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배려하는 마음을 일깨워주는 여섯 가지 이야기가 있다. 그 중에는 가족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 입양 관련 이야기, 장애우에 대한 이야기, 다문화 가정 이야기,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모든 이야기들이 배려라는 단어를 생각하게 해주었다. 아픈 언니를 이해하고, 친구를 배려하고, 다문화 가정의 현실을 다루기도 하였다. 특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가족끼리 서로의 소중함을 모르고 다투게 되는 일이 종종 있다. 나 역시 사소한 일로 누나와 다툰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가족은 쉽게 싸우고 쉽게 화해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족이 있을 때 더 아껴주고 잘해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가족을 위해서는 어떠한 태도가 필요할까? 첫째, 가족의 마음을 배려해 주어야 한다. 가끔 아무런 생각 없이 무심코 한 말이 서로에게는 큰 상처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가 주의해서 지키면 된다. 둘째, 가족 간에 서로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그러면 가족들 사이에서 중요한 일을 결정해야 할 때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셋째, 자기가 맡은 일을 제대로 해야 한다. 만약 자기가 맡은 일을 안 하게 되면 질서가 흐려지고 가족 간에 큰 소리가 나게 된다.

  가족이란 서로 마음을 배려해 주고, 존중 해 주는 내 편이다. 그러므로 가족의 구성원으로 책임을 다하면 행복한 가족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니는 소중해
 -<뭐가 다른데?>를 읽고-

 나는 언니가 없다. 그래서 언니가 있는 친구들이 부럽다. 그래도 우리 학원 언니가 나에게 잘해주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하지만 가끔 다투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언니가 밉기도 하다.
 이 책의 주인공 민주는 언니를 무척 싫어한다. 엄마가 언니만 좋아하고 민주에게 매일 화만 내기 때문이다. 언니는 옷도 사주고 맛있는 것도 많이 사주는데 민주는 옷을 언니에게 물려받고 맛있는 것도 먹지 못한다. 나는 엄마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엄마는 항상 내가 원하는 걸 다해 주신다. 언니나 동생이 없어서 그럴까? 어쩌면 언니나 동생이 없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내가 민주라도 정말 슬플 거다. 난 슬프거나 화가 나면 난폭해진다. 그래서 민주도 소리를 지르며 점퍼를 집어던졌는가 보다.
 언니는 그런 민주를 생각해 자신보다 큰 빨간 원피스를 샀다. 저녁에 언니는 민주에게 빨간 원피스를 빌려줬다. 민주가 남자 친구 생일 파티에 가서 예쁘게 보이라고 언니가 빌려준 것이다. 언니가 동생을 사랑한다는 걸 알았다. 동생이 언니의 마음을 이해했으면 좋겠다.
 결국 동생은 언니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평소 혼자 자던 동생은 언니 곁에서 잤다. 언니는 예전에 동생이 문방구 가자고 졸라서 함께 가다가 넘어졌는데 그때 택시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제야 알겠다. 왜 엄마가 언니만 잘해주는 지를……. 이제 민주는 언니가 좋아졌고 둘은 다정하게 같은 침대에서 잠들었다. 둘이 다정해져서 참 다행이다.
 역시 언니가 있다는 게 부럽다. 민주 언니 같은 다정한 언니가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 방학 때 심심하지도 않고 학교 갈 때 수다 떨면서 가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 나도 언니가 있으면 좋겠다.
 
 

나도 할머니 입양해줘 라는 책을 일고


나도 할머니 입양해줘의 겉표지를 보았을때 "나도 할머니 입양해줘" 라는 말이 할머니와
같이 살고 싶다는 말인줄 알았다
할머니가 있으면 맛있는 간식과 쥬스를 주고 머리도 빗어주어서 할머니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종환이 할머니가 종환이에게 간식을 주고 머리도 빗어주어서 부러웠다
하지만 그 부러움이 질투로 변하여 종환이 할머니를 괴롭히게 되었다
괴롭힘 때문에 종환이와 할머니 사이에 금이 갔었다
그것도 모자라 달영이는 할머니의 속을 태웠다
할머니는 종환이의 생일날 노란색 쥬스와 잡채를 달영이와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나는 할머니를 괴롭힌 달영이에게도 음식을 나누어주는 할머니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을 받았다
원래 종환이 할머니는 종환이의 진짜 할머니가 아니라 가짜로 입양된 할머니인데 할머니에게는
종환이 하나만 보고 살아서 종환이를 챙긴 것 인데  달영이는 그 할머니의 마음을 모르고 종환이에게 종환이 할머니가 입양되어 온 것이라고 말해 버렸다
할머니가 종환이의 진짜 할머니가 아닌 것을 알자 너무 놀랐다
나의 할머니가 진짜 할머니가 아니면 슬프기 때문이다
나는 할머니와 같이 사는 것에 대해 반대이다
마음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생활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할머니와 같이 살고 싶다고 말하였다
이유는 할머니는 사달라는 것을 사주시고 용돈도 많이 주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도 나는 할머니와 같이 살고 싶지는 않다
 

다문화 친구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에게는 무척 멀게만 느껴졌던 존재이다.

얼마 전, 엄마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우연히 어머니가 페루인이신 예진, 유진이 자매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면서 문득 궁금해지는 것이 있었다. 예진이도, 유진이도 웃으며 얼굴이 참 밝은데, 왜 영화나 책에 보면 다문화 친구들은 따돌림을 당하는 걸로 나와 있을까? 라는 궁금증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뭐가 다른데’  이야기의 주인공도 필리핀인 엄마를 둔 다문화 친구이다.

주인공이 친구 미리네의 가게에서 키다리 오빠에게 피부가 검다는 이유로 얻어맞았을 때는 정말 화가 났다. 다문화 친구도 우리 대한민국 친구인데, 깔보고 무시하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밉다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도 그게 힘들어서 미리네와 슬픔을 둘로 나누고 싶었던 것일까?

이제 우리가 크면 세계화 시대가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다문화 친구들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책에 보면, 특히 다문화 친구가 나오는 경우에는 ‘왕따’ 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다문화 친구는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왕따를 당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가치를 잃어버리는 것과 똑같다. 다 같은 친구인데.......나는 우리 나라의 발전과 내 미래를 위해서 다문화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서 다문화 친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나에게 아주 값진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