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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국가를 생각하다 + 국가란 무엇인가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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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국가를 생각하다 + 국가란 무엇인가 세트

[ 전2권 ]
유시민, 토드 부크홀츠 | YES24 | 2017년 04월 26일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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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국가를 생각하다 + 국가란 무엇인가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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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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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다. 국회와 정부에서 잠시 일했고 비평가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금은 책을 읽고 여행을 하고 글을 쓰며 산다.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이란 말에 끌려 몇 해 전 유럽 도시 탐사 여행을 시작했다.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박물관과 예술품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유럽 도시 기행》을 썼다. 여행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면 이 작업을 앞으로도 오래 할 생각이다.... 대학에서는 경제학을 공부했다. 국회와 정부에서 잠시 일했고 비평가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금은 책을 읽고 여행을 하고 글을 쓰며 산다.

‘인생은 너무 짧은 여행’이란 말에 끌려 몇 해 전 유럽 도시 탐사 여행을 시작했다. 도시의 건축물과 거리, 박물관과 예술품들이 들려준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유럽 도시 기행》을 썼다. 여행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면 이 작업을 앞으로도 오래 할 생각이다.

주요 저서로 『청춘의 독서』, 『어떻게 살 것인가』, 『나의 한국현대사』, 『역사의 역사』, 『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유럽 도시 기행』 등이 있다.
세계 유수의 투자 회사들에서 투자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는 조지 H. W. 부시 행정부 시절에 대통령 경제담당 비서관을 지냈고, 세계적인 헤지 펀드 기업인 타이거Tiger의 펀드 매니저를 역임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경제학 개론을 가르칠 때는 학생들이 직접 뽑은 명강의에 수여되는 ‘앨린 영’상All... 세계 유수의 투자 회사들에서 투자 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는 조지 H. W. 부시 행정부 시절에 대통령 경제담당 비서관을 지냈고, 세계적인 헤지 펀드 기업인 타이거Tiger의 펀드 매니저를 역임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에서 경제학 개론을 가르칠 때는 학생들이 직접 뽑은 명강의에 수여되는 ‘앨린 영’상Allyn Young prize을 받았다. ABC 뉴스, PBS, CBNC 등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제논평을 하고 있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저지 보이즈(Jersey Boys)]의 공동제작을 맡기도 했다.

저서로『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New Ideas From Dead Economist)』, 『죽은 CEO의 살아있는 아이디어(New Ideas From Dead CEOs)』, 『경제를 알려면(From Here To Economy)』,『카스트로 유전자』,『유쾌한 경제학』 등이 있다. 부크홀츠의 저작은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타임스], [비즈니스 위크] 등 다수 유력지의 격찬을 받아왔다. 그는 현재 서던캘리포니아에서 아내, 그리고 세 딸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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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415-416

출판사 리뷰

추천평

“토드 부크홀츠의 책은 흥미진진하면서도 우리의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든다. 몰락했던 많은 국가들의 이야기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유용한 경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인들은 그의 이야기를 더욱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부 장관, 하버드대학 명예총장)

“활력이 넘치면서도 논리적인 훌륭한 책이다. 한 세기가 넘도록 지식인들은 민족국가의 종말을 언급하고 있으며, 때로 그러한 흐름을 환영하기까지 하고 있다. 그러나 토드 부크홀츠는 그것이 재앙이 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경고한다. 그는 국가의 경제적 성공이 어떤 점에서는 사회를 내부적으로 갉아먹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과거를 후회하거나 현재를 한탄하는 대신, 그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들을 제시하면서, 무엇보다 정체성을 창조하고, 미래를 함께 맞이하기 위한 상징과 역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 로버트 툼즈 (케임브리지 대학 역사학 교수, 『영국인과 그들의 역사』의 저자)
“토드 부크홀츠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시대의 골치 아픈 질문, ‘부유한 국가들은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가?’에 대해 재기 넘치고 도발적인 방식으로 통찰력을 던지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필연적인 몰락이나 장기적인 정체로 빠져들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이상과 번영을 향해 도약할 것인가?”
- 마이클 보스킨( 전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 의장, 스탠퍼드 대학 경제학 교수)

“이 책은 분명 경제학에 관한 책이다. 하지만 동시에 사회학과 인류학, 정치학, 그리고 무엇보다 역사학에 관한 흥미로운 유희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부크홀츠가 강조하는 바는 국가의 번영이 사회를 분열시킨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문화와 공동체, 애국심, 그리고 후손을 필요로 한다. 부크홀츠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가지고 독자들을 바로 그러한 결론으로 이끌어 간다. 시간과 공간을 건너뛰면서, 교육적인 만큼 또한 재미있는 훌륭한 작품이다.”
앨런 블라인더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부의장, 프린스턴대학 경제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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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국가란 무엇인가] 훌륭한 국가와 국민에 대해 고민한다면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7 | 2017-07-18 | 신고

지구촌을 구성하는 단위는 국민국가이다. 70억 인구 중 난민이거나 귀화인이거나 이중국적자인 사람들은 있겠지만 국적이 없는 사람은 없다. 국가에서 벗어난 삶은 가능할까? 19세기 미국의 사상가 헨리 데이빗 소로는 정의롭지 않은 국가의 정부에는 복종하지 않겠다면서 납세를 거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홀로 매사추세츠 주 월든 강가에 오두막집을 짓고 살았다지만, 따져보면 그 곳은 엄연히 미국의 영토이다. 소로의 <시민불복종>은 사람들에게 긴 세월 영감을 일으켰지만, 그는 그가 비난하던 매사추세츠에 여전히 머물러 있었고, 국가를 부정하지도 않았다. 소로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우리 모두는 국가라는 테두리를 떠나기 힘들다.

 

작년과 올해 우리 국민은 국정농단과 촛불시위,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이게 나라냐고 분통을 터뜨리는 동시에 과연 국가란 무엇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국가는 국민에게 무엇을 제공해야 하는가? 어떤 근거로 공권력을 사용하는가? 정치인의 자질은 무엇인가? 누가 국가를 통치해야 하는가? 어떤 나라가 좋은 나라인가? 쉽지 않은 질문들이지만 체계적으로 국가에 대해 사유해 볼 수 있는 책이 있다. 바로 국가론 교양서로 자리 잡은 유시민 작가의 <국가란 무엇인가>이다.
 

지구촌을 통치하는 거대권력이 등장하지 않는 한, 우리는 국가에 속해 살게 될 것이다. 전통적으로 국가는 개인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했고 사회 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강한 공권력을 가졌다. 그러나 현대로 올수록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국가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해야 하고, 더 진보된 국가라면 공정한 분배와 사회복지로서 공동선 즉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어느 단계의 국가인가? 한국인은 어떤 국가를 원하는가? 정치인들은 무엇을 추구하는가? 이에 답하기 위해 <국가란 무엇인가>는 플라톤부터 하이에크에 이르는 다양한 사상가들의 이론을 요약하고, 국가를 보는 도식을 제공한다.

 

저자는 네 가지 국가론을 소개한다. 전통적 국가론인 국가주의는 사회질서 유지와 국가 안보가 최우선이다. 따라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합법적 국가 폭력을 용인하고 개인보다 국가가 우선한다. 외부의 적을 상정하여 공포심을 조장하며 지지층을 공고히 하는 보수정당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로크와 아담 스미스가 제안한 자유주의국가는 공공재 공급자로서의 역할만 수행할 뿐 나머지는 개인의 자유와 선택에 맡긴다. 시장경제와 대의민주주의를 채택한 대부분의 국가는 자유주의 국가론을 따르고 있다. 인간 해방을 꿈꾸었던 마르크스주의는 국가를 목적이 아닌 계급투쟁의 수단이라고 본다. 한때 사회혁명을 염원한 지식인들이 공부하는 이론이었지만 냉전 붕괴와 함께 힘을 잃었다. 마지막으로 제시되는 목적론적 국가론은 국가의 목적을 선과 정의의 실현에 둔다. 고대 그리스에서 주창된 가장 오래된 국가론이자, 저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이론이다

    

저자는 어떤 모습의 국가를 바라는가? <나의 한국현대사>에서 자신을 쁘띠부르주아 리버럴이라 밝혔던 것처럼, 이번에도 그는 자신을 진보자유주의자라 말한다. 그의 진보는 마르크스주의에 치우친 과거의 진보가 아니라 인간의 자유를 확대하는 과정으로서의 진보이다. 그는 자유는 소중하지만 평등, 안전, 복지 등 다른 가치도 자유와 똑같이 중요하다면서, 사회 전체가 하나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전체주의로 빠질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니 경계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국가는 자유라는 바탕에서 정의를 실현하는 국가이다. 즉 자유주의 국가론과 목적론적 국가론이 결합된 국가라 할 수 있다. 이를 실현시키는 정치가 국가로 하여금 선을 행하게 하는 진보정치이고, 요즘 화두로 떠오른 복지국가는 선을 행하는 국가의 한 형태라고 설명한다.

 

이 책의 초판은 2011년 출간되었다. 당시 저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촛불시위와 용산 철거현장 화재 참사를 겪으며 권력 폭주에 대한 문제의식을 이 책에 담았다. 2017년 개정신판 역시 2016년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시대적 필요에 따라 재출간된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맺음말에서 국가에 대해 상충하는 요구와 기대를 가진 국민들이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의 생각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시민들이 훌륭해야 국가가 훌륭해진다고 했다. 토크빌도 국민은 그들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고 했다. 과거 직업정치인으로서, 현직 작가로서 유시민은 정치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북돋우고자 하는 사명감이 있었을 것이다. <국가란 무엇인가>가 훌륭한 국가를 고민하고, 훌륭한 국민이 되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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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국가란 무엇인가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m********y | 2017-05-25 | 신고

유시민은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그의 이력은 아마도 그가 세상을 보는 안목과 그가 가진 정신적, 양심적 역량의 크기 그리고 그가 삶에서 습득한 지식과 스스로의 노력했던 여러가지 것들에 기인했던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는 학생운동을 했습니다. 독재라고 생각되는 국가 폭력에 대항한 것입니다. 공부를 잘해 국내 최고의 대학에 들어가서 말이죠. 그리고 뜻한 바 있어 직업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행정가의 역량도 상당히 발휘했습니다. 그리고 직업 정치인으로서 처절한 패배와 환멸을 맛보고 정치를 떠나 이제는 전업작가 - 간간이 다른일을 하는 것도 같습니다만 - 로 살고 있으며, 본인도 작가로 불리길 원하는 거 같습니다. 그의 삶의 흐름을 따라가 보면 그는 처절한 국가 폭력의 희생생자임을 알수 있습니다. 아마도 정치를 시작한 계기가 되었을 겁니다. 자신이 당한 불합리하고 억압적인 국가 폭력이 다른 방식으로도 충분히 펼쳐질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의 그런 생각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쩌면 국가 폭력을 휘두를 수 있는 위치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만 나름의 역량을 발휘해 행정가로 정치가로 올바르게 합리적으로 행동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청년 유시민이 아닌 우리시대 어른 지식으로 국가폭력이 자행되는 현장과 역량이 부족한 국가의 허둥지둥거림과 처절한 실패의 역사를 목도하면서 글과 방송인으로서의 말로 현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유시민은 지난 시간 그가 써냈던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글을 다시 한 번 국민에게 상기시키고 정리해야 할 역사적 사명같은 것 혹은 답답한 자신의 심정을 갖았던 거 같습니다. 그것이 이 책을 개정해 다시 써낸 핵심적인 이유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활동가, 정치가로서 유시민이 아닌 전업작가로서 말이나, 객관적이고 축적된 경험과 지식으로 국가를 평가해야만 했던 사명의식, 역사의식을 말이죠. 원본은 읽어보지 못해 유시민의 이전 책과 어떤 내용이 바뀌고 추가되었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유시민은 여러기회에서 큰 차이가 없으며 이번 책만 읽어도 이전의 책을 읽어보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책은 인류사 탁월한 인물들이 국가를 보는 관점, 정의, 해석을 정리하고 비교해 가면서 우리 사회 비정상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국가 권력을 조금은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이해하게 하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관심있게 판단하여 올바른 사고와 선택을 안내하는 책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국가란 관념적 대상이 어떻게 폭력적으로 바뀔 수 있는지 우리는 여러 사례들을 익히 보고 들어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책의 말미에 베버가 정치가 윤리에 대해 강조했던 신념윤리와 책임윤리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유시민은 베버의 사고를 옮기며 말하길 윤리적 지향을 가진 모든 행위는 화합할 수 없이 대립하는 두 가지 원칙에 따라 수행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궁극적 목적윤리 또는 신념윤리의 원칙이고 또다른 하나는 책임윤리의 원칙입니다. 신념윤리는 자기가 옳다고 믿는 대로 행하고 그 결과를 신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결국 책임지지 않고 다른 존재에 의한 판단이었다고 한 발 뒤로 물러서 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책임윤리는 자신의 행동이 낳게 될 예견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이런 비교를 통해서 자신감에 찬 정치가들을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만이 적임자이며, 자신만이 해결할 수 있고, 자신만이 할 수 있다고 논리적 근거가 부족한 근거로 주장하는 이들, 특히나 정치가들...결국 그들은 선동가에 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만, 우리는 그릇된 판단으로 그런 선동가들을 선택해 왔던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지혜롭고 합리적이며 이성적인 일반 대중이라면 그런 선동가와 책임있는 정치가는 구별해 낼 수 있는 안목을 지녀야 하며, 이시점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그것을 말하고 주장하고 싶었으며 이해시키고 싶었을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정치, 국가론을 공부하거나 관심있는 사람들, 혹은 학생...독자들이 유익하고 쉽게 습득할 수 있는 기본적인 참고서가 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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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정답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고뇌하게 만드는 책
평점9점 | l*****5 | 2017-05-14 | 신고
작년과 올해는 정치의 춘추전국시대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날마다 비리와 탐욕으로 얼룩진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의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그에 대해 국민 대다수는 분노하고 규탄했다. 일부 언론들은 특정한 입장을 옹호하는 왜곡된 보도를 해 국민들의 분노를 돋구웠으며 그에 신뢰를 잃었다. 또한 독재정권의 향수를 기억하는 노인들은 대다수의 국민들에 반대하여 집회를 벌이고 결국 피로 얼룩지는 사태까지 일으키고 말았다. 그러나 결국은 국민들은 승리를 이루어냈고 드디어 19대 대통령이 당선되어 새정부가 구축되었다.

기쁘고 희망적인 시작이다. 아직까지는 정말 상식이 통하는 나라가 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제 되었다.'하며 손을 놓아서는 안된다. 우리는 더욱 공부하고 감시하고 소통하는 국민이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국가란 무엇인가' 책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은 정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이 책을 올해 2월달에 읽기 시작해 얼마전에야 다 읽었다. 이제까지 읽은책 중 가장 길게 또 깊이 읽었던 책인것 같다. 아무래도 국가에 대한 다양한 이론들을 다루다보니 다소 어렵고 무거워 이해가 더디게 되었다. 그래서 몇번이고 곱씹어 읽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정보를 습득하고 이해하는 것 보다는 '나는 이 질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었지?' 같이 고뇌를 하도록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일단 나는 국가란 자국민을 보호하는데 우선하여 국민의 정치,경제,복지등에서 누려야 할 권리를 보장해주어야 하고, 그 통치자는 강대국에 함부로 머리 숙이지 않고 국민들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자신의 피력할 수 있는 자여야 한다고만 생각했다. 책을 읽고난 후에도 이 생각에 대해 큰 변화는 없었으나 이것이 쉬운것이 아니라는 것을 더욱 뼈져리게 알게되었다. 북핵 문제, 사드, 위안부...현재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상황은 첩첩산중이다. 그뿐이랴 경제는 IMF때보다도 더 심각한 불황이고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어 허덕인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나에게는 너무나도 무서운 상황이 아닐수 없다. 이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사실상 내가 당장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것으로 인한 무기력에 대해 이 책은 멸을 선고했다. 나는 그저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끝까지 정치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으면 된다. 비관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고 또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저 그 겨울의 촛불정신을 버리지 않으면 된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느낀것은 첫째, '모든것에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사회적 통념에서 벗어난 극단적인 무언가는 용납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제껏 이해할 수 없었던 이들은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게되었다. 이 책에서 보수는 본능이고 진보는 물을 거슬러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진보주의를 주장하는 것이 나이가 들면서 힘에 부치다는 것이다. 유신체제에 맞서 민주화 운동에 힘쓰던 세대들도 차츰 보수주의를 자처하는 것도 그 이유이겠다. 그에 따라 나는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가난에 시달리는 빈곤한 사람들과 노인들이 소위 덮어놓고 보수를 지지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극단적인 보수주의는 지양해야함이 분명하지만 그들도 나름은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고 '혐오'하지는 않게 되었다. 또한 내가 생각하는 것도 남들에게 '틀린'것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음을 깨달았고 내가 생각한 것이 다 옳다고만 생각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둘째로, 정치인들이 어떠한 도덕적 소양을 지녀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나는 내 나름의 답을 내렸다. 이 나라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나라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며 자신과 주변사람들의 이익보다 국익을 위하는 것..이것이 정치를 업으로 삼는 사람이라면 지녀야할 도덕이 아닐까? 또한 이 책에서 알게된 '책임 윤리'도 필수일 것이다. 나는 사실 정치인의 도덕적 소양이 어떠해야한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것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정치인들의 소통 의지와 국민들의 관심이 있어야지만 가능할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이책에서 '애국심'에 대해 읽고 충격을 받았다. 나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피히테의 애국심, 즉 배타적인 애국심을 믿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그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내 뒷통수를 쳤다. 그 후 중간고사 시험에서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입장이 되어 글을 써보라.'라는 문제를 만났다. 그 문제를 풀면서 우리나라의 국권을 빼았고 우리네들을 핍박하는데 앞장선 이토히로부미를 사살하는 것이 우리의 독립운동에 중요한 애국이었으나 전에 없던 불황으로 침울하던 일본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킨 면에서 이토히로부미는 영웅이자 애국자였을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복잡했다. 국가를 위하면서 동시에 세상을 위할 수는 없을까?또 개인을 위할 수는 없는 것일까? 그에 대해 톨스토이의 애국심에 대한 주장이 가장 이상적이기는 하나 그것은 인간의 본능을 고려하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톨스토이의 이론을 바탕으로 생각하려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것이다. 계속 피히테의 애국심만 맞다고 여기면 어김없이 전쟁은 발발할 것이다.

우리는 결단코 지금의 성장통을 이겨내고 일어날 것이다. 촛불정신을 잃지 않는한 쓰러져도 끝끝내 일어날 것이다. 나는 그것이 자명하다고 생각한다. 다같이 고뇌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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