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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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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에쿠니 가오리 저/신유희 | 소담출판사 | 2015년 09월 10일 | 원제 : 抱擁,あるいはライスには鹽を 리뷰 총점8.8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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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606g | 137*190*35mm
ISBN13 9788973813223
ISBN10 897381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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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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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에쿠니 가오리 (Kaori Ekuni,えくに かおり,江國 香織)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난 에쿠니 가오리는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 화법으로 사랑받는 작가이다. 1989년 『409 래드클리프』로 페미나상을 수상했고, 동화부터 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해나가면서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1992), 『나의 작은 새』로 로보노이시 문학상(1999), 『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나...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난 에쿠니 가오리는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 화법으로 사랑받는 작가이다. 1989년 『409 래드클리프』로 페미나상을 수상했고, 동화부터 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해나가면서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1992), 『나의 작은 새』로 로보노이시 문학상(1999), 『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나오키상(2004), 『잡동사니』로 시마세 연애문학상(2007), 『한낮인데 어두운 방』으로 중앙공론문예상(2010)을 받았다. 일본 문학 최고의 감성 작가로서 요시모토 바나나, 야마다 에이미와 함께 일본의 3대 여류 작가로 불리는 그녀는 『냉정과 열정 사이 Rosso』, 『도쿄 타워』,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좌안 1·2』, 『달콤한 작은 거짓말』, 『소란한 보통날』, 『부드러운 양상추』, 『수박 향기』, 『하느님의 보트』, 『우는 어른』, 『울지 않는 아이』, 『등 뒤의 기억』,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즐겁게 살자, 고민하지 말고』, 『벌거숭이들』, 『저물 듯 저물지 않는』, 『개와 하모니카』, 『별사탕 내리는 밤』, 『집 떠난 뒤 맑음』 등으로 한국의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동덕여대를 졸업하고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에쿠니 가오리의 『호텔 선인장』, 『도쿄타워』, 『마미야 형제』,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벌거숭이들』, 『별사탕 내리는 밤』, 『집 떠난 뒤 맑음』, 츠지 히토나리의 『안녕, 언젠가』, 『태양을 기다리며』, 노자와 히사시의 『연애시대 1, 2』, 가쿠다 미쓰요의 『그녀의 메뉴첩』, 『가... 동덕여대를 졸업하고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에쿠니 가오리의 『호텔 선인장』, 『도쿄타워』, 『마미야 형제』,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벌거숭이들』, 『별사탕 내리는 밤』, 『집 떠난 뒤 맑음』, 츠지 히토나리의 『안녕, 언젠가』, 『태양을 기다리며』, 노자와 히사시의 『연애시대 1, 2』, 가쿠다 미쓰요의 『그녀의 메뉴첩』, 『가족 방랑기』, 오기와라 히로시의 『내일의 기억』, 『벽장 속의 치요』, 가와이 간지의 『단델라이언』 외에 『금단의 팬더』, 『콜드게임』, 『이게 다 베개 때문이다』, 『암 체질을 바꾸는 기적의 식습관』, 『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의사를 멀리하라』, 『112일간의 엄마』, 『밥 빵 면』, 『은하 식당의 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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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579~580

줄거리

도쿄 가미야초, 다이쇼 시대에 지어진 서양식 대저택에 살고 있는 야나기시마 일가. 무역 회사를 경영하는 할아버지, 러시아인 할머니, 평범하지 않은 부모님을 비롯하여 이모, 외삼촌, 여러 형제들과 한집에 사는 대가족이다.
1세대인 할아버지 다케지로와 할머니 기누 이야기를 기반으로, 집안의 권위적인 분위기에 반항하며 바깥세상을 배우고자 가출을 감행하는 기쿠노, 선을 보고 결혼한 남자와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유리, 외롭지만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기리노스케, 이렇게 2세대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리고 후손인 3세대는 네 명의 형제들 중 둘이 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다르고,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공부시킨다는 교육 방침 아래 성장한다.
이 가족들은 여느 평범한 가족과는 다른 독특한 생활 환경과 가치관으로 인해 세상과 조금 동떨어진 존재들로 비춰지기도 하는데, 시대와 장소, 화자를 바꾸어가며 서술되는 이야기 속에서 가족들에게 얽힌 비밀이 하나하나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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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2016.03.01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에쿠니 가오리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a***4 | 2016-03-07 | 신고

: 3대에 걸친 오묘한 가족이야기


에쿠니 가오리 작가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녀가 출간한 책들은 모두 소지하고 있다.


이번에도 책이 나온걸 확인하고 구매를 했고, 580페이지나 되는 꽤나 장편이다.

왠만하다면 1,2부로 나눠 출판이 될 분량인데 감사하게도 한권에 출판을 했다.

문득 요시모토 바나나의 왕국 이야기가 생각난다.

내용이 무지 간략함에도 불구하고, 1.2.3 부로 나눠져 책값 꽤나 줬다.


여하튼 이번 책의 경우에는.

3대에 걸친 가족 이야기다.

처음에 등장인물(가족) 소개가 간단히 나오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식으로 이름과 같이 적혀 있어서 첫페이지부터 어느정도까지는 너무 헤깔렸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가족을 조사해보았지만 내가 원한 답은 없었다.


한국에선 할아버지, 할머니라 표현함은 보통 친가(아빠쪽)를 뜻한다.

외가를 이야기 할 경우,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여기에 나오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외가쪽 사람이다.

그것을 할아버지, 할머니로 적었으니 무척 헤깔릴 수 밖에 없다.

참고로 할머니는 러시아 사람으로,

그 자제 딸 둘과 아들 하나의 경우에는 할머니 보다 더 서양사람으로 보인다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나라식으로 하면, 친가쪽 할머니가 러시아인인데,

왜 며느리 일가족을 서양사람으로 보인다고 할까..? 하며 한동안 패닉에 빠졌었다.


여하튼 그부분을 극복하고 책읽기를 계속하자 어느순간 헤어나올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목차에는 해당연도와 계절이 적혀 있지만, 순서가 앞/뒤로 계속 변경됨에 따라 시선을 바꿔가며 읽어야 했다.

더욱이 그 단편마다 화자가 다르기에 누구의 시점인지 빨리 캐치해야만 흐름을 끊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화자가 다름으로 인해 그들 모두 성격이 다르다는 것과 보여지는 시점들의 차이를 알 수 있어서 그 또한 재미로 다가왔다.

문득 일본 작가의 <고백 (미나토 가나에)>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그 책의 경우에도 챕터마다 화자가 다르게 표현하였는데 읽고나서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있다.

그 후론 사람들마다의 시점과 그들의 생각이 전부 다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되었다고 해야 하나?

나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책이다.


다시 돌아와서 이 책의 경우 왜 오묘한 가족이라 표현했냐하면,

일반사람들이 생각할 때 절대 공감할 수 없는 가족스토리가 있다.


1대 가족 : 할아버지 다케지로, 할머니 기누

2대 가족 : 아빠 도요히코, 엄마 기쿠노, 이모 유리, 외삼촌 기리노스케

3대 가족 : 장녀 노조미, 장남 고이치, 차녀 리쿠코, 차남 우즈키


우선 3대에서.

장녀 노조미의 경우 엄마 기쿠노가 집을 나간 시절 동료였던 기시베(유부남이며 딸 치하루가 있음)와 불륜으로 생긴 딸이다.

당시 기쿠노는 결혼을 하지 않은 처녀였지만, 임신을 한 후 본가로 돌아가 아기를 낳고 약혼자였던 도요히코와 결혼을 한다.

물론 도요히코는 기쿠노를 어릴 때 부터 보아왔고 사랑했던 기쿠노가 다른사람의 아이를 임신해서 왔지만 그 아이까지도 보듬는다.

참고로 기쿠노는 아이를 낳고,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기시베와 그의 부인을 초대해서 낳은 아이를 보여주며,

(당시가 1980년대 였는데도 불구하고) 간간히 생물학적 아버지인 기시베와 장녀 노조미를 만날 수 있게 하고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준다.

나중엔 기시베의 또 다른 딸인 치하루(언니)와 노조미는 단짝이 된다.


또한 차남인 우즈키의 경우에는 할아버지 다케지로의 비서인 와타누키 아사미와 아빠 도요히코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로.

아이를 낳은 생물학적 어머니인 아사미씨와 엄마 기쿠노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가끔씩 기쿠노의 집에서 자기도 한다.

우즈키는 어려서부터 집안에서 차별없이 자라고 훗날 대학을 가면서 생물학적 어머니인 아사미씨와 같이 살지만 1년 후 독립을 하게 된다.


이런 이상한 구조의 집인데도 불구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그들이 이상하다고 생각치 않으며,

모든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아이들의 경우 학교를 가지 않고 가정교사가 집으로 찾아와 교육을 대신한다.

우즈키의 생물학적 어머니인 아사미씨의 권유로 고이치와 리쿠코, 우즈키는 초등학교에 잠시 가지만 3개월 후 다시 집에서 하는 교육으로 돌아온다.


각 챕터에는 시절의 오르내림이 있다보니 2대째의 삼남매와 도요히코의 어린시절부터의 성장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마치 우리 부모님의 과거 모습을 내가 보게 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그들도 부모이기 전에 사랑만 받던 어린시절이 있었고 그 훗날들을 거쳐 엄마, 아빠가 된 것이다.

우리가 느끼기에 부모님들은 처음부터 부모님이었을것만 같은데 말이다.


특히나 거의 끝부분의 할머니인 기누의 스토리를 읽다가 정말 또 한번의 반전을 느끼게 되며 뭔가가 안타까웠다.


요즘들어 소설 보다는 여행서적이나 자기개발서등을 읽다 보니 모처럼 읽는 소설에 적응하기가 어려울듯했으나,

에쿠니 가오리 작가의 소설이라 그런지 거부감 없이 스르르 빠져들게 되었다.

또한 화자들 기준으로 되는 챕터별로 읽다보면 자연스레 각각의 인물들에 대해 알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 이외에도 연결 된 사람들이 또 있지만, 읽다 보면 그들을 모두 아울러 성향을 알게 되는데,

여기서 작가의 필력을 알 수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역시 에쿠니 가오리인가..? 싶기도 하다.

어찌보면 평소 읽었던 작품과 느낌이 좀 다른 것 같았지만 나름 색다르게 다가 온 작품인 것 같다.


자식에게 완고하며 무뚝뚝하고 꽉 막힌 다케지로지만 손자들에겐 더 없이 따뜻한 할아버지인 다케지로.

그리고 다케지로의 아내인 기누의 경우 소련에서 영국으로 도피를 하여 일본인 다케지로를 만나 같이 일본에 오게 되는데,

남편을 받들며 시부모님을 공양하고 일본문화와 글을 익히는 당시를 떠나 지금도 그런 서양여성은 없을텐데 대단하다.

도요히코의 경우 그의 아버지는 다케지로의 보좌관이 있었으며 그도 대를 이어 다케지로 집안을 보좌하고 있다.

어릴 때 부터 다케지로 집안사람들과 같이 자랐으며, 기쿠노와는 정혼자다.​

평생 한 사람만 바라 볼 것 같았던 순정파인 줄 알았던 남자였지만 어느순간 그 자신도 제대로 설명할 길 없이 장인의 비서와 불륜에 빠지게 되고 1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양심에 따라 아내인 기쿠노에게 고백을 하지만 기쿠노는 쿨하게 알겠다고 한다.

그 후 차남이면서 막내인 우즈키가 태어나고 기쿠노 집안에서 부족함없이 자라게 된다.

엄마인 기쿠노는 어릴 때 부터 왈가닥 소녀로 남동생인 기리노스케가 놀림을 당하거나 맞고 오면 당장 달려가 복수를 해 주는 든든한 여장부이다.

그러나 사춘기가 지나고 대학생활을 보내면서 점차 권위적인 집을 답답해한다.

그리하며 가출을 감행하게 되고, 7년 간의 가출생활로 평범(?)한 생활을 하던 중 같은 신문사에 근무하는 사람과의 불륜으로 노조미를 임신한 채 집으로 복귀(?)한다.

그리고 정혼자였던 도요히코와 결혼을 한다.

이모인 유리의 경우 여리여리한 소녀였다.

의지하던 언니가 가출한 후 중매로 결혼을 하여 시댁에 들어가 살고 있지만 그 시댁.. 참 이상하다..

남편의 경우 유리가 어깨에 손을 올리기라도 하면 흠짓놀라며 뒤로 물러선다.

시어머니는 함부로 남자의 몸을 만지면 안된다고 어름장을 놓고,

아이를 가지기 위한 부부관계만 허용된다.

그것도 마법이 걸린날을 시어머니에게 보고 하면 합방일을 알려주고 그 이외에는 남편의 손도 잡지 못한다.

집안에서도 낯가림이 심한 그녀라 바깥세상에 대해 알지 못한 채 시집을 와서,

다른 집들도 다 그렇게 사는 줄 알고 있다.

이후 어떤 계기로 인해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철저히 세상과 단절한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대학교수로 강의를 나가고 있다.


외삼촌인 기리노스케는 부모에게 반항이란걸 한 적이 없다.

​다케지로 집안의 경우 대학교 졸업을 할 때쯤이면 통과의례로 2년의 유학을 다녀와야 하는데,

그는 5년 동안 떠돌이 유학을 하고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집안에서 팝송을 틀고 알몸으로 태닝도 하는 괴짜 외삼촌이지만.

무엇보다 조카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누나에게서 조카들을 잠시 빌려 바깥세상을 조금씩 구경시켜 준다.

(나도 조카가 있어서인지 한편으론 기리노스케 같은 추억을 줄 수 있는 고모가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다. ^^)

장녀 노조미는 똑 부러진 성격에 자기 주장이 뚜렷하다.

할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중국으로 한의학 유학을 떠난다.

장남 고이치는 덩치는 산만하고 낯가림도 심하고 무뚝뚝 그 자체다.

가족을 싫어하는 것 같았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도 가족을 사랑하는 순정파다.


차녀 리쿠코는 쌩뚱 발랄 아가씨다.

배다른 동생인 우즈키를 무척 잘 챙기며 독서를 사랑한다.

마지막으로 차남 우즈키는 자신이 '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달려'들어서 안기는 걸 좋아한다.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한 번에 3대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마지막에는 조그만 아이였던 등장인물까지 어엿한 성인이 된다.

그걸 보면서 뭔가 씁쓸해지는 걸 느꼈다.

어린이는 마냥 어린이인채로 마지막 책장을 덮고 싶었다고나 할까?

시간이 흐르면서 등장인물도 한분씩 세상을 달리하게 되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마음이 착잡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세대가 변하면 당연히 거쳐야 할 것들이지만, 나에게도 다가올 시간들이기에 마지막장을 덮었을 땐 나도모르게 슬퍼졌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원서로 한 번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서는 또 다른 느낌일텐데 벌써부터 설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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