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 이 극장판 <엑스 드라이버>에는 두 편의 작품이 들어 있습니다. 일본에서 동시에 개봉한 이 두 작품은 <엑스 드라이버 the Movie>와 <엑스 드라이버 Nina & Rei Danger Zone>입니다. OVA에서와 마찬가지로 원작자는 <오! 나의 여신님>의 후지시마 코스케로 그의 자동차 마니아적인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에 새로운 이정표가 된 <엑스 드라이버> 극장판, 그 화려한 스피드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dts 음향과 와이드화면으로 만나는 카-드라이빙의 묘미! :
오! 나의 여신님> <체포하겠어>의 원작자인 후지시마 코스케가 기획, 원안, 캐릭터를 그린 <엑스 드라이버> 시리즈는 자동차 마니아로 유명한 원작자의 의도대로 사실적인 자동차 묘사에 극적인 요소가 가미된 스피디한 애니메이션이다.

- “애니메이션에서도 마음껏 차를 달리게 하고 싶다”는 스태프들의 열정 속에 탄생한 OVA <엑스 드라이버>. 그로부터 2년이 지난 2002년 4월, 일본 전역을 들끓게 한 <엑스 드라이버 the Movie>가 개봉되었다. 개봉 당시 일본은 사실적인 자동차 묘사에 다시 한번 환호했고 인기는 곧이어 발매된 DVD에까지 이어져 엄청난 판매를 기록하는 작품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OCN 슈퍼액션을 통해 2003년 6월 상영된 바 있다.

- 극장판의 가장 큰 특징은 OVA 시리즈의 수작업과는 달리 카 액션을 전부 CG로 그려냈다는 점. 이런 자동차의 화려한 움직임은 DTS 사운드의 웅장함과 함께 새로운 퀄리티로 화면을 수놓는다.
<엑스 드라이버 the Movie>를 연출한 니시모리 아키라 감독은 “<엑스 드라이버>의 세계에서 꽃인 자동차에 CG라는 비료를 주고 소중히 가꾸어 아름답게 꽃피우고 싶었다”라며 제작의 의도를 설명했다. 애니메이터가 그려내는 캐릭터와 컴퓨터가 표현하는 카 액션. 그 두 가지의 융합이 이 작품의 최대 볼거리가 될 것이다.
실제 자동차의 소리가 만들어내는 현장감과 고품격 CG영상, 극장용 영상이 자아내는 거대한 스케일의 박력. 이것이 OVA 시리즈를 훨씬 능가하는 하이 스피드, <엑스 드라이버 the Movie>의 세계이다.

[OVA]
1. OVA #1 / AI 대 레시프로 (AI vs RECIPRO)
우리는 소문난 굉장한 녀석들! 어떤 폭주차량도 막아낸다!!
가까운 미래. 리사와 로나는 엑스 드라이버로 활약하는 여고생들이다. 때때로 폭주하는 AI 자동차를 아무런 사고 없이 막는 것이 그들의 임무. 어느 날 밤, 치근거리던 남자의 AI 자동차가 폭주하고 만다. 두 사람은 서둘러 폭주를 막으려하지만 불법 개조된 AI 자동차는 도무지 멈추질 않는다. 작전도중 리사가 탄 임프레자가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그럼에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두 사람 앞에….

2. OVA #2 / 공포의 보수 (ON AND ON)
폭주차량을 막아야할 너희들이 폭주하면 어떡해?! 리사와 소이치가 드라이빙으로 승부한다!
소이치가 팀으로 합류하는 것을 크게 반대하는 리사는 무나카타 대장에게 따지지만 무시당한다. 리사는 테스트 코스에서 소이치에게 승부를 제안하지만 그의 화려한 드라이빙 테크닉에 참패하고 만다. 한편, 시험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리사는 벼락치기로 날을 새게 된다. 다음날, 갑작스런 출동 명령에 깜짝 놀란 리사와 로나 그리고 소이치. 시험 문제를 싣고 가던 차가 폭주를 한 것이었다. 폭주를 막는 것이 엑스 드라이버의 사명이지만 폭주를 막으면 시험을 피할 수가 없다. 막아야해. 하지만 막고 싶지 않아!

3. OVA #3 / 진실의 모습 (NO PROBLEM)
촬영 중에 사고 발생! 유명 리포터를 태운 AI 트레일러가 거리에서 대폭주!!
국제적인 다큐멘터리 제작 건으로 엑스 드라이버에게 TV 취재 요청이 들어왔다! 리포터는 세계 1, 2위를 다투는 케인 토키오카. 그가 발탁한 주인공은 리사가 아닌 로나였다. 주인공이 되지 못한 것을 분해하는 리사와 소이치의 따가운 눈초리 속에서도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간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폭주사고가 발생한다. 카메라 앞에서 손쉽게 폭주차를 막아낸 엑스 드라이버들이었지만 그 순간 또 다른 폭주차가 나타난다. 그것은 케인을 태운 촬영용 AI 트레일러였다. 게다가 평소에 쓰는 수단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가 없다. 과연 방법은 없는 것일까?

4. OVA #4 / 사랑의 레귤레이션 (EX RIDER)
담력! 스피드! 테크닉! 이 모든 것을 겸비한 엑스라이더 등장!!
폭주 사고가 발생하여 현장에 출동한 엑스 드라이버들. 리사는 목표를 확인하고 평소대로 진로를 막으려는데 그 순간 폭주차량은 예상외의 코너링을 한다. 리사의 차는 그만 인도로 뛰어들고 로나와 소이치는 문제의 폭주 차량을 뒤쫓는다. 그 순간, 후방에서 귀에 익숙지 않은 엔진 소리가 다가온다. “바이크?!” “엑스라이더?!”

5. OVA #5 / 멈추지 않는 폭주 (CROSSROADS)
원인불명의 폭주사고 발생! 엑스 드라이버 최대의 위기!!
모처럼의 휴식을 즐기러 바다로 향하는 리사와 로나 앞에 난데없는 교통 정체 현상이 발생한다. 원인은 무인 폭주차량. 누군가가 불법 프로그램을 설치한 것이다. 불온한 공기가 흐르는 가운데 또다시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체 현상이 발생한다. 그런데 리사 일행의 앞에 나타난 폭주차는 AI 자동차가 아닌 3대의 가솔린 차! 마치 엑스 드라이버들에게 도전이라도 하듯 달리는 것이었다. 그들의 목적은 대체…?

6. OVA #6 / 최후의 싸움 (THE LAST MILE)
악의 엑스 드라이버 등장! 드디어 최후의 대결이 시작된다!!
AI 자동차의 폭주를 조장하여 엑스 드라이버들에게 도전해온 이들은 무나카타 수하에 있었던 전직 엑스 드라이버 토도와 그의 부하들이었다. 그들의 도발을 추격하던 리사는 란치아를 파손시키고 부상까지 입는다. 더구나 로나의 유로파도 리사를 도우려다 충돌하고 만다. 뒤에서 추격해온 소이치도 그들의 폭주를 막을 수 없었다. 종횡무진 거리를 질주하며 대혼란을 불러일으킨 토도는 “차를 운전할 수 있는 자야말로 특별하다”며 자신들의 폭주를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그런 토도의 도전에 드디어 무나카타가 나선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