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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8년 12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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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96쪽 | 356g | 150*210*20mm |
ISBN13 | 9788937849077 |
ISBN10 | 8937849070 |
얼리리더를 위한 6월의 책 : 리유저블컵 3종 세트 증정
2024년 06월 01일 ~ 2024년 06월 30일
상시
개미들의 생활을 보면 여왕 개미를 중심으로 열심히 도와가며며 일을 한다. 여왕 개미가 알을 나면 다른 개미들이 알을 돌보고, 또 다른 개미들은 먹이를 구하거나, 집을 넓히는 일을 한다.
또, 여러 마리 개미들이 모여 큰 먹이를 가지고 오기도 한다.
이런 협동 덕분에 개미가 지금까지 살아 남은게 아닌가 싶다.
제가 읽은 15소년 표류기는 개미들처럼 집단을 이루어 사는 내용은 아니지만, 우연한 계기로 무인도에서 표류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인도에 표류된 15명의 소년은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부족했다. 그러나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서로 협동을 하여 2년만에 무인도에서 탈출을 한다.
이 책을 읽으면 나도 협동을 해본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그렇다고 내가 친구들과 무인도에 표류 돼서는 안되기 때문에 좋은 경험에서의 협동을 생각해 보았다.
그래! 나는 친구들과 축구를 할 때 협동을 한 것 같다. 축구 경기 중 내가 친구에게 골을 넣을 기회를 만들어주고, 또 때론 친구들이 나에게 골을 넣은 기회를 만들어 주듯 나 혼자만 있었다면 못 했을 일을 협동을 통해 이루어 낸 것이다.
하지만, 꼭 15소년이 협동만 한 것은 아니었다. 도니펀, 크로스, 윌콕스, 웨이브는 따로 무리를 지어 활동을 했다. 결국 이들은 브리앙 지도자에 대한 불만을 품고 15소년이 함께 살던 동굴에서 작별 인사도 하지 않고 동굴을 떠난다.
하지만 도니펀 일행은 악당을 만날 위기와 함께 거처가 없이 지내다 재규어의 공격을 받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브리앙이 도니펀 일행을 구하기 위해 나서면서 도니펀 무리를 위기에서 구하게 된다. 그리고 친구들과 화해를 한다. 나는 친구들이 도니펀 일행을 구해주고 또 용서해 주고 다시 동굴로 받아주는 장면에서 감동을 받았다. 왜냐하면 나는 그 동안 내가 먼저 친구를 용서하는 것이 창피한 것이라고 지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만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바로 브리앙의 동생인 자크이다. 자크에게는 비밀이 있는 것 같다. 바로 15소년이 표류하게 원인이 자크에 있기 때문이다.
15소년은 방학동안 바다 여행을 하기로 했다. 기대감에 배에 올라타 있었다. 그런데 자크가 배를 고정하고 있는 줄을 풀어 버렸다. 나는 자크에게 왜 고정줄을 풀었는지 물어 보고 싶다. 너무나도 궁금하다. 꼭 자크를 꿈속에서라도 만나 물어보고 싶다.
그래도 자크는 용기를 가지고 사실을 형 브리앙에게 털어 놓아다. 나도 자크처럼 잘못을 솔직히 고백하는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브리앙과 고든의 책임감이 좋다. 왜냐하면 내가 책임감이 부족한 것 같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혼자 무인도에 표류 된다면 심심하고, 힘들 것 같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라면 심심하지도 않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나에게 협동하면 어려울게 없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이 책의 내용은 15 명의 소년들이 자크의 실수로 어른이 한 명도 타지 않은 채 출항을 하게 된다. 소년들은 태평양을 표류 하다가, 무인도에 도착해서 악당들을 물리치고, 섬을 탈출한다는 내용이다. 이 책의 교훈은 소년들은 때로 다투기도 하지만 모험심과, 협동심, 도전 정신을 가지고 힘든 생활을 꿋꿋이 이겨 나간다는 것이다.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불편함을 참으며 균형이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간 15 명의 모든 소년들에게 칭찬과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동물과 곤충들도 하는 협동, 우리 사회에서는 협동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나온 신간도서 <15소년 표류기>는 15소년들이 정체모를 섬에서 2년 동안 표류하면서 협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키워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와 함께 협동을 몸소 실천할 수 있게 해 준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는 '체어먼'이라는 유명한 기숙학교가 있었다. 이 학교에 다니는 14명의 학생들은 방학을 맞이하여 멋진 스쿠너를 타고 6주 동안 바다 연안을 항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잠든 사이에 자크의 장난으로 인해 정체모를 섬에 표류하게 된다. 흑인소년 모코를 포함한 15명의 소년들은 지도자도 정하고 협동하여 식량도 확보해 나갔다. 표류하는 도중에 생명을 지켜주고는 다시 화해하게 된다. 또한 케이트와 에번스의 기지로 악당 윌스턴 일당을 모두 물리쳤다. 그리고 에번스는 갑판장이어서 배를 잘 알기 때문에 나무를 다뤄서 보트를 고쳐주었다. 그 도움으로 오클랜드에 돌아 올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메세지가 담겨있다. 그 메세지를 알기 위해 저자 백스터와 인터뷰를 해 보았다.
Q.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무엇인가요?
A. 눈치를 챈 분들이 몇 분 계실 텐데요. 제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협동'입니다.
Q. 그러면 독자들이 책을 읽을 때 '협동'을 생각하며 읽으면 될까요?
A. 네, 그렇습니다. 협동을 통한 문제 해결 그것이 이 책에서 하고 싶은 말입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해주십시오.
A. 독자 여러분!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어려운 일은 함께 고민하고 같은 목표를 향해서 협동하면 모든일이 잘 해결된다는 생각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 저자의 메세지를 잘 새겨듣고 실천만 한다면 전 세계의 나라가 공산주의에서 민주주의 국가로 바뀔지도 모른다. 그런 날이 오면 전쟁도 줄어들 것이고 분단 국가도 합쳐질 것이다. 이틀 뒤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이 책의 15소년들 처럼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회담을 통해 협력하면 좋겠다. 두 분께 이 책을 권해 드린다.
평소에 모험이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나는 ‘15소년 표류기’란 제목에 흥미를 느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제목의 ‘표류’란 단어를 보자마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에서 볼 수 있는 무인도가 내 눈앞에 펼쳐질 것 같은 상상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15소년 표류기는 브리앙, 자크, 고든, 드니팬을 포함한 15명의 소년들이 타고 있던 슬라우기호를 자크가 장난으로 밧줄을 풀어 배가 항구에서 밀려나면서, 배로 여행을 하려던 처음의 계획과 달리 무인도로 배가 표류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15소년들에겐 두 달 치 정도의 식량과 소총, 탄환 등이 가진 전부였다. 소년들은 우연히 발견한 동굴을 자신들의 거처로 사용하고 ‘프렌치 댄’으로 이름까지 붙였다. 소년들은 자신들을 지도해 줄 대통령도 뽑으며 각자에게 역할을 나누어 맡아 생활하며 구조를 기다렸다. 그러던 어느 날 브리앙과 의견 충돌이 심했던 드니팬이 웹, 윌콕스, 클로즈와 프렌치 댄에서 떠나 따로 살기로 한다. 하지만, 나는 드니팬이 잘못했다고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지금 무인도에 표류되어 언제 구조가 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드니팬이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고 개인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만약 그들의 의견 충돌이 없었다면 조금은 더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또한 그런 상황에서도 묵묵히 참아 준 브리앙에게도 나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러던 중 악당 윌스턴 일당이 15소년들이 머물고 있는 섬에 표류한다. 윌스턴 일당은 포로로 가정부 케이트와 이등 항해사 이반스도 함께 데리고 있었다. 배가 표류하면서 강가에 쓰러진 케이트를 소년들이 발견하였고, 비가 많이 내리던 밤 이반스는 악당들에게서 겨우 탈출해 15소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함께 살게 되었다. 악당들은 15소년에게 접근해 연장을 뺐으려고 하지만 통하지 않고 결국 15소년과 이반스, 악당들과의 싸움이 벌어졌다. 이날 싸움에서 위험에 처한 브리앙에게 드니팬은 몸을 날려 브리앙을 구하면서 자신은 칼에 찔리는 상처를 입었다. 드니팬이 상처를 입어서 놀라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지만, 이 일을 계기로 늘 앙숙이었던 드니팬과 브리앙이 화해를 해서 너무나 기쁘고 다행스러웠다. 이반스와 소년들은 다행히도 악당들을 무사히 물리치고, 악당들이 타고 온 배를 수리해서 드디어 섬을 떠나게 되었다.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던 중 지나가던 그래프튼호의 도움으로 15소년들은 꿈에도 그리던 오클랜드 항구에 도착하게 되었다. 무인도에서 2년 동안의 표류생활을 용감하게 이겨내고 다시 돌아온 것이다.
어른들도 한 명 없이 15명의 소년들이 2년 동안의 무인도 생활을 이겨낸 것에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다. 하루하루가 힘들었을 그 무인도 생활에서 그들의 리더인 대통령을 뽑고 각자의 역할을 나누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어른들 이상으로 조직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에, 서로에게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목숨을 걸고 도와주는 모습에,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모습에 모든 것들이 감동이었다. 과연 내가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면 이 친구들처럼 용감하게 잘 견뎌낼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늘 작은 일부터 엄마 아빠의 도움을 받는 나에게 15소년 표류기는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책이었다. 때로는 내가 마치 주인공이 된 것 같이 책 속 이야기에 빠져들기도 했다. 이들 소년들이 서로를 믿고 의지했기에 2년간의 힘든 무인도 생활을 무사히 견뎌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나도 조금 더 친구들을 배려하고 때로는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믿음직한 사람이 되고 싶다. 쥘 베른 작가님 너무도 좋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던 흥미진진한 책을 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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