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공주는 소극적이고 조용한데, 엉뚱하기도 하고 재밌는 아이다. 단짝이던 진지혜가 갑자기 전학을 가고 은따처럼 되었다. 그런데 새로 전학온 나칠칠에게 뭔지 모르는 매력을 느낀다. 그게 뭘까 파헤치려고 미행하다가, 같은반 왕선해 우장한과 "나음모"(나칠칠의 음모를 파헤치는 모임)을 결성했고 차츰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간다. 여러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간공주는 깨닭음을 얻는다. "편견을 가지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보니 친구들이 조금 다르게 보이는것 같았다". 간공주는 그전에 친구들의 단점이 먼저 보였던 것이다. 그런데, 주인공의 이름들이 참 재밌는것 같다. 성격을 보여주는 이름이다. 그런데 나칠칠은 왜 칠칠이라는 이름이 들어갔을까? 보통은 칠칠맞지 못하다는 나쁜 의미로 쓰는데.. 럭키 쎄븐인가..?

나칠칠은 "불가사리" 머리모양의 전학생이다. 간공주가 나칠칠을 보고 '바다에 있어야할 애가 왜 여기있나'라고 생각하는 장면에서는 배꼽이 빠지는 줄 알았다. 칠칠은 공부나 운동을 잘하지는 못해도 반친구들에게 인기가 많고, 간공주는 나칠칠에게서 부처님의 미소를 보았다 (사실은 교회에 다니는데...웃음 포인트인것 같다). 칠칠이는 아빠 직업때문에 전학을 너무 많이 다니다보니 힘들었는데, 그걸 이겨내고 얻은 깨닭음을 노트에 정리해서 은따인 친구에게 빌려주기도 하고, 참 괜찮은 아이다. 5학년인데 어떻게 그렇게 의젓하고 멋진걸까? 간공주가 그런 매력에 빠진거같다.

왕선해는 걸핏하면 삐지고 토라져서 주위 친구들을 힘들게 하지만, 이름처럼 착하고 화도 빨리 풀며 아이들한테 친절하다. 화났는데 빨리 푸는거 쉽지 않던데, 참 장점인것 같다. 단짝이 전학가서 외로웠던 간공주와 서서히 친구가 되가는데 이런 친구가 있으면 참 좋을것 같다.

우장한은 일명 엄친아다.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데 자기 마음대로 아이들을 끌고다니다가 오히려 '불타는 공'축구모임이 깨진다. 그런데 나칠칠때문이라고 미워하며 칠칠이의 약점을 잡으려고 하고, 골탕먹이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에는 자기가 잘못했음을 깨닫고 행동을 고쳐나가는 멋진 아이인것 같다. 하지만 간공주의 마음도 모르고 자꾸 짖궂은 말이나 행동하는건 좀 고쳐야할 것 같다.

정겨운이라는 애는 정많은 아이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만만한 다른 애를 이용했다. 단짝이 없어 외로운 간공주한테 숙제도 시키고, 그림도 대신 그려달라고 하는데다가, 간공주가 '친구소개'시간에 자기를 정말 좋은 친구라고 소개했는데 자기는 간공주랑 안친하다고 해서 엄청 무안을 준다. 왜 그런 아이가 있는걸까? 평소에 엄청 선한 미소를 지으며 생활하지만 사실은 참 조심해야하는 아이인것 같다. 반대로, 박미인이라는 아이는 겉으로는 차갑고 쌀쌀맞지만, 알고보니 따뜻한 면이 있었다. 그래서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알수없는거구나" 하고 간공주가 깨닭았다. 나도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난 아직 어리니까 앞으로 배워야 할 것도 많을 것이다.

책이 길어서 줄거리 정리도 힘들고해서 인물성격을 가지고 독후감을 써보았다. 재밌게 읽고 글을 써보니 더 기억도 잘나고, 글을 자꾸 다듬어서 좋아지니까 기분도 좋다. 나도 다른 애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죄인 중에서도 많은 죄를 지은 사람은 독방에서 감옥살이를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사람에게는 혼자지내는 것이 고통스러운 일이기 떄문입니다 이처럼 사회에 잘 적응하기 위해 서는 독방에서 즉, 혼자 지낸는 것보다 여러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아가야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간공주도 독방처럼 지내다가 친구를 사귀어 나가 이제는 사회에 잘 적응하며 가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사회에 잘 적응하며 살아가고 싶지 않나요? 아님, 많은 친구를 사귀어 지내고 싶진 않나요? 혹시, 여러분들 주위나 학교에 혼자 지내는 아이 즉, 외톨이가 있나요? 그 친구를 보면 마음이 어떠나요? 좀 안쓰럽지 않나요? 그런 친구를 사회성이 없다고 볼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사회성은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여러분도 사회성을 가지고 싶진 않나요? 사회성을 가지면 심심하지 않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슬플 때 위로받을 수 있고, 무서울 떄는 기댈 수 있습니다. 어때요?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나요? 지금부터 친구에게 살며시 말을 걸어보세요.
그러면 서로 말을 주고받을 수 있고, 그러면서 친하게 되어 소중한 친구 한 명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게 되면 그 친구의 친구를 알게되고 또. 그 친구의
친구의 친굴르 알다보면 어느새 나도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절대로 독방에 갇히지 마십시오. 세상을 바라보세요. 세상에는 볼 것도 많고 경험할 것도 많은 곳입니다. 이렇게 좋은데 나 혼자 지내는 것은 외롭잖아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다가가보세요. 분명 좋은 미래와 가치가 여러분에게도 분명 올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건넵니다.
독방에서 빠져나와보세요 세상이 여러분을 반겨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