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원한 어설픈 영웅

- ‘나의 어설픈 영웅 안톤’을 읽고 -

   

서점에 가면 내가 좋아하는 책들이 한가득 있어서 좋다. 그런데 그날따라 딱히 재밌는 책이 없어서 책장 사이사이만 걸어 다니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가 책을 가지고 오더니 그냥 책꽂이에 꽂고 가버렸다. 그런데 갑자기 책이 책꽂이에서 툭 떨어졌다. 난 그 책을 아무 생각 없이 집어 들어 촤르르 넘겼다. “그래, 바로 이거야!” 나는 책을 들고 엄마한테 뛰어가서 무작정 사달라고 졸랐다.

피터의 아빠는 도박을 좋아했다. 어느 날, 큰돈을 걸고 한 내기 도박에서 졌다. 피터 가족이 그 일 때문에 단숨에 거지가 되어버린 걸 보며 한심했다. 사람들은 왜 노력하지 않고 부자가 되려는 걸까? 피터의 엄마는 “집이라도 있는 게 다행이지! 집도 없었다고 생각해봐!” 하고 아주 긍정적으로 말했지만 밤마다 거실 소파에 앉아 숨죽여 우는 것을 보는 다른 가족들의 마음은 찢어졌을 것이다. 이사를 간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한 피터, 낯선 환경과 어색한 친구들 틈에서 지루하기만 한 생활의 연속이었다. 어느 날,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가던 도중 불량배들을 만난다. 그렇게 괴롭힘이 시작 될 쯤에 뜻밖의 인물인 ‘안톤’이라는 아이가 도와준다. 그 둘이 친구가 되는 것을 보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떠올랐다.

밤늦도록 안톤의 집에서 놀다 온 피터는 자신의 문 앞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아빠를 발견했다. 아빠는 피터를 보자마자 달려와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 피터는 아빠를 너무 미워해서 마음을 바꿀 생각이 1조차도 없었다. 용돈도 거절하며 빈정거리는 피터의 마음은 이해되었지만, 아빠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좀 너무한 것 같기도 했다.

자신의 아빠가 우리의 적인 ‘용’이라고 하는 용감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안톤은 피터에게 병원에 가서 용을 없애자고 한다. 피터는 재밌는 게임 정도로 생각해 동의했고, 병실에서 암으로 투병중인 안톤의 아빠를 보게 되었다. 언젠가는 아빠를 잃게 될 두려움 때문에 거침없는 행동과 말투로 자신을 감추고 살았던 안톤과 도박으로 가족을 힘들게 했던 아빠를 용서할 수 없었던 피터! 결국 안톤과 피터는 감추고 싶었고 엇나가고 싶었던 아버지의 존재를 진정한 우정을 통해 그 자체로 인정하고 이해하며 받아들이게 돼 정말 다행스러웠다.

나는 이 이야기를 아빠 혹은 가족과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왜냐하면 이 책은 가족들 간의 서로 다른 사랑을 잘 알게 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행히 도박을 하지도 암에 걸리지도 않으신 우리 아빠, 오늘도 가족을 위해 폭염 속 전쟁터로 나가신 딸바보 우리 아빠는 ‘나의 영원한 어설픈 영웅’이시다!

나의 영원한 어설픈 영웅

- ‘나의 어설픈 영웅 안톤’을 읽고 -

 

봉산초등학교

5학년 3반 이름 조유진

 

서점에 가면 내가 좋아하는 책들이 한가득 있어서 좋다. 그런데 그날따라 딱히 재밌는 책이 없어서 책장 사이사이만 걸어 다니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가 책을 가지고 오더니 그냥 책꽂이에 꽂고 가버렸다. 그런데 갑자기 책이 책꽂이에서 툭 떨어졌다. 난 그 책을 아무 생각 없이 집어 들어 촤르르 넘겼다. “그래, 바로 이거야!” 나는 책을 들고 엄마한테 뛰어가서 무작정 사달라고 졸랐다.

피터의 아빠는 도박을 좋아했다. 어느 날, 큰돈을 걸고 한 내기 도박에서 졌다. 피터 가족이 그 일 때문에 단숨에 거지가 되어버린 걸 보며 한심했다. 사람들은 왜 노력하지 않고 부자가 되려는 걸까? 피터의 엄마는 “집이라도 있는 게 다행이지! 집도 없었다고 생각해봐!” 하고 아주 긍정적으로 말했지만 밤마다 거실 소파에 앉아 숨죽여 우는 것을 보는 다른 가족들의 마음은 찢어졌을 것이다. 이사를 간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한 피터, 낯선 환경과 어색한 친구들 틈에서 지루하기만 한 생활의 연속이었다. 어느 날,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가던 도중 불량배들을 만난다. 그렇게 괴롭힘이 시작 될 쯤에 뜻밖의 인물인 ‘안톤’이라는 아이가 도와준다. 그 둘이 친구가 되는 것을 보며,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떠올랐다.

밤늦도록 안톤의 집에서 놀다 온 피터는 자신의 문 앞에서 이상한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아빠를 발견했다. 아빠는 피터를 보자마자 달려와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하지만 피터는 아빠를 너무 미워해서 마음을 바꿀 생각이 1조차도 없었다. 용돈도 거절하며 빈정거리는 피터의 마음은 이해되었지만, 아빠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좀 너무한 것 같기도 했다.

자신의 아빠가 우리의 적인 ‘용’이라고 하는 용감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안톤은 피터에게 병원에 가서 용을 없애자고 한다. 피터는 재밌는 게임 정도로 생각해 동의했고, 병실에서 암으로 투병중인 안톤의 아빠를 보게 되었다. 언젠가는 아빠를 잃게 될 두려움 때문에 거침없는 행동과 말투로 자신을 감추고 살았던 안톤과 도박으로 가족을 힘들게 했던 아빠를 용서할 수 없었던 피터! 결국 안톤과 피터는 감추고 싶었고 엇나가고 싶었던 아버지의 존재를 진정한 우정을 통해 그 자체로 인정하고 이해하며 받아들이게 돼 정말 다행스러웠다.

나는 이 이야기를 아빠 혹은 가족과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왜냐하면 이 책은 가족들 간의 서로 다른 사랑을 잘 알게 해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행히 도박을 하지도 암에 걸리지도 않으신 건강한 우리 아빠, 오늘도 가족을 위해 폭염 속 전쟁터로 나가신 딸바보 우리 아빠는 ‘나의 영원한 어설픈 영웅’이시다!

‘나의 어설픈 영웅 안톤’을 읽고
제임스 말로니 저. 『책그릇』

진주금호초4학년5반 박 주환
010-2759-1882
 
 나는 처음 이 책 표지를 보았을 때 영웅이 스파이더맨처럼 날아다니는 아이인줄 알았다. 그리고 주인공의 성격은 까부는 아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웅이라면 나라를 구하는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안톤이라는 아이가 어설픈 영웅이어서 호기심이 생겼다.
 피터라는 아이가 파크리즈 학교로 전학을 왔는데 안톤이라는 아이를 만났다. 안톤은 나쁜 친구들로부터 피터를 구해주었지만 자신이 영웅인 것처럼 이상한 행동을 한다. 그러나 피터가 영웅에 대해 발표한 후로 두 사람은 친해졌다.
 그런데 피터의 아빠는 경마 때문에 돈을 다 쓰고 집에서 가출을 했고, 안톤의 아빠는 암에 걸려 돌아가시게 되었다. 친구가 된 두 사람은 서로의 고민을 해결하며 아빠들과 사이가 좋아졌다.
 주인공 피터가 아빠를 너무 싫어해서 쫓아내려고 했을 때 나는 피터의 행동에 대해서 이해가 갔다. 왜냐하면 경마 때문에 돈을 다 가져가서 가족들을 불행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나라도 피터처럼 행동을 했을 것이다.
 등장인물 중 기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안톤의 아빠이다. 안톤의 아빠는 죽을 병에 걸렸는데도 분노를 버리고 현실을 인정한 분이셨다. 아들인 안톤을 끝까지 사랑했고 용기 있는 아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그래서 안톤도 괴물처럼 변한 아빠를 무서워했지만 아빠와 대화를 나누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진정한 용기는 내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피터의 아빠는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려고 노력을 하기 때문에 나도 배우고 싶었다. 나는 가끔씩 거짓말을 하는데 내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려고 노력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안톤과 피터의 우정과 진정한 용기를 가지는 것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
 
 

  피터는 도박에 빠진 아빠때문에 벨뷰 사립학교에서 파크리즈학교로 전학왔다. 전학와서 첫 하굣길에서 같은 반인 불량배들을 만났다. 정말 첫날부터 운도없다. 힘쓰는 녀석과 말과 머리를 쓰는 녀석 중,힘쓰는 녀석 렉스가 피터를 때릴려고 하는 찰나에 안톤이 이상한 옷차림과 커튼을 망토로 하고 얼굴엔 검은 가면을 쓴 채로 밧줄을 잡고 날아왔다. 나는 안톤이 처음엔 멋지게 폼을 잡기에 불량배들을 크게 혼내줄 것 같았는데 기대와 다르게 안톤은 날기는 멋졌어도 착치가 어설펐다. 제목이 왜 어설픈 영웅인지 알것같은 대목이였다. 착치도 멋졌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다. 이렇게 피터와 안톤은 만났다.
  피터는 안톤의 관심을 끌기위해 자기 발표 주제를 영웅으로 정하여 발표했다. 그 후, 안톤은 피터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피터의 수법이 통한 것이다. 그래서 피터와 안톤은 친구가 되었다. 친구의 관심사가 뭔지 잘 파악한 피터가 대단하다. 사교성이 타고난 아이 같다. 언제나 그 둘은 붙어 다니면서 무모한 도전,스릴등을 맛보며 점점 더 영웅세계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둘은 더없이 좋은 친구가 되었다. 
  알고보니 피터와 안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바로 아빠를 싫어한다는 점이다. 안톤의 아빠는 암에 걸리셔서 죽어가고 있고 피터의 아빠는 도박을 해서 돈을 모두 잃었다. 그래서 앞에서 말했듯이 벨뷰 사립학교에서 파크리즈 학교로 전학온 것이다. 피터는 도박쟁이 아빠를 미워했고 안톤도 병들어 죽어가고 있는 아빠를 원망하며 미워했다. 두 사람은 아빠에 대한 감정을 우정으로 이겨낸다. 피터는 안톤이 아빠의 병문안을 가도록하기 위해서 영웅세계로 꾸며 말했다.결국 안톤은 아빠를 만났다.정말 다행이다. 그리고 피터도 아빠와 화해를 하고 아빠는 도박을 완전히 끊었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주는 의사도 만나기까지 했다. 다행히도 두 사람은 아빠를 이해하게 되었지만 둘의 아빠가 모두 잘 된 건 아니다. 안톤의 아빠는 결국 돌아가셨다. 안톤이 너무 불쌍하다.세상은 언제나 공평하지 않는것이 너무 싫다. 그렇지만 아픈 아빠와 화해를 한 뒤에 세상을 뜨셨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이 책을 계기로 아빠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잘 알게 되었다. 우리 가족에게는 시련이 없는 것에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빠나 엄마나 우리 가족을 위해서라면 피터와 안톤처럼 나도 무모한 도전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내 주위에도 엄마나 아빠가 돌아가신 친구들이 있다. 그런 친구들을 보면 내가 행복하지 않다고 툴툴대는게 부끄럽게 여겨지고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 수 있었다. 나의 행복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려야 하겠다.

 

사랑의 힘,가족이라는 보석

 안톤은 가정 형편으로 전에 다니던 학교보다 화경이 안 좋은 파크리즈학교로 전학을 온다.안톤은 전학온 피터가  불량배들에게 당할 때 구해주어서 친구가 되었다. 그런데 그런 피터의 아버지가 경마에 빠져서 전 재산을 날리고 집을 나가버렸다.또 안톤의 아빠는 목부분에 암세포가 모여 있어서 너무 위험해 수술도 못하고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그래서 안톤은 엄마랑 둘이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학교에서도 아이들과 잘 어울리려고 하지 않으며 모험담을 담은 책 속에 빠져 받아들이기 싫은 현실을 외면한 채 영웅세계 속에 머물러 있으려고만 한다.안톤은 병 때문에 형편없는 모습으로 변해버린 아빠가 곧 자신과 엄마를 남겨두고 떠날 거라는 생각 때문에 아빠를 싫어한다.그렇지만 피터와 안톤은 아버지들이 조금씩 다른 이유지만 자신들과 가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 어려움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힘을 내서 헤쳐나간다.하루는 우연히 피터네 가족이 오만 달라의 복권에 당첨되었다.그러나 피터의 엄마는 아빠에게 복권 당첨소식을 알리지 말라는 피터의 말을 듣지 않고 아버지가 집에 들렀을 때 그 사실을 말해 버렸다.왜냐 하면 피터의 어머니는 차를 살 때에도 집 나간 아버지가 돌아올 것을 생각해서 의자가 5개짜리 차를 살 만큼 아버지를 생각하기 때문이다.여기서 나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아빠와 엄마가 생각하는 아버지는 의미가 다른 것이라고 생각했다. 

  복권 당첨 소식을 들은 피터의 아버지는 밤중에 몰래 엄마의 지갑에서 남은 당첨금을 모두 다 꺼내간다.그리고 안톤의 아버지는 상태가 더 안 좋아져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그러나 안톤은 아버지가 자신의 얼굴을 보고 상처를 받거나 돌아가시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까,하는 걱정 때문에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한번도 보러가지 않는다.그리고 피터는 당첨금을 몰래 가져갔다가 다시 돌아온 아빠에게 필요없다며 심한 소리를 해서 다시 아빠는 집을 나가 버린다.그 후에도 피터는 아빠가 잠시 집에 올 때마다 아빠를 피해 안톤의 집으로 가 버린다.그래도 집을 나간 아버지가 집에 들르러 오는 시간은 점점 늘어만 가고 덕분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진 피터와 안톤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된다.

  피터와 안톤은 서로 아버지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지만 서로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가정에서의 아버지가 갖는 의미를 깨닫게 되고 왜 아버지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있어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

피터는 아버지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안톤을 데려가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 보지만 모두 실패한다.피터는 안톤의 마음이 바뀌지 않자 마침내 자신의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한다.피터의 엄마는 피터에게 안톤의 아버지가 성에 갇힌 왕자라고 생각해 보라고 충고한다.피터는 안톤에게 성에 왕자가 갇혔는데 경비가 매우 엄하고 왕자가 괴물로 변해버려서 잡혀있다고 했다.그제서야 안톤은 자신이 빠져있던 모험의 세계와 비슷한 피터의 말에 관심을 갖게 되고 둘은 성에 갇힌 왕자를 구하기 위해 갑옷과 스카라무슈 복장을 한 채 병원으로 간다.그리고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눈을 피해 아버지에게 간다.피터가 처음 안톤을 만났을 때 안톤은 자기 집에 용이 있다며 피터를 오지 못하게 했었다.그러나 알고 보니 안톤이 말한 그 용은 바로 안톤의 아버지였다.침대에 누워 있는 안톤의 아버지는 손이 얇고 온몸은 주름 투성이여서 진짜 용 같았다.안톤은 피터의 도움으로 그렇게 아버지와 만날 수 있었고 겉모습은 용과 같아 변했어도 여전히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마침내 아버지를 이해하게 된다.피터의 아버지도 자신의 도박습관을 고치기 위해‘일명의 도박인들’이라는 모임에 들어간다.이 모임은 도박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를 격려해서 도박을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임이다.그런 아빠의 노력을 지켜보며 마침내 피터는 차츰 깨닫게 된다.안톤과 같이 자신의 아빠도 ‘병’과 ‘도박’이라는 ‘괴물’한테 잡혀서 병과 도박이라는 탈을 쓰고 괴물로 변해 버렸었다는 것을, 

안톤이 병원에 가서 아버지와 만나고 온 얼마 후 안톤의 아버지는 돌아가셨다.나는 안톤의 아버지와 피터의 아버지가 모두 같다는 생각을 했다.다만 둘이 쓰고 있었던 탈의 모양만 달랐을 뿐이다. 

  피터는 아버지가 도박에 빠져서 복권에 당첨되자 돈 때문에 집에 온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피터의 아버지는 자신이 집안의 돈을 다 날렸으니 자신이 책임지고 다시 따 와야 한다고 잘못 생각했을 뿐이다.나는 피터가 아버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지를 않았기 때문에아버지를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생각한다.또 피터의 아버지는 가족들이 복권에 당첨되서 큰 돈이 생겨 자신을 받아주지 않을까 봐 걱정하며 찾아 온 것을 생각하면 가족이란 어려운 일이 있을수록 서로 함께 할 때 진정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했다. 때문에 피터와 안톤이 서로가 가진 마음과의 전쟁에서 이긴 것이 가장 멋진 부분이었다.그 이유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은 자신의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피터와 안톤은 서로 다른 이유로 아버지를 미워했지만 둘의 마음 깊은 곳에서는 비록 예전의 모습이 사라져 괴물로 변했지만 아버지에 대한 작은 사랑의 씨앗들이 싹을 튀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피터와 안톤은 아버지 때문에 상처를 받고 괴로워 하지만 서로를 보면서 자신의 상처를 고칠 수 있었고 가족이란 어떤 조건이나 이유 때문에 함께 하거나 사랑하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 책은 요즘 신문이나 T.V를 보면 어려움 앞에서 쉽게 좌절하곤 하는  비정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게 하였다. 가족은 조건이나 외모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가족이기 때문에 사랑하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