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시원한 날씨였다. 이런 날에는 왜인지 박물관 책을 보고 싶다. 책엔 아주 신비한 그림들이 있다. 이제는 ‘박물관 여행’을 하여보자.

‘그리스의 여류시인 사포’ 이 작품의 느낌이 머리카락이 풍성해보이고 무난한 표정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이 여자는 리라라의 악기를 옆에 두고 깊은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중에 옷주름이 아주 섬세하게 표현이 되어 있어서 보기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장례식’이라는 작품은 누군가의 장례식이라고 하는 아주 그림이 우울한 느낌이 납니다. 저의 느낌으로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 걸 보니 아주 중요한 사람이 죽은 걸로 추측이 됩니다.

‘쿠르베의 세계’를 볼까요? 이 그림은 가운데에 화가는 자신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옆에는 사람들이 우글우글하니 아주 유명한 화가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구경하는 것 같이 표현하였습니다.

‘눈 속에 새 한 마리’ 저는 제목을 듣고 제목이 너무 완벽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배경을 보면 온통 하얀 눈이 쌓여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새 한 마리가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새는 눈 속에 유일한 생명체였을 것입니다.

과연 이 새는 추운 겨울을 어떻게 버틸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무도회의 빛’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 중에 남자들은 딱딱한 느낌이 들어 안 좋아 보이지만 여자들은 약간 통통한 느낌이 자연스러워 보이고, 흐뭇하게 웃는 얼굴이 좋아 보입니다. 등불이 환하게 비치고 무도회가 시작하는 느낌을 주니 저도 이 그림에 들어가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추고 싶어집니다.

이런 그림과 여행을 떠나보니 어떠하나요? 전 이런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을 존경합니다.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집중력이 필요한데 이 어려운 그림을 그렸으니 상당히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겠죠?

이 그림을 그려주신 화가들께 감사합니다. 그 그림 덕분에 이 글을 썼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상으로 박물관 여행을 끝내겠습니다.

나는 '미리 가 본 오르세 미술관' 이라는 책을 읽고,

오르세 미술관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알게 되었다.
원래 오르세에는 아주 커다란 기차역이 있었다.

프랑스의 모든 철도는 그 기차역을 통했다.

프랑스뿐 아니라 로마나 베를린 같은 멀리 외국으로 가는 국제열차도 그곳에서 탈 수 있었다.

기차역은 공항처럼 아주 거대했다.

선로가 열다섯개나 되었고, 객실이 350개나 되는 호텔도 그차역에 함께 있었다.

쇠로 만든 기둥과 대들보만 1,2000톤에 달했다.

그러나 비행기가 많아지고 더 이상 국제열차를 타는 손님이 없어지자 오르세에 오는 손님도 줄어 들었다.

텅 빈 거대한 기차역은 골칫거리가 되었다.

허물어야 할 때가 온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수 많은 유럽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출발 했던 기차역을 없애려니 너무 아쉬웠다.

기차역은 없애더라도 지나간 추억만은 남기고 싶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차 대신 지난 세월을 기차역에 담기로 했다.

오르세가 가장 번성했던 19세기, 그 시절의 대표적인 예술품을 모아서 아주 거대하고 멋진 미술관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오르세 미술관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오르세 미술관은 여러 조각상과 그림들이 장식 되어있다.

이 책에는 오르세 미술관에 있는 조각상이나 그림들에 대해 소개 되어 있다.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조각상이나 그림은 정말 멋지다.

가장 인상 깊었던 그림은 반고흐의 그림 작품인 아를에 있는 고흐의 방, 오베르의 교회와 예술가의 초상이라는 작품이다.

반 고흐는 북유럽의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다.

북유럽은 날씨가 흐리고 햇빛이 부족하다.

그러나, 남부 유럽은 밝고 햇빛이 강렬하다.

그래서 고흐는 밝은색을 찾아 남쪽으로 간다.

북부 유럽의 흐린 날씨에 인한 칙칙한 회색빛을 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정신을 잃을때까지 그림을 그렸다.

결국 그는 일년동안 사방이 막힌 정신병원에서 지내다가 병원을 나온 후 2달만에 자살을 하였다.

그의 37세였다.

특히, 반 고흐는 그림에 서명할 때 빈센트 라는 이름 외엔 아무것도 적지 않았다.

나는 반 고흐의 작품을 정말 좋아 하는데 일찍 돌아 가셔서 슬펐다.

더 많은 그림을 그려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특히, 움직이는 교회는 정말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다.

난, 이런 생동감 있는 그림이 좋다.

나는 오르세 미술관에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여름방학을 하기 얼마 전, 우리학교 3학년 전체는 현장체험학습을 갔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라는 곳인데 그 곳에서 세계의 여러 유명한 화가들이
그린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미술관을 견학하게 되었다.
그런데 작품을 감상하던 중 그곳에서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 분께서
갑자기 그림과 화가에 관한 질문을 하시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신있게 대답
할 수 없었다. 다른 친구들은 대답을 잘하는데 나는 아무것도 몰라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다. 너무 부끄럽고 속상했다.
 집에 돌아온 나는 오늘 그 날 있었던 일을 일기에 쓰고 책장에 꽂혀 있던 책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제목은 '미리 가 본 오르세 미술관'이었다. 이미 오래 전에
엄마께서 사주신 책이었지만 평소에 과학만화나 동화책만 좋아하는 나는
읽어보려고 하지도 않았었다.왜냐하면 미술관이란 말을 들으면 괜히 딱딱하고
재미없는 느낌이 들어서 책장에 꽂아두기만 했던 것이다.
 현장체험학습에서 망신을 당한 나는 어제밤에 미리 이 책을 보고 갔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후회를 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 속에는 유명한 화가들의 이야기와 엄청 많은 작품들이 담겨져 있었다 나는
그림만 보지 않고 옆에 있는 자세한 설명들을 꼼꼼하게 읽어 보았다. 그래서
인지 그림과  조각작품들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밀레의 '이삭줍기'라는 그림 속에 그렇게 슬픈 이야기가  담겨져 있
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가슴 뿌듯한 느낌이 들었고
현장체험에서 보았던 그림을 발견했을 땐 반갑기도 하였다
 예전엔 그림을 보면 잘 그렸다, 못 그렸다라는 생각만 하였는데 이 책을 읽은
후 그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미술 작품속에는 여러가지 역사이야기도 담겨
있고 문화이야기도 담겨 있다는 것을 말이다.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미리 가 본 오르세 미술
관'이란 책은 글과 그림이 같이 있고 이해하기가 쉬워서 더 좋은 것 같았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지식, 재미, 역사, 문화를 알고 나니 내가
갑자기 어른스러워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나는 독서편식이 심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많은 종류의 책들을 골
고루 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 지식과 감동을 주고, 독서편식도 고쳐준 오르세 미술관아! 정말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