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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2년 10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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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4쪽 | 472g | 170*225*20mm |
ISBN13 | 9788931902983 |
ISBN10 | 89319029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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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나는 파브르 곤충기를 읽고 곤충의 더 많은 이름을 알고 싶어졌다.
어떻게 그 많은 곤충들을 관찰할 수 있었을까?
파브르 아저씨는 어려서부터 할아버지한테 꽃이름도 물어보았다고 한다. 또 책을 얼마나 좋아했던지 책을 닥치는대로 읽었다고한다. 나와 참 비슷한 아저씨다.
나는 위인전기 중에서 파브르 아저씨가 가장 좋다. 왜냐하면 책을 읽다보면 꽃이 향기롭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파브르 아저씨는 벌레한테 집게발로 물리면서 관찰을 좋아했다는데 나는 벌레나 곤충이 가까이만 있어도 소리 지르고 도망만다닌다. 그렇지만 파브르 곤충기를 읽고나서는 해로은 벌레나 곤충만 있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다.
만약 파브르 아저씨랑 같이 있다면 곤충을 무서워하지않고 재미있게 관찰할 수 있을것같다.
꿈에서라도 파브르 아저씨랑 큰 숲속에서 아주 많은 곤충을 찾아보고 싶다.
“이런 오늘따라 개미가 왜 이리 많아.”
“개미 약을 놔야겠는데.”
가끔 우리 집은 개미가 많이 나올 때가 있다. 아마도 내가 먹다 남긴 음식 부스러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엄마와 반대로 난 개미가 나타나면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너무 반갑다. 내가 곤충 중에 유일하게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개미를 만나고 나니 오늘은 곤충에 대한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며칠 전에 도서관에서 빌려왔던 [파브르 곤충기]를 찾아서 읽기 시작했다.
첫 장을 넘기니 파브르아저씨께서 어릴 때 좋아하시던 여러 곤충들의 사진이 많이 있었다. 내가 무서워하는 거미, 사마귀, 나방, 매미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었고 내가 곤충들 중에서 무서워하지 않고 귀여워하는 개미도 나왔다. 그런데 한 가지 무서운 건 내가 귀여워하던 개미들이 매미를 먹는다는 사실이었다. 정말 믿어지지가 않았다. ‘저렇게 조그마한 개미들이 자기 몸의 몇 배나 되는 매미를 잡아먹다니!’ 너무 놀라웠다. 그동안 개미들을 잡아서 못 도망가게 영어테이프 케이스에 넣어 놓고 개미를 구경했었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개미가 내 옆을 지나가면 잡아서 내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어떤 행동을 하나 관찰했던 적도 있었는데 만약 개미들이 함께 힘을 합쳐 나에게 덤볐다면 내가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을 하니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난 아직도 개미가 귀엽다. 가끔 내가 과자를 먹을 때 떨어진 과자 부스러기를 옮기려고 ‘끙끙’ 거리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가끔 과자 부스러기를 내가 조금 옮겨준 적도 있었을 정도이다. 하지만 개미들은 내 맘을 몰라주나보다 왜냐하면 내가 조그마한 과자부스러기를 힘들이며 옮겨주었는데 안 가져가고 도망만 간다. 개미들은 나를 싫어하나 보다. 힝...그래도 나는 누가 뭐래도 개미가 좋다. 파브르아저씨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나 보다. 내가 개미를 좋아하는 것처럼 파브르아저씨도 배추흰나비를 제일 좋아하기 때문이다.그래도 이제 부터 개미 뿐만이 아닌 다른 곤충에게도 관심을 조금씩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파브르 곤충기를 읽고나서
광숭초둥학교
5학년 4반
박도영
나는 파브르처럼 곤충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책을 바탕으로 환상적인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파브르는 신기한 동물들을 채집했다. 그 채집한 결과는 나의 창의성을 북돋게 해준 좋은 자료였다.
파브르는 따분한 교직생활을 보내며 책을 읽던 도중 우연히 가뭄에 단비를 맞은 것처럼 곤충에 대한 좋은 자료를 얻게 된다. 그는 그 책을 보고난 뒤로 여러 곤충을 채집했다. 물론 나도 채집하고 싶을 것이다.
그는 친구에게서 비단벌레를 받고 진노래기벌은 비단벌레만 협동하며 나른다는것을 깨달았다. 나도 진노래기벌 처럼 협동하며 무거운 것을 들어본 적이 있다. 이처럼 나도 우리가족이 협동하며 오순도순 살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파브르는 흑노래기벌이 흑노래기벌만 먹는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나도 내가좋아하는 자장면을 매일 먹었으면 좋겠다.
그는 또 산책중 우연히 쇠똥구리를 보았다. 그들은 서로 똥을 가지고 싸우고 있었다. 내가 만약 쇠똥구리였다면 하나를 또 만들 것이다.
그는 여러 곤충을 채집한 뒤 전갈이 힘과 기술이 제일 좋다는 걸 알았다. 나도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으면 기술로 상대를 넘어뜨리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통해 곤충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나는 파브르의 곤충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곤충박사가 될 거이다.
더 신기한 것은 파브르는 어려서부터 가난했는데 어떻게 이런 멋진 책을 남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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