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6,000원 |
---|---|
판매가 | 5,40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절판
발행일 | 2003년 01월 31일 |
---|---|
쪽수, 무게, 크기 | 174쪽 | 246g | 크기확인중 |
ISBN13 | 9788956050393 |
ISBN10 | 8956050392 |
2024 부커상 인터내셔널 황석영 『철도원 삼대』 최종 후보
2024년 03월 12일 ~ 2024년 05월 31일
[세계 시의 날/예스24 X 난다] 가장 오래된 고백의 이름, 시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8월 16일
얼리리더를 위한 5월의 책 : 디즈니 캐릭터 PVC 마그넷 증정
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3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해마다 많은 작가 지망생들이 신춘문예와 잡지사를 통해 작가로 등단한다. 저자의 말처럼 그 중에서 성공하는 작품은 매우 드물며,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될 확률은 더욱 희박하다. 뿐만 아니라 베스트셀러 작품이라고 해서 반드시 좋은 작품인 것도 아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글 가운데, 「소설」은 우리에게 가장 친밀한 문학장르 중 하나다. 때문에 독자의 폭이 넓은 만큼 습작가 군단에서도 소설가를 꿈꾸는 이들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더구나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등단」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과거 자신의 습작물을 공개하기 꺼려하던 이들까지 블로그나 커뮤니티에 올려놓는 풍토가 유행하며 소설이라 불려지는 글의 영역은 더욱 넓어지고 풍부해졌다. 하지만 그 많은 사람들의 소설들 중에서 자신이 원하고 꿈꿔 온 역작을 완성된 형태로 탄생시킨 예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개중에는 빼어난 작품도 물론 있지만, 그들의 <소설>이 <소설>의 기준에서 결격되는 경우 역시 상당수인 게 사실이다. 왜 그들의 글은 소설이 될 수 없었던 걸까. 하나의 글을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부족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어째서 그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는 소설로 평가받지 못하는가.
본책의 저자는 소설과 이야기를 분리시키는 결정적 기준이 <주제의 유무>에 있음을 콕 집어서 지적한다. 주제의 중요성을 거의 모든 챕터를 통해 거듭 강조하고 있어, 독자는 적어도 이 책을 읽는 동안 주제란 무엇이며 소설 속에서의 주제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쉬지 않고 생각하게 된다. <주제>란 단어 자체를 잊어버리고 싶어도 그럴 수 없도록 만드는 의도적인 반복. 저자가 그토록 같은 말을 되풀이한 이유인즉슨, 다름아닌 <소설의 주제>가 본책의 주제인 <소설의 조건 파악하기>와 가장 긴밀하게 연결된 소재이자 플롯인 까닭이다.
이 세상의 어떤 소설도 <주제>를 빠뜨린 예가 없다. 바꿔 말하면, 작가 스스로 소설이란 장르로 이름 붙여놓은 글에서 독자가 글의 주제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소설에서 한낱 이야기로 전락할 수 있다는 뜻이다. 소위 말하는 글쟁이, 쓰고 싶어서 안달이 난 예비작가들은 소설을 읽고 쓰는데 숙련된 저자의 일침을 흘려듣지 말아야 한다. 창작에 대한 열의를 갖고서 그저 열심히 쓰는 것만으로, 머릿속에 그려놓은 이야기를 펼치듯이 글로 엮어가는 것만으로, 그들의 꿈과 노고의 산물이 완전한 「소설」로 태어나는 것이 아님을, 글을 쓰는 매순간 숙지해야할 것이다.
소설을 쓰는 데 원칙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바른 글쓰기는 분명 존재한다. 명확한 주제 아래 짜임새 있는 플롯. 즉 주제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인물의 형상화, 그리고 일관성 있는 시점은 소설을 만드는 데 필수불가결한 뼈와 살 같은 것이다. 이것을 하나라도 간과하지 않고 탄탄하게, 현실감 있게 풀어써야만 작가가 의도하는 소설의 핵심을 독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소설의 준비물인 <소재>의 질이 제 아무리 반짝거린들 주제가 명확하게 노출되지 않으면 소설로서의 가치가 희미해질 것이고, 뚜렷한 목표 아래 훌륭한 주제를 내세운들 그것을 지루하게 표현한다면, 결국엔 독자를 몰입시키지 못한, 완성도 낮은 그저 그런 글로 평가될 것이 자명하다.
많은 사람들이 소설을 쓰고 싶어 한다. 이야기로 다가오는 친숙함과 허구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소설의 매력에 빠져 소설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쓰고 싶어졌다면, 그 안에서 나만이 구축할 수 있는 세계를 만들어내고 싶다면, 소설을 쓰기 앞서 소설의 개념만은 잊지 말아야 할 터. 최인석 작가의 이 작은 교본이 좋은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강론식으로 풀어쓰듯 엮인 이 책은 분량도 필체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교본치고는 페이지가 술술 넘어갈 만큼 쉽게 읽힌다. 쉽지만, 글을 써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하기 충분한 예와 설명이 있다. 그리고 짧고 강렬한 깊이가 있다. 한 문장 한 문장 읽어가며 미처 몰랐던 혹은 알고도 무심히 지나쳤던 소설의 조건을 파악하다보면, 소설 쓰기에 필요한 도구를 얻어가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삶 속에서 소설을 어떻게 '끌어내는가'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