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엄마가 없었다. 그래서 준서와 유나는 신나게 놀다가 잘 시간이 되자 텐트를 치고 자려고 했다. 그런데 아빠가 용궁에 갔던 이야기를 해주셨다. 아빠는 할아버지와 낚시를 갔다가 큰 잉어를 잡아서 어망에 넣어두었다. 그러다 아빠가 밤에 오줌을 누려고 깼다. 그런데 아빠는 잉어가 살려달라는 말을 들었다. 아빠는 잉어의 정체가 공주라는 것을 알고 풀어주었다. 그래서 아빠는 용궁에 가게 되었다. 용왕 앞에서 아빠와 공주는 세 가지 소원을 말했다.

첫 번째 소원은 살려달라는 소원이고, 두 번째 소원은 공주에게 벌을 내리지 말라는 소원이고, 세 번째 소원은 초록색 하트 보석을 달라는 소원이었다. 용왕님은 모든 소원을 들어주고 다시 땅으로 아빠를 돌려보내 주었다.

용궁에서 돌아온 아빠는 용궁에서 있었던 일을 할아버지께 말씀드렸다. 할아버지는 용궁에 다녀온 자식은 아빠밖에 없다며 좋아하셨다. 그 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아빠는 할아버지 무덤에 초록색 하트 보석을 같이 묻어드렸다.

나는 아빠가 용궁에 가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왜냐하면 용궁의 모습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용궁에 가서 세 가지 소원을 빈다면 첫 번째 소원은 부자 되기, 두 번째는 태권도 국가대표 되기, 세 번째는 항상 백 점 맞는 연필을 달라고 할 것이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을 보고 나의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에 갔던 게 생각났다. 왜냐하면 제주도에선 바다도 가고 게임도 하고 카트, 사격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매일 같은 날을 반복하여 보낸다. 낮도 매일 찾아오고 밤도 매일 찾아온다. 이 책의 표지만 보았을 때는 할아버지와 소년이 같이 낚시를 하고 하룻밤을 같이 자는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나는 할아버지와 낚시를 가본 적은 없지만 만약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면 새로운 추억을 만들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좋을 것 같다.

 나는 주인공이 세 가지 소원을 말할 때 두 번 째 소원으로 말했던 <공주님께 벌을 주지 말라>는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자신이 원하는 소원을 말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런 용기를 낸 주인공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주인공과 같은 상황이었다면 소원 1개는 공주님께 벌을 주지 말라고 하고 나머지 한 개는 내가 원하는 소원을 빌었을 거 같다. 난 지금 딱히 소원이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게 해달라고 빌지 않았을까?

 사람은 누구나 욕심을 부린다. 그러나 욕심은 나쁜 결과를 불러올 때가 많다. 동화책에서도 그렇다 <혹부리영감>이나, <파란부채 빨간 부채>같은 전래동화에서도 욕심을 부린 사람은 거의 벌을 받는 것처럼 그려져 있으니 말이다.

 욕심을 부리는 것 대신 배려하는 것이 생활이 되면 좋겠다. 그렇다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할아버지와 이야기 자주 나누기, 함께 걸을 때 손잡아 주기 등이 사소하지만 할아버지의 마음과 내 마음 모두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내 동생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동생은 나보다 어리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 행운이 오고 도움을 받으면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말로만 전하기는 조금 어렵기 때문이다. 책이 더 효과가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나는 앞으로 친구가 나에게 도움을 주었을 때 작은 것이라도 꼭 갚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나는 오늘 하룻밤을 보았다. 하룻밤에서 아빠가 아들과 딸에게 실제로 겪었던 옛날 이야기를 해주었다. 첫번째 이야기는 아빠가 태어나고 아빠의 누나와 형들이 밤낚시를 가서 시작된다. 낚싯대를 드리우고 오랜시간이 지난 후 거대한 잉어가 잡혔다. 그리고 그물망에 넣어서 가둬놨다. 새벽에 울음소리가 들려서 나가봤더니 잉어가 울고 있었다. 사연을 들어보니 자기가 공주라고 해서 한번 믿어보고 따라갔다. 그러니까 용궁이 보이고 잉어도 공주로 변해 있었다. 그리고 용궁에 공주 방을 구경하고 훔친거지만 초록하트 보석을 챙겼다.

 그리고 소원을 빌러갔는데 생각보다 상황이 달랐다. 대신들은 돌려보내라 그러고 용왕은 소원을 들어주라고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3가지 소원인 살아나가는 것, 초록 하트보석, 공주의 죄를 풀어달라고 하고 나는 물 밖으로 풀려 나왔다. 그리고는 텐트에서 자는 척을 했다.

 다음날 아침, 할아버지께서 잉어를 살펴보시면서 어떻게 잉어가 빠져나갔지?하고 말씀하셨다. 아빠는 할아버지께 진실을 말씀드리고 받은 보석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산소에다가 묻어드렸다.

나는 잉어가 공주인것도 신기하고 아빠가 그 잉어를 따라서 물 속 여행을 한것도 정말 신기하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었을까?? 아빠가 꿈을 꾼 건 아니었을까??

우리아빠도 내가 모르는 재미있는 경험을 한 적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오늘밤에 나도 물어봐야겠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여름방학이라 학교 도서관에 숙제를 하러 갔다가 하룻밤이란 책 제목을 보고 내용이 궁금해져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할아버지와 어린시절 아빠가 밤낚시를 떠나서 생긴 단 하룻밤 동안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정말 믿기지 않지만 아빠는 그날 하룻밤 사이에 용궁을 다녀왔다고 했다.

잉어공주의 등을 타고 멋진 바다 속 여행도 하고 용궁까지 가서 용왕님께 세가지 소원도 빌고 마지막 소원으로 말했던 초록색 하트보석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말았다.

그리고 용궁에서 가져온 보석을 처음에는 정은이라는 여자친구에게 선물 하려고 했으나 할아버지 무덤에 묻어 주었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처음에는 잔소리만 하던 할아버지를 별루 좋아하지 않았지만 하룻밤동안 할아버지와 함께 밤낚시를 하면서 재미있는 많은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또 큰 잉어도 잡으시는 할아버지가 너무 멋있고 좋아졌는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너무 슬펐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니 나도 몇 년 전에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슬퍼졌다.

다시는 내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이 돌아가시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정말 바다속에 용궁이 있다면 나도 꼭 한번 가보고 싶다.

그래서 용왕님께 내 소원도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부탁해야겠다.

내 소원은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왜 봤냐면 친구들이 많이 봐서 재밌을 것 같아서다. 내용은 엄마가 안와서 아빠랑 잔다. 집에 텐트를 치고 텐트 안에서 잔다. 그래서 아빠가 이렇게 말하였다. “아빠가 책 읽어 줄게” 그랬는데 유나가 “싫어. 아빠는 재미없게 읽는단 말이야” 라고 말했어요. 그때 준서가 “맞아 아빠가 읽으면 호랑이 목소리로 읽어” 유나: “근대 아빠 말 들으면 잠이 오긴 하니까 해” 그래서 일단 읽기 시작 했어요.

옛날 옛적에 우리 집 전통 인 낚시 이야기야 할아버지가 말이야

난이 책을 읽으면 아빠의 좋은 점 을 찾아 라는 것 같다. 아빠를 싫어하면 이 책을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앞으로는 아빠의 나쁘게 하지 말고 착하게 또는 좋게 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