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프레데리크 쇼팽이 어떻게 음악을 쓰게 되었고,어떤 음악들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쇼팽은 1810년 2월 22일 폴란드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부터 음악적 재능이 있던 쇼팽은 어린 나이에 피아노를 아주 잘 쳤다.음악도 많이 만들었는데녹턴, 에튀드,환상 즉흥곡 등이 있었다.에튀드가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에튀드는 프랑스 말로 연습, 공부라는 뜻으로 악기 연주를 연습하도록 만들어진 곡이라고 하였다. 왈츠는 원래 춤을 출 때 쓰이는 춤곡이었다.책을 읽다보니 솔직히 내가 쇼팽과 음악에 대해 거의 몰랐다는걸 알게 되었다.그래도 이 책을 읽고나니 쇼팽이 누구인지 또 쇼팽의 음악 등을 자세히 알수 있어서 좋았다.책을 읽다가 깜짝 놀랐던 건 쇼팽이 20대의 젊은 나이에 병이 들었었던 것이다.결핵이라는 병이었는데 아픈데도 포기하지 않고 이 많은 음악을 만든 쇼팽이 대단하게 느껴졌다.쇼팽에게는 친구도 많았는데 그중 한명은 피아노의 천재 리스트 였다. 프란츠 리스트는 헝가리 사람이었는데 헝가리 광시곡 이란 곡을 작곡한 사람이었다.리스트는 쇼팽과 나이, 활동시기 등  비슷한 점이 많았는데 그래서 비교도 많이 당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쇼팽과 리스트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방식이 달랐다. 쇼팽은 부드럽고 낭만적인 피아노 연주가이면고 리스트는 복잡하고 기교를 자랑하는 열정적인 피아노 연주가 였다.나는 이 책을 읽고 쇼팽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되어 좋았다. 쇼팽이 얼마나 위대한 작곡가 였으면 쇼팽에 이름을 붙인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역시 쇼팽은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았다.^^정말 재미있게 이 책을 읽은 거 같고 쇼팽과 음악에 대해 지식이 쌓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비가 오는 날이면 우f리 가족은 쇼팽의 음악을 즐겨 듣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쇼팽의 음악과 잘 어울립니다.

  작년, 우리나라 피아니스트 ‘조성진’형이 쇼팽 콩쿠르에서 당당히 우승을 했습니다. 그래서, '쇼팽‘이 누구인지 더욱 관심을 갖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훈이와 쇼팽으로, 훈이는 누나의 학교 도서관에서 낡고 이상한 책을 발견하면서 쇼팽을 만나게 됩니다.

  쇼팽은 1810년 폴란드에서 태어났습니다. 2살 때 처음으로 피아노를 쳐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6세 때는 지브니 선생님께 피아노 교육을 받았으며, 7세 때 처음으로 작곡을 하였습니다. 8세 때는 첫 연주회를 하기도 하였고, 16세 때 바르샤바 음악원에 들어갑니다.

저는 2년간 연습해서 ‘체르니 100번’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2살 때 피아노를 시작하고, 일곱 살에 작곡까지 할 실력이었다니, 정말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쇼팽은 첫사랑 콘스탄치아를 위해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작곡합니다. 그 후, 폴란드를 떠나 빈으로, 그 다음에는 프랑스 파리로 갑니다. 그 당시 폴란드는 혁명에 실패하게 되는데, 혁명 실패의 아픔을 ‘에튀드 제 12번’ 또는 ‘혁명 에튀드’로 부리는 곡으로 작곡합니다. 그리고, 유명한 ‘녹턴(야상곡) 제 2번 작품번호 9-2번’도 작곡합니다.

  쇼팽은 항상 조국 폴란드를 생각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그것을 이렇게 음악으로도 표현한 것이 나라를 정말로 사랑하는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에튀드 제 12번은 좀 빠르고 강렬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들어본 곡이라 조금 낯설었지만, 강한 피아노 소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녹턴 9-2번은 우리집에 있는 쇼팽 음악CD 중에서 제일 첫 번째로 연주되는 곡이어서, 많이 익숙하고 달빛이 창문으로 비추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계속 듣고 있으면 사실 졸립기도 해서 자장가로 들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파리로 간 쇼팽은 너무 가난해서 월세도 내지 못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연주회가 성공하면서 출판업자와 계약을 맺고, 귀부인 포브스 백작의 아이들 레슨도 하면서 돈을 벌게 됩니다. 그러면서 화려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게 됩니다.

  독일 드레스덴에서 마리아와 약혼하려고 했지만, 가난하고 허약하다는 이유로 마리아 아버지가 반대하여, 다시 파리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나서, 여성해방 운동가인 조르주 상드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됩니다. 상드는 쇼팽보다 6살 나이가 많고, 두 아이를 가진 이혼녀였습니다. 하지만, 둘은 서로 사랑하여 마요르카 섬과 마르세유에서 휴가를 보내며 여러 가지 곡을 작곡합니다. ‘24개의 전주곡’, ‘빗방울 전주곡’등 여러 작품을 완성합니다.

  이 때 만들어진 곡은 대부분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아마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는 중이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빗방울 전주곡'이 참 마음에 듭니다. 봄비가 내리는 날, 이 음악을 틀어놓고 집에서 책을 읽으면 너무나 낭만적입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비가 오는 날이면 꼭 이 곡을 듣습니다.

  상드는 쇼팽이 건강을 되찾도록 도와주고 쇼팽을 위해 여러 가지 도움을 주었지만, 상드의 딸 솔랑주의 결혼 문제로 다투면서, 헤어지게 됩니다. 그 후, 쇼팽의 건강은 빠른 속도로 나빠졌고, 마지막 연주회를 한 후 죽음을 맞이합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쇼팽이 마리아와 결혼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그랬더라도, 지금과 같은 음악이 탄생했을까? 마리아와 결혼하여 안정된 가정을 꾸렸다면, 더욱 아름다운 곡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발라드 제 1번 작품번호 23번은 마리아와 사랑할 때 만들어진 곡이라는데...

  아니면, 상드와 좀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더라면, 건강하게 오랫동안 더욱 많은 곡을 만들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상드와 헤어지는 등 안 좋은 일이 많았는데도 '강아지 왈츠'같은 밝고 경쾌한 곡을 만든 것을 보면 말이지요.

  쇼팽은 시인이 글로 시를 쓰듯 피아노로 시를 썼다고 하여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립니다. 쇼팽의 음악을 들으면 정말로 음악이 물결 흐르는 것처럼 흘러 다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멋지고 훌륭한 음악을 우리나라 피아니스트가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했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지금은 피아노를 잠시 중단하고 있지만, 피아노 음악은 너무나 좋아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쇼팽의 곡을 연주해 보고 싶습니다. 쇼팽이 조국 폴란드를 사랑한 것처럼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