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11,000원 |
---|---|
판매가 | 9,90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발행일 | 2008년 12월 30일 |
---|---|
쪽수, 무게, 크기 | 159쪽 | 712g | 193*258*20mm |
ISBN13 | 9788930202770 |
ISBN10 | 8930202772 |
2024년 05월 07일 ~ 2024년 05월 14일
2024년 04월 30일 ~ 2024년 05월 22일
얼리리더를 위한 5월의 책 : 디즈니 캐릭터 PVC 마그넷 증정
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평소 나는 막연하게 옛날의 과학 기술은 현대보다 훨씬 더 떨어진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다가 why책 시리즈 중 <전통과학>이라는 제목을 보고 전통과학은 어느 정도의 수준이며 무엇이 있고 어떤 원리들을 이용했을지 궁금해서 책을 읽어 보았다. 책 표지에는 앙부일구, 금속활자, 측우기 등이 그려져 있어서 더 흥미로워 보였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전통 과학도 현대 과학 기술 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다. 이 책에는 성덕대왕 신종, 금속활자, 신기전, 앙부일구와 자격루, 측우기 등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는데 조상님들이 이런 것들을 얼마나 과학적으로 생각해서 만들어 냈는지 아주 놀라웠고 신기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해시계이다. 앙부일구 말고도 현주일구, 정남일구, 일성정시의 등의 다른 해시계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앙부일구는 세종 16년 (1434년)에 장영실, 이천 등이 만든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시계이다. ‘앙부’는 솥이 위를 향한 모습, ‘일구’는 해시계라는 뜻으로 해 그림자의 위치와 길이 변화에 따라 시각과 절기를 알 수 있다. 앙부일구에는 가로선과 세로선이 있는데 세로선은 시각을 나타낸다. 시각선은 12지 중에 묘, 진, 사, 오, 미, 신, 유의 7개의 시각 즉, 오전5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있다. 그 이유는 아마 나머지 술, 해, 자, 축, 인시가 해가 진 이후와 해가 뜨기 전 새벽이라 그림자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표시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 가로선은 동지, 대설, 소설, 소서, 하지 등 24절기가 표시되어 있다. 동지(12월 22일경)는 가장 바깥 줄이고 하지(6월21일경)는 가장 안 줄에 표시되어 있다. 내 시계는 시각과 날짜만 나와 있는데, 앙부일구는 절기 까지 표지가 되는 것이 지금의 시계보다 더 좋은 것 같다. 해시계에 절기가 어떤 원리로 생기는 지 궁금해서 스탠드 전등을 켜두고 지구본을 이리 저리 돌려보았다. 지구가 해를 중심으로 공전을 하면 어디에 있더라도 절기를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구본을 돌리다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지구의 자전축이 약간 기울어져 있어서 여름과 겨울에 해까지의 거리가 달라졌다. 이것 때문에 여름과 겨울에 해의 높이가 달라지면서 밤낮의 길이도 달라지고 기온도 달라진 것 같다. 조선시대에도 해의 움직임을 알고 이것을 이용해서 이렇게 정밀한 해시계를 만들었다니 너무 놀라웠다. 그 당시 자전축이 이렇게 기울어진 것을 알고 있었을까 궁금했다. 이런 해시계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밤에는 해시계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달시계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 싶었다. 하지만 막상 만드려고 해보니 달은 한 달에도 모양과 뜨는 시각이 달라지는 등 너무 변화가 많아서 달시계를 만드는 것은 해시계를 만드는 것 보다 훨씬 복잡할 것 같다. 인터넷에 해시계를 찾으면 기원전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나오지만 달시계는 거의 찾을 수 없었다. 지구가 해를 중심으로 돌면서 자전과 공전을 하니까 지구의 일정한 움직임으로 해시계는 가능하지만 달이나 다른 별시계는 좀 어려울 것 같았다. 하지만 책에 조금 나와있는 일성정시의는 해시계와 별시계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책을 찾아보니 정극환과 북극성을 맞추고 실을 통해 천체의 위치를 살펴서 밤에도 시각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 해시계를 볼 수 없을 때는 물시계로 시각을 알았다고 하는데 장영실이 만든 자격루나 옥루가 그런 물시계이다. 자격루는 물이 일정한 속도로 관을 따라서 소파수호에 떨어지고 이어서 수수호로 흘러 들어온다. 이렇게 들어온 물의 양에 따라 수수호의 눈금 잣대가 부력에 의해 떠오르고 눈금 잣대 끝이 작은 구슬을 건드리면 구슬이 여러 숟가락 모양 기구와 인형들을 차례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이런 구조는 꼭 골드버그 장치처럼 생겼다. 지난 봄 방학때 골드버그에 대해 배웠는데, 어려웠지만 재미있었다. 내가 만든 골드버그는 위쪽 홈에 유리구슬을 놓으면 구슬이 아래쪽 홈으로 구르면서 도미도도 쓰러지게 하고 종이컵 미끄럼틀도 움직이게 하고, 또 다른 유리 구슬도 구르게 한다. 나는 한번만 구슬을 떨어뜨리면 여러 장치들을 작동시키고 유리 구슬이 다시 위로 올라가게 해서 계속 움직이게 하고 싶었지만 유리 구슬을 원래의 위치에 올려놓기는 힘들었다. 하지만 자격루처럼 물의 부력을 사용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아마 큰 물통이 있어야 할 것 같기는 하다. 그때 선생님께서 골드버그 장치는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셨는데 알고 보니 골드버그 장치가 조선시대에도 이미 있어서 놀라웠다. 조선시대는 전기도 없을 때 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하여 이런 것들을 만든다는 것도 신기했다. 하지만 자격루도 큰 단점이 있다. 매일 정오에 물을 부어야 한다는 것이다. 매일 정확한 시간을 기다렸다가 물을 붓기는 좀 어렵고 귀찮을 것 같다. 해시계를 이용해서 해가 12시를 정확히 가르킬 때 자동으로 물이 흐르는 장치를 같이 연결하면 더 멋질 것 같다.
조선시대에는 농사를 주로 지어서 정확한 시각을 알 필요까지는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시각을 알기 위해 시각과 시계에 대해 많은 연구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우리나라에는 옛날에 만든 귀중한 문화재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청자가 떠올랐다. 청자는 흙, 유악, 불로 만들었다. 자세히 말하면 흙이 아니라 희고 고운 고령토로 만든다. 고령토는 장석이 풍화작용을 받아 만들어진 고운 흙이다. 도자기의 원료로 쓰이며 순수한 것은 흰색, 회색을 띤단다. 다음으로 유약은 도자기 표면에 입히는 옷같은 것인데 광택을 내고 더 단단하게 해 주는 잿물이다.
청자에는 특이한 무늬를 세기는데 주로 학을 그린다. 나는 청자가 무늬를 하나하나 그리고 위에다 칠하고 반복하는 과정이 놀라웠고 신기해서 우리나라 문화재 하면 청자가 떠오리기도 한다. 실제로 청자를 만들어 보지는 못했지만 도자기에 무늬를 세겨 넣은 적이 있다. 청자보단 힘들진 않았겠지만 내가 그릴 때는 못연필이 작아서 힘들었다. 무늬를 세기면서 이 힘든 걸 옛날에 도자기공들은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색깔도 신기했다. 상감청자는 청색으로 칠한 줄 알았는데 흙으로 빗은 도자기를 구울 때 공기와 철을 만나지 않게 가마의 입구를 막았다고 한다. 하지만 가마의 입구를 막지 않고 구우면 청색을 띤 청자가 아니라 활토색을 가진 항아리같은 색이 나온다고 한다.
나는 청자를 구울 때 입구를 막는다는 것을 보고 그 뜨거운 불속에서도 청자가 되려고 버텨내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나도 청자처럼 포기하지 않고 힘든 일에선 부딪혀 보고 이겨내는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1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