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독립영화제]
[낙원] SLOWLY
김종관 | 2005 | Fiction | 16mm | Color | 13min - 서울독립영화제2005 CJ CGV상(최우수상)
- 시놉시스 -
비가 오는 날 여자는 버스를 탄다. 여자와 남자는 하루를 같이 보내고 여자는 다시 비 개인 길을 떠난다.
- 연출의도 -
처음에는 가족에 관한 슬픈 이야기를 그리려 했습니다. 그러다 내러티브는 버리고 슬픔만 남겨놓으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천천히, 차곡차곡 쌓여가는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십우도2 - 견적 見蹟] Ten Oxherding Pictures #2- Seeing the Footprints
이지상 | 2005 | Fiction, Documentary | DV | Color | 36min - 서울독립영화제2005 우수상
- 시놉시스 -
10년 동안 영화를 만들었던 감독 이지상은 2003년 불현듯 귀농을 했고, 소를 찾는 열개의 그림 [십우도] 중 첫 번째 그림인 ‘심우 - 소를 찾아서’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 영화는 ‘소의 자취를 본’ 두 번째 그림이다. “뇌정산 산자락에 사는 나는 그녀 혹은 그가 오길 기다린다. 그이는 편지로 내게 소식을 보내온다. 이사 갔다는 소식, 삶에 대한 단상, 그리고 아프다는...그이를 기다리며 난 벼를 베고 감을 따며 대추를 줍고 농사일을 한다. 산자락 쓰러져 가는 암자 앞에 무릎 꿇고 마음이 아프다고 고백한다. 암자 안 선사는 아무 말하지 않는다. 그이가 오지 않는다” 영화는 자신의 일기를 연출하고, 프레임 안에는 제 몸의 일부를 담는다. ‘그이’에게서 온 편지는 인간의 가장 단순한 마음에 말을 건넨다.
- 연출의도 -
소를 찾아 떠났다. 물안개로 에워싸인 조그만 길, 소가 지나간 모양이다. 희미하게 발자국이 나 있다. 발자국을 본 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그저 나도 다른 이들도 물안개에 싸여 어슴푸레 살아갔으면 할뿐.
[산책] Stand by Me
최지영 | 2005 | Fiction | 35mm | Color | 15min - 서울독립영화제2005 코닥상
- 시놉시스 -
엄마는 뇌출혈 후 그것을 기억하지 못한 채 자신의 어눌한 말과 행동이 치매라 여기며 레이건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에 자신도 레이건처럼 치매로 죽게 될 거라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르바이트하던 딸은 혼자 있는 엄마에게 계속 전화를 하지만 엄마는 받지 않고, 딸은 불안한 마음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오는데...
- 연출의도 -
이 영화는 나와 뇌출혈로 정신지체장애자가 된 우리 엄마의 소통에 관한 이야기이다. (엄마가 직접 엄마역을 하신다.) 사는데 병에 없고 고난이 없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지 못할 것이다. 삶이란 완벽해야 행복한 게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것들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어서 행복하다는 것을 두 모녀의 연대감을 통해 소통해 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바라만 본다] Always Behind You
양익준 | 2005 | Fiction | DV | Color | 43min - 서울독립영화제2005 관객상
- 시놉시스 -
준호는 사진을.. 좋아한다. 그리고.. 성희도...... 성희에게 사진을 가르쳐주고 있는 준호. 어느날 준호는 자신에게 사진을 가르쳐준 형의 영화현장 스틸촬영을 부탁받게 되고 성희와 함께 가기로 약속한다.약속날. 자신보다 일찍 도착해 이미 석호와 친해져있는 성희를 보고는 왠지 첫단추가 잘못 꿰어졌다는 느낌을 받는 준호.. 이후 준호는 친구인 형기가 우연히 목격한 성희와 석호의 만남에 대한 얘기를 듣고 그 둘이 이미 이성으로써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고.. 갈등한다.. 준호의 생일날. 전혀 의도하지 않은 상황으로 인해 이제껏 숨겨왔던 준호의 진심이 외부로 표출된다..
- 연출의도 -
이미 가슴속에 들어차 있을 만큼 들어차 있는 마음속의 연인에게,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것은 사랑이라고 한번쯤은 소리내어 말할 수 있는... 작은 용기가 되어 드릴 수 있다면..
[크레인, 제 4도크] A Beautiful Wife
이유림 | 2004 | Fiction | DV | Color | 17min 20sec - 서울독립영화제2005 심사위원회특별언급
- 시놉시스 -
새벽에 아내 몰래 집을 나와 파업 중 자살한 지회장을 만나러 갔던 한 남자가 크레인 제 4도크에서 죽은 채 발견된다. 남편의 동료들은 남편이 자살한 것이며 지회장의 죽음으로 괴로워했다고 말한다. 이런 동료들에게 아내는 분노하며 그것은 사고였을 뿐이라고 말한다. 같은 날, 회사와 노조는 남편의 죽음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려고 하고 아내는 회사와 노조에게서 각기 남편의 장례식 절차와 관련한 합의서 제안을 동시에 받는다. 남편이 죽은 그 다음날, 아내의 손에는 두 개의 합의서가 들려져 있다. 그리고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버렸다고 믿고 싶지 않아 한다.
- 연출의도 -
자신의 존재를 오직 가족을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는 30대 후반의 아내. 만약 그 가족이 사라진다면 그녀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아내는 살기 위해 모든 걸 부인한다. 왜냐하면 그것만이 그녀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2006 독립영화제]
DISK 1
<192-399:더불어사는집 이야기> 이현정 │ 2006 │ Docu │ DV │ Color │ 126min
[서울독립영화제2006 대상, 독불장군상]
DISK2
<진영이> 이성은 │ 2006 │ 극 │ 35mm │ Color │ 18min 30sec
[영화진흥위원회 영문자막프린트 지원작]
<우연한 열정으로 노래 부르다 보면> 권지영 │ 2006 │ 극 │ DV │ Color │ 19min
[서울독립영화제2006 우수 작품상]
<유년기의 끝> 김재원 │ 2006 │ 극 │ 35mm │ Color │ 28min
[서울독립영화제2006 코닥상, 영화진흥위원회 영문자막프린트지원작]
<락큰롤에 있어 중요한 것 세가지> 정병길 │ 2006 │ 다큐 │ DV │ Color │ 28min
[서울독립영화제2006 관객상]
[2007 독립영화제]
1. 소이연 (The Substance of Earth)
서울독립영화제 2007 대상/ 애니메이션 (김진만 감독)
도시주변 산림이 CO2를 흡수하는 대신 되려 뿜어내 대기환경을 더 악화시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례적인 이상고온 때문에 나무들은 더위에 적응하기위해 생장 시스템을 바꾼 것이다.그 시점부터 자연의 먹이사슬은 역순환하기 시작한다.
2. 무림일검의 사생활 (A coffee vending machine and its)
서울독립영화제 2007 KT&G 상상마당상/애니메이션 (장형윤 감독)
그 남자의 이름은 진영영, 보검 청랑검의 주인이자, 강호 최고의 고수, 사람들은 그를 무림 제일검이라고 부른다. 진영영은 수 많은 고수를 물리 쳤지만 어느 날 엄청난 강적을 만나 죽고 만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진영영은 현대에 커피 자판기로 환생해 버린다. 그리고 분식집에서 일하는 혜미를 만난다. 혜미는 분식집 앞의 자판기인 진영영의 물과 커피를 넣어주고 있다. 점점 진영영의 마음은 혜미에게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진영영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객이 습격해 온다.
3. 알게 될 거야 (You Will Know)
서울독립영화제 2007 네이버상-우수작품상 (김영제 감독)
권력의 피라미드 구조 안에서 아래 단계로 내려올수록 억압은 더 가혹해지기 마련이다. 그것은 아래 단계로 내려올수록 생존의 조건 역시 더 혹독해지기 때문이다. 기간제 과학교사 ‘영숙’과 학생 ‘소영’의 만남은 피라미드 가장 밑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정규직이 되어야 하는 계약직 선생과 1점이라도 더 맞아야 하는 학생. 두 사람의 거래 안에서 누가 누구를 탓할 수 있는가. 영화는 뛰어난 인물 묘사와 미학적 완성도를 통해 권력과 생존의 문제를 치밀하게 다룬다.
4. 투수, 타자를 만나다 (When A Pitcher Meets A Hitter)
서울독립영화제 2007 네이버상-우수작품상 (권상준 감독)
5. 사과 (The Apple)
서울독립영화제 2007 영문자막 프린트 지원작 (안세훈 감독)
어느 늦은 가울 밤. 한 소녀가 길을 떠난다
소녀의 하룻밤을 통해, 우린 성장의 한 순간을 본다.
6.김판수, 당선 그 후 (Getting Elected, The After)
서울독립영화제 2007 영문자막 프린트 지원작 (이정현 감독)
[2008 독립영화제]
- 도시에서 그녀가 피할 수 없는 것들
: 박지연 (최우수 작품상)
- 125 전승철
: 박정범 (우수작품상)
- 봄에 피어나다
: 정지연 (집행위원회 특별상)
- 자가당착
: 김선,김곡 (독불장군상)
- 포크레인 코끼리
: 정지숙 (영문자막 프린트 지원작)
- 피쉬
: 변병준 (영문자막 프린트 지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