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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2년 10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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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7쪽 | 426g | 163*225*20mm |
ISBN13 | 9788956890043 |
ISBN10 | 8956890048 |
얼리리더를 위한 6월의 책 : 리유저블컵 3종 세트 증정
2024년 06월 01일 ~ 2024년 06월 30일
상시
다시 쓰는 이야기 세계사1
세계의 역사 속에는 수많은 나라가 세워졌다가 없어졌다가 하면서 역사가 앞으로 성큼성큼 나아간답니다.
‘다시 쓰는 이야기 세계사라..... 재밌겠는걸!’ 난 특히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이젠 불이 무섭지 않아요.> 원시인이 사람이 되는 과정에서 불을 이용하는 게 나오는데, 난 항상 어떻게 해서 인간이 불을 얻을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신화 속엔 신이 갖다 주었다고 하지만 신이란 것 또한 사람이 만들어 낸 존재이고, 만약 정말 그랬으면 훠얼 씬 전부터 종교가 있었어야지 되니까. 바로 그 궁금증을 이 책이 풀어주었다. 물론 이것을 완전히 믿을 수는 없겠지만 이 비슷한 방법으로 불을 얻었을 것 같다. 본능적으로든지 돌을 깎아 무기를 만들려고 하다가 우연히 부싯돌을 쳐 불을 얻었던지 가능성은 많고 인류는 그렇게 생활의 도구 불을 얻었던 것이다. <글자는 누가 만들었을까?> 이야~ 나는 놀랬다. 세상에 글자는 기원전 3천 년 경이라니! 약 5000년 전! 하지만 최초의 글자는 그림글자여서, 그림으로 정보를 나타낼 수는 있었지만 그림을 여러 사람이 이해하는 각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혀 모양으로 약속을 정해 글을 썼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림실력이 좀 나쁘면 독수리가 병아리로, 닭으로, 참새로 둔갑할 수 있으니까. 또 사랑 같은 마음은? 그리고 나서야 나중에 페니키아 인들은 혀 모양을 본뜬 송충이 같은 글자에서 이 문자를 좀 더 간단하고 쉽게 고쳐 사용했는데, 이게 오늘의 알파벳이라고 한다. 난 사람들끼리 의사소통을 위해 처음부터 영어를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글자도 역시 서서히 변해 간 것이었어. 솔직히 송충이 같은 글자 배우려면 너무 힘들겠다. <제비뽑기가 더 공평하지> 흔히 민주주의는 아테네에서 발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왜 그런지 몰랐는데 이제 알겠다. 아테네도 원래 처음엔 왕이 있었는데 곧 귀족 가운데서 뽑힌 집정관이 정치를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여기서 아테네의 평민들은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정치는 못하니 불만을 터뜨려 성공했다. 다른 유럽 같은 데에선 오히려 전쟁에서 왕권을 드높였는데. 신기한 나라이다. 또 정말 특이한 것이 그 당시의 시민들은 선거보다는 관리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 중에서 제비뽑기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다니. 하긴, 관리를 한번 하면 기회가 없어지고, 어차피 시민들이 하니까 별 문제는 없다. <200년 동안 계속된 전쟁> 십자군 전쟁. 책에선 십자군 전쟁이 많이 나오는데 자세히 설명한 곳은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십자군 전쟁이 성지 예루살렘을 얻기 위해 벌인 전쟁이고 200년 동안 계속되었다는 것을 알자 난 참 놀랬다. 그리고 이슬람 교도도 성지가 예루살렘이라니. 첫 번째 전쟁은 이슬람교도로부터 예루살렘을 크리스트교의 성지로, 다음엔 이슬람교가 크리스트교로부터. 그 뒤 200년 간 총 8번이나 군대를 출발시켰다. 제 5차 십자군은 소년 십자군이었는데 배 주인들과 상인들은 배신해 이슬람교도들에게 노예로 팔아버렸다. 그러나 요즘은 종교의 자유로 서로 자기가 믿는 신을 소중하게 여기면 다른 종교도 똑같이 소중하게 여기는 시대가 되었고 나 역시 종교의 자유는 소중한 문화라고 생각한다. <살아 있는 것은 모두 죽여 버려라> 난 여태껏 세계 역사 중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한 것은 나폴레옹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고 칭키스 칸 이었다. 그가 비록 훌륭한 장군이었고 세계역사에서 가장 넓은 땅을 정복했지만 복종한 나라를 잔인하게 죽이고 폐허를 만든 것은 옳지 않은 일이었다. 군사들이 날쌘 말을 타고 가벼운 옷을 입고 전투를 잘 했어도 그의 잔인함은 인정하기 싫고 넓은 영토를 건국한 것 또한 잔인함에 빛을 못 낸다.
<천재 발명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난 이 글을 통해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정말 천재이고 자전거, 비행기 등을 위한 설계도 같은 것도 다 제작했다는 것도 알았다. 그림, 해부학, 발명가 등 그는 정말 타고난 천재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성당과 교회는 무엇이 다를까요?> 우리 외가 쪽은 기독교로서 교회를 다니는데, 친가는 성당을 다닌다. 둘 다 똑같이 예수님을 믿고 하느님을 믿는데 왜 둘이 갈라졌을까. 아~ 옛날엔 성직자가 왕처럼 못살게 굴어 따로 분리 되었구나. 하지만 지금은 성당도 교회도 개인의 선택에 따른 것이어서 참 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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