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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행일 | 2002년 05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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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55쪽 | 344g | 165*225*20mm |
ISBN13 | 9788953302914 |
ISBN10 | 8953302919 |
2024년 06월 10일 ~ 2024년 07월 10일
얼리리더를 위한 6월의 책 : 리유저블컵 3종 세트 증정
2024년 06월 01일 ~ 2024년 06월 30일
상시
엄마, 아빠,미진,민철이는 부자는 아니지만 행복해 보였다.
그런데 엄마가 뇌 종양에 걸려서 병원에 오래 입원해 계셨다.
미진이와 민철이는 가족과 함께 국토순례도 하고 부산 여행도 하였다.
또 아빠가 하시는 연극도 친척들과 함께 구경도 하였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날 엄마가 돌아가셨다.
장례식때 엄마가 유언장에 화장을 해 달라고 하셔서 화장을 했다.
나는 화장이란 뜻이 단지 엄마가 예쁘게 보이려고 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시신을 태우다니 너무 슬펐다.
나도 얼마전에 고모 할머니가 돌아가신게 슬펐지만, 친척들을 만나 덜 슬펐다.
미진이와 민철이도 친척들을 자주 만나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첨부파일로 올립니다
뇌종양이 남아있었다.
그래서 결국은 엄마의]
병은 더욱더 심각해지고
이젠 죽기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어느 날 학교를 갔다 오
는데 엄마가 돌아가셨다 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그들은 아주 울면서 무
덤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엄마는 마지막으
로 편지를 남기셨다. 엄
마가 없어도 씩씩하게 자라라고,..... 그리고
그들은 엄마의 기억을
매일같이 떠올리며 하루
하루를 지냈다. 어릴때
부터 이렇게 엄마 없이
살고있는 이 둘을 저는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얼마나 가
슴이 아팠는지, 얼마나
슬펐는지 알수 있었다.
나는 엄청난 교훈도 함
께 얻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고 제일 빛
나고 중요한 보물은 바
로 어머니라는 것을 알
았다.
미진이와 민철이에게
미진아 민철아 안녕? 난 보리수 동산에 사는 경선이야.
미진이 민철아 보리수 동산이 꼭 산이름 같지? 그건 아니야.
보리수 동산은 부모님이 사정이 있어서 맡겨 두어 친구들과 알콩달콩 사는 곳이야. 요새 날씨가 무척 추워졌어. 그래서 보리수 동산 친구들은 나를 비롯해서 이번주부터 반팔로 입었던 옷을 긴팔로 입었어. 내가 누군지 놀랬지? 난 너희들을 책을 통해서 알았어.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우리 학교에 새로 지은 디지털 도서관에서 새 책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엄마의 마지막 선물'이라는 책이 내 눈에 확 띄었기 때문이야. 또 나는 엄마가 보고 싶어서 읽었어. 너희들은 어떻게 참을까 하고 생각도 해서야.
나는 이 책을 보면서 마치 슬픈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어. 그래서 사실 눈물도 조금씩 흘리면서 읽었지. 너희들은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울고 나서 또 울고 싶었을 것인데 꾹 참아서 참 대견스러워. 내가 너희들이었다면 하루 종일 방에만 들어가서 울었을 꺼야.
미진아 너는 매일마다 민철이와 싸우는 것 같아.
나도 사실 황재균이라는 귀여운 남동생이 있어. 우리도 너희들처럼 자주 싸워.
내가 3학년 때 친구들이 나 보고 "황소개구리"라고 막 놀렸어. 그래서 내가 울었지. 그런데 옆에 재균이가 와서 울지 말라고 달래 주었어. 나는 짜증이 나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재균이의 뺨을 세게 때렸어. 그래서 재균이는 울면서 다른 방으로 갔어. 나는 참 바보같아. 재균이의 마음도 몰라주고 막 뺨을 때려서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들고 이제서야 후회돼. 그래서 나는 집에 와서도 재균이한테 마치 벙어리처럼 우물쭈물 하면서 미안하다고 말을 했어.
그런데 재균이는 가슴이 찢어진 듯이 상처가 나가지고 말도 하지 않고 그냥 갔어. 그래서 재균이 방에 가서 미안하다고 말을 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어서 말을 못 했어.. 나는 지금까지 이 생각만 하면 재균이가 내 동생인데 내가 막 때려서 너무나 미안하고 이제부터라도 내 동생을 아끼고 잘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난 재균이를 무척 사랑하고 귀엽다고 생각을 해. 우리학교 몇 명도 재균이가 귀엽다고 나에게 말을 해.
그리고 미진아! 엄마가 학교에 못 갔다고 화를 내지마. 내가 너였다면 엄마께 화를 내지 않겠어. 만약 엄마가 이 세상에 다시 살아 계시면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꺼야.
미진아 민철아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엄마의 마지막 선물이 바로 유언장이 아닐까?
또 엄마는 돌아가셔도 너희가 힘든 일이 있으면 하늘나라 위에서 이겨 낼 수 있도록 기도를 해 주고 있을 꺼야. 그리고 너희들이 이사 갈 때에는 엄마의 앨범을 가져갔으면 좋겠어.
그 이유는 나도 사실 학교와 보리수 동산에서 풍물을 배워 그때 많이 힘이 들어 그럴 때마다 아빠의 앨범을 펼쳐 보면 마치 아빠가 "화이팅!!"이라고 외쳐 주는 것 같거든. 어떨때는 오히려 힘이 많이 넘치는 것 같아. 너희에게 엄마같은 애틋한 사랑이 나와 재균이에게는 아빠이시거든.
너희들도 엄마의 앨범을 보면 엄마가 "화이팅!!"이라고 외쳐주는 것 같아 힘이 많이 생길꺼야. 또 엄마의 미소도 볼 수 있잖아. 알겠지? 앨범 꼭 가져가.
잘 있어 또 연락할게 몸 건강해..
너의 슬픔을 달래주는 경선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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