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같이 놀자, 루이

 루이는 말을 하지 못한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만 따라한다. 루이네 반 친구들은 가끔씩 친구들이 루이에게만 너무 잘 대해주는 것이 아니냐고 불평을 할 때가 있다. 아마도 루이는 슬프고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들었을 것이다. 나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 기분은 내가 무었을 잘못했나? 싶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 표현하기에는 어려운 감정이었다. 특별 보조 선생님은 항상 루이의 옆에 앉아 계신다. 루이를 보니 어린 아이 같기도 하다. 엄마가 말하는 대로 따라 하는 아이 같이 말이다. 내가 루이같은 친구의 짝궁이 된다면 잘 대해줄 꺼다. 어려운 것이 있으면 도와주고 못하는 것이 있으면 해주고 친절하게 말하고 기분이 상하지 않게 만들어 줄 꺼다. 길을 가다가 장애인을 보면 도와주고 여기는 어디이고 이곳은 어디입니다 라는 말 등을 해줄 것이다. 빨리 의사가 되어야 할 거 같다. 빨리 의사가 되어서 장애인들을 도와 줄 것이다. 또 장애인들을 보면 무시하고 지나가서 장애인들이 슬퍼할 때가 많다. 그런 장면을 보면 내가 무시하지 말고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해 줄 것이다.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장애인들도 소중한 사람이 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루이에게

 안녕! 나는 이하빈이라고 해.  <같이 놀자 루이> 책을 읽고 너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졌어.

 너와 나는 조금 다른 것 같아. 하지만 다르다고 해서 친구가 되지 못하는 것은 아니야. 우리 반에도 나와는 조금 다른 친구가 있어. 통합지원반 친구야. 그런데 우리 반 친구들은 그 친구를 놀리기는 커녕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서로 도와 주려고 노력하고, 또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진 않은지 자꾸 살펴보게 돼. 모두 그 친구를 좋아하고, 때로는 수업할 때 방해가 되어도 얼굴 찌푸리지 않고 웃으면서 넘어가. 왜냐하면 그 친구는 우리와 조금은 다른 것을 알고 있고, 함께 한 교실에서 공부하려면 서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야. 

 세상의 모든 모든 사람은 조금씩 달라. 다만 너와 같은 친구들은 조금 더 다른 것 뿐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그 누구나 어느 순간 사고를 당하거나 그러면 지금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살아갈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 그렇기에 지금 너의 모습이 너의 잘못은 아니라는 얘기를 해 주고 싶어. 그럼에도 내가 너라면 다른 친구들과 다른 점 때문에 속상하긴 할 것 같아. 

 그런데 루이야!

 내 생각에는 다른 친구의 말을 그대로 따라하면 그 친구가 기분이 나쁠 수 있을 것 같아. 그래서 말인데 말을 따라하지 말고 대답을 해 주면 어떨까? 어려울 것 없어. 그냥 말을 잘 듣고 상황에 맞게 네 생각대로 대답을 해 주면 된단다. 그게 힘들면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고 도움을 청해봐. 그러면 같이 놀아 줄 친구들이 많을꺼야. 힘을 내~~

2020. 7. 9

너의 친구 하빈이로부터

           <도서: 같이 놀자 루이! 를 읽고>

                  파주 대원초등학교           1학년2반 김성민

  루이는 새로 전할 온 남자애예요. 내 짝꿍이 돼서 내가 챙겨주고 있지요.

루이는 우리랑 좀 다르거든요.난 가끔 루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요.

루이는 그냥 가만히 앉아서 물끄러미 벽만 바라볼 때가 많아요.

  “루이,뭘 보고 있는 거야?”하고 물어보면

  “보고 있는 거야.”라고 말하고는 게속 벽만 쳐다봐요.

첫 미술시간, 루이가 내 그림을 뚫어져라 쳐다보았어요.

 나는 크레용을 건네며 말했어요.

  “루이,이 크레용 써 볼래?”

  “루이,이 크레용 써 볼래?” 루이는 내말을 따라 하고는 열심히 그림을

그렸어요. 루이는 축구하는 남자애들 사이를 이리저리 뛰어다녔어요.

두 팔을 발레리나처럼 쭉 뻗은 채로요.처음엔 루이가 축구를 하는 줄 알았어요.하지만 아니었어요. 루이는 그냥 그 애들 틈에서 달리는 게 좋았을 뿐이에요.

남자 애들이 화를 내도 루이는 알아차리지 못했어요.샘은 루이의 발 끝에 공이 닿기만 해도 크게 외쳤어요.

  “루이,진짜 잘했어!” 루이의 얼굴에 살짝 미소가 떠오른 것 같아요.

오후 내내 루이는 그림을 그렸어요. 샘이 루이의 그림을 보더니 말했어요.

  “와,축구하는 그림이네! 저건 루이고 이건 저에요. 이건 공이에요.”

  “이건 공이에요.”루이도 말했어요.

  루이처럼 나와 조금 다른 친구를 만나면 샘처럼 이해하고 친하게 지낼

거에요. 루이는 우리 모두의 친구니까요.

            <도서:  같이 놀자 루이!를 읽고>

                            파주 대원초등학교    1-1반 유서영

  새로 전학 온 루이는 보통아이들과 달라요.루이는 자폐성 장애가 있는 아이

예요. 루이는 늘 엉뚱한 소리를 했어요. 친구들이 말을 하면 똑 같이

따라했어요. 선생님이 말을 해도 똑 같이 따라했어요.축구를 무서워했어요.

샘이 루이에게 축구를 하자고 했고 루이의 발이공에 살짝 닿았는데 샘은

 “진짜 잘했어!”하고 루이를 칭찬했어요.루이의 그림을 보고 축구 하는

모습이라는 걸 알아챈 샘이 선생님에게 루이와 또 나가서 축구를 해도 되느냐고 물었어요. 그러자 선생님은 기쁜 마음으로 허락해 주셨어요.

  우리랑 조금 다른 친구 루이를 있는 모습 그대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친구

샘이 너무나 좋은 친구인 것 같아요.

  나도 루이 같은 친구를 만나면 샘처럼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