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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5년 04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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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464쪽 | 800g | 155*225*30mm |
ISBN13 | 9788952788146 |
ISBN10 | 8952788141 |
얼리리더를 위한 5월의 책 : 디즈니 캐릭터 PVC 마그넷 증정
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오늘도 그렇듯 나의 최애 책인 빨간 머리 앤은 언제 읽어도 다 재밌는 것 같다. 오늘 읽던 내일 읽던. 빨간 머리 앤은 나에게 ‘책’ 을 읽는 것을 도와준 나의 열쇠이다.
빨간 머리 앤의 주인공 앤은 고아였다. 어렸을 때 이 가족, 저 가족 돌아다니면서 살았는데, 같이 살았던 사람들이 모두 다 앤에게 착하게 안 대해서 앤은 11년동안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앤은 그 사람들 덕분에 장점도 생겼는데 앤은 후두염을 잘 고칠 수 있게 됬다. 앤은 10살 때부터 고아원에서 살기 시작하였다. 앤은 고아원에서 4달동안 지냈다. 그러고서 4달 후, 실수로 초록 지붕 집에 오게 된 것이다. 앤은 우여곡절 끝에 초록색 지붕 집에서 같이 살기로 하였다. 앤은 앤 근처에 사는 또래, 다이애나를 만나게 된다. 그 둘은 만나자마자 영혼의 단짝을 맺었다.하지만 좋은 날도 몇일 뿐. 앤이 다이애나에게 실수를 했다.. 바로 다이애나에게 실수로 포도주를 먹여버린것.. 다이애나의 엄마인 배리부인은 짜증나서 다이애나에게 다시는 앤을 만나지 말라고 지시했다. 앤은 너무 속상해서 하루종일 침대에서 울었다. 하지만 앤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에이번리 마을 사람들이 대통령 후보의 연설을 들으러 시내로 나갔을 때 다이애나의 동생, 미니메이가 후두염의 걸렸다. 에이번리에는 의사 선생님 들이 모두 나가서 에이번리에는 평범한 일반인 밖에 안 남아 있었다. 하지만 앤은 예전에 후두염을 고칠 수 있게 되었다. 앤은 결국 죽기 직전까지 온 미니메이를 살렸다. 배리부인은 미니메이를 살려준 앤에게 다시 다이애나랑 다시 놀아도 된다고 허락했다. 이렇게 앤과 다이애나의 우정은 쭉 이어졌다.
앤과 다이애나의 우정은 참 끊끊하다. 그 둘은 언제, 어디서나도 같이 있다. 나는 어린이보다 어른이 더 나쁘다고 생각한다. 분명 앤은 실수로 다이애나에게 포도주를 먹여서 미안하다고 베리부인에게 사과했는데 베리부인은 약간 재수없게 딱 거절하고 “너는 다이애나랑 다시는 놀지마.” 라고 말 한 것은 앤에게 크나큰 충격과 슬픔이 였을 것 같다. 근데 자기 딸 살려줬다고 다시 다이애나랑 놀아도 된다고 하는 부분에서 충격이었다. 솔직히 베리부인은 자기한테 도움이 되면 놀아도 되고 도움이 안되면 놀지 말라고 하는것이 참 냉정 그 자체라고 생각하게 만든 포인트이다.
나도 앤과 다이애나처럼 저런 우정관계인 친구가 있었음 좋겠다. 나로썬 많은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몇몇의 친구와 엄청 친한 관계를 더 좋아한다. 앤과 다이애나의 우정관계처럼 친한 사이가 있을까 궁금하다. 가장 좋아하는 친구와 모든 걸 함께 하는 건 참 좋은 시간일 것 같다.
나는 앤과 다이애나의 우정관계가 부럽다. 둘은 모든걸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책 속에서 많이 나와 내가 다이애나 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적 있다. 빨간 머리 앤의 전체 내용을 보는 것이 아닌 한 부분만 보는 것도 이렇게 재미있다니 역시 베스트샐러는 괜한 베스트 셀러가 아닌 것 같다.
겉은 볼품없고, 못생겼지만, 표현하는 것은 결코 그렇지 않은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는 바로 초록 지붕의 소녀, 앤이랍니다. 저는 친구들의 추천으로 앤의 환상의 세계 속으로 모험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책이 많이 두꺼워서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 때 용기 내어 읽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메슈가 자신의 일을 도와줄 남자아이를 찾으러 기차역으로 가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메슈는 연락 받았던 그 남자아이를 찾아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앤이라는 여자아이만 있었고, 메슈는 어쩔 수 없이 그 소녀를 데려옵니다. 집으로 가는 길 메슈는 앤이 쓰는 단어들과 그녀의 말솜씨를 좋아하게 됩니다. 앤과 매슈는 새하얀 ‘환희의 길’과 ‘반짝이는 호수’를 지나 초록 지붕 집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하자 메슈의 여동생인 마릴라는 남자아이가 아니라 여자아이를 데리고 왔다며 메슈에게 화를 냅니다. 앤은 자신을 원하지 않았다는 것에 울음을 터트립니다. 왜냐하면 앤은 빨간 머리에 주근깨 투성이었고, 아주 말라서 그 볼품없는 생김새 때문에 마릴라가 자신을 원하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다음날 보육원으로 다시 갈려고 했을 때, 마릴라는 앤이 보내질 곳이 아주 안좋은 집안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앤은 자수정 브로치 도난 사건 등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초록지붕 집에서 쫓겨날 뻔 했지만, 결국 그 집에 남게 되었습니다.
앤에게는 다이애나라는 친구가 있는데, 다이애나의 엄마, 즉 배리부인은 까다로운 분이셔서 앤과 다이애나의 우정이 깨질 뻔 한 적도 있었지만, 다행히 그들은 다시 친구가 되었습니다. 앤의 첫 학교 날은 엉망진창이었죠. 앤의 목소리가 크고 감수성이 풍부한 말과 단어들을 반 친구들이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조시 파이는 자꾸 앤이 고아라는 사실을 가지고 시비를 걸기도 했죠. 그런 힘든 학교생활을 앤이 그만두는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앤의 관심을 끌고 싶어했던 길버트 블라이드가 앤의 머리색에 관해 놀린 것입니다. 앤은 너무 화나서 길버트를 석판으로 때려버렸죠. 결국 앤은 크게 혼이 났고, 너무 화가 난 앤은 결국 학교를 그만두게 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앤은 다시 학교에 가게 되었고 그 후에도 여러 소동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생각나는 것은 앤이 크게 다치는 일입니다. 앤과 친구들은 도전이라는 게임을 했습니다. 그 게임은 친구들 끼리 내기를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조시 파이는 지붕 위를 걸어보라고 앤에게 내기를 걸었습니다. 앤은 자존심을 버릴 수 없어 지붕을 걷다 떨어져 다리를 다쳤습니다. 그 때문에 앤은 6~7주동안 학교를 못나가게 되었고, 새 여선생님을 못 만나게 되었습니다.
앤은 크리스마스 때 선물도 받아보고, 길버트에게 도움도 받아보고, 여러 일 들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앤은 길버트와 더불어 반에서 가장 똑똑했지요. 덕분에 앤은 퀸스 준비반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어요. 퀸스에 입학하면 선생님이 될 수 있었지요. 앤은 열심히 공부해서 퀸스 입학을 준비하였어요. 그리고 앤은 자랑스럽게도 1등으로 합격하였답니다. 길버트랑 공동1등 이었지만요. 앤이 한창 퀸스에 입학하여 기쁜 생활을 누리고 있을 때 메슈 아저씨가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가버렸습니다. 앤은 슬픔으로 가득 찬 밤을 보내고 마릴라를 꼬옥 안아주며 마릴라에게 큰 위로가 되어줍니다.
앤은 저와 많이 닮았습니다. 앤이 울면 나도 같이 울고, 앤이 웃으면 나도 함께 웃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앤과 저는 통하는 게 많았습니다. 저도 앤처럼 공상하는 것과 이야기를 꾸며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앤이 다이애나가 있듯이 저도 저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시 파이처럼 저의 생각과 말을 싫어 하는 아이도 꽤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친구들도 점점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학교생활이나 친구 관계가 힘들고 어려울 때 앤과 함께 상상의 세계로 떠나 앤에게 제 상황을 이야기해주며 위로 받고, 공감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 머리 속에 있는 앤도 나와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고 상상하면서요.
‘하지만 그렇게 멋진 장소를 가로수 길이라고 해선 안 되요. 그런 식의 이름에는 아무 뜻도 없으니까요. 잠깐만요. 이렇게 불러야 해요. 새하얀 환희의 길. 훌륭한 상상력이 깃든 이름 같지 않아요?’
이 부분은 이 책의 줄거리에 꼭 필요한 장면은 아닙니다. 하지만 앤의 반짝이는 상상력을 처음으로 발현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나는 중요한 줄거리 뿐만 아니라 이렇게 소소한 장면도 다른 장면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 속에 담긴 여러 문장들을 계속 읽어보고 싶고, 생활하면서도 자꾸 생각이 났습니다. 나도 가끔 앤처럼 어떤 사물의 이름을 나의 상상력으로 바꾸어보곤 합니다. 내가 바꾼 이름은 어설픈데 앤이 바꾼 이름은 진짜 어울리고 마음에 듭니다. 나도 언젠가 앤처럼 잘 지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여러 물건들에게 나만의 이름을 붙여줘봅니다.
처음에는 실수로 데려온 아이였지만 다음에는 마릴라와 메슈의 소중한 딸이자 다이애나의 친구였고 결국은 초록 지붕의 빛이 되었던 앤. 선생님이 되어서는 어떤 상상의 나래를 펼쳐 아이들을 가르치고, 길버트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초록지붕의 빛인 앤은 커서는 어떤 사람이 되었을까요? 다음 책도 기대해보며 초록지붕의 앤과 잠시 작별인사를 나눠봅니다.
이 책은 내가 작년에 생일선물로 받아서 읽게 되었고, 내용이 재미있어서 독후감으로 이 책을 쓴다.
‘빨간 머리 앤’은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의 등장인물은 말괄량이 ‘앤 셜리’ , 앤의 의견은 무조건 찬성하는 ‘매슈 커스버트’ , 겉으로는 깐깐해 보이지만 앤을매슈 못지않게 아주 사랑하는 ‘마릴라 커스버트’ , 앤의 막역한(가장 친한)친구 ‘다이애나 배리’ 등 등의 인물이 나온다.
이 책의 줄거리는 초록 지붕 집에 사는 마릴라와 매슈가 남자아이를 입양해 키우면서 늙은 매슈의 일을 좀 돕게 하려는목적으로 고아원에 남자아이 하나를 보내달라고 하였다. 그런데 오차로 인해 남자아이 대신 여자아이인 앤이 초록 지붕집으로 입양을 온다. 마릴라와 매슈는 앤을 다시 고아원으로 보내고, 남자아이를 다시 보내달라 부탁하려 한다. 그러나앤이 제발 초록 지붕 집에 살게 해달라고 애원하고, 마릴라와 매슈어쩔 수 없이 앤을 키우게 된다. 앤은 초록 지붕 집에서자라며 많은 것을 경험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매슈 커스버트가 세상을 떠난 장면’이었다. 왜냐하면 이 책을 다 읽고나서 계속 그 장면이 생각나기도 했고, 앤이 안쓰러웠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본 후 나도 다이애나처럼 앤과 막역한 친구가 되보고 싶었고, 앤과 친한 다이애나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 제일 재미있는 책을 꼽으라면 빨강 머리 앤을 고를 것이다.
앤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본 아이 중에 가장 엉뚱하고 상상력이 풍부하다. 앤은 노바스코샤의 한 고아원에서 입양되어 마릴라 커스버트와 매슈 커스버트에게 오게 되었다. 앤은 자기가 빨강 머리라는 이유만으로도 완전히 행복할 수 없다고 마차를 타고 초록 지붕 집으로 가며 이야기했다. 하지만 내 생각엔 빨강 머리가 앤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앤은 에이번리에 온 이후로 항상 새로운 실수를 저질렀고, 그럴 때마다 마릴라는 앤을 점점 더 쌀쌀맞게 대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실수는 앤이 자기 머리를 염색했던 것이었다. 앤이 머리를 염색한 색을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단어로 설명한다면 초록색일 것이다. 앤에게 초록머리는 너무나도 안 어울리는 것 같았다. 너무 괴상한 머리색이 된 것이다.
또 하나는 앤의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 길버트와의 경쟁이다. 길버트가 학교에서 앤의 빨간 머리를 가지고 놀리는 바람에 앤은 길버트의 머리를 석판으로 내리쳤고, 그때부터 길버트와의 경쟁이 시작된 거였다. 앤은 길버트의 존재를 인정하려 들지도 않는다. 앤에게 연못가에서 용서를 구했다가 거절당한 길버트도 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고, 더 이상 용서를 빌지도 않으려 했다. 하지만 결국 길버트를 용서하는 빨강 머리 앤의 마지막 챕터도 참 인상깊었다. 앤이 겪는 일은 모두 짜릿하고 아찔했으며 이 소설의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이걸 출판사에 보내는 걸 포기했다면 난 결코 이 독후감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빨간 머리 앤의 외모는 빼빼 마르고 주근깨 투성이다. 또 수다쟁이이고 일을 돕기는 커녕 오히려 일을 만드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무뚝뚝하고 웃음이 거의 없는 양부모님인 매슈와 마릴라와 심지어 배리 할머니에게조차 사랑받고 웃음을 가져다 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내 생각에는 앤의 통통 튀는 상상력과 주변의 것을 즐기고 사랑하는 마음 때문인것 같다. 앤은 그 흔한 나무, 호수, 도로 등에 정성을 담은 이름을 붙혀주고 아낀다. 작고 흔한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정성을 쏟는 그런 앤의 모습이 나에게도 와닿았다.
몇 달 전부터 책장 한 구석에 외로이 꽂혀 있었던 <빨간 머리 앤> . 제목만 보고 별로 읽고 싶지 않아 그저 먼지만 쌓여가고 있었다. 그런데 부모님이 빨간 머리앤 이야기가 재미있다며 한번 읽어보라고 권유하셔서 마지 못해 별 생각없이 읽어보았다. 그런데 빨간 머리 앤을 읽고 나니 내가 왜 그동안 이 보물을 안 읽었나 싶었고 그 후로 5-6번 정도나 더 읽었다. 요즘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과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나은 것과 더 나은 상황을 요구한다. 하지만 분명히 우리가 지금 갖고 있는 것과 우리가 처한 상황에 만족하고, 누리고 있는 것들을 아껴주고 소중히 여기는 사랑의 마음이 있다면 나중에 더 나쁘고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참고 꿋꿋히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앤처럼 말이다. 하지만 사람은 나쁜 상황에서도 항상 벙실 벙실 웃고 참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빨간 머리 앤도 예외는 아니었다. 자신의 머리가 빨간 색이어서 스스로 자신을 못생겼다 생각하고 사고 뭉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특징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앤은 명랑하고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그런 앤의 모습을 나도 닮고 싶어졌다.
<빨간 머리 앤>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배리 할머니가 다이애나의 집에 묵으러 왔을 때이다. 앤과 다이애나가 침대에 뛰어들었을 때 배리 할머니가 소리지르며 아우성을 쳤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하던 다이애나의 얌전한 이미지를 깨뜨리는 모습이어서였을까? 너무 웃음이 나고 재밌었다. 사람들이 왜 앤의 이야기를 좋아하는지, 오랫동안 베스트 셀러인지,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손 꼽히는 명작인지 알 것 같다.
내게 웃음을 준 앤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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