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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3년 02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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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5쪽 | 346g | 154*225*20mm |
ISBN13 | 9788971969410 |
ISBN10 | 8971969415 |
2024년 04월 12일 ~ 2024년 04월 30일
2024년 03월 20일 ~ 2024년 04월 30일
4월의 굿즈 :책가도 독서대/스마트폰 거치대/우양산/북 스토퍼/우드 센서 무드등
2024년 03월 29일 ~ 2024년 04월 30일
상시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여러 일이
일어난다. 때로는 아주 좋고 기쁜, 또 가끔씩은 생각하기
싫을 정도로 짜증나고 받아드리고 싶지 않은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떤 때는 아무 희망이 없이
모든 것에 대해 잊어버리고 싶은 때도 있다. 그런데 아무런 희망이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다시 일어서려는 시도를 하는 용기는 미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함경도 돌골에 사는 심마니 영기는
잇따른 가뭄으로 살기가 너무 힘들어지자 호철네와 함께 두만강을 건넌다. 이들과 비슷하게 힘든 일을 겪던
조선 사람들도 이들처럼 간도로 와 정착하게 된다. 하지만 어렵게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했던 이들에게
“조선 사람들은 간도를 떠나라” 라고 청나라가 엄포를 내리고, 영기의 아들인 종식이가 호철이의 아들 상해와 함께 백두산에 올라 백두산 정계비의 탁본을 뜨러 간다.
그때 당시에는 청나라가 우리나라와
대립되는 관계를 유지하면서 간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겼다. 그래서 그 당시 간도에 살던 조선 사람들은
청나라 군대들을 보며 긴장하고 있었고 곧 자신의 유일한 삶의 터전을 잃을 두려움에 휩싸이고 있었다. 이
장면에서 간도 땅을 어떻게든 일구어 살아가려 했던 사람들의 절박함과 고난에 대해 알 수 있다. 나는
정부가 청나라에 맞서 우리나라를 지키지 못하고 간도 사람들을 돕지 못할 정도로 힘이 약해졌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다.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은 그 상황은
그들에게 모든 것이 암흑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암흑 속에서 빛, 즉
희망을 찼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백두산 포수대가 되어 목숨을 걸고 청나라군과 싸웠다. 아마 이들의 희망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이들은 별다른
특별하거나 좋은 무기도 없었다. 게다가 그들은 훈련된 장군이나 군사도 아니었고, 먹을 것이 별로 없어서 싸울 힘도 별로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청나라군과 싸워 여러 번 이겼다. 정말 작은 희망이 싹을 틔어 이렇게 큰 힘을 만들고 굳은 의지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 신기했다.
백두산 포수대는 다른 여러 싸움터에
나가는 장군이나 군사들보다도 더 진실된 용기와 강한 희망,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 앞으로 나도 이들처럼 암흑 속에서 희망을 찾는 사람이 되고 싶다.
육대조 할아버지 중 애순의 아버지인 김재민은 양반집 자식이었지만 서자였다. 심마니 애순의 아버지의 원래 신분은 양반이었다니!! 그런데 서자?라는 의문이 들었다. 서자는 뭐고 또 적자는 뭐지?엄마께 물어보니 서자는 2번째 부인이 나은 아들이고 적자는 1번째 부인이 나은 아들이라고 말씀해 주셨다.단어의 뜻을 알고나니 아..정말 안타깝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김재민이 적자였다면 이야기의 흐름은 어떻게 됬을까?자신이 서자라는 생각이들때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적자였다면 또 얼마나 좋았을까? 그렇게 한참 시간이 흐른 어느날, 김재민의 큰 아들이 사람을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런데 양반집에서는 대를 이어야 한다며 김재민에게 대신 벌을 받게 하였다. 그 때의 내가 김재민이었다면 정말 억울하고 어이가 없어서 차라리 가장 먼저 큰 아들을 죽이고 벌을 받거나 그냥 자살을 택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다. 그래도 다행히 내 바람이 완전히 어긋나지는 않았다. 김재민은 옥에서 나오자마자 큰 아들을 죽이고 어린 아들 애순과 함께 사람들 눈을 피해 돌골로 숨어들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죄 없는 애순의 아버지인 김재민의 행방을 쫓고 있다니.. 정말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사또는 이야기를 마친 뒤, 애순에게 부탁을 하나 들어주라고 하였다. 그 부탁은 바로 청나라 사신의 길 안내를 맡는 것이었다. 청나라 사신 목극등은 조선으로 들어오자마자 뜬금없이 백두산을 오르자고 했다. 그 말은 곧 백두산에서부터 국경선을 긋자는 것이었다. 청나라 경계선은 목단경 산맥이고, 조선의 경계선은 압록강과 두만강이었다. 따라서 국경선은 두 나라 경계 가운데가 되어야 하는데 청나라 사신 목극등은 국경선을 백두산에서부터 긋자고 우겼다. 아무리 조선이 청나라의 속국이라 해도 옳고 그름은 가려져야 하는것 아닌가!!! 목극등은 내일 아침에 백두산에 오르겠다고 하고 돌아앉아 버렸다. 조선에 오기 전부터 작정을 한 티가 넘 팍팍 났다.
그런데 물줄기가 장군봉부터 시작되어 사또는 장군봉까지 올라야 한다고 하자, 애순은 산신령이 사시는 곳이라 그럴 수 없다고 말하였다. 지금까지 생각해보면 애순은 아버지가 글을 가르쳐 준 것도, 산삼을 캔 것도, 사또가 아버지의 옛 친구였다는 것도 모두 산신령님이 내려주신 운명이었을 것 같았다. 그렇게 애순은 장군봉을 오르게 되었다. 애순은 다친 사람을 치료해 주고, 물 떠다 주고, 온갖 잔심부름은 애순이 했다. 애순은 산을 오르는 내내 산신령님이 사시는 곳이라 앞이 막막했을 것 같다. 그리고 애순은 밤마다 하루종일 일어났던 일을 꼼꼼히 기록해 두었다.
그러던 어느 날 청나라 병사하나가 남쪽으로 흐르던 물줄기를 보았다. 그래서 청나라 사신 목극등은 더 찾아보라고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다시 물줄기를 찾았는데 애순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남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 물줄기는 오히려 북동쪽으로 흐른다는 말이 더 어울렸다. 그런데 목극등은 더 확인할 것도 없이 비를 세워 증거를 삼기로 했다.
그러나 애순은 겁도없이 이 샘이 두만강으로 흐른다는 것이 거의 확실하지 않다고 했다. 그래서 확인해 보고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목극등은 한참 동안 길길이 날뛰다 결국 이틀안에 확인해 보고 오라고 했다. 그래도 기회를 줘서 정말 다행이었다.그래서 애순은 청나라 병사 한 명과 도끼잡이 바우 아저씨를 데리고 갔다. 그리고 이틀을 달려 확인을 하고 돌아왔다.이틀을 내내 달린다면 사람이 살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살은 애순을 보니, 산신령님이 애순을 꼭 응원하는것만 같았다.
애순은 그만큼 청나라에게 국경선을 자기네들 맘대로 긋게 할수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목극등은 부하가 북쪽으로 물줄기가 흘러내린다고 하자, 더 이상 억지를 부리지 못했다. 일행은 비석을 세운 뒤 산을 내려왔다. 그런데 목극등은 동쪽 국경선을 토문강으로 정한 게 애순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애순과 조선 일행을 묶어 병사들에게 지키라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백두산 호랑이가 나타나 어슬렁 어슬렁 다가오더니 청나라 사신 목극등만 쫓아갔다. 정말 책을 두손에서 놓을수 없는 순간이였다.그런데 그만 목극등이 바지에 똥을 쌌다는 것이다. 만약 그걸 우리 조선 일행이 보았다면 청나라는 이제 강하고 무서운 나라가 아닌 우스운 똥나라가 될 수도 있었다. 그래도 산신령님이 그점은 감안 해주신것 같다. 그리고 백두산 호랑이가 청나라 병사 하나를 물고 사라졌다. 이 부분을 읽고 난 뒤 나는 산신령님이 애순 일행을 도와주었다고 생각했다.
1910년에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외교권을 빼았겼다. 그렇게 일본은 청나라에게 "중한변계선후장정"으로 약정을 체결해, 청나라는 철도이설권을 주고, 일본은 간도를 주었다. 이말을 듣자마자 완전 기가 막혔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노력과 간도 전투 승리가 단번에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원래의 백두산 정계비대로만 했어도 지금의 간도땅은 우리의 것인데.. 지금 중국 사람들은 자기네들이 간도가 조선 땅이라고 분명히 써 놓고 뒷날 자기들은 그런 적이 없다고 바득바득 우기는 중국이 정말 한심해 보였다. 곧 이 책은 중국에게 빼앗긴 우리 땅 간도의 진실을 알려주는 배경이 되었다. 정말 자존심 하나없는 사람들이다. 이제는 간도 땅을 되찾아 오는 것이 아주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 옛날에 우리 나라 사람들이 피땀 흘려 일구었던 간도가 우리 땅이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이 사실을 결코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다.
백두산 정계비...
백두산 정계비는 비밀이 숨어져 있다. 간도를 우리 땅이라고 알게 해 주는 마지막 증거... 그리고 간도는 옛날에 우리가 가꾸던 땅이라는 사실을!!
나는 '백두산 정계비의 비밀' 이란 책을 읽었다.
이책은 내가 인상깊게 읽었던 책들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이책은 내가 이루고 싶은 꿈인 외교관이되어서 하고싶은 일중 하나가 바로 간도를 되찾는 일이다. 그런데 이 책의 내용이 간도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병자호란 이후 선진문물의 위력을 느꼈음에도 그것을 베우지 않고 나라가 쇠약해짐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당파 싸움만 한 조선 관리들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그리고 간도가 조선땅이라고 청과 조선에서 기록한 백두산 정계비가 있음에도 청 의 눈치를 보느라 조선에서 농사짔지 힘들어 간도로 이주하는 사람들을 죽이고 간도의 백성들을 도와주지못해 간도백성들의 힘으로 나라대신 간도를 지키도록 하고있는 조선에게도 너무나 화가난다. 아무리 나라에 힘이없더라도 말이다.
그에 반면 조정에서 유일하게 보내준 간도관리사 '이 범윤' 아저씨와 '김 종식' 아저씨 그리고 간도군 과 포수대 아저씨들 모두 정말 정의럽고 멋지고 훌륭했다. 왜냐하면 그 아저씨들이 총에 맞아 죽을수도 있고 역적으로 몰려 죽을수있는데도 간도를 위해 열심히 싸워 주셨기때문이다.
나는 이런 사람들에게 나라의 중요한일을 맡겨야 될것같다고 생가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간도땅을 마음대로 이용하고 자신들이 한짓을 숨키기 위해 그 증거물이자 소중한 문화제인 백두산 정계비를 부슨 일본도 그에 마땅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나라가 군사를 키워놓지 않고 선진문물을 늦게 받아들인 잘못도있다.
내가 나의 꿈을 이루어 외교관이 된다면 우리민족이 가꾸어 놓은 간도와 , '조선족' 이되어 중국에 살고있는 우리민족을 다시 우리땅으로 되돌려 놓고 우리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땅에서 살지 못하고 중국에 살고있는 그들을 다시 우리나라에 살게 할것이다.
그리고 이일을 거울삼아 다시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게 억울하게 당하는 약하고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닌것을 중국과 일본 뿐만 아니라 전세계 여러나라에 똑똑히 알려줄것이다. 그리하여 다시는 우리나라땅이 다른 나라땅이 되는일 우리민족이 다른 민족이 되는일이 반복되지않게 할것이다.
그리고 한국과 중국 어느나라에도 속하지않은 간도사람들이 너무 안쓰럽고 불쌍하다. 나는 내가 외교관이 되어 그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과 멋진 우리역사를 가르쳐 주고 싶다. 그러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 우리 역사를 공부하고 우리의 것을 알아가는 것에 힘을 기울이고 노력해야겠다.
우리가 일구었던 땅 간도
- 백두산 정계비의 비밀을 읽고
충남 용남초등학교
5학년 2반 이 미 영
요즘 사람들은 과연 간도에 대해 얼마나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을까?
얼마전대형서점에갔다가눈에 화살처럼 꽂히는 책이 있었다.백두산 정계비의 비밀이라는 책이었다. ‘백두산 정계비의 비밀? 백두산 정계비는 어디서 좀 들어본 것 같은데 거기도 비밀이 있었나?’ 나는 백두산 정계비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지 궁금해하면서 책의 첫 장을 펼쳤다.
오래 전부터 우리 땅인 간도를 지키기 위해 심마니인 애순과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지만 결국 청나라에게 어이없게 간도를 빼앗긴 안타까운 이야기이다.
심마니인 애순은 꿈속에서 보인 너럭바위 아래서 산삼을 찾게 된 후 관가로 가져가 나라에 팔았다. 그렇게 되면서 애순은 자기 아버지의 친구인 사또를 만나고, 우리 나라와 청나라의 국경선을 찾기 위해 온 청나라 사신의 길 안내를 맡게 되었다. 나는 가슴이 콩닥콩닥 했다. 왠지 애순이 청나라 사신에게 당할 것 만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애순 이였다면 무서워서 나라의 국경선이고 뭐고 절대로 백두산 장군 봉에 안 올라갔을 것 같은데 용기 있게 올라가는 애순의 모습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걱정은 잠시, 가슴까지 졸이며 읽어가던 나는 걱정을 한시름 덜을 수 있었다. 심마니여서 그런지 백두산까지 올라가는 데도 끄덕 없었고, 길을 가면서 틈틈이 산나물을 뜯어 사람들의 입맛도 돋워 주었다. 그래도 애순이 가서 다행 이였다. 만약 다른 사람이 갔었다면 방향을 헤맸을지도 모르고 청나라 병사들에게도 인정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애순이 청나라 사신에게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가슴이 후련하였다.
‘옳지 ! 넌 우리 나라 사람이니까 용기를 내 ! 청나라, 뭐가 무서워. 사람 수 만 많고 욕심만 많지 다른 사람은 생각도 할 줄 모르잖아’
청나라 사신이면서도 자기나라 병사들은 챙기지도 못하는 목극등이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 청나라 사신에게 잘하면서도 자기 주장을 잘 펼치고 물줄기가 두만강이 아닌 토문강 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아온 애순이 너무 너무나도 훌륭하고, 자랑스럽게 보였다. 물줄기가 정말 두만강이 아닌 토문강 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인정한 청나라 사신은 물줄기가 시작되는 곳을 확인 할 수 있는 백두산 정계비를 세웠다. 그 모습을 생각하며 심을 보고 아버지의 친구인 사또를 만나고, 그 때 마침 청나라 사신 목극등이 국경선을 정하자고 오고, 마치 하늘이 내려 준 운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몇 년 후 또다시 청나라가 간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부렸다. 청나라도 참 웃기다. 몇 년 전 분명 간도가 우리 나라의 땅이라는 것을 확인하였음에도 또 다시 우기는 것은 자기 나라 사신의 말도 듣지 않고 무조건 간도가 자기 나라의 땅이라는 것을 우긴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 다시 나라에서는 산을 잘 타고 심마니인 종식과 상해, 상화 에게 물줄기는 토문강 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그림 그려오고, 백두산 정계비를 탁본 해 가지고 오도록 하였다. 하지만 청나라를 또 다시 트집을 잡았다. 토문은 두만과 같은 뜻의 만주어이니, 비문에 나오는 토문은 결국 두만강이라고 하며 기어코 두만강을 거슬러 올라가자고 하였다. 하지만 우리 나라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넘어갈 만한 나라는 아니다. 또 다시 청나라 사신을 이끌고 장군봉에 올라가 토문강의 발원지를 확인시켰다. 그래도 청나라 사신은 몇 번 더 억지를 부리다가 산을 내려오자마자 자기 나라로 돌아가 버렸다. 대체 어떻게 해야 간도는 우리 나라 땅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는지.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고도 인정하지 않는 청나라가 너무너무 얄밉게 보였다.
‘나는 절대로 이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지. 아무리 그래도 자기 나라의 이익만 생각하고, 인정해야 할 것은 인정해야지 말야 . 난 내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남을 이해해주는 그런 사람이 될 거야’
그 이후 계속 청나라 사람들은 간도에 사는 조선사람들의 집에 함부로 들어오고 돈이나 물건 등을 빼앗아 갈 때도 많았다. 그래서 포수대 라는 단체를 만들고 청나라에게 괴롭힘이나 싸움이 일어났을 때는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 간도를 지키는데 큰 힘을 쏟았다. 죽는 사람은 점점 늘어났어도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만약 이런 사람들 마저 없었다면 더욱더 청나라의 행패는 심해 졌을 것이고, 간도라는 땅은 지키지도 못한 채 청나라에게 넘어갔을 것이다. 정식적인 군대는 아니었지만 간도를 위해 열심히 싸운 포수대 사람들이 너무 너무 나도 고마웠다.
하지만 그런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도 간도는 청나라 땅으로 넘어갔다. 조정의 명도 받지 않은 진위대장 최강륭과 김병약은 중한변계선후장정 이라는 약정을 체결해 버린 것이다. 그렇게 어이없게 간도는 결국 청나라의 땅이 되어 버렸다. 단 한순간, 자신만 생각한 행동으로 결국 간도를 따른 나라의 땅으로 만들어 버렸다. 남아 있던 옛 국경선의 유일한 증거물인 백두산 정계비는 일본인들이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1931년 7월 28일 밤에 깨뜨려 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볼 수가 없게 되었다.
참으로 감명 깊은 책 이였다. 포수대의 간도를 지키기 위한 엄청난 노력과 백두산 장군봉까지 올라가 물줄기의 시작은 토문강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밝힌 애순의 용기를 나는 본받고 싶다.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간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의 모습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우리 땅이라고 하더라도 지킬 힘이 없을 때는 엉뚱한 나라가 차지하거나 다른 나라에 빼앗길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나라의 땅은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다. 요즈음에도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나라 땅이라고 우기고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 아무런 준비가 없다면 독도를 일본에게 빼앗길 수도 있다. 그니깐 준비를 철저히 하여서 우리 나라 땅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나는 김병약 , 최강륭과 같이 자기자신의 이익만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을 것이고 미래의 우리 나라를 위해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국력을 키워 중국에게 빼앗긴 간도를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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