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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5년 08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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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04쪽 | 254g | 172*230*20mm |
ISBN13 | 9788969021052 |
ISBN10 | 8969021051 |
얼리리더를 위한 6월의 책 : 리유저블컵 3종 세트 증정
2024년 06월 01일 ~ 2024년 06월 30일
상시
<독후감 쓰기>
내가 이번에 읽은 책은 [플루티스트 딸과 연예인 딸]이라는 책이다. 일단 이 책의 줄거리는... 아라는 가난한 분식집 엄마, 아빠의 딸이지만, 플루트를 좋아하고 잘하는, 음악에 소질이 있는 아이다. 하지만 가난 때문에 제대로 배우기조차 하기 힘들다.반면에 혜빈이는 부잣집 음악 대학교수 엄마, 아빠의 딸이지만 아역배우인, 연기에 소질이 있는 아이다. 하지만 그 둘은 산부인과에서 부모가 바뀐 아이들이라서 자신의 진짜 부모님에게로 돌아가야만 하는 상황이 찾아온 이야기다. 그리고 만일 내가 아라의 입장에서 책을 읽는다면, 아라는 자신이 가난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신의 꿈인 플루티스트를 포기할 수는 없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지금까지 키워주신 부모님이니까 마지막에 자신의 입장을 드러낼 때 "플루트를 하지 않아도 좋아요. 음악 대학에 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지만 저희 부모님을 떠나는 일은 절내 없을 거예요."라고 친부모님에게 얘기를 한 것 같다. 그런데 내 생각은 '더 부잣집에 살면 니 꿈도 이루어지게 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역시 자신의 부모님은 버릴 수 없나보다... 이번에는 혜빈이의 입장에서 책을 읽는다면, 헤빈이는 자신이 부잣집 딸이라는 자부심과 아역배우라는 자랑거리가 있으니까 내 입장에서는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혜빈이는 자신의 아역배우 활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자신이 열심히 했기 때문에 몸살이 난 것 뿐인데 아빠는 아역배우 활동을 그만두라고 하시니까 굉장히 서러워 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부모의 입장에서는 딸의 길을 막고 싶진 않겠지만 딸이 아프면 걱정도 되니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이 아이들이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걸 포기하면서도 부모님에 대한 감정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잘 이겨내는 모습이 감명깊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분식집 딸 아라,부잣집 딸 혜빈이의 운명이 뒤바 뀌는 이야기 이다.
아라는 플릇 학원에 다니게 된다. 아라에게는 남다른 음악에 소질이 있어 배운지도 얼마 안 돼서 중급 단계로 올라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중급 부터는 플릇이 대여가 안된다고 하시는 선생님. 그러나 플릇 값은 엄두도 못 낼 정도의 100만원. 아라는 철이 일찍 들었지만, 처음으로 돈이 많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장면을 읽을때 생각했다. 분식집은 학생들이 끝나면 당연히, 항상 들르는 곳인데, 얼마나 장사가 안 돼면 100만원 밖에 안 돼는 돈을 못 구하지? 했는데, 현재 이 코로나 사태에 아라의 마음이 공감이 되었다. 코로나 상태로 매출은 80%이상 적자이고, 아빠가 새로운 사업을 하신다고 벼르고 계셔서 앞으로 3000만원은 더 들어가야 한단다. 이때 돈이, 아니, 돈10원,아니,1원도 소중하다는 걸 알았다.
혜빈이는 부잣집에서 자라 아라보단 비교적 부유하게, 편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비극은 혜빈이의 12살 생일날, 백화점에 갔을때 였다. 백화점에서 직원은 혜빈이와 엄마를 번갈아 보더니, 무심코 이렇게 말한다. 혜빈이가 엄마를 안 닮았다는것. 혜빈엄마,혜빈아빠. 둘 다 혜빈이와 안 닮았다. 그러나 어떤 계기로 아라의 분식집을 가게 되는데, 혜빈엄마는 자신과 붕어빵인 아라를 보게 된다.그렇게 해서 유전자 검사를 받자, 혜빈,아라. 이 두아이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혜빈엄마는 무조건 아라를 데리고 오겠다고 벼른다. 하지만 아라 엄마는 아라를 절대 보낼수 없다고 한다.
마지막에는 아라가 자신을 길러준 부모를 버리지 않겠다고 할때, 완전 감동의 쓰나미가 일었다.
나는 이 책을 보는 내내 우리엄마를 생각했다. 엄마는 비록 나와 동생들. 나한테 차별을 많이 하지만은, 나를 낳으려고 고생을 하셨을 엄마를 생각하니 이책이 더 마음에 와 닿았다.혜빈이는 친부모 한테 가는걸 비극이라고 생각할때, 혜빈이가 이해가 안 됬다. 자신을 낳아준 친부모를 찾았으니 기쁠 것 같은데.......... 아라는 자신을 길러준 부모님을 떠나지 않겠다고 할때, 완전 감동이었다.
나는 아라가 친부모를 버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자신을 기른 부모를 버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아라는 두 부모에게 각가 효도를 하며 멋지게 자라리라, 믿는다. 아라는 마음씨가 곱고,착한 아이니까. 아라는 돈보다, 사랑 이라고. 무지막지한 돈보다, 숭고한 사랑을 선택 할때, 눈물이 났다. 요즘에는 돈 때문에, 자신의 욕구 때문에, 사람을 살해하거나, 해코지 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라의 순수한마음, 순수한 영혼이 잘드러난다. 아라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아라야, 나에게 숭고한 사랑 보다 중요한건 없다고 가르쳐 주어 고마워. 앞으로도 그렇게 순수하게 자라줘."
플루티스트 딸과 연예인 딸/가문비 어린이
가족이란 무엇일까? 사람들은 대부분 피가 이어진 작은 집단 같은 거라고 말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두명이다. 바로 조아라와 신혜빈이다. 아라의 부모님은 분식집을 여는
형편으로, 플루티스트가 되고픈 아라의 꿈에 엇갈리는 직업이었다.
아라는 전문적인 플루티스트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려면 예술고등학교에 들어가야 하고, 플루트 레슨을 제대로 받으며, 음대에 들어가야한다. 게다가 아라는 플루트에 재능이 많다. 그래서 진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라서, 중급에 12살이라는 나이에 빠르게 들어갔다.
그런데 푸른 하늘이 붉게 저물어가는 오후, 음악선생님이 아라를 보고 이러는 것이었다.
“아라 넌 플루트에 재능이 많아 곧 있으면 중급에 들어가겠는걸?”
아라의 표정이 화악 밝아졌다. “중급이요?”
선생님이 이어서 말했다.
“으응. 그런데 악기를 사야 할 것 같아. 물론 초급까지는 선생님이 악기를 빌려주지만 중급 부터는 니가 직접 사야 한단다. 어머니께 잘 말씀드려 보렴.”
아라가 침을 삼키고 얼마 정도 하냐고 물었다. 백만원이라고 했다.
요즘에는 아라의 부모님도 가겟세가 밀린데다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한숨을 쉬셨다.
백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을 걱정하는 아라를 보니 내가 더 가슴이 아팠다. 만약 내가 아라 옆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꼭 자금을 모아 기부를 해줄 것이다.
반면 혜빈이네 집은 아주 부자이다. 아빠는 음대 교수에, 엄마는 오케스트라 단원 출신이다. 그리고 혜빈이는 아역 배우이고, 수입도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아라와 혜빈이 둘다 부모의 외모를 닮지 않았고, 재능도 아주 다르다. 게다가 둘이 생일도 별로 차이나지 않는다.
3월 14일, 3월 12일인 이틀 차이밖엔 나지 않았다. 나라도 이 말을 듣고 세상무너지는 듯 충격 받았을 것이다.
왜일까? 그렇다. 부모가 뒤바뀐 것이다. 혜빈이네 엄마는 하루 빨리 ‘조아라’가 아닌 ‘신아라’를 찾고 싶었는지 아라네 식구가 여는 ‘아라분식’집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아라에게 빨리 진짜 집으로 오라고 했다. 아라는 거절했다. 아라네 부모님이 다시 생각해 보라고, 음대에 못 들어가도 좋으냐고 물었지만 아라는 고개를 흔들고 차분하고 따뜻하게 말했다. “플루티스트를 포기해도 좋아요. 물론 음대나 예고에 들어가지 못해도 좋고요. 그리고 부잣집에 살면 맛있고 영양가 많은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좋고 예쁜 옷을 입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저를 길러주신 엄마 아빠는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전 엄마의 친딸이죠? 그렇죠?”라고 말했다.
아라는 자신의 친부모를 버린 것이 아니다. 자신을 11년간 키워준 양부모를 버리지 않은 것 뿐이다. 가족은 마음에 들지 않아도, 생각이 같지 않아도 바꿀 수 없는 존재이다. 모든 사람은 가족이 있다. 혼자 산다고 해서 가족이 없는게 아니라 같이 살지 않는 것 뿐이다.
인류 최초의 조상도 하늘에서 그냥 하늘에서 뚝하고 떨어진게 아니다. 모두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를 이어 세상에 탄생한 것이다. 그러므로 가족은 서로 아껴주고 사랑해 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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