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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심리백과

완벽한 부모는 없다

이자벨 필리오자 | 알마 | 2009년 03월 07일 | 원제 : Il n'y pas de parent parfait 리뷰 총점9.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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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심리백과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3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83쪽 | 684g | 153*224*30mm
ISBN13 9788992525503
ISBN10 899252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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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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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1명)

프랑스의 대표 심리치료사이자 임상심리학자이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저자는 아동 심리에 관한 책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 파리 제5대학에서 감정의 억압과 건강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혁신적인 논문 「유방암 형성의 심리적 요소」로 임상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교류분석연구소에서 인간관계 개선치료법에 관해 연구하였으며 뉴욕 인스티튜트에서 신경언어프로그래밍 전문가로 인증을 받았고, 1982년부터 심리치료와 ... 프랑스의 대표 심리치료사이자 임상심리학자이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저자는 아동 심리에 관한 책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 파리 제5대학에서 감정의 억압과 건강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혁신적인 논문 「유방암 형성의 심리적 요소」로 임상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교류분석연구소에서 인간관계 개선치료법에 관해 연구하였으며 뉴욕 인스티튜트에서 신경언어프로그래밍 전문가로 인증을 받았고, 1982년부터 심리치료와 인간관계, 의사소통 교육을 하고 있다. 수많은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와 부모로부터 상처 입은 아이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05년, ‘관계지능 및 감정지능 전문학교’를 설립해 대인 관계와 감정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여, 아이와 부모, 다른 모든 사람들까지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끔 도움을 주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 아이 마음속으로』, 『엄마의 화는 내리고, 아이의 자존감은 올리고』, 『난 엄마가 일하는게 싫어』, 『우리 아이 첫 분노 조절 노트』, 『우리 아이 첫 감정 노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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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장_자식 앞에 선 부모
자식을 대할 때 우리는 부모로서 어른답게 행동하기를, 그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를 지켜주고 아껴주고 지지해주기를, 아이가 이 세상에서 가능한 한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사람으로 자라도록 이끌어줄 수 있기를 원한다. 아이를 키우는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최대한 잘해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러한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왜 우리는 아이들 앞에서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것일까?
1장에서는 부모들이 아이들 앞에서 보이는 갖가지 행동 패턴에 관한 분석이 이루어진다. 부모는 아무것도 아닌 아이의 행동에 아주 민감하게 굴 때도 있는가 하면 아이가 보내오는 간절한 신호를 철저하게 무시할 때도 있다. ‘좋은 엄마’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서 필요 이상으로 책임감을 짊어지는 부모도 있다. 나쁜 엄마, 나쁜 아빠로 여겨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많은 희생을 감수하게 하고 그 결과 아이를 향해 다소간 무의식적인 적개심을 갖게 만든다. 완벽에 이르고자 하는 부모는 완벽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종종 분노를 느끼며, 완벽한 부모라는 목표에 이르는 것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아이를 원망할 수도 있다.
지나치게 죄책감을 느끼거나 잘못을 했는데도 죄책감을 느끼려 하지 않는 부모도 있다. 그런 부모들은 아이가 자신에게 죄책감을 떠올리게 한다는 이유로 아이를 사랑하는 게 힘들어질 수도 있다. 또는 폭력적인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무능함을 생각나게 하는 아이를 때리는 경우도 있다. 부모는 아이를 자신과 동일시하거나 자신의 연장선상에 놓는다. 아이가 가진 이미지가 곧 자신의 이미지가 된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아이가 부여하는 이미지에 따라 부모는 웃고 운다. 자신이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이미지를 아이가 부모에게 부여했을 때 부모는 아이를 무의식중에 원망하게 된다. 아이가 실수를 하고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어떤 일을 잘해내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돌아볼 겨를도 없이 말이다.
지은이는 부모가 아이 앞에서 보이는 수많은 반응의 이면에는 자기 자신의 내력이 숨어 있다고 말한다. 특히 아이를 깎아내리고, 모욕하고, 차별하고, 함부로 그리고 섣부르게 판단하고, 때리고, 더 나아가 사랑하지 못하게 만드는 강박은 어린 시절에 억제된 우리의 분노가 아이에게 투사되는 것이다. 억지로 침묵하게 만들어둔 우리 내력이 일깨워지는 순간, 분노는 격분이 되고 증오가 될 수 있다. 폭력적인 강박은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한 복수인 동시에 치유되려는 시도에 해당한다. 우리 내면에서는 자기 스스로도 어쩔 수 없는 그리고 아이를 야단칠 때 실제로 있었던 일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다. 여기서 ‘내력’이라는 것은 자신이 자라면서 부모로부터 받았던 모든 것을 의미한다. 부모에게서 맞고 자란 사람이거나 폭언을 당하며 자란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아이를 때리거나 심한 말은 퍼붓기 쉽다는 것이다.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은 자기 자식을 사랑하기도 그렇게 쉽지 않다. 이렇게 따져보면 아이를 기르는 데는 최소한 네 명이 관계된다. 부모와 조부모. 자신이 부모로부터 좋지 못한 영향을 받고 자란 사람이라면 그 점을 시인하고 어린 시절의 자신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2장_부모가 자기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원인
우리가 아이들에게 화를 낼 때, 소리를 지를 때, 욕설을 퍼부을 때…아이들과 꼭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더욱 솔직하게 말하자면 대개의 경우 아이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아이들의 행동은 기껏해야 셔터의 역할을 했을 뿐, 우리가 화를 내는 원인은 다른 데 있다. 정직한 자세로 스스로의 반응을 분석한다면 우리가 보인 반응들이 얼마나 부적절한지 아이들 교육에 얼마나 무익하고 해롭기까지 한 것인지 알 수 있다. 물론 우리는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체벌을 가한 이유를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그 정당성에 대한 논거를 제시한다. 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긴장을 아이들에게 해소한 것뿐이다. 스스로도 그 사실을 다소간 알고 있지만 죄책감을 피하기 위해 더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가 보이는 반응 가운데 많은 것들이 아이들을 아프게 하고 이들과의 관계를 망친다. 부모가 자신의 행동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그 행동의 원인을 알아내야 한다. 부모가 극심한 분노를 느끼게 되는 진짜 원인, 이따금씩은 나중에 후회할 폭력적인 충동까지 느끼게 되는 진짜 원인은 무엇일까? 다른 사람에게는 감히 내뱉지도 못할 심한 말들 뒤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부모가 행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무의식을 살펴보아야 한다. 자기 성찰은 쉽지 않고 때때로 괴로운 사실과 마주할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아이의 교육을 무의식의 힘에 맡기지 않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지은이 이자벨 피이오자는 수많은 상담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부모가 무의식의 힘에 점령당해 아이와의 관계를 그르친 사례를 들려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한다.

3장_아이의 성장 단계별 문제와 대처 방법
가족 안에서는 끊임없이 일이 일어난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나이에 따라 다른 욕구를 가지게 된다. 부모는 자신의 내력에 따라 내면적으로 더 또는 덜 자유롭게 아이의 욕구에 대응한다. 3장에서는 태아 때부터 아이가 커서 부모 품을 떠날 때까지에 걸쳐서 겪게 되는 시기들을 짚어본다. 특히 아이들의 욕구에 초점을 맞추되 부모가 거기에 대응하면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과 관련시켜 이야기를 전개한다. 기적을 육아 비법 같은 것은 없다. 하지만 부모 마음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보다 잘 대처하기 위한 질문과 방법은 찾을 수 있다.
부모로서는 이해할 수 없거나 어찌할 바를 몰라서 견디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행동 가운데 많은 것들이 아이의 나이와 관계되어 있다. 모든 아이들이 같은 방식으로 반응하지는 않고 각자 자신의 리듬과 내력, 고유한 욕구를 가지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늦게 일어나고 아무런 취미도 없자는 것을 기억해 두면 도움이 된다. 먹다 만 밥그릇을 거실에 내던져놓는 열세 살짜리 딸과 살고 있는 것은 당신 혼자만이 아니다. 끔찍하리만치 떼를 쓰는 20개월 된 아이는 당신 말고도 많다.

4장_일상에서 잘해내기 위한 연습, 처방, 요령, 비결
4장에서는 부모가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자신에 대한 종합평가를 내리도록 도와준다. 이는 ‘잘못’하고 있는 것을 전부 찾아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관찰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경험을 해보면 항상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드러난다. 우리의 태도 가운데는 한 번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던 세세한 면들이 수천 가지는 존재한다. 아이들은 바로 그런 면들을 예민하고 정확하게 탐지한다. 미세한 행동 가운데 일부는 완전히 무의식적인 것도 있지만 의식적인 것들도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가 모른 척하고 있을 뿐. 이러한 관찰을 통해서 자신의 내면으로 여행을 떠나 자신과 만나고 상처 입었던 어린 시절의 자신을 다시 돌봐주며 결국 아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도움을 받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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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부모에게도 자신을 위로하고 사랑할 용기가 필요하다
평점8점 | b*******r | 2009-04-03 | 신고
  
나는 사람들이 숨기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사람들은 거의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흔히 '나쁜 부모'를 비난한다.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자신에 대한 관대함은 버려라.
대신 자신에 대한 존중과 애정으로 현실과 대면하기를 바란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부모로서 불완전한 나를 만나기 위해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 마음속의 여리고 작았던 어린아이와

부모라는 이유로 너무 쉽게 용서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용서받지 못하는

가엾은 내 아이가 거기 있었다.

이제, 외면하고 싶었던 상처에 새살이 돋아 오르고 있다.

 

 

1 장. 자식 앞에 선 부모.

  나는 사람들 속에서 너그럽고 따뜻한 사람이였고, 약간의 융통성과 인내심을 가진 사람이였다. 특별히 누군가와 크게 소리 높여 말하거나 관계를 악화시킬 일은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너무 쉽고 간단하게 해버렸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아이를 사랑하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았다. 사랑스럽지 않아서도 아니며, 그 아이에게 사랑할 수 없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도 아니였다. 때로는 아이 울음소리에 귀를 막고 싶었고 같이 울고 싶기도 했다. 지나치게 지쳐있다는 걸 알면서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은 무능하게 느껴졌고, 참고 견디는 것이 좋은 엄마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참고 견디는 일은 나를 육체적으로 더욱더 지치게 했고, 마음의 여유를 빼앗으며, 아이의 울음 이면에 담긴 마음과 상처와 요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했다.

 

 왜 우리는 때때로 아이들 앞에서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것일까?  - p 32

 

  어느 부모라도 다른 집 아이의 행동은 축소하거나 쉽게 용서해주면서도 자기 자식은 실제 이상으로 과장하며, 자신은 할만큼 했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분노나 그릇된 행동을 정당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작가는 꼬집고 있다.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때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모욕적인 말들을 쏟아내는 부모의 행동은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 왜 쉽게 그런 행동을 그만두지 못하는 것일까. 그런 반복적인 행동 속에서 가슴이 후련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은 나쁜 부모라는 죄책감만으로 더욱 힘들어지고, 아이의 상처는 더 깊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현실을 덮어두고 외면할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것은 나쁜 엄마나 좋은 엄마라는 평가보다 중요하며, 가족의 행복과 대를 이어가게 되는 악순환의 꼬리를 끊는 일이라고 단언한다.

 

  아이는 완벽한 부모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는 충분히 좋은 부모를 필요로 한다.    - p 52.

 

  아이는 부모라는 하나의 '역할'을 마주하고 싶은게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 즉 자신의 감정, 욕구, 생각, 가치관, 능력, 한계를 가지고

     있는 '진짜 사람'을 마주하고 싶어 한다.    - p 53.

 

 

  2 장. 부모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원인 

  참을만큼 충분히 참았다고, 혹은 내가 화를 낼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라고 자신을 정당화시키지만, 부모의 분노나 모욕감은 대개 아이들의 행동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한다. 부모 내부의 긴장감을 해소하거나 상처를 외면하고 싶어서, 그 불안이나 긴장감이 감정을 폭발적으로 발산시킨다는 것이다.

  덮어놓고 나를 정당화시키고 나는 자세히 들여다 보지 않았다. 어쩌면 자신이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두려웠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얼마나 감정적이였는지, 내가 얼마나 무책임한 행동으로 난폭하게 굴었는지 스스로 마주할 자신이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때로 내가 비이성적이였다거나 정당하지 못한 행동을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미안하다는 말이나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였다는 말을 자주 하곤 했다. 그러나 나의 그런 행동은 이미 엎질러진 물처럼 문제를 해결하는 일도 아니며, 아이의 상처를 완하시켜주지 못한다고 한다.

 

  잘못을 깨닫는 일만으로는 부족했다. 반복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며, 또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내 안에 있는 수많은 이유들을 들여다 볼 용기가 필요했다.

  정말 우리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데는 온갖 이유가 있었다. 작가는 그 수많은 이유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나는 잠시 숨을 죽이고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한 자신의 속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이성이라는 이름으로 잘 포장했던 그럴듯한 변명과 체면 이면에 감추어둔 자신의 상처와 욕망과 두려움을 만날 수 있었다. 망막과 무의식 속에 묻어 두었던 어린시절의 여리고 무력했던 어린아이가 거기 있었고, 어쩔 수 없었을지도 모를 내 부모의 나약한 마음도 거기 있었다.

 


 

 

 

  3 장. 아이의 성장단계별 문제와 대처방법.

 

  아이의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동안 겪게 되는 수많은 문제들. 그 문제에 직면하면서 보통의 부모가 겪게되는 감정들을 알게되면 가슴이 후련해진다. 왜냐하면 내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며, 나만이 겪는 불완전한 상태가 아니라는 위안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내게 큰 도움이 된 것은, 아이가 겪는 성장단계별 문제의 원인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아이가 성장통처럼 겪게 되는, 어쩔 수 없이 닥쳐오게 될 아이와 부모의 대립이나 갈등이 왜 생길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원인을 좀더 자세하게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아이의 성장단계에 초점을 맞춘 책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고 내가 과욕을 부린다는 것은 알지만, 왠지 손에 잡힐 것만 같은 것들이 내가 미처 다 알아채기 전에 빠져나가는 것만 같아서 힘이 빠진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는 대략의 문제들과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해 도구박스같은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어느 시기, 어느 때에 반드시 이것이어야 한다는 해결책이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열가지 정도의 방법에 융통성있게 선택하고 대처하라는 선택형 해결책은 냉장고 앞에 붙여 둘만큼 유용했다. 

 

  다만, 나는 그것으로 끝내고 싶지 않다. 좀더 알고 싶다. 내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지, 그 행동 이면에 어떤 의도가 있는지 나는 헤아려주고 싶다. 아마, 이렇게 시작된 갈증들은 이 책 한권으로 쉽게 끝나주지 않을 듯 하다.

 

 

  4 장. 코칭 북

 

  워밍업은 끝났다.

  이제 스스로에 대해 종합평가를 내려야 한다.

  잘못하고 있는 것을 전부 찾아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관찰하고 변화하기 위해서다.

 

  수많은 질문들이 나를 향해 쏟아진다.

  도망갈 시간도 없고, 오래 고민하고 뒤집을 여유도 없다.

  나는 솔직하게 내 자신을 대면하고, 나를 분석해야 한다.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아픔의 시간이 끝나고 나면,

  나 자신과 내 아이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명확해진다.

  오히려 후련해지고 가벼워진다.

 

  세상에 돌이킬 수 없는 것은 없다.

  지금의 상태가 무엇이든, 어떤 결과를 낳았든, 얼마나 절망적이든

  내가 변하면 내 아이가 변하고, 모든 것은 희망적이 된다.

 

 

  아이는 너무 자주 '이해'해준다.

  부모가 자신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도 이해해준다.

  부모 감정과 욕구가 자신의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준다.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지 못하다는 느낌을,

  사랑스러운 아이가 아니라는 느낌을 자기 마음속 깊숙이 넣어둔다.

  부모는 용서를 받고, 자신은 용서받지 못하는 것이다.

                                                 - p 117.

 

 


 

  부모인 우리는 때로 비겁한 것인지도 모른다.

  자신의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자신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자신의 분노와 그릇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아이에게 돌린다.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부정적인 자아의 씨앗을 심어주고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질 않는다고 푸념한다.

  오직 사랑받고 싶고, 격려와 인정받고 싶은 마음으로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우리 앞에 서있는 아이.

  이젠, 더는 나를 위해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는 없다.

  내 상처늘 들여다 보기 힘들면서, 그것이 두려워

  아이에게 나와 똑같은 상처를 만들 것인가.

  그것이 내 삶에서 무엇을 가져댜 줄지, 나 자신은 안다.

  이젠, 내 아이를 위해 내가 좀더 용기를 내야하고

  내 아이를 인정하고 사랑하기 위해, 진실로 나를 위로하고 사랑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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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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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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