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은>

'마법의 독서 치료사' 라는 책을 읽었다.

왠지 이 책이 제목만 들어도 내 마음에 와 닿았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서 한번 읽어봤다. 처음에 보니까 책을 먹는 희한한 작가라는 부제목으로 시작했다.

각각 단편으로 나누어 져있기 때문이다. 숲 속 외딴집에서 사는 한 작가는 한권의 책을 200번 읽으면 그 책을 먹어버리곤 한다. 정말 신기한 작가다. 어떻게 책을..어떻게 종이로 만든 책을 먹을 수 있을까?건강에는 아무 지장도 없는 것일까? 정말로 신기하다.

그래도 역시 작가답게... 책을 많이 읽고 글도 많이 쓰구나...

나도 책을 많이 읽으면 일상생활에 도움도 많이 될 텐데.....

국어 시험을 칠 때라던가 아니면 외우거나 이해할 것이 많을 때!!

그럴 때는 나한테 책을 읽은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느 날 창밖을 보니 눈이 왔다. 이 작가는 뽀리라는 자신의 강아지와 함께 마당으로 나갔다. 작가는 책을 먹으면서 눈을 한움큼 쥐어서 먹었다. 어디서든지 작가는 책을 먹네.... 마당에서 한참 재미있게 놀고, 먹고 있는데... 하늘에서  우산이 구름처럼 둥실둥실 떠 다녔다. 작가는 우산을 접으려고 손을 뻗어서 우산을 잡았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우산이 작가와 강아지 뽀리를 데리고 하늘을 두둥실 떠다니는 게 아닌가..정말로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작가는 멍한 표정을 짓고 가만히 있었다. 어떻게든지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고 우산을 잡고 발버둥 쳐도 우산은 위로 계속 올라 갈뿐....흔들리지도 않았다. 작가는 밑으로 쳐다 보았다. 벌써 작가의 집이 개미같이 보일 정도로 높이 올라 왔다. 작가는 무서워서 눈을 찔끔 감았다. 강아지 뽀리도 마찬가지였다. 구름을 통과 할 때마다 재미있을 것 같다. 근데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할 것같다.

밑으로 떨어지면 심하게 다칠 수도....아니 죽을 수도 있으니까...

아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작가가 그렇게 우산을 타고 하늘로 날아가서 만난 것은 마법의 새였다. 새가 말을 할 줄을 안다..그 새가 작가에게 부탁한 말은 섬마을에 병원이 하나 있는데 그 병원에서 작가가 아이들의 마음의 병을 고쳐달라는 것이다. 작가는 조금 망설였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법의 새의 말 한마디에 자신감을 가지고 섬마을에 사는 아이들의 마음의 병을 고쳐주기로 다짐하고 의사로 변해 병원으로 내려갔다. 드디어 첫 번째 손님이 찾아왔다. 그 친구의 이름은 민우이다. 이 아이는 방학 내내 잠만 자면서 빈둥거린다. 작가는 이 친구가 병원에 찾아온 이유도 민우가 말을 하지 않아도 마법 새의 도움으로 알 수 있다. 이친구의 행동을 보고 나도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이 점점 더 많이 들었다. 방학동안에 나는 할 일도 다하지 않고 친구와 놀고 쉬고 했다.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기 싫어서 뒹굴뒹굴 거리면서 누워있고... 정말 반성해야겠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친구는 의욕이 없는 친구이고 게으른 것 같다. 두 번째 친구는 도전도 해보지 않고 무엇이든 포기 하려고 하는 것 같아 끈기가 부족한 것 같다. 나도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해보려는 노력은 없고 바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요즘 와서는 조금 다행이도 달라졌다.. 세 번째 친구도 의욕이 없다. 준비성이 없고 게으르다. 방학숙제를 해두지도 않고 놀아서 고생을 하게 된다. 나도 4학년 때 방학숙제도 다 안하고 놀다가 방학 끝나기 이틀 전 정도에 팔 아프게 다 끝낸 적이 있다. 이제는 조금씩 조금씩 한다. 방학숙제를..꼭 방학숙제가 아니더라도 할 일이 있으면 할 일을 다 끝내고 놀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네 번째 친구도 마찬가지로 의욕이 없고 포기해버리는 그런 성격이다.. 초등학생 때 벌써 포기해버리면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때는 더 어려운 일이 생길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니까 지금 부터라도 어려운 일을 잘 참고 견뎌내야 한다! 마지막 손님은 친구의 사고를 통해서 진실한 친구가 무엇인지 다시 고민해서 병원으로 찾아온 손님이다. 작가는 밀레에 관한 이야기를 마지막 손님에게 알려주었다. 나도 이글을 보고서는 이렇게 착하고 나를 위해주는 친구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니 그 친구에게 고맙고 기분이 좋았다. 이제는 내가 친구에게서 받은 것을 되돌려 주어야 할 시간이다. 친구를 위할 줄 알고 진심으로 친구를 믿고 사랑하는 게 진실한 친구가 아닌가 생각한다. 오늘은 이 책을 통해서 정말로 많은 것을 얻은 것 같다.

              책으로 습관을 변화시키는 마법의 독서치료사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책으로 습관을 변화시키는 마법의 독서 치료사라는 책의 제목이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에 읽게 되었다. 마법의 독서 치료사의 책의 등장인물 중 작가는 한 가지 책을 200번 이상 읽으면 그 책을 먹어버리는 희한한 식성을 가졌다. 어느 날, 얼떨결에 마법의 우산을 타고 하늘을 날아와 마법의 새를 만난 뒤로 어린이들의 나쁜 습관을 책으로 고쳐주는 독서 치료사가 된다. 이 책에서의 첫 번째 손님인 민우는 “게으르게 살면 안될까?”라는 증상으로 성실을 배우게 된다. 독서 치료사는 몸의 병을 고칠수 없지만 마음에 병을 고치는 의사로서 책의 이야기로 첫 번째 손님인 민우의 습관을 변화시켜 주었다. 성실이라는 단어에서 배운 명언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 두 번째 손님인 정오는 “난 힘든건 못 참아!” 라는 증상으로 끈기를 배우게 된다. 정오는 등산이 괴롭기만 하다. 끈기가 부족한 정오에게 책의 이야기로 도움을 주었다. 끈기에서 배운 명언 “가장 높은 탑도 땅에서부터 시작된다.”세 번째 손님인 덕준이는 개학이 내일인데, 방학숙제를 미리 해 두지 않아 일이 벌어진. “아직도 시간이 많은데, 내일 하지 뭐!”라는 증상으로 준비성을 배우게 된다. 준비성에서 배운 명언 “인생을 소중히 여긴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네 번째 손님인 호진이는 “내용돈 쓰기에도 바쁜데 남 주기에는 아까운 걸 어떡해!” 라는 증상으로 나눔을 배우게 된다. 나눔에서 배운 명언 “주는 것은 받는 것 보다 행복하다.”

다섯 번째 손님인 병호는 너무 일찍 포기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노력해 봐야 소용 없잖아!” 라는 증상으로 희망을 배우게 된다. 희망에서 배운 명언 “태양은 결코 이 세상을 어둠이 지배하도록 놔두지 않는다.”

마지막 여섯 번째인 손님 종규는 친구의 사고를 통해 진실한 친구가 무엇인지 다시 고민한다. “친구 따윈 필요 없잖아!”라는 증상으로 우정을 배우게 된다. 우정에서 배운 명언

“우정이란 성장이 더딘 식물이다.” 마음의 증상이 있던 어린이 손님들은 독서치료사의 도움으로 책으로 습관을 변화시키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아 역시 책으로 습관을 변화 시키는 것은 마법같은 거라 생각했지만 독서를 많이 하면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독서는 정말 마법같다!

나도 첫 번째 어린이부터 시작하여 여섯 번째 어린이 손님의 증상을 보면 다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의 잘못된 습관을 되돌아보고, 반성할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책에 나오는 작가처럼 어린이 손님들의 고민과 증상을 들어주고,독서치료사가 되어 보고싶은 상상까지 하였다. 독서치료사인 작가가 대단해 보였다. 성실, 끈기, 준비, 나눔, 희망, 우정을 깨닫게 되었다. 독서를 많이 해서 풍부한 지식을 쌓아 나의 꿈을 향하여 한발짝 더 나아 갈 것이다. 여섯가지 짧은 명언도 느낀게 많았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독서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알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