 때문이 아니었을까?
우동은 일본 사람들에겐 값싸고 흔한 음식일 수 있으나 이 가족에게는 우동 한 그릇으로도 “올해도 고생 많았어요. 다음 해에도 힘내세요!”라며 응원해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최고의 음식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도 우동 한 그릇과 같은 음식이 있다. 바로 우리 아빠가 직접 만들어 주시는 떡볶이다. 아빠의 떡볶이를 먹으면 나에 대한 아빠의 사랑이 느껴져서 공부로 지친 내 마음이나 힘들었던 나의 하루를 위로 받는 기분이 든다. 나는 한때 비싸고 좋은 물건을 가졌거나 내가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한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나는 왜 이렇게 평범한 걸까?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 부모님이 내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돈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할 수는 있지만 전부가 아니며 행복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라고. 나는 사랑하는 가족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의 소중한 경험과 추억들이 우동 한 그릇이 되어 앞으로의 내 인생이 더욱 빛나리라 믿는다.
제목: 우동 한 그릇의 가치
책제목:우동한그릇
여러분 우동 한 그릇의 양이 얼마나 많은지 아시나요?
많지 않은 우동을 세 명 이서 나눠 먹으면 어떨까요?
저는 짜증 날 것 같습니다.
어떠한 일본에 우동 집에 3인 가족이 찾아왔다.
그 가족은 우동 1인분을 시켰다.
사장은 0.5 인분을 더 주자고 했다.
하지만 여종업원은 부담될 수 있다고 0.5인분을 더 주지 말자고 했다.
나는 사장보다 여종업원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사장은 사람에 마음을 한 번 생각했지만
여종업원은 사람들에 마음을 한 번 더 생각해서
여종업원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사회생활을 할 때 여종업원에 마음을 가지며 살 것이다.
왜냐 다른 사람에 마음을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생각하여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만약 친구이면 더 돈독해질 수 있고
친구였었다면 다시 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근데 왜 가족은 우동을 1인분만 시켰을까?
가족들도 나름에 사연이 있겠지만 너무 궁금하다.
만약 내가 그 가족 중 한 명이었다면
엄마에게 돈을 좀 더 모아서 다음에 1인 1 우동을 하자고 말했을 것 같았다.
아니면 튀김 우동을 사서 엄청 많이 먹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내가 여종업원이었다면 사장에 말에 동의했었을 것 같다.
우동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책 제목을 보자 호기심이 생겨서 읽어보게 되었다. 우동한그릇은 12월 31일 어느 우동 가게에서 일어난 일이다. 장사가 끝나서 문을 닫으려고 하는데 그때 한 엄마와 아들 두명이 우동집으로 들어왔다. 그 사람들은 우동 일인분을 걱정스러운 표정을 하면서 주문했다. 주인 아저씨는 아내 모르게 우동 반 덩어리를 더 넣어 삶아 그 사람들한테 주었다. 그 사람들은 공손히 인사하고 나갔다. 그 후 새해를 맞이한 북해정은 바쁜 날들 속에서 한해를 보내고 또 다시 12월 31일을 맞이했다. 밤 10시가 지나 가게 문을 닫으려고 할 때 한 여자가 두명의 사내아이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왔다. 주인은 그 여자가 입고있는 체크무늬 반코트를 본 순간 일년 전 오늘 문을 닫기 직전에 와서 우동 한 그릇을 먹고 갔던 손님들 이라는 걸 알았다. 그 손님들은 또 우동을 일인분을 먹었다. 그렇게 몇년의 세월이 흘렀다. 12월 31일 10시 30분쯤 되었을 때 들어온 사람들은 기모노를 입은 부인과 청년이었다. 부인과 청년은 우동 삼인분을 시켰다. 주인은 십수년 전 우동 일인분을 시켰던 엄마와 두 아들을 떠올렸다. 두 아들은 훌륭한 청년으로 자랐고, 우동집 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는 가난한 세 사람에게 몰래 우동을 더 준 주인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이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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