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즉 회사의 경영자는 모든 어른들과 어린이들의 로망이다. 특히 청소년들은 자신이 어른이 되어 CEO가 된 다음 돈을 많이 버는 거이 꿈인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렇다면 CEO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걸까? 또 꼭 어른들만 CEO가 될 수 있는걸까?

나는 비록 13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만의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이 나 한 명이고 아직 수익창출도 없지만 아이디어가 생길 때마다 글을 쓰고 그 글들을 모두 잘 보관하고 있다. 그리고 가끔씩 친구들에게 내가 만든 책을 빌려주기도 한다. 그런데 주식회사 6학년 2반이라는 책을 읽고 나니 나도 내 출판사를 좀더 그럴듯하게 직원도 있고 돈도 버는 사업체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선생님의 권유로 읽게 된 이 책을 처음엔 그저 시시한 동화책에 불과할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내가 평소에 들어는 보았지만 정확한 뜻은 알지 못했던 경제와 관련된 단어들과 지식들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특히 보람이가 초등학생 답지 않게 돈에 대하나 어려운 계산들을 척척 해 내는 모습과 진우가 웬만한 어른들보다 회사에 대해 더 풍부한 지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좀더 철저해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본받고 싶어졌다. 또 이 책을 읽기 전에느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 나와는 거리가 멀고 어려운 것이라고만 생각해서 어른이 된 이후에 알아보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어렵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4년동안이나 공들여서 글을 쓰고 운영했던 내 작은 출판사가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반면 훌륭한 CEO가 되고 좋은 출판사를 운영하려면 어떤 태도와 실력을 갖추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깨닫게 되었다.

내가 생각한 첫번째는 책임감이다.책에서 건우가 직원이 저지른 실수를 직접 책임져서 해결해 나가는 것 처럼 사장은 직원이나 자신이 한 실수 또는 고객의 불만족으로 인한 문제 등에 대해 책임을 지고 바르게 해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다. 나도 역시 내가 만든 책을 빌려가서 읽은 친구들이 고쳐야 할 점을 알려주거나 지적할 때 기분 나빠하지 않고 인정하고 고치려고 애썼는데 그런 행동이 책임감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했던 생각이 CEO다운 행동이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뿌듯해지는걸 느꼈다.

두번째는 분석력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을 가지고 해결한 다음 두번 다시는 그런 실수가 없도록 치밀하게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그 원인에 따른 대안을 찾기위해 서로 의견을 모아 대처해야 한다.

“어린이가 공부나 하지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회사를 차린다고 그래?”

어른들이 자주 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도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충분히 경제에 대한 경험을 쌓아가 기회를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또한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잘 사용한다면 실제 기업에서도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을 읽고 나니 어른들이 가진 실력과 아이들이 가진 기발한 아이디어가 만나면 정말 좋은사업의 내용이 개발될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내가 지금 당장 사업을 하거나 돈을 벌 수 없지만 지금부터 나는 예비 경제인으로서 좀더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경제 지식이나 아이디어가 담긴 책들을 많이 읽어야겠다. 그래서 나의 작은 ‘아기별 출판사’를 든든한 회사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실력을 키워나가야 겠다. 주식회사 아기별 출판사를 꿈꾸며.

주식, 과연 도박일까?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내가 나중에 커서 돈을 벌고 나서 주식에 내가 번 돈을 투자할 것인데 주식에 관한 책을 찾아보다가 ‘주식회사 6학년 2반’이라는 책을 찾게 되어서 읽게 되었다. 또 내 나이 또래인 6학년 2반의 아이들이 주식에 관해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6학년 2반 아이들이 천재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아직 6학년인데도 불구하고 주식회사를 만들자고 한 것이 대단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식회사를 이끌어나가는 한준영, 김진우, 최보람, 김규식, 은구슬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아직 나랑 나이도 같은데 주식회사를 이끌어가다니. 이 친구들은 나중에 커서 주식회사를 설립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은 6학년 2반 주식회사 사장인 한준영이 친구들에게 “회사 일을 하다 보면 힘든 일도 있고 보람찬 일도 있는 거야. 지금 힘들다고 포기하지 마. 조금만 있으면 보람찬 날이 올 거야. 얘들아, 힘내!” 라고 말한 것이다. 그러니까 작가가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식을 얼마나 투자해서 많은 이익을 봤을지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자세히 생각해보면 뭔가 주식은 도박 같은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주식을 하다 보면 이익도 생기고 손해도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나중에 커서 주식을 할지 안 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주식회사 6학년 2반

 '주식회사 6학년 2반'은 어린이들의 경제관념과 그 경제관념이 6학년 2반이라는 하나의 학급 속에서 더욱이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그려진 책이다. 주식회사 6학년 2반의 다섯 임직원들은 주식회사를 꾸려나가며 부딪히게 되는 많은 일들로 인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꺠달음을 얻게 된다.

 주식회사 6학년 2반의 다섯 임직원들은 주식회사의 리더가 된다. 주식회사 6학년 2반의 다섯 임직원들은 한준영, 김진우, 최보람, 김규식, 은구슬로 구성이 되어있다. 먼저, 첫 번째, 한준영. 한준영은 6학년이 시작될때 양평에서 서울로 전학을 온 후 김진우와 친하게 지내며 주식회사 6학년 2반을 운영하는 핵심 임원으로 활동한다. 두 번째, 김진우. 김진우는 주식회사 6학년 2반의 사장이다. 주식회사 6학년 2반의 사장인 만큼 경제 문제에 대한 지식도 해박하고, 꿈도 최고경영자가 되는 것이다. 세 번째, 최보람. 최보람은 꼼꼼하고 당찬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주식회사 6학년 2반의 회계로 일한다. 또한, 손재주도 뛰어나서 손재주가 필요한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네 번째, 김규식. 김규식은 주식회사 6학년 2반의 조그마한 구멍같은 역할이다. 약간 덜렁거리며, 실수도 잘하고, 폼내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열정만큼은 정말 강하다. 마지막, 다섯 번째, 은구슬. 은구슬은 꼼꼼하고 성실한 주식회사 6학년 2반의 직원이다. 성실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열심히 한다.

 이 다섯명의 임직원들이 주가 되어서 주식회사 6학년 2반을 이끌어나가는 것은 맞지만, 나머지 학급 친구들도 주식회사의 주주가 되어서 투자를 해주고, 주식회사 6학년 2반이 성공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임직원들은 주주들의 이야기에 대해 귀 기울이기도 하고, 주주들과 함께 주식회사의 진행상황에 대하여 논의를 하기도 한다.

 주식회사 6학년 2반의 아이들은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아무 욕심없이 주식회사 6학년 2반의 이득과 성공을 위해서 노력하고, 협력한다. 이것이, 어른들에게는 그저 어린아이들이 주변의 회사들을 따라하며 노는 것이고, 별거 아닌 것일 수는 있지만,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들의 시도와 노력은 어른들의 경제활동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진심으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아마 아이들의 진심이 가득 찬 열심히 하는 모습들과 그로 인한 성공이라는 대가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은 거울만 보는 거울왕자 김진우가 일년동안 추진할 연간 특별활동에 회사를 운영하자는 의견을 내 진우가 회장(CEO)을 맡아 주식회사 6학년 2반을 열심히 꾸려나가는 이야기다.

 어느 날, 준영이가 서울로 이사와 첫등교를 하는데 엘레베이터에서 거울을 보며 자신이 잘 생겼다고 말하는 자신의 또래를 본다.중영이는 그냥 왕자병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는 어느새 교무실에 들어가 선생님과 함께 6학년 2반으로 향한다. 숨을 크게 들이쉰 뒤 반으로 들어가 주위를 둘러보니 아까 그 왕자병이 있었다. 하루 이틀이갈수록 새 친구들한테 익숙해지기 시작했지만 왕자병 진우는 아니다.오늘 학급회의가 열렸다. 의견은 "좋은 책을 한 권씩 가져와서 돌려가며 봅시다." , "마니또를 정하고 몰래 도와줍시다." , "우리반 홈페이지를 만들어서 운영합시다."등 많은 의견이 나오자 회장 성태는 한가지의 의견만 더 듣고 표결을 한다고 했다. 그때 거울왕자 진우가 "회사를 꾸며 봅시다" 라는 의견을 제시한다. 처음에는 반응이 좋지 않았지만 진우가 이어서 "이번기회에 회사를 만들어 돈을 벌어 보면 돈 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 돈이 얼마나 귀중하지 저절로 깨달을 수 있고 돈의 소중함을 알면 돈을 함부로 쓰는 일도 줄어들 것입니다."라고 말을 덛붓이자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투표결과는 예상대로 진우의 의견이 뽑혔다. 선생님이 교장선생님께 보고서를 작성한다고 하셨다. 아이들은 거울왕자 진우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 것에 놀아워 했다.교장선생님의 반대가 있었지만 사업계획서까지 만들어 보여드려 믿음을 얻어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 그리고는 1주에 500원으로 주식을 판다. 그 후 카네이션사업, 운동회 음식사업 등 여러가지 사업을 한다. 그래서 주식값이 훌쩍 뛰었다. 많은 사업을 하다보니 학기가 끝나가 마지막으로 알뜰시장을 하기로 했다. 마지막 사업까지 잘 마무리 되고 친구들과 인사하고 정든 6학년 2반을 떠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많은 느낌이 들었다. 먼저 거울왕자 진우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어린나이에도 자신의 꿈에 대해 목표를 정확히 정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이런생각까지 했기 때문이다. 또, 사업계획서라는 것을 써서 교장선생님께 보여드려서 멋지게 허락을 받아내고 자신이 낸 의견인 만큼 고민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것 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리고 옆에서 그 일을 도와준 친구들도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그 자리가 욕심이 나서 자기가 이끌어 가고 싶다고 할 수도 있었을 텐데 오히려 진우를 춘천해 주고 진우를 더 믿어줬고 진우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또, 자기일이 아니지만 사업계획서나 다른 일을 할 때 일손이 부족하면 불평없이 언제나 대신 해주었다.어쩌면 정말 지루하고 귀찮을 수 있던 계획이였지만 아이들의 노력으로 이렇게 까지 좋고 보람있는 기획이 되었다. 이책을 계기로 나도 CEO라는 직업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

혼자가 아닌 모두의 기업

‘주식회사 6학년 2반’은 말 그대로 6학년 2반이 주식회사를 차려 1년동안 사업을 하는 이야기이다.

교장선생님의 허락을 받고, 특별활동을 ‘주식회사 6학년 2반’으로 정하고 주식을 팔아 제일 먼저 차린게 ‘우리 문구점’이다.

물건을 가져다 놓기 위해 남대문 시장까지 가는 이유는 가격을 더 싸게 하기 위해서이다.

청운 리그를 하고 카네이션을 팔고 알뜰시장 등 사업을 늘려 가는 과정이 영락없는 회사의 모습이었다.

게다가 통장도 만들고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까지 정리 하는 것도 정말 대단해 보였다.

혼자하기에는 너무 힘든 일이나 함께 하자 의견도 다양해지고 일도 훨씬 수월해졌다.

모두의 노력으로 원금도 받고 학교에 책도 기증할수 있었던 것에서 경제활동이 어떤것인지 조금은 알것 같다.

나는 벌써 6학년이 다 끝나가는데 ‘주식회사 6학년 2반’과 비교했을때 뜻깊지 못한것 같아 약간 속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