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사과를 하고 싶다. 넌 나를 잊었을수도 있지... 그럼에도 난 사과하고 싶다. 내가 했던 생각과 내가 했던 행동의 사죄... 내 마음 편하자고 해도 좋으니 진심을 다해 사과 하고 용서 받고 싶다. 

 이 책은 '편견' 이라는 어쩌면 나에게 제일 어울리는 책이다. 6개의 얘기로 나뉜 모음집인데 난 '엄마와 오까상' 이라는 이야기가 제일 맘에 들었다. 내용의 초반에는 일본인 엄마가 아파 미진이는 엄마의 빈자리를 느낀다. 일본에 있던 외할머니가 오면서 엄마를 만난다. 외할머니는 미진이네 집에서 일본음식을 해주었지만 미진이는 어느 한 양갱을 너무 맛이 없다며 버려버린다. 이야기의 중반에서는 미진이의 학교생활이 나오는데 자신이 일본인엄마의 딸이라 애들이 미진이와 가까이 지내지를 않는다. 미진이의 기억회상중에는 독립기념관으로 소풍을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미진이는 소풍이 가기 싫다면서 독립기념관에 있는 사람들이 나를 째려보는 것 같다며 가기 싫어 한다. 그리고 소풍을 가자 미진이는 아이들의 수근거림을 받았다. 단지 묘사 였지만 나의 눈빛과 슷해 무서움을 받았다. 후반에는 엄마가 퇴원하고 마을에는 엄마의 퇴원을 축하하는 플랜카드가 걸려있었다.

 난 이책을 보고 편견과 차별은 어느 것이든 무엇을 차별하던 간에 비슷하단것은 배웠다. 앞으로는 차별하지 않고 편견을 갖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겠다. 

 저번주 목요일 고정욱 작가님을 만나 강연회를 가졌었는데 강연회가 너무 재밌었고 여러 교훈들을 배웠다. 고정욱 작가님의 책중 실화가 많아 놀랐고, 장애를 딛고 훌륭한 작가님이 된 것을 보고 정말 존경스러웠다. 장애라고 슬퍼할 기색보다는 즐거운 기색을 역력하여 나조차도 그분위기에 동화되기 십상이었다. 나도 앞으로 노력을 하여 글쓰기를 열심히 해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사과하고 싶은 아이에게 정말로 사죄하고 싶다.

                              편견

                                                                                최민경

  나는 편견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는 않다. 어디서 들어본 단어이기는 하지만 그 단어를 쓰지는 않는다. 그건 내가 이 단어의 뜻을 확실하게 알지 못해서 일거다. 이번에 이 책을 읽고 편견이란 말의 뜻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여성, 장애인, 새터민, 많이 배우지 못한 사람, 뚱뚱하고 예쁘지 않은 사람, 다문화가족 아이들이 나온다. 이들은 모두 우리가 가진 편견 때문에 힘든 일을 당한다. 슬픈 일도 당하고 억울한 일도 당한다. 아무 관계가 없는데도 나쁜 편견으로 약한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한다. 난 이런 것이 편견이라면 얼른 버려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한 이야기를 고르라고 한다면 50년 만의 졸업식 이야기를 골라서 쓰겠다. 이 이야기는 여성에 대한 차별 이야기다. 윤지 할머니가 예전 윤지만할 때 학교를 처음에는 다녔는데 남동생이 태어나자 아기를 보느라 학교를 그만 두어야 했다. 그리고는 남의 집 식모살이도 하고 지내다 결혼하고 할머니가 된 지금 구청 복지관에서 공부를 하여 졸업식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50년 만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된 것이다. 난 윤지 할머니같이 여자이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한 여자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속상했다. 지금은 여자가 공부도 한다고 하지만 아직도 조금 여자에 대한 편견이 있다고 한다. 그래도 난 정말 지금에 태어난 것이 다행이다.

  이것 말고도 편견은 많다. 나도 버려야하는 편견이 있다. 이제는 내가 가지 생각이 편견은 아니지 살펴봐야겠다. 편견이란 어떤 것인지 알았으니까 가능하다.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차별을 받아본적이 있다.  단지 다르다는이유로 그외에 이유없이 차별을 받는다. 옜날 조선시대로 가보면 여자라는 이유로 많은 차별을 받으면서 살았다. 하지만 지금 은 여자 또는 남자라는 이유로  차별 받는 것은 매우 드물다. 하지만 지금 우리사회에도 차별이라는 것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장애로 차별을 받거나 공부실력 으로 치별을 받고 얼굴이나 몸매로도 차별을 받는다. 특히 요즘 얼짱 이라는 말이 생기면서 외모 차별이 생겼다. 재는 이쁜데 재는 못생겼다. 이런식으로 차별을 번번이 한다. 더심한것은 앞에서 일부러 욕을 하는사람들도 있다. 그런짓이 얼마나 상쳐가 되는지 알면서 그런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것이 슬프다.
또 북한에서 왔다는 이유로 차별받는다. 북한에서 왔다는 이유로 같이 있는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지금은 비록 분단되어 있지만 우리는 같은 한민족 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않된다.
이렇게 상처를 주는사람들이 한두명 늘어날때마다 당하는 사람의 상쳐는 한두개씩 늘어나기 마련이다.
만약 자신이 당하는 입장일때는 얼마나 억울 할까.... 항상 무슨일을 하기전에 내가 이 행동,말을 하는게 과연 옮은일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것 같다.

우리 엄마는 조금 뚱뚱하시다. 그런데 어느날, 엄마께서 우리 동생 유치원에 갔었는데,  엄마가 뚱뚱해 친구들한테 동생이 놀림 받았다며  집에 와서 얼른 엄마 살 빼라고 툴툴거렸다. 나는 그때 동생을 한대 쥐어박고 싶었다.  동생을 낳고 엄마가 살이 더 쪘으니까 동생때문인데, 그것도 모르고 그러니까  얄밉고 속상했다.  동생이 빨리 커서 엄마를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이번에 읽은 '편견'이라는 책에서도 공부는 잘하는데, 뚱뚱해서 친구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 지은이와 얼짱이어서 친구들이 좋아하는 송이가 나온다.   얼짱 송이에게만 관심있는 영찬이 땜에라도 예쁜 외모를 위해 심하게 다이어트한 지은이 마음을 이해는 하지만 조금 어리석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외모에만 관심있는 영찬이도 친구의 마음을 제대로 못봐 안타깝다. 하지만, 요즘 친구들은 예쁜 외모를 더 좋아한다. 얼마전 친구 생일 파티에 가는데, 한 친구가 자신도 돋보이고 싶다며 아주 짧은 핫팬츠에 가슴이 다 내보이는 얇은 나시를 입고 왔다.  또 한 친구는 덩치도 크면서 허벅지가 다 보이는 짧은 원피스를 입고 왔다.  생일 축하할 마음보다 예쁘게 보이고  그 아이가 회장이라서인지 잘 보일 생각만하는 친구들을 보며 깜짝 놀랐다. 난 생일파티면 외모보다는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친구의 마음도 잘 이해 할수 있는 마음 넓은 사람이 되고 싶다.
 

책 : 편견 (엄마와 오까상)

혼혈인도 우리의 친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