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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0년 05월 1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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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52쪽 | 484g | 153*220*20mm |
ISBN13 | 9788954611169 |
ISBN10 | 8954611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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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일제강점기는 아주 먼 역사 속 사건 일거라 생각했는데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1936년생 우리할아버지 동네 형들의 이야기 일수도 있다고 생각니 정말 얼마 안 된 이야기 였다. 일제강점기하면 나는 독립운동으로 고문, 고초를 받았던 독립 운동가들만 생각했다. 독립 운동가들은 특별하고 우리 일반인들과 다를거라 생각했지만 일본 앞자비들만 빼고 우리민족 전체가 나라를 위해 희생했고 나라를 지킨 영웅들인 것 같다.
검은 바다는 두 친구 강재와 천식이의 가슴 아픈 이야기다
일본선생의 구타로 머리를 다쳐 정신이 온전치 못한 형을 대신해 면서기를 시켜 준다는 일본 앞자비 최주사의 협박 같은 꼬임에 넘어가 강제 징용을 가게 된 강재와 나물 팔려 시장에 왔다 잡힌 천식이는 일본 조세이 탄광으로 끌려가게 된다.
온갖 매질과 12시간 넘은 노동에 차라리 도망가다 잡혀 죽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두 친구는 탈출을 시도하지만 탈출하고 실패하고 천식이는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고 강재는 다시 끌려와 광질을 해야 했다.
강재가 너무 측은해서 강재를 꼬셔 탄광에 보낸 일본 앞자비 최 주사가 너무 미웠다. 같은 민족을 지켜주고 보호해주지는 못할망정 일본 앞자비가 되어 자신의 배만 채우는 최 주사와 같은 사람은 3대가 천벌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엄마 말론 모은 재산으로 더 잘 살고 있다고 해서 울분이 치솟았다. 남은 자손들이라도 ‘나는 일본 앞자비 자손이다’ 라는 팻말을 달고 다니게 했으면 좋겠고 생각했다.
어느 날 물기둥이 솟아오르면서 조세이 탄광은 무너졌다. 많은 조선인들이 바다 흙속에 묻혀 시체조차 떠오르지 않는다 라는 내용에 가습이 답답했다. 살아생전 얼마나 빠져나오고 싶었을까? 죽어서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 곳에 갇혀 있을거라 생각하니 너무 안타까웠고 컴컴한 바닷 속에 유골이라도 찾아 우리나라로 모셔오고 싶었다. 해저탐험대가 꼭 유골을 찾아 햇빛 밝은 우리나라 좋은 땅에 고이 묻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조세이 탄광을 나온 강재는 천식이와 동생 연지를 찾아다녔다. 얼마 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터져 많은 사람이 죽었다. 천식이도 팔이 잘려나가고 정신까지 오락가락해져서 강재가 천식이를 찾았을 때 혼자 알 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고 다녔다. 너무 슬펐다. 원자폭탄은 일본 만 망하게 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강제징용, 징병 끌려갔던 우리 조선 사람 또한 많은 피폭 피해자였다. 또 울분이 치솟았다.
강재는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배안에서 검은 눈물을 흘렸다. 가족을 사랑해 희생했던 마음, 기술 배워 면서기 할 희망찬 설레는 마음, 탄광 속에서 두려움, 구박의 설움, 억울함, 친구, 동생 걱정 이런 마음이 뒤섞여 검은 눈물이 나지 않았을까? 많은 색을 섞으면 검은 색이 되는 것처럼.
그들의 마음을 어떻게 녹여주고 안아 줄 수 있을까?
나는 일본과 스포츠 경기에서는 꼭 이기길 응원하고 지지 않으려고 목숨 걸고 플레이하는 선수들의 마음을 이제 알겠다.
우리나라가 기술, 경제, 스포츠, 예술 등 모든 면에서 일본 보다 앞서 일본보다 훨씬 앞선 나라가 되고 꼭 일본이 강재징용 징병 피해자들에 정중히 사과하고 배상을 줬으면 좋겠다. 그럼 검은 눈물이 점차 맑아지지 않을까?
지금도 살아서 생생히 그날을 기억 할 일제강점기를 겪은 많은 피해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어려운 그 시기를 잘 이겨낸 그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싶다.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잘 이겨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검은 바다?를 읽고
우리 나라의 흑역사! 라고 질문을 던지면 많은 사람들이 일제 강점기라고 답할 것이다.
그만큼 일본 민족은 우리 민족에게 나쁜 영향을 주었다.
그 시대에는 여러 가지 피해를 본 사람이 있지만 이 책은 강제 징용자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졌다. 이 책에는 두 아이가 나오는데, 이름은 강재와 천석이다. 둘은 탄광으로 끌려갔다가 여러 번 탈출 시도를 하고, 마지막에 대한 민국이 자유를 되찾자 끝내 집으로 돌아온다. 둘은 탄광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일본인들을 위해 탄광에서 일했다. 둘은 탈출시도도 해보지만 둘이 갈라지게 된다. 그리고 강재는 삶을 포기하려다, 희망을 갖고 삶을 살아간다.
나는 일제 강점기 때에 살던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감사합니다. 우리나라를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독립운동가들, 우리 자랑스러운 조상님들 덕분이기 때문이다.
강재와 천석이는 위험을 무릅쓰고 일본을 벗어나 조선으로 돌아가려고 애쓴다. 나는 그 점을 참 대단하다고 이야기해 주고 칭찬해 주고 싶다.
우리나라 민족들과 조상들은 대단한 애국심을 가지고 있다. 어쩌면 강재와 천석처럼 일본에게 앙심을 품고, 위험을 무릅쓰는 정신, 안창호, 유관순 같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한 정신, 위험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더 가까운 나라로 이민 가거나 대한민국을 배신하지 않았던 그런 정신이 우리나라를 자유로 이끌었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그런 정신을 유지시켜야 하고, 사람들의 목숨이, 정신이, 정의의 피가 들어 있는 이 땅을 배신하면 안 되고, 애국심을 키우고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걸 기억하면서 살아야 하는 걸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그 시대의 눈물과 피를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조상들의 멋진 정신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우리도 따라 배워 그런 정신을 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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