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br/>prologue 캘리그라피, 그 시작에 앞서 <br/>추천사 <br/>서평 <br/><br/><b>::Part 1 캘리그라피란 무엇인가?</b><br/><br/>Chapter 1 캘리그라피의 개요 <br/>01 캘리그라피의 특징 <br/>도구의 재발견 / 캘리그라피는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마술사<br/>02 캘리그라피의 역사 <br/>03 캘리그라피, 느림의 미학 <br/><br/>Chapter 2 캘리그라피의 5대 기본 요소 <br/>01 가독성(可讀性) <br/>02 주목성(注目性) <br/>03 율동성(律動性) <br/>04 조형성(造形性) <br/>05 독창성(獨創性)<br/><br/>Chapter 3 기본을 알아야 글씨가 보인다 <br/>01 캘리그라피의 도구 <br/> 붓 / 종이 / 문진(서진) / 깔판 및 서예 담요<br/>02 붓 잡는 방법 <br/> 단구법(單鉤法) / 쌍구법(雙鉤法)<br/>03 선긋기 방법 <br/> 기본 선긋기 / 선긋기 연습 / 붓 관리 요령<br/>04 붓 관리 요령 <br/><br/>Chapter 4 실전 캘리그라피 <br/>01 가로 형태 글씨 쓰는 요령 <br/> 드라마 분야 글씨 유의사항 / 다큐멘터리 분야 글씨 유의사항<br/> 인쇄용 로고 분야 글씨 유의사항<br/>02 세로 형태 글씨 쓰는 요령 <br/> 세로 형태 글씨 쓸 때 고려사항<br/><br/>Chapter 5 아날로그, 디지털 세상을 만나다 <br/>01 글씨 원본 스캔 및 사진 촬영 과정 <br/>02 포토샵 프로그램 작업 과정 <br/> 원본 파일 불러오기 / 글씨 외 불필요한 부분 잘라내기 / 글씨 벡터화 과정 / 글씨 벡터화 마무리 과정<br/>03 포토샵을 통한 글씨 수정 응용 방법 <br/> 이미지 불러오기/ [Curves] 메뉴로 이미지 선명하게 하기 / 이미지에서 글자 분리하기 / 글자 색깔 변환하기<br/>04 캘리 사진 작업 과정 <br/> 사진 불러오기 / 글씨 불러오기 / 사진에 글씨 적용하기<br/><br/><b>::Part2 분야별 캘리그라피 의뢰·수주·제작 과정</B><br/><br/>Chapter 1 프로로서의 캘리그라피 <br/>01 캘리그라피의 진행 과정 <br/> 제작의뢰서 작성 단계 / 시안 제작 후 스캔 및 수정 단계 / 전송 단계 / 결정 단계 / 시안 수정 단계 / 최종 확정 단계 / 결제 단계<br/>02 다양한 의뢰인 유형들 <br/><br/>Chapter 2 방송 매체 분야의 캘리그라피 <br/>01 모호한 발주는 주제로 돌아가라 <br/>02 글자는 잘 읽혀야 한다 <br/>03 글씨를 가장 잘 표현해줄 도구를 찾는다 <br/>04 의견 조율을 통해 최선을 찾는다 : 1만7천3백번 만에 확정 지은 ‘징비록’<br/>별면 - ‘제주 탐나는 놀이터’ 수주 받던 날 <br/>별면 - ‘선정후상’의 좌우명 <br/>별면 - 배려는 선택이 아니라 함께하는 삶의 절대 원칙이다 <br/><br/>Chapter 3 기업 분야의 캘리그라피 <br/>01 기업 C.I, B.I의 특징 및 차이 <br/>02 C.I와 B.I는 기업의 철학을 대표한다 <br/>03 제품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찾는다 <br/>04 B.I는 제품 그 자체에 집중하라. 이렇게 탄생한 맛있는 글씨! <br/>05 B.I는 글자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br/>06 C.I와 B.I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br/>별면 - 변화하는 세대, SNS로 받은 작품 수주<br/><br/>Chapter 4 출판 분야의 캘리그라피<br/>01 출판, 작가와 출판사의 윈윈 전략 <br/>02 책의 내용을 파악한다 :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라<br/>03 협업을 통해 의견을 조율한다 : 새로운 영감과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한다<br/>04 제목에서 중점을 두어야 하는 곳을 파악한다 <br/>05 의뢰인의 ‘방향’을 파악하라 <br/>별면 - 캘리그라피는 만인에 평등하다<br/><br/>Chapter 5 옥외 광고 분야의 캘리그라피 <br/>01 막싸도라의 커피여행 : 조형미와 자유로움 <br/>02 헤나카페 : 이미지를 시각화 한다 <br/>03 하람 : 글자의 의미에 주목하다 <br/>04 우제의 밥상 : 글씨에 정성과 마음을 담다<br/>05 찬누리 포크 : 비즈니스에서 신의가 우선이다 <br/>별면 - 정성 가득 담아내는 밥상처럼 <br/>별면 - 역동성과 다이나믹한 힘을 품었던 글씨 <br/>별면 - 캘리그라피를 통해 문화한류를 꿈꾸다 <br/><br/><b>::Part3 마음을 치유하는 글씨</b><br/><br/>Chapter 1 생활 속에서 캘리꽃을 피우다 <br/>01 부채 글씨 <br/> 부채 선택 / 부채에 쓰기 좋은 도구 / 글씨 쓰는 요령 / 부채 캘리그라피 유의사항<br/>02 컵홀더 글씨 <br/> 컵홀더에 쓰기 좋은 도구 / 컵홀더 캘리그라피 유의사항<br/>03 티슈 글씨 <br/> 글씨 쓰는 요령 / 티슈 유의사항<br/>04 머그컵 글씨 <br/> 머그컵 유의사항<br/>05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현수막 <br/> 현수막 유의사항<br/><br/>Chapter 2 캘리그라피의 활용 <br/>01 차별화 된 캘리 명함 <br/> 명함 쓰는 요령 / 유의사항<br/>02 스탠드 등 글씨 <br/> 등 제작 유의사항<br/>03 자개 글씨 <br/>04 캘리그라피 도자기(캘리 도자기) <br/><br/>Chapter 3 사진, 캘리그라피와 만나다 <br/>01 봄 : 매화꽃 필 무렵 <br/>02 여름 : 선의 예술 ‘캘리그라피’<br/>03 가을 : 가을처럼 <br/>04 겨울 : 일렁이는 덕유산 <br/>05 가족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 <br/>06 사랑 : 사랑하는 이에게 <br/>07 행복 : 사랑하는 사람이 웃어도, 울어도 내겐 행복이어라 <br/>08 희망 : 희망은 설레임이다 <br/>09 꿈 : 꿈꾸는 자만이 이루리라 <br/>10 독도 : 독도는 대한민국이다 <br/><br/><b>::Part4 나눔으로 행복 찾기</B><br/><br/>Chapter 1 재능 기부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다 <br/>01 제주 사이버 농업인 연합회 <br/>02 강원도를 팝니다 <br/>03 평택시 사회복지협의회 <br/>04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br/><br/>epilogue ”만남은 소중해야 하고, 인연은 아름다워야 한다.” <br/><br/>부록 캘리 사진전

<b>프로 캘리그라퍼의 세계를 엿보다</b><br/><br/>캘리그라피 쓰기에 자신감이 좀 붙은 사람들이라면 자신만의 만족을 위한 취미생활에서 나아가 프로 작가가 되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들이 들 것이다. 그렇다면 전업 혹은 프리랜서 캘리그라피 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의뢰 받은 작품은 어떤 과정을 거쳐야 최종 완성되는 걸까? 7년차의 캘리그라퍼이자 프리랜서 작가인 저자는 먼저 이 길을 먼저 걸은 선배의 입장에서 프로 캘리그라퍼의 세계에 대해 아낌없이 전하고 있다. 캘리그라피 작품의 수주부터 완료까지의 작업 과정은 물론 다양한 작업 의뢰인 유형까지 저자가 오랜 기간 작업하며 쌓아둔 노하우들을 이 책에 차곡차곡 정리했다. 또한 다방면에서 캘리그라피 작품을 작업한 이력답게 익히 알려진 방송 매체 분야는 물론, 기업 BI 및 CI, 출판, 옥외 간판 등 다양한 분야별 캘리그라피의 특징 및 작업 유형 그리고 작업 시 유의사항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단순 취미가 아닌 직업으로서 캘리그라퍼에 대해 관심 있다면 이 책 한권이면 작업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익힐 수 있다.<br/><br/><b>부채, 컵홀더, 머그컵, 텀블러 등<br/>캘리그라피의 화려한 변신</b><br/><br/>캘리그라피가 어디에 쓰일 수 있을까? 방송 타이틀 서체, 제품 BI, 식당 등 업체 옥외 간판, 혹은 SNS나 인테리어용 문구들 정도를 쉽게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세상 모든 물건 제품에 캘리그라피가 함께할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글자가 쓰일 수 있는 모든 공간에 캘리그라피가 어우러질 수 있다. 테이크아웃 커피 컵의 컵홀더는 물론, 더위를 식혀주는 부채, 스탠드 등, 머그컵까지. 밋밋한 공간에 나만의 개성이 담긴 캘리그라피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는 세상에 하나뿐인 작품이 된다. 정성이 가득 담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주변의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캘리그라피 하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나만의 느낌일까. 도포를 입고 큰 붓으로 휘갈기는 작가의 모습에서 마법의 빗자루로 하늘을 나는 해리포터와 여의봉을 뒤흔드는 손오공이 겹쳐 보인다. 사물의 흩어진 기를 하나로 만드는 강한 에너지의 소유자이기 때문이 아닐까. 나만의 느낌일까. 완성된 글씨에서 잠룡이 비천하는 모습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수퍼맨이 겹쳐 보인다. 하나로 모아진 기가 살아서 꿈틀거리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공감할 것이다.
- 양형은(일본 오사카상업대학 지역정책학과 교수)

진 작가의 첫 느낌은 소박하고 인간미 넘치는 상남자였다. 2009년 어느 늦은 여름날! 우연찮은 기회에 진 작가의 블로그에서 독도 캘리 사진을 보고 먼저 연락을 했었다. 본인의 아름다운 글씨를 사랑하듯 독도를 사랑할 것 같은 치명적인 예감 때문이었을까? 지금껏 이어온 인연은 처음 느낌 그대로다. 진 작가의 글씨는 선이 굵으면서도 강인한 남성미가 흐른다. 또한 가냘픈 여성적 감성이 풍부해 글씨의 울림이 노래처럼 사람들 마음속으로 파고드는 마력이 있다. 특히, 진 작가는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로 각광을 받는다. 글씨가 ‘말을 하 듯 살아 있어야 하고, 음식처럼 맛이 있어야 한다’는 정확한 지론을 가지고 있다. 진 작가만의 독창적이고 특별한 서체에서 느끼는 이미지는 나른함과 지루함을 날려버린다. 그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써 온 석산체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쉼 없이 뛰어왔다. 진 작가가 펼쳐나갈 내일은 또 어떤 일들로 채워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정광태(울릉도·독도 홍보대사 / 가수)


아름다운 손글씨를 통해 행복을 부르는 캘리그라피 석산 진성영 작가의 명품 갤러리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역작이네요. 마음을 온전히 모은 그의 손끝에서 풀어내는 선과 번짐, 여백의 작품이 탄생되는 캘리의 과정을 이 책을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새겨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캘리그라피와 우연한 첫 인연을 자유로운 독창성으로 키워가며 그 안에서 꿈과 사랑, 열정과 희망으로 승화시킨 힘찬 울림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 민병두(제20대 국회의원)

진성영 작가를 처음 만난 곳은 KBS 앞에 있는 한 식당입니다. 낙지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었는데, 그날 우리의 메뉴는 ‘연포탕’이었습니다. 연포라는명칭은 낙지를 끓일 때 다리가 펼쳐지는 모양이 마치 연꽃 같다하여 붙여진 것입니다. 우연히 고른 음식이었지만 보면 볼수록 진성영 작가와 공통점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진성영 작가의 붓끝을 떠난 검은 먹물은 살아서 꿈틀거리는 채로 한지 위에 쏟아집니다. 맵거나 짜거나 한 양념은 일체 하는 법이 없습니다. 담백하게 쓰인 글씨는 연꽃처럼 환하게 펼쳐지며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작가는 일단 붓을 쥐면 단숨에 써 내려가지만 어느 한 글자, 한 자모도 허투루 쓰는 법이 없습니다. 오랜 시간, 치밀한 설계에 의해 저마다 정교한 임무를 부여받은 상태입니다. 여백과 소통하며 빈 곳을 메우고 천 개, 만 개의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작전을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작품은 분명 정지해 있지만 소리없이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입니다. 글자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무엇보다 맛이 일품입니다. 작가의 작품은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여인처럼 나타났다가도,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표정을 슬쩍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은발 신사의 주 름처럼 수없이 교차했을 긴장과 이완을 마주하게 됩니다. 무엇을 먼저 보던 간에 첫 맛은 담백하고, 마지막엔 깊은 여운이 남습니다. 진성영 작가가 자신만의 독특한 비밀이 담긴 레시피를 세상에 내놓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영업 비밀을 너무 많이 노출하는 건 아닌가 걱정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그가 처음 연포탕을 먹을 때 했던, 사람들의 피로 회복과 기력 증진에 도움이 되고 싶다던 말을 떠올리곤 내 생각이 기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연꽃처럼 아름답게 펼쳐온 그의 캘리그라피가 맛의 비밀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 보일 때마다 만나게 될 유쾌한 효능이 기대됩니다.
- 최필곤(KBS PD)

예술가들에게는 21년의 전성기 주기가 있습니다. 7년을 서서히 올라가고, 7년을 서서히 유지하며, 7년을 서서히 내려옵니다. 한 가지 재능으로 전성기를 가지려면 최소 7년의 시간을 견뎌 그 분야의 정상에 올라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종영한 KBS 대하드라마 《징비록》,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 제 책 《나는 브랜드다》의 타이틀 서체뿐만 아니라 농촌 브랜드를 위해자신의 서체를 아낌없이 재능 기부를 하면서 전성기 그래프 성장 7년을 보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석산 진성영 작가는 7년을 견뎌 그 분야의 전성기에 올라간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의 미래, 내 이름으로 살아야 하는 개인 브랜드 시대에 자신의 재능을 어떻게 브랜딩하고 소통시켜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준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의 캘리그라피스트 진성영 작가를 응원합니다. 다시 한 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조연심(MU 대표 이사 / 지식소통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