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안녕하세요. 전 이제 초등학교 1학년 이예요. 제가 아저씨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알려 드릴까요?

전 학교에 처음 입학해서 제일 좋았던 곳이 '도서실'이예요. 도서실에서는 유치원이나 우리 집보다 훨씬 많은 책을 마음대로 읽을 수 있어요. 그 날도 수업이 끝나고 도서실에 들러 어떤 책을 읽을까 여기저기 살펴보던 중 'who?'시리즈가 눈에 띄었어요. '제인 구달', '넬슨 만델라', '코코 샤넬' 여러 이름들 중에 지금껏 전혀 들어 보지 못한 '루이 브라유'라는 이름에 마음이 끌렸어요. 전 아저씨가 어떤 일을 하셨는지 궁금해져서 책을 빌려 집으로 왔답니다.

아저씨가 어린 시절 아빠의 작업실에서 송곳과 가죽을 가지고 놀다가 눈을 다쳤을 때, 저도 깜짝 놀라고 슬펐어요. 저도 엄마가 요리할 때 쓰시는 칼이나 큰 가위 같은 걸 만지고 싶을 때도 있거든요. 하지만 항상 엄마가 위험하다고 말씀하셔서 못 만집니다. 아저씨도 어린 시절 부모님이 위험하다고 한 말씀을 조금만 더 잘 들었더라면 어떻게 변했을까요? 아마 제가 책 속에서 아저씨를 못 만날 수도 있었겠죠. 다치지 않은 다른 쪽 눈마저 감염이 되어 시력을 잃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을 때, 어린 루이와 가족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아침이 되었는데 왜 아직 컴컴하지? 온통 검은 세상이에요! 갑갑해요. 엄마!" 어린 루이가 이렇게 외칠 때, 내 마음도 무척 슬펐어요. 아침의 밝고 환한 세상을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물과 빛을 이젠 다시 볼 수 없다면 얼마나 속상하고 슬플까요? 하지만 가족들은 슬픔에만 빠져 있지 않고, 어린 루이가 집안에서 어려움 없이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어린 루이 역시 밖에 나가 가족들을 위해 혼자서 물을 길어 오기도 했어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루이와 그 가족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파뤼 신부님은 어린 루이의 영특함과 공부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알고 공부도 가르쳐 주시고, 맹아학교에도 갈수 있도록 도와주었지요. 파뤼 신부님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도 참 멋진 일인걸 알게 되었어요.

루이 아저씨는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하고, 많은 책을 읽고 싶어 했죠. 그래서 눈이 불편한 사람들도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하게 된 알파벳 점자! 알파벳 점자를 연구하는 동안 아저씨를 믿고 응원해 주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시기하고 질투해서 방해하는 사람들도 많았지요.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드디어 점자책을 만들었을 땐, 저도 많이 기뻤답니다. 하지만 아저씬 건강이 많이 나빠져서 다시 깨어나지 못하셨죠.

루이 아저씨!

전 이 책을 읽으며 장애가 있는 친구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답니다. 그 친구들은 나랑 조금 다를 뿐이지, 이상해서 거리를 두어야 하는 친구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아주 작은 일이라도 열심히 노력하기로 했답니다. 피아노 연습을 하다가 손가락이 아파도 아저씨를 생각하며 조금 더 참고 열심히 하기로 했어요. 그럼 지금보다는 더 아름다운 소리가 나겠죠? 이렇게 조금씩 조금씩 노력하다보면 저도 아저씨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물론 책도 많이 읽을 거예요. 내일은 또 어떤 책과 만나게 될지 기대하며 이젠 저도 자야겠어요.

그럼, 아저씨도 편히 쉬세요.

2014년 9월 20일      정 지 O  올림

앞을 보지못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신

루이 브라유 아저씨께....

아저씨 안녕하세요. 저는 하은이라고 해요.

아저씨는 어릴때 송곳을 가지고 가죽을 뚫으려다가 송곳 끝에 찔려 앞을 보지 못하였지만 엄청난 노력으로 점자로 책을 만드셨죠!

그런데 제가 화가 나는건 아저씨의 점자가 100년이 지나서야 관심을 받았다는게 정말정말 속상해요.

좀더 일찍 인정을 받았더라면 읽고 싶은 책을 눈이 안보여 못보는 일은 없었을텐데...

어제 저는 눈이 보이지 않으면 얼마나 불편한지 궁금해서 직접 장난감지팡이를 갖고, 눈을 감으며 집을 돌아다녀보았어요. 하지만 엄마한테 많이 혼났어요. 제가 장난치는줄 아셨나봐요.

그게 아닌데 ....

저는 직접해보고나서 앞이 안보인다는게 얼마나 많이 불편한지 깨달았어요. 그런다음 눈을 감고 점자책도 읽어보고 싶었어요.

그러려면 먼저 점자읽는 법을 배워야 되겠죠?

아저씨의 위인전을 읽고나서, 그 노력 때문에 지금의 앞 못보는 사람들이 글과 책을 읽을 수 있게 됐고, 자기가 원한다면 과학자, 소설가, 변호사 등 무엇이든 꿈꾸게 되었어요. 지금은 비록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아저씨의 노력이 큰 희망이 되었다는걸 아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13년4월8일

                                                                      하은이가

루이는 1월 4일 프랑스 쿠브레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때 아빠의 작업장에 혼자 남아서 송곳을 만지면서 놀다 실수로 눈에 찔려 한쪽 눈을 잃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1819년 루이가 10살때 파리에 있는 왕립 맹아 학교에 들어가 야간 문자를 배우지만 불편해서 점 여섯개로  알파벳 26개를 표시할 수있는 점자를 만들어 냅니다. 
그후 왕립 맹아 학교를 졸업하고 루이는 모교에서 정식교사가 됩니다.
루이가 만든 점자는 맹인들에게 유명해져 '브라유'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1844년 루이가 35살 때 국립 맹아 학교 신축 건물 개관식장에서 점자를 알리지만 감기에 걸려 1852년 1월 6일 파리에서 4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합니다.

루이는 맹인들에게 희망을 준 사람이다.
만약 루이가 점자를 만들지 않았더라면 지금 맹인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궁금하다.
나는 일반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을 봤지만 루이 처럼 시각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은 처음 보았다.
우리반에는 몸이 불편한 친구 한명이 있다.
나는 루이 처럼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편견을 갖지 않고 몸이 불편한 친구와 잘 어울려야 겠다.

내가 만약 눈이 보이지 않는 다면?
궁금해서 내가 직접 실험을 해보았다.
우리집은 구조를 다 외어서 다 알았지만
처음 가보는곳은 자꾸 부딪힌다.
앞으로 내 방까지 가는 구조를 눈감고 갈 수 있도록 연습할거다.
그럼 공부가 끝나고 졸릴때 눈감고 올 수 있을거다.

장애인이 살기 편한 사회를 위해 만드는법!
1.일반 거리에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유도블록을 깔아 주세요~
2.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건물에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경사로를 더 많이 만들어 주세요~
3.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을 늘려 주세요~
4.모든 지하철에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해 주세요~
나는 지하철에서 휠체어를 탄 할아버지가 계단에서 못 올라가  5분 정도 기다린뒤야 직원이 와서 미는것을 보았다. 정말 안타까웠다.
내가 눈이 보이고 팔과 다리를 쓸 수 있고 귀로 들을수 있고 입으로 말할 수 있게 해준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루이 브라유께...
안녕하세요 루이브라유 아저씨.
전 아저씨에 관한 책을 본 현 승아라고 합니다.
아저씨가 만든 점자 정말 편리할거 같아요.
맹인들에게 희망을 주다니.. 아저씨는 대단한것 같아요.
저는 희망은 못 주지만 앞으로 장애인이라고 따돌리지는 않는 어린이가 될거에요.

2011년 9월 20일 현 승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