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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6년 02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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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29쪽 | 384g | 180*235*20mm |
ISBN13 | 9788959863600 |
ISBN10 | 8959863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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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안녕하세요 방정환 선생님? 저 상빈이에요 먼저 어린이 날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소중해요. 어른들이 어린이를 위험에서부터 지켜줘야 해요. 그리고 어린이의 행복을 위해 어린이 날을 만드신거죠? 그런데 어른들이 아이들을 지켜주는 건지 전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왜 어린이 날을 한 번으로 했어요? 가능하다면, 50일으로 해주세요. 어린이 날이 많았으면 하는 이유는 어린이들이 맛있는 밥도 먹고, 재미있게 놀고, 공부가 별로 없어서 편안할 것 같아서 에요
어린이날이 있어서 좋긴 좋은데, 올 해 어린이날은 학원 단어 시험 공부를 해서 작년 어린이 날로 다시 돌아 가고 싶어요. 다시 한번 어린이 날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21년 5월 무더움이 찾아올 때 상빈이가
옛날 방정환은 어린 시절에 삼촌이 신식 학교를 다닌다는 것을 알고, 할아버지께 자신도 보내 달라고 부탁
했고, 심지어는 신식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댕기 머리를 잘랐다. 방정환은 어린 시절부터 공부를 하려는 열
정이 강한데, 나는 공부를 하기가 싫어서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꾀를 부리기도 한다. 만약, 방정환이 21세기
대한민국에 와있었다면, 아마도 우리처럼 공부를 너무 많이 해서 심지어는 우리처럼 꾀를 부려서 어린이를
위한 업적을 많이 펼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는 머리를 많이 자르거
나 댕기머리를 하지 않는다. 방정환은 학교를 다니고 싶어서 머리를 잘랐더니, 집안에서 난리가 났다. 옛날
에는 머리가 부모님이 물려주신 것이고, 머리를 자르면 효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머리를 자르지
않았다. 하지만, 방정환은 우리의 전통인데도 불구하고 머리를 잘랐다. 방정환은 우리나라 전통을 깨뜨려서
나쁘기도 하지만, 공부에 대한 열정으로 머리를 자른 과감성이 그를 위인으로 만든 것 같다.
나는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가지 일을 한것은 알고 있지만, 방정환 선생이 독립운동가였다는
사실은 오늘 이 책을 통하여 처음 알게 되었다. 방정환 선생은 독립을 하기 위하여 일본 사람들 몰래 독립신
문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일본 사람들한테 들켜 갖은 고문과 아주 고된 옥살이를 해야 해도 계속해서
독립신문을 썼다. 같은 독립운동가인 유관순은 만세 운동으로 독립운동을 했고, 윤봉길 의사는 도시락 폭탄
을 쏴서 독립운동을 했지만, 방정환 선생은 독립신문이나 천도교 소년회를 만들어서 독립운동을 일본 사람들
한테 직접적으로 저항하는 독립운동 대신 독립운동정신을 기르게 하셨다. 나는 방정환 선생의 독립운동 방법이
유관순과 윤봉길 의사가 한 독립운동보다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희생되지
않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날과 어린이 잡지를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며 어린이
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방정환 선생은 어린이 잡지를 만들때 자기가 혼자 다
쓰고 20개 정도의 가명으로 어린이 잡지를 완성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어린이날은 5월 5일이지만
옛날 어린이날은 5월 1일이였다. 그리고 어린이날 노래도 작사, 작곡, 음도 완전히 다르다. 왠지 옛날 어린이
날 날짜가 더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우리 학교 중간고사가 어린이날 전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도 우리는
복을 받은 것 같다. 옛날 어린이들은 일본 사람들의 감시 때문에 선물도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행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결국은 아예 행사까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방정환 선생은 왜 하필 어린이 교육에 힘썼을까? 요즘 사람들은 어린이들을 미래의 보배라고 한다. 방정환
선생도 어린이들이 훗날 우리 나라를 일본에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마법의 키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러면
아이들이 독립운동가가 되어서 우리 나라를 되찾을 것 같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일 것 같다. 나도 방정환
선생처럼 우리 나라의 미래, 장래를 위하여 힘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앞으로도 애국 정신을 더욱 길러야 겠다.
방정환 아저씨게
아저씨, 안녕하세요?
전 신예은이라고 해요.
아저씨는 정말 고마우셔요.
어린이를 위해 여러가지 힘든 일을 하셨잖아요.
전 '어린이'라는 잡지를 꼭 보고 싶어요.
아저씨가 없었더라면 아이들은 끔찍히 싫어할걸요?
어저씨께서는 모차르트보다 2년이나 짧게 살으셨잖아요.
지금 살아계셨더라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을텐데........
아저씨는 무슨 병에 걸리셨나요? 비만, 고혈압, 아님 당뇨?
궁금해요. 끙......
그것보다 하늘나라에선 어떤가요? 괜찮으세요?
왠만하면 우리 할아버지랑 친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건강하세요.
2011년 9월 10일 일요일
신예은올림
위인전 <방정환>을 읽고...
전북 전주용흥초등학교 4학년 조영휘
방정환 아저씨, 안녕하세요? 저는 영휘라는 어린이에요. 제가 편지를 쓴 까닭은 방정환 아저씨가 어린이날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에요.
'어린이'라는 말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어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시지 않았다면 어른들은 우리들을 뭐라고 불렀을까요? 어린이를 중요하게 여기고 어린이에 대한 차별을 없애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아저씨 덕분에 어린이들도 어린이답게 살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들을 항상 소중하게 여겨 주신 것도 참 고맙습니다.
어린이날을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공부도 안 하고, 선물도 받고, 여러 가지 축제에도 갑니다. 저는 제 생일과 어린이날이 좋아요. 또, 우리를 위해 색동회라는 모임도 만들어 주신 것도 너무 고맙습니다. 방정환 아저씨가 우리들을 위해서 한 일 덕분에 또, 또, 라는 말이 계속 나옵니다.
방정환 아저씨는 어렸을 때부터 왜 그렇게 장난을 많이 치셨나요? 아저씨가 아버지에게 허락도 안 받고 사탕을 먹고나서는 사탕 값을 아버지한테 떠넘긴 장난은 좀 심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렇게 해 볼 생각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그래도 신식 학교에 들어가려고 머리를 깎은 용기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그것 때문에 아저씨를 때린 것은 너무 하셨어요. 아저씨의 마음을 몰라주셨으니까요. 아저씨도 속상하셨죠?
아저씨가 쓰신 시 중에서 <눈>이라는 시를 읽고 아저씨가 불쌍했어요. 방정환 아저씨의 어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더 슬픈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엄마랑 살고 있어서 항상 얼굴 보거든요.
어린이에게 독립심을 키운다고 해서 감옥에 갇히신 적도 있지요? 하지만 그 때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 슬픈 이야기를 들려 주셔서 일본 순사까지 울렸다는 것을 읽었어요. 아저씨는 대단해요. 그렇게 재미있게 얘기를 잘 하시는 분인가 봐요.
장차 미래에 큰 일을 할 사람이라고 해주신 방정환 아저씨, 고맙습니다. 저도 나중에 커서 큰 인물이 될 거에요. 이제 그만 마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2010년. 9월 26일
어린이인 영휘가 올림.
영원한 어린이의 등불
-‘방정환’을 읽고-
수원 정자초등학교 6학년 1반 이수정
방정환은 서울의 당주동에서 태어났다. 방정환은 눈을 좋아했는데 방정환은 병든 어머니를 여의고 나서 <눈>이라는 동요를 지어서 어머니와 이별하는 슬픔을 노래하기도 했다.
방전환네 집은 곡식과 해산물을 파는 큰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래서 집에는 쌀과 해산물을 실은 마차들이 매일 드나들었고, 마당에 펴 놓은 둥근 멍석에는 언제나 갖가지 곡식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장사에 바빠서 항상 가게에 나가 일을 했기 때문에, 집에는 나이 많은 할머니와 병이 들어 앓아 누운 어머니, 그리고 두 살 위인 누나가 한 명 있었다. 방정환의 공부는 할아버지가 맡아 가르쳤다. 할아버지는 한문 공부를 한 분이였다. 그래서 손자 방정환에게도 다섯 살 때부터 <천자문>을 가르쳤다. 방정환은 무척 총명한 아이였다. 방정환은 이미 <천자문>을 다 외웠지만 할아버지는 무슨 까닭인지 방정환에게 계속 외우게 할 뿐이었다. 방정환은 2살 위인 삼촌이 학교에 다니는 것을 보고 몰래 학교에 따라간다. 그러다가 교장 선생님을 만나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다. 방정환은 할아버지께 머리를 잘랐다고 혼날까봐 겁이 났지만 차라리 야단을 맞고 학교에 다니겠다는 결심을 한다. 할아버지는 방정환을 몹시 혼냈지만 결국 방정환의 뜻을 꺾지 못하고 학교에 보내준다. 그런데 방정환이 열 살 때 불행이 닥치게 되었다. 작은 할아버지가 장사에 실패하여 엄청난 빚더미에 몰리게 된 것이다. 할아버지는 동생의 빚을 갚아주기 위해 집과 논밭, 그리고 가게의 물건까지 몽땅 빚쟁이들에게 넘겨주었다. 하루아침에 가난하게 된 방정환네는 짐마차 하나만 끌고서 친척들에게 곡식을 빌리면서 살아갔다. 그러다가 이제야 12살이 된 방정환의 누나가 시집을 갔다. 나중에 방정환은 어린이날을 만들고, 어린이들을 위한 동요도 많이 지었다. 33세에 겹친 피로와 고혈압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신 게 너무 안타깝다.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주신 방정환선생님의 일들이 헛되지 않게 어린이들이 훌륭한 일들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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