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빈둥 투닉스 왕은 너무 재미있어서 내가 두 번이나 읽었던 책이다. 투닉스 왕의 딸 핌피 공주가 원인을 모르는 왕의 병을 고치려고 의사들을 부르는 것을 보고 핌피 공주는 아빠인 투닉스 왕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느꼈다. 투닉스 왕을 비웃는 신하들이 나빴다고 생각들었다. 투닉스 왕이 핌피공주의 마을 따라 게으르게 살지 않으려고 했고, 부지런한 삶을 살게 되어 건강을 되찾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투닉스 왕이 건강해지도록 노력한 핌피공주, 가우데오, 가우데오의 할아버지는 마음이 봄처럼 따뜻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병이 낫고 투닉스 왕이 신하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나라를 잘 다스리는 모습을 보고 안심이 되었고 마음이 편해졌다. 그리고, 나는 게으르게 살지 않고 부지런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이 책을 쓴 미라로 베라는 독일에서 태어났고 어린이를 위한 책을 100권이 넘게 썼다. 어린이 책을 많이 쓴 작가라서 관심이 많이 생겼다. '100권이 넘게 쓴 작가의 책은 재미있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읽어보게되었다.

투닉스 왕은 너무 뚱뚱해서 병에 걸린다. 그러던 중 딸이 어떤 남자를 만나서 운동을 하면 된다는 것을 알고 투닉스 왕에게 알려주고 왕은 운동을 해서 부지런해지고 살도 빠지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투닉스왕이 병에 걸린 것이다. 게으르고 뚱뚱해서 병까지 걸리게 되다니... 나라면 살을 빼려고 운동을 많이 했을 것이다. 나는 운동을 좋아하는데 해보니 살빼고 건강해지는데 가장 효과가 좋았기 때문이다.

나는 원래 운동을 좋아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운동을 해서 건강하게 생활해야겠다.

빈둥빈둥 투닉스왕을 읽고

제목: 천사 아빠 만들기 대 작전

우리 아빠는 술을 드시면 잔소리 대 마왕이 되신다.

책 읽었니? 숙제했니? 독후감 썼니? 엄마 말씀 잘 들었니? 오늘은 형이랑 안 싸웠니? 핸드폰 좀 그만해라.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다 마지막에는 마구잡이 뽀뽀를 해 주시면서 주무신다. 나는 아빠가 술 드시고 오시는 날이 너무 싫다. 지독한 술 냄새도 싫고, 아빠의 강제적 뽀뽀도 싫다. 어쩌면 이 순간을 피해 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문뜩 얼마 전에 읽은 빈둥빈둥 투닉스 왕이 생각났다.

게으르고 아무것도 혼자 할 줄 모르는 투닉스 왕에게 날씬하고 부지런한 아빠를 갖는 것이 소원인 핌피라는 지혜로운 딸이 하나 있다. 어느 날 핌피는 아빠의 국왕병을 고치기 위해 대 작전을 세운다. 전염병이 걸렸다고 소문을 내서 하인들을 나가게 하고 투닉왕이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숲으로 보물을 찾으로 가자고 한 후 투닉스 왕에게 직접 일하고 얻는 것 들에 대한 고마움을 알게 해 준다. 마지막으로 자기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국왕이 되도록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한다. 이렇게 투닉스 왕은 핌피 덕분에 무엇이든 잘하는 새 투닉스 왕이 된다.

나도 잔소리 대 마왕 우리 아빠를 달라지게 해야겠다. 일단 현관문에 ‘건강을 위해 술은 그만.’이라고 포스터를 만들어 붙일 것이다. 아빠가 오가시며 우리 가족이 아빠를 얼마나 걱정하는지 알 수 있도록 말이다. 그리고 일 주일에 한번씩 문자로 오늘도 아빠 화이팅. 일찍 들어오세요.라고 보낼 것이다.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려주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저녁 식사 시간에 아빠의 술 드시고 하는 애정 표현이 왜 싫은지 조금은 솔직하게 말해야겠다. 아마 그러면 우리 아빠도 잔소리 뽀뽀 대마왕에서 탈출시킬 수 있을 것이다.

  옛날 어느 나라에 항상 게으르고 뚱뚱한 투닉스 5세가 살았다. 그의 가문은 모두 게으름뱅이들 이었는데 투닉스 5세의 딸인 핌피 공주는 이 가문에서 가장 유별났다. 계속 뛰어다니고 부지런했기 때문이다. 신하를 333명이나 거느리고 있던 투닉스 왕은 걱정이 많았다. 투닉스 왕은 자식을 핌피 하나 밖에 가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핌피는 투닉스 여왕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빼빼로 같이 말라있는 핌피는 왕관이 맞지 않을 것이다. 맞기는커녕 흘러내려 바닥에 떨어질 것이다. 물론 왕관을 다시 만들라고 시키는 rjt은 정말 귀찮은 일이다. 그렇기에 투닉스 왕은 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리고 얼마 뒤 왕은 빈둥대고 밖에 나가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린다. 결국 핌피는 양치기의 아들 가우데우 와 골똘이 생각해본다. 그리고 아이디어가 나온다. 그들은 왕이 병도 낫고 게으름도 사라지게 하기 위해 일단 투닉스 왕이 거느리고 있던 333명의 신하들을 내쫒는다. 그런 뒤 화재경보 종을 울려 왕을 성 밖으로 나오게 하고 핌피가 물에 빠진척해서 수영을 시킨다. 그리고 보물이 땅속에 있다고 속여서 땅을 파게해 책을 찾게 한다. 이제 투닉스 왕은 진정한 왕이 된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투닉스 왕이 땅에서 책을 파서 읽는 장면이다. 투닉스 왕은 너무 게을러서 병에 걸린다. 이 때문에 핌피와 양치기 소년의 아들 가우데우는 333명의 신하를 왕이 블라우에 투퍼리티스 토타리스 카타스 트로팔리스 라는 무서운 푸른 반점 전염병에 걸렸다고 속여서 내쫒은 뒤 화재경보 종을 울려서 왕을 침대에서 나오게 한다. 그리고 수영을 시키기 위해 핌피가 물에 빠진척해서 핌피를 구출해내게 한다. 또 화재경보 종 때문에 온 성실한 소방관들을 내보내기 위해 금화를 한 닢씩 줘서 돌려보내려고 했다. 하지만 333명의 신하 중 왕실 재산 관리인이 모두 가져가 버려서 줄 금화가 없었다. 그래서 가우데우가 “폐하, 여기서 멀지 않은 숲속에 보물이 묻혀 있습니다.” 라고 말해 삽을 들고 숲으로 향한다. 셋은 밤새도록 땅을 팠지만 보물은 나오지 않았다. 지쳐서 왕이 잠이 든 사이 핌미와 가우데우가 ‘게으른 사람을 위한 책’을 땅을 더 파서 몰래 묻는다. 그리고 이른 아침 가우데우와 핌피가 자고 있을 때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깨어난 투닉스 왕이 다시 땅을 파기 시작한다. 얼마 뒤 숨겨놓은 책을 발견하고 읽는다. 그 책에서 투닉스 왕이 읽은 것들은 왕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그 후에 아이들을 깨웠고 핌피는 일어나자 마자 나무집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투닉스 왕은 나무집을 만들어 준 뒤에 게으름이 사라졌다. 그렇게 새로운 신하들과 새롭게 다시 태어난 왕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왕이 된다.

  내가 이 장면이 인상 깊은 이유는 투닉스왕의 게으름이 사라지게 되는 결정적인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초반에 이 책을 읽을 때 하루 종일 잠만 자고 30분만 나랏일을 하는 투닉스 왕의 게으름이 놀라웠다. 나랏일도 제대로 된 나랏일이 아니고 새로운 매트리스를 주문한다거나 성실한 소방대 제복의 단추를 하나 더 늘린다거나 하는 하찮은 일뿐이었다. 그랬던 왕이 책의 내용을 보며 자신의 게으름을 느끼고 부지런해져야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 뒤로 땀을 흘리며 일을 하는 재미도 알고 배고픔도 알게 되고 부지런해지기 때문에 이 장면이 인상 깊었다. 나도 공부를 조금 많이 했을 때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손을 흔들 힘도 없던 적이 있다. 그 때 투닉스 왕처럼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그래서 침대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쉰 적이 많다. 그러면 엄마는 항상 멍 때리지 말라고 게으름뱅이라고 하셨다. 그때마다 짜증을 냈었는데 조금 반성이 되었다. 이 책에서 투닉스 왕은 너무 너무 게을렀다고 생각한다. 정도가 있어야 공감이 되는데 전혀 공감이 되지 않을 만큼 게을렀다. 오히려 내가 부지런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투닉스 왕이 게으름을 이겨내고 훌륭한 왕이 되자 배신감이 들었다. 왜냐하면 나보다 게을렀던 왕이 부지런해져서 내가 게으름뱅이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도 게으름을 이겨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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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 책에서 귀찮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투닉스 왕은 너무 게으르고 뚱뚱해서 걷는 것도 힘들어한다. 그렇게 귀찮아하는걸 보고 엄마가 왜 게을러지지 말라고 했는지 알았다. 나는 투닉스 왕이 너무 게을러서 보기에도 100kg를 넘는데도 비만으로 당뇨병, 고혈압 등의 각종 병에 안 걸리고 감기만 걸린게 놀라웠다. 하지만 투닉스 왕이 물속에 빠진 핌피를 구하고 보물을 발견하고 핌피의 나무집을 짓고 훌륭한 왕이 된 것처럼 한 가지에 집중하고 잘 실천해야겠다. 그리고 투닉스 왕이 왕의 시간부터가 아니라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이야기로 나왔으면 좋겠다. 처음부터 이미지가 뚱뚱하고 게으른 왕으로 나와서 조금 기분이 이상했다. 그래도 나중에 훌륭한 왕이 돼서 기분은 좋았다. 근데 투닉스 가문은 왜 뚱뚱하고 게으른지 궁금했다. 그리고 투닉스 6세, 핌피여왕도 여왕이 되면 어떨지 궁금하다.

빈둥빈둥 투닉스 왕을 읽고.....

투닉스 왕은 밥먹을때도 시종들이 도와주고, 외출할 때도 시종들이 가마를 태워줘야 하는 뚱뚱하고 게으른 왕이다. 투닉스 왕은 딱 30분만 나라를 위해 일했다. 하지만 그 '나라를 위해 일하는 일' 도 점심식사와 저녁식사를 정하는 일, 아니면 더 푹신푹신한 매트리스를 주문하는 것이였다.

이 책의 주요내용은 핌퍼, 투닉스 왕의 딸이 투닉스왕의 게으름 병을 고치기위해 기적의 약을 찾아나서는 내용이다. 여기서, 기적의 약은 모든일을 스스로하는, 성실하고 야무진 사람이 되야하는 것이였다.

핌퍼는 결국 투닉스 왕의 게으름 병을 고치고 행복하게 산다. 나는 처음에 투닉스 왕의 병이 낫고 다시 투닉스왕이 게으름뱅이가 될까봐 걱정되었다.

하지만 투닉스 왕은 계속 성실하게 살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아빠가 제일 걱정되었다. 퇴근하고 오면 소파에 누워 텔레비전만 보고, 휴일에도 빈둥빈둥, 먹고 난 과자봉지도 버리지 않고 버리라 해도 나에게 시키는, 예전의 투닉스왕과 다를 게 없었다. 물론, 퇴근하고 온 집이나 휴일은 아빠에게 꿈만 같겠지만 이러다 내 아빠도 게으름병에 걸릴수도 있다. 투닉스 왕 이야기를 듣고 내 하루하루를 돌아보게 되었다. 오늘 하루를 내가 성실하게 보냈는지, 예전의 투닉스 왕처럼 지내지 않았는지...이렇게 말이다.

빈둥빈둥 투닉스 왕을 게으름 피우거나 해야 할 일을 미루고, 침대에서 벗어나지 않으려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빈둥빈둥 투닉스 왕을 읽으면 어느순간부터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았는지 생각하게 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