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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모리슨 저/송은주 | 문학동네 | 2015년 09월 25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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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15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68g | 128*188*20mm
ISBN13 9788954637626
ISBN10 8954637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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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토니 모리슨 (Toni Morrison,본명: Chloe Anthony Wofford)
1993년 미국 흑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여 전 세계인의 이목을 흑인 문학에 집중시킨 작가이자, 타임지 선정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명' 중 하나로 꼽히는 작가로, 그녀는 작품속에서 흑인들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룬다. 이러한 소재를 정교한 문체와 서정적인 어구들로 아름답게 구현하여 감동을 이끌어낸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정체성 회복에 많은 관심을 두어, 비난의 목소리를 담기 보다는 미국 ... 1993년 미국 흑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여 전 세계인의 이목을 흑인 문학에 집중시킨 작가이자, 타임지 선정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25명' 중 하나로 꼽히는 작가로, 그녀는 작품속에서 흑인들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룬다. 이러한 소재를 정교한 문체와 서정적인 어구들로 아름답게 구현하여 감동을 이끌어낸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정체성 회복에 많은 관심을 두어, 비난의 목소리를 담기 보다는 미국 흑인들의 뼈아픈, 그리고 잊혀진 역사를 작품의 틀로 삼고 이를 복원하고자 한다. 한 곡의 재즈음악을 듣는 듯한 유창한 서술, 그 속에서 배어 나오는 흑인들의 깊은 절망과 한숨이 촘촘히 박아놓은 토니 모리슨의 언어 속에는 그녀 한 사람이 아닌, 많은 이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1931년 미국 오하이오 주의 작은 마을인 로레인에서 태어난 토니 모리슨은 미국 북부에서 자랐지만 유전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남부적 전통을 지난 가계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백인을 증오하는 조선소 용접공이었고 어머니는 인종 차별과 그 역차별까지 반대하는 사람이었다. 토니 모리슨은 인종 차별은 물론이고 미국 사회의 다양하고 극심한 차별이 없어지는 날이 올 거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컸다. 교육적이고 종교적인 환경에서 자라던 어린 모리슨은 인디언 태생의 발레리나 마리아 톨치프를 우상으로 여겼다. 1953년 흑인을 위해 설립된 하워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1955년 코넬 대학교에서 문학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대학에서 버지니아 울프와 윌리엄 포크너를 연구했다. 시점 교차와 다중 화법, 현실과 비현실의 넘나듦, 전설과 이야기 등으로 특징되는 토니 모리슨의 작품 세계가 두 거장 소설가로부터 일정하게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더욱이 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 같은 작품이나 윌리엄 포크너의 <압살롬 압살롬> 같은 작품은 토니 모리슨 작품의 양대 축인 '여성'과 '인종'이라는 강렬한 소재의 원천이 된다.

코넬 대를 졸업 후 대학에서 강의하다가, 1965년부터 랜덤하우스 출판사의 편집자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텍사스 서던 대학교에 이어 하워드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틈틈이 단편들을 발표했다. 백인 중심주의 문화와 그 이야기 방식에서 벗어나는 글쓰기를 한 그녀는, 특유의 복합적인 내러티브와 다중 화자(혹은 다층 시점) 방식을 통해 자기 목소리를 찾아내기 위한 흑인 소설가의 강렬한 자의식의 무기를 획득하였다.

우울증과 고립에 대한 자신의 치료법을 기술한 『가장 파란 눈』을 데뷔작으로 주목받았고, 모리슨의 이름이 점차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1988년 출간한 『소중한 사람들 Beloved』로 퓰리처 상을, 1993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2006년까지 프린스턴 대학의 로버트 F. 고힌 기금교수로 있었다. 이후 루브르 박물관 강의를 하였고, 2008년 프린스턴 대학으로 돌아와 '이방인의 집'이라는 세미나를 이끌고 있다.

『가장 파란 눈』은 인종적인 증오심, 역사적 기억, 현란한 언어 구사에 이르기까지 이후 토니 모리슨 작품의 특징을 이루는 요소들이 모두 망라되어 있어 모리슨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평을 받는다.

『소중한 사람들 Beloved』은 그녀에게 미국 언론 최고의 권위인 퓰리처상을 안겨주었다. 한 여인이 자신의 딸이 노예가 되지 않도록 살해한 눈물겨운 얘기를 담고 있는 이 소설은 정열적이고도 현란한 언어와 서정적인 감동의 힘으로 구성, 경험에서 나온 진실과 비전을 섬세하게 교직 하는데 성공하였다. 환상과 암시적인 시적 문체를 사용하고 신화를 풍부하게 짜 넣은 그녀의 작품은 힘이 있고 구성이 치밀하다.

또한 그녀는 작가이기 전에 세 명의 아이들을 키운 엄마로서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들이 읽는 책은 그 아이들이 커서 어른이 될 때 올바른 가치관과 세계관에 영향을 미친다는 작가로서의 책임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엄마로서 직접 체험한 감성을 바탕으로 동화책을 쓰고자 하였으며, 그 꿈을 아들인 슬레이드 모리슨과 함께 동화책을 쓰며 실현시켰다. 향년 88세로 2019년 8월 5일 별세했다.

저서로는 『가장 푸른 눈』, 『소중한 사람들(빌러브드)』, 『술라』, 『재즈』, 『솔로몬의 노래』, 『네모 상자 속의 아이들』, 『파라다이스』, 『얄미운 사람들에 관한 책』, 『누가 승자일까요?』, 『타르 베이비』, 『A Mercy』,『빌러비드』 등 다수가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런던대 SOAS에서 번역학을 공부했다. 이후 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 글로컬문화전략 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SF 소설을 탐독하면서 과학과 포스트휴머니즘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이는 ‘과학’과 ‘문학’이라는 상이한 두 영역을 엮는 일에 대한 흥미로 이어졌다. 〈포스트휴먼 시대 인간과 비인간 타자의 관계에 ...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런던대 SOAS에서 번역학을 공부했다. 이후 인문과학원 HK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건국대학교 글로컬문화전략 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SF 소설을 탐독하면서 과학과 포스트휴머니즘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이는 ‘과학’과 ‘문학’이라는 상이한 두 영역을 엮는 일에 대한 흥미로 이어졌다.

〈포스트휴먼 시대 인간과 비인간 타자의 관계에 대한 비판적 고찰: 영화 〈그녀〉를 중심으로〉, 〈녹색 유토피아: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소설 《허랜드》와 《시간의 경계에 선 여자》의 생태주의적 비전과 과학기술》, 〈스티븐 홀의 《날상어 텍스트》를 통해 본 포스트휴먼 주체의 구성 양상〉 등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2018년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인문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간 이후의 인간: SF로 읽는 포스트휴먼’ 강좌를 진행했다.

옮긴 책으로 《클라우드 아틀라스》, 《블랙스완그린》, 《피렌체의 여마법사》, 《광대 샬리마르》, 《순수의 시대》,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등이 있다. 《선셋 파크》로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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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207

출판사 리뷰

어떻게든 살아내야 했던 사람들
가장 작은 것들의 죽음에 흘리는 눈물

그들이 사는 언덕배기 땅의 이름은 ‘보텀Bottom’이다. 노예 시절, 백인인 그들의 주인들은 어려운 일을 끝내면 자유와 저지대bottom 땅 한 뙈기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땅을 주기가 아까웠던 백인들은 교묘한 술수를 부렸다. 미안한데 골짜기 땅을 주어야겠다고 말한 것이다. 놀란 노예들은 골짜기가 저지대 아니었느냐고 물었다.

“아이고, 아니야! 저 언덕 보이지? 저기가 저지대야. 비옥하고 기름진 땅이지.”
“하지만 저기는 언덕 위인데요.” 노예가 말했다.
“우리한테야 높은 곳이지.” 주인이 대꾸했다. “하지만 하느님이 내려다보실 때는 저기가 바닥이라고. 그래서 우리가 보텀이라고 부르는 거야. 천국의 바닥이란 뜻이지. 그러니까 최고 좋은 땅이다 이 말이야.” _본문 16쪽

주인의 설명에 노예들은 언덕배기 땅 ‘보텀’을 달라고 졸랐고, 백인들은 원하던 바를 이룰 수 있었다. 위에 있는 보텀 땅을 주고 아래쪽의 비옥한 골짜기 땅을 지킨 것이다. 도입부의 이 흥미로운 역전逆轉은 좋은good 것과 나쁜evil 것이 사실은 그 반대일 수도 있고 어쩌면 애초에 같은 것일 수도 있다는, 『술라』의 한 주제 의식이 잉태되는 지점이다.

그곳 보텀에서, 흙이 흘러내리고 씨앗이 씻겨나가고 겨울에는 내내 바람이 몰아치는 ‘천국의 바닥’에서, 흑인들은 백인들을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것에 겨우 위안을 삼으며 살아나갔다. 그저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야 살아지는 인생. 보텀에는 그런 인생들이 있었다. 전쟁의 기억을 떨치지 못해 미쳐버릴 수밖에 없었던 퇴역군인 섀드랙은 ‘전국 자살일’을 만들고 매해 1월 셋째 날 동네방네 종을 울리며 다녔다. 남편이 떠나버려 살 길이 막막했던 에바는 다리 하나를 자른 값으로 세 아이를 키워냈다. 더이상 노예가 아니었음에도 그들은 ‘“발에 걷어차이고도 꼬리를 흔드는 개”처럼’ 구차한 미소를 지어야 했고, 팔이 가느다란 백인 소년에게 일자리를 빼앗겨야 했다. 보텀에는 제 자식의 몸에 불을 붙여야만 했던 사람이 있었고, 방구석에 틀어박혀 술로 세월을 보내거나 오로지 섹스로 공허를 달래야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자유와 방종, 윤리와 비윤리의 모호한 경계에서
팽팽하게 힘을 겨루는 너와 나, 나와 나

그리고 그곳 보텀에는 두 소녀 술라와 넬이 있었다. 꿈속에서 이미 만난 사이인 것처럼 처음부터 친밀함을 느낀 그녀들은 서로를 통해 성장했다. 전혀 다른 분위기의 집안에서 자랐지만, 오히려 그래서,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반겼다. 전혀 다르면서도 매우 비슷한 방식으로 철저히 외로웠던 두 소녀는 서로에게 거의 유일한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동네 아이 치킨 리틀을 죽게 한 사고 이후 조금씩, 그리고 넬이 결혼을 하고 술라는 도시로 떠나면서부터는 더더욱, 둘의 삶은 각기 다른 궤도를 따라 내달리기 시작했다.
10년 후 술라가 울새떼와 함께 보텀에 돌아왔다. 영화배우처럼 당돌하게 차려입고 나타난 그녀는 보텀에 어울리지 않았다. 술라는 할머니 에바를 양로원에 보내고 마을의 여러 남자들과 섹스를 하는 등, 질서에 순응하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하며 사람들의 반감을 샀다. 보텀 사람들은 술라가 악마라는 확신에 차서 그들끼리 똘똘 뭉치기 시작했다. 술라를 향한 증오는 지난한 그들 삶에 묘한 활력소가 되었다. 술라의 한쪽 눈꺼풀 위 모반, 한때 장미 모양으로 보이던 그것은 악마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어느 날 넬은 술라가 자기 남편 주드와 섹스를 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단짝이었던 친구에게 자기 삶의 뿌리와도 같은 대상인 남편을 빼앗긴 넬. 그녀가 누군가를 보조하는 존재로 살던 자기 인생의 참 실상을 마주하게 되는 건 그로부터도 아주 긴 시간이 더 흐른 뒤였다.

“오, 사람들은 날 사랑해줄 거야.
시간은 걸리겠지만 나를 사랑해줄 거라고.”

자칫 술라와 넬의 이야기를 권선징악의 이분법적 알레고리로 읽기 십상이지만, 사실 토니 모리슨은 『술라』 속 그 어떤 인물도 도덕적 잣대로 평가할 의도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그녀는 오히려 선과 악, 자유와 방종, 윤리와 비윤리의 경계의 모호함에 대해 역설한다. 넬에게 던지는 에바의 말, “완전히 똑같아. 너희 둘 다. 너희 둘 사이에는 아무 차이도 없었어”(본문 242쪽)가 그 방증이다. 책에 수록된 ‘작가의 말’ 또한 그렇게 읽힌다.

흑인 작가들의 가치는 자신들의 인종 또는 등장인물의 인종 탓에 ‘정치적으로만’ 분석당하는 운명에 처했다. 필리스 휘틀리가 “하늘은 파랗다”고 쓰면, ‘흑인 노예 여성에게 파란 하늘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비평적 질문이 나온다. (…) 1970년 『술라』를 쓰기 시작했을 때, 나는 이미 내 처녀작 『가장 푸른 눈』에 대해 흑백 양쪽의 비평가들이 쓴 글을 읽고 울적해지는 경험을 했다. (…) 그 소설이 좋다면 그것은 어떤 유의 정치에 충실했기 때문이었다. 나쁘다면 그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판단은 ‘흑인들은 이렇다?혹은 이렇지 않다’의 여부에 달려 있었다. 이번에는 나 역시 그에 똑같이 대응하여, 그런 관점들의 천박함은 무시해버리고,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로 이미 더렵혀진 풍경에 이야기의 뿌리를 내렸다. (…) 등장인물이 얼마나 ‘도덕적’인가로 가치를 따지는 이들에 의해 밀려난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나의 유일한 선택은 나 자신의 감성을 충실히 따르는 것뿐이었다. 나 자신의 관심사, 질문, 도전 들을 더 멀리까지 탐구하는 것이었다. (본문 252∼253쪽)

백인 남성 작가 위주의 문학계에서 토니 모리슨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작품들이 철저히 ‘정치적으로’ 평가되는 경험을 해야 했다. 백인에 대해서는 언제 쓸 예정이냐는 질문 역시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그녀에게 계속해서 흑인들의 삶에 대해 쓴다는 것은 부담스러울 법한 일이기도 했건만 그녀는 기꺼이, 오히려 더 자유롭고 당당하게 흑인과 흑인 여성에 대해 썼다. 죽어가는 술라가 남긴 말 “오, 사람들은 날 사랑해줄 거야. 시간은 걸리겠지만 나를 사랑해줄 거라고.”(208∼209쪽)는 어쩌면 토니 모리슨 본인의 말일지도 모른다.

‘정치적’ 작가라는 꼬리표에도 불구하고, 토니 모리슨이 누군가의 대변자로서 무엇에 대해 항변하거나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소설을 썼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그녀는 옳거나 그른 것 중 어느 하나를 택해서 쓰고 그 이야기를 자신의 무기로 삼으려 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저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자신이 읽고 싶은 것에 대해 썼다. 그것이 그녀의 이야기들이 그저 허망한 분노의 표출, 과거에 사로잡힌 진부한 기록에 머물지 않고 오랜 세월 빛나는 이유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화려하고 아름답다. 대단히, 고통스러울 정도로 생생하다. 사랑과 격정의 아우성이 가혹하고 격렬할 뿐 아니라 쾌활하고 익살스럽다. _뉴욕 타임스

단연 훌륭하다! 죽음, 성, 우정, 결핍의 비밀, 그 정수를 탁월하게 그려냈다. _뉴스위크

황홀하다. 강렬하다. _시카고 데일리 뉴스

토니 모리슨은 어머니이자 전사, 마녀이자 이야기꾼으로서 궁핍하고 소외된 교외의 흑인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여성적 자질의 신화적 힘에 천착한다. _타임스

어디에서든 애서가들이 돌려가며 읽어야 할 소설. _로스앤젤레스 프리 프레스

흑인 영가처럼 애절하고 꽉 쥔 주먹처럼 분노에 차 있다. 더없이 맑고 울림 있는 언어로 당신을 아프게 할 것이다. _플레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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