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근깨 주스 책을 보고 제목에서부터 재미있을 것 같아 읽게 되었다.

나는 앤드루가 왜 주근깨가 생기면 좋겠는지 궁금하다. 앤드루가 주근깨를 좋아해서 앤드루 친구 사론이 500원을 주면 주근깨가 생기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앤드루가 500원을 줬다. 그래서 샤론이 주근깨가 생기는 방법을 쪽지에 써서 줬다. 쪽지 안에는 이렇게 씌여 있었다.

-포도주스 식초, 겨자, 마요네즈, 레몬즙. 후추. 소금, 케첩, 올리브유 그리고 양파 조금

*빨리 들이키면 빨리들이킬 수록 주근깨가 빨리 생긴다.

나는 이게 진짜 주근깨가 생기는 줄 알았는데 샤론의 거짓말인 것을 알고 실망했다.

이런 레시피로 주근깨가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상상을 해 보았다.

마지막 장면에서 앤드루가 주근깨가 온통 있는 닉키에게 주근꺠가 없어지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나는 그게 거짓말인줄 알았지만 진짜 닉키에게 난 주근깨가 없어지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외모가 중요한건 아니지만 외모 때문에고민하는 친구들에게 주근깨 주스와 같이 쉽고 간편한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보았다.

나는 방학 추천 도서로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의 내용 중에 주근깨가 생기고 싶은 앤드류는 샤론과 주근깨 주스 비법과 50센트와 거래를 했던 장면과 그 주스를 만들고 먹었는데 효과도 없고 배만 꿀렁거렸다는 장면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매직으로 가짜 주근깨를 만들어서 학교에 갔는데 캘리 선생님은 주근깨를 없애는 비법을 알려주셨다. 그래서 그 비법대로 해서 가짜 주근깨를 지웠다. 이장면도 재미있었다. 그리고 주근깨가 생기고 싶었던 이유가 학교갈 때 안 씻어도 안 씻은지 모르고 헷갈리기 때문에 주근깨가 생기고 싶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느낀점은 자신과 남의 모습이 달라도 모두 장점이 있다는 점이었다.

나는 주근깨 주스라는 책에서 샤론과 앤드류가 자신의 돈과 주근깨 주스 만드는 비법이 적힌 종이를 바꾸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내가 앤드류라면 사론과 그 종이를 바꾸지 않았을 것 같다. 왜냐하면 50센트를 주고 만들어 먹었는데 효과도 없고 아파지게 돼서 그렇다. 재미있던 점은 파란색 펜으로 찍어도 틀킬 것을 뻔히 알면서도 파란색 펜으로 얼굴에 점을 찍은 앤드류의 모습이었다. 이 책을 모두 읽고 느꼈던 것은, 서로 비교하지 말고 자기 모습에 “감사”하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앤드루는 닉키처럼 주근깨가 있었으면 한다. 왜냐면 엄마가 주근깨가 있으면 목이 깨끗한지 지저분한지 모르기 때문이다. 어느 날 샤론은 자신이 주근깨를 만드는 비법을 안다고 50센트만 내면 그 주근깨 주스 비법을 넘긴다고 했다. 거기엔 레몬즙, 올리브유, 마요네즈 등 많은 재료가 적혀있었다. 그 주스를 다 마셨을 때쯤 배가 꾸륵 하더니 침대에 눕게 되는 신세가 됐다. 엄마는 앤드루가 깨어나자 맹장염이라고 생각했지만 부엌을 보고 그냥 가셨다. 다음날 앤드루는 샤론을 골려주기 위해 매직으로 주근깨를 그리고 학교에 갔다. 선생님은 학교가 끝나고 앤드루에게 주근깨 제거제를 주었고 가짜 주근깨를 지울 수 있었다. 샤론은 닉키에게 주근깨 제거제 만드는 법을 안다며 50센트만 내면 그 제거제 비법을 알려준다고 했다.

  왜 앤드루는 단지 씻기 귀찮고, 빨리 학교에 가야하는 것 때문에 주근깨가 생기고 싶어 하는 거지? 씻는 것은 당연히 하는 일이고 지각은 씻는 것 때문에 늦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빨리 일어나면 학교에 가도 시간이 남을 것이다. 아니면 시간표를 만들거나 약속을 하는 거다.

  첫째 8시 전에 일어나기. 둘째 일어나자마자 세수하고 밥 먹기. 셋째 밥 다 먹고 양치하고 옷 입기. 넷째 가방은 어제 저녁에 쌌는지 확인하기. 다섯째 8시 40분 전에 학교에 가기. 이것을 지키면 주근깨가 생기고 싶을 일이 없을 것이다. 참! 저녁에는 11시 이전에 자고 빨리 일어나기만 하면 닉키가 부러울 리도 없다. 그래서 주근깨는 필요가 없다.

  왜 앤드루는 매직으로 주근깨를 그리지? 그걸로 그리면 진짜 주근깨도 아니고 닮은 것도 아니니까, 주변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계속 앤드루만 보면서 키득키득하게 될 텐데. 그래서 그 웃음소리에 다른 아이들까지 집중이 안 되게 할 수 있다. 주근깨가 생기고 싶다는 앤드루의 마음은 잘 이해가 되지만 자신 혼자만 누릴 수 있는 때, 아니면 아예 하고 가지 않던가. 앤드루 하나 때문에 10여명이 넘는 아이들이 방해가 되는 것이다.

  왜 샤론은 가짜 비법을 팔지? 만약에 앤드루에게 이상이 있었으면 자신이 사과해야 하고 손해인데. 이번에는 그냥 좀 열이 있는 것뿐이었지만 샤론이 거짓말을 계속하게 되면 사람들도 샤론을 피해갈 것이고 아이들도 샤론을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샤론은 손해인 셈이다.

  왜 앤드루의 엄마는 자신이 바쁠 때만 그냥 세수를 했는지 안했는지 검사를 하지 않지? 그러면 진짜 꼭 세수를 하라는 말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엄마도 검사를 안 할 때도 있으니까 그런 약속은 사흘도 못 지키고 약속은 휴지통으로 골인 될 것이다. 엄마는 꼭 세수를 하고 가라는 말도 할 수 없다. 왜? 약속은 매일매일 지켜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자신이 바쁠 땐 약속은 휴지통으로 그땐 골인 되는 것이니까.

  왜 엄마는 맹장염은 아니라고 그냥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가지? 그러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더 심해질 수도 있고, 열이 날 때 맹장염은 아니더라도 다른 장염, 독감, 감기 등에 걸린 거일 수도 있다. 맹장염은 아니지만 맹장염만이 제일 심한 것은 아니다. 주근깨 주스에 섞은 재로를 넣어서 바이러스에 감염 되거나, 질병에 걸릴 수도 있다. 나는 그거에 대해 앤드루의 엄마가 조금 까칠하다는 것을 알아 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