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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10년 12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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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5쪽 | 442g | 184*234*20mm |
ISBN13 | 9788956185781 |
ISBN10 | 89561857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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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라이카, 안녕? 나는 태현이라고 해. 나는 너의 관한 책을 읽었어.
우주에서 듣고 있다면 내 얘기를 좀 들어줄래?
나는 네가 그냥 야코프의 집에서 평화롭게 살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했어. 우주선을 타는 바람에 야코프와 헤어지게 되었잖아.
근데 넌 왜 어둠을 좋아해? 어렸을 때부터 그랬니? 하긴, 넌 얼굴이 어둠과 비슷하지. 아, 놀린 건 아니야. 넌 몸이 하얀색인데 얼굴이 검은 색이잖아. 야코프는 왜 네 이름을 라이카라고 지었을까? 내가 야코프였다면 네 이름을 까뭉이라고 지었을꺼야. 네 얼굴과 잘 어울리고 까만색은 우주와도 어울리니까.
라이카 난 너가 정말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넌 우주선을 타게 됐지. 네 이야기 참 슬프더라. 근데 감동적이었어. 너와 야코프의 우정이 참 감동적이었어. 네 이야기가 옛날에 있었던 일이라면 야코프도 죽었을 수도 있겠다. 근데 라이카, 야코프가 죽었다면 너처럼 우주로 가지 않았을까? 만약 그러면 야코프와 우주에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즐겁게 지내.
있잖아. 라이카, 나도 너처럼 개가 있거든? 개 이름이 밀크라고 해. 지금도 밀크가 내 무릎에 앉아있어. 밀크도 너랑 인사하고 싶은가봐. 멍멍거려. 아마 내가 야코프 였다면 네가 사람 말도 잘 듣고 훈련도 잘 하니 내 개여서 참 뿌듯했을거야. 내가 강아지를 잘 키운다는 뜻이니까. 그렇지만 나는 너와 헤어지지 않고 널 우리집으로 데리고 갔을거야.
라이카 넌 우주에서 잘 지내고 있지? 나는 오늘부터 다짐했어! 라이카 너의 별자리를 만들래. 강아지 모양에 날개를 달아서 위에는 하트별이 퐁퐁! 어때? 생각만 해도 정말 멋지지?
만약 길에서 너와 닮은 강아지를 만난다면 내가 친구가 될께. 왜냐하면 네가 환생한 걸지도 모르니까. 너랑 좀더 이야기를 하고 싶어. 다음에 만날때까지 내가 너랑 이야기 할 거 더 많이 생각해둘께! 안녕!
요즈음에는 쥐, 개, 돼지 등으로 화장품 또는 약품의 실험을 하고 있다. 먼저 건강한 동물들에게 병에 걸리게 하는 주사를 놓아 별들게 만들어 실험을 한다. 나도 텔레비전에서 쥐에게 치매를 치료하는 약을 만들기 위하여 쥐에게 치매를 걸리게 하고 물 안에서 물 밖으로 나가도록 하는것을 보았다. 건강한 쥐는 금세 물에서 나왔지만 치매에 걸린 쥐는 빠져나오지 못하였다. 그 쥐를 보면서 불쌍하고 딱하였다. 그 쥐는 꼭 자신을 살려다라고 말하는 듯하였다.
치매에 걸린 쥐처럼 불쌍한 또 한 마리의 동물이 있다. 바로 라이카의 별에 나오는 라이카이다. 라이카는 가볍다는 이유로 스푸트니크2호에 태워져서 우주로 올라가 우주에서 죽게 되었다. 라이카처럼 몸이 작은 개들은 많았지만 라이카가 좁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실험을 할 때마다, 자신을 이해한 야코프를 위하여 고통들을 참아내어 우주에 가게 되었다. 라이카의 힘으로는 우주선에 탈 수 없었지만, 고통을 참아내어 우주선에 탈 수 있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좁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자신의 마을을 표현할 줄 모르던 라이카. 내내 참기만 하다가 결국엔 우주에서 죽어버린 라이카가 불쌍하다. 차라리 처음부터 고통을 참지 않는다거나 사납게 굴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라이카의 인내심이 오히려 라이카를 불쌍하게 만들어서 안타까웠다. 야코프도 다른 많은 개들이 있었지만 라이카의 마음을 알고 더욱 라이카를 잘 돌보아 주었다. 나는 친구처럼 지내는 라이카와 야코프를 보면서 라이카가 우주선에 탔을 때, 야코프의 마음은 다른 연구원들 보다 더욱 슬펐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겁이 많은 라이카의 성격을 알면서 과학이라는 사람들의 미래를 위해 라이카를 희생할 수 밖에 없던 야코프의 마음은 아주 슬펐을 것이다. 나는 라이카가 훈련하는 것인줄 알고, 우주선에 올라타 훈련이 끝나고 빨리 야코프를 만나고 싶어하는 장면이 슬펐다.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그 누구보다 야코프를 좋아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라이카의 죽음이 더욱 안타까웠다.
결국 라이카는 우주로 가서 별이 되었다. 인공위성이라는 가짜별이지만 라이카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우주를 가고 우주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야코프와 살고 싶은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사람들의 우주를 가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루게 해 주었다.
과학은 많은 실험을 해야 해서 동물들을 죽이기도 한다.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야즈도프스키박사처럼 동물을 무시하고 동물의 중요성을 생각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면 안 되고, 야코프처럼 동물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두 개의 별을 선물한 라이카
‘라이카의 별’을 읽고
양강초등학교 4학년 5반 이지윤
텔레비전에서 돼지로 심장병을 치료하는 약을 실험하는 장면을 보았다. 돼지는 몸이 늘어진 채로 수술대에 올라가 인간을 위해 위험한 수술을 견뎌냈다. 그 수술은 심장병을 치료하는 약을 만들기 위해 돼지의 심장에 일부러 병균을 넣어 병에 걸리게 하고 약효가 있나 없나를 실험을 해보았다. 실험이 성공하더라도 돼지는 안락사 된다고 한다. 배가 갈린 채 내장을 드러내고 있는 돼지가 불쌍했다. 그 실험실에는 우리 안에 갇힌 돼지들이 있었다. 그 돼지들은 모두 실험용으로 쓰이고 실험이 끝나면 안락사 시켜서 죽인다. 좁은 곳에 갇혀 있는 돼지를 보니 사람이 참 동물의 목숨을 함부로 다룬다는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웠다. 갇혀 있는 돼지의 눈빛은 슬퍼 보였다.
쓸쓸한 돼지의 눈빛을 보니 라이카의 슬픈 눈빛이 떠올랐다. 라이카는 러시아가 만든 인공위성에 실려 간 강아지이다. 라이카는 태어났을 때부터 좁은 공간을 좋아해서 혼자 숨어들기도 할 정도로 얌전한 강아지였다. 엄마 젖을 먹을 때도 혼자만 도움 없이는 먹지 못할 정도로 약했다. 나는 이런 라이카를 보면서 남의 도움을 받아야만 자기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라이카가 불쌍했다. 그리고 순하기만 한 라이카가 안타깝기도 했다. 나탈리아가 라이카를 돌봐준 이유도 라이카를 보는 마음이 불쌍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라면 라이카를 버릴 것 같다. 힘도 없고 살아남을 능력도 없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팔 것이다. 그리고 나는 튼튼한 강아지를 기를 것이다.
나탈리아가 버린 것은 아니지만 라이카는 혼자 남겨졌다. 그리고 유기견이 되어 바깥을 떠돌다가 우주 훈련소로 가게 됐다. 라이카가 처음 훈련소에 갔을 때는 라이카가 잘되었다고 생각했다. 이제 떠돌아다니지 않고 훈련을 받게 됐으니까 말이다. 이곳에서 야코프를 만나기 전에 라이카는 계속 짖었다. 그래서 이름도 짖는다는 뜻의 ‘라이카’라고 지었다. 자꾸 짖는 라이카를 보면서 라이카는 두려워서 짖는 것 같았다. 라이카는 순하고 자기를 표현할 줄 모르니까 짖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이런 라이카의 마음을 알아준 유일한 사람이 바로 야코프였다. 야코프 덕분에 라이카는 더 활발해졌고, 사람들과도 친숙해졌다. 버려졌다는 기분에 쓸쓸히 살던 라이카에게 야코프라는 좋은 친구가 나타나서 책을 읽는 내 기분도 좋아졌다. 라이카가 힘든 훈련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도 야코프 때문이다. 아무리 힘든 상황이 와도 야코프만 오면 다 해결됐다. 로켓 발사를 할 때에도 야코프가 오면 좁은 기계 안으로 들어갔고, 원심기 실험이라는 힘든 실험을 견뎌낸 것도 야코프 때문이었다. 나는 이런 라이카를 보면서 대견하기도 했지만 안 됐다는 생각이 더 먼저 들었다. 라이카가 하는 행동은 우주로 떠날 수 있는 자격이 되어 라이카가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욱 안타까운 것은 라이카가 이 행동이 좋아서 한 게 아니라 자신이 사랑하는 야코프를 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라이카도 다른 개들처럼 포기해버렸다면 우주에 가는 대신 지구에서 편리하게 살았을 텐데! 친구인 야코프를 위해서 한 행동이 희생이 되어버려 마음이 아팠다.
야코프도 라이카가 떠나는 것을 보고 속상했을 것 같다. 애완동물처럼 애정을 쏟으며 지낸 라이카가 떠나야 하는데,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이 누구보다 속상했을 것이다. 그래서 일부러 소고기 스프를 먹여 라이카가 살찌게 하고, 라이카를 몰래 풀어놓으려고도 했다. 야코프는 라이카랑 떨어지기 싫은 마음에, 또 자기 때문에 라이카가 이런 힘든 일을 겪어야 했을 것이라는 마음 때문에 이렇게 한 것 같다. 내가 야코프라면 라이카를 몰래 데리고 나와 러시아를 떠나 다른 나라로 갔을 거다. 러시아에 그대로 있으면 라이카랑 자신을 잡으러 올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이곳을 떠나 라이카와 행복하게 지내고 싶어서 지금은 힘들어도 나라를 떠나버렸을 것 같다.
이런 미안함 때문일까? 야코프는 훈련소를 떠났다. 라이카를 잘 훈련 시켜서 자신의 꿈인 군견 훈련소 장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 기회를 날려버렸다. 자기 때문에 라이카가 죽었다는 죄책감 때문에 훈련소를 떠난 것 같다.
마지막에 라이카는 별이 된다. 라이카가 탄 스푸트니크호는 불에 탔지만 라이카의 마음은 타지 않았다. 실제로 라이카의 별은 없지만 라이카는 죽어서 별이 되었을 것 같다. 야코프의 마음에는 우정의 별이, 과학의 발달을 위한 희생의 별이 되었다.
책의 표지에 나온 라이카의 슬픈 눈이 꼭 라이카가 된 별빛 같다. 지금은 볼 수 없는 라이카이지만 하늘에서 야코프를 만나 편히 살았으면 좋겠다.
제목 : 안타깝고 슬픈 인생
('라이카의 별'을 읽고)
서울 경인초등학교 4학년 5반
권순철
3차로 발사한 나로호가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로켓과 인공위성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을 참지 못해서 결국은 책 표지를 넘기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 쿠드랴프카는 나탈리아의 품에서 떠나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쿠드랴프카 이름에 담긴 뜻은 ‘작은 곱슬머리’라는 뜻이 담겨 있다. 쿠드랴프카는 좁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탈리아의 따뜻한 사랑과 따뜻한 품속에서 자라던 쿠드랴프카가 이삿날 쓰레기차에 실려 갔다. 그래서 유기견 센터에서 야코프를 만나게 된다. 조련사와 우주 실험견과의 만남이 시작된 것이다. 야코프가 라이카를 처음 만났을 때, 조련사로서 잘 길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라이카가 우주실험견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을 때 야코프가 성공해서 유명해져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러나 우주 실험견으로 확정되었을 때 안타깝고 슬퍼했다. 야코프가 이렇게 변한 것은 라이카가 야코프에게 충성을 다하고 믿고 따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탈출의 기회를 주었을 때 다시 야코프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고, 그런 라이카의 마음을 알기에 우주선에 탄 라이카에게 야코프는 마지막 인사를 건넨 것이다.
사람들이 라이카를 기억하고 있을까? 편리함만 누리고 있을 뿐, 소중한 다른 동물의 생명을 잃고 있다는 사실은 모른다. 그래서 나는 동물 실험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필요하다면 동물의 희생을 안타깝고 슬프게 여기고 미안한 마음으로 최소한만 해야 한다.
제목 : 슬프지만 아름다운 희생
('라이카의 별'을 읽고)
서울 월촌초 4학년 4반
이영민
이 책의 표지를 처음 보았을 때 슬픔이 느껴졌다. 왜냐하면 개가 하늘에 떠 있으니 개가 죽어서 슬픈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개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빨리 알고 싶었따. 개의 이름은 원래 쿠드랴프카였다. 이름의 뜻은 '작고 어두운 것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 이름은 주인 나탈리아가 지어준 것인데 이사를 가면서 장화 안에 있어 발견하지 못해 쓰레기 차에 실려가 유기견센터에 보내졌다.
그 후 쿠드랴프카는 인생이 달라졌다. 새로운 조련사 야코프를 만나고 '라이카'라는 새 이름을 얻었고, 우주 실험을 위한 개로 살아간다. 나는 '라이카'라는 이름이 더 좋다. 왜냐하면 더 간단하고 외우기 쉬우며 이름이 멋져 내 이름으로도 삼고 싶기 때문이다.
야코프가 라이카를 처음 만났을 때 조련사로서 잘 길들여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우주 실험을 잘 버티는 라이카를 보고 내가 성공해서 유명해져야겠다는 다짐을 했따. 라이카가 우주 실험견으로 선택되었을 때 처음에 야코프는 마음이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코프는 마음이 아슬아슬해져 라이카에게 밖으로 나갈 기회를 준다. 그런데 라이카는 그런 주인의 마음을 모르고 다시 훈련소로 돌아왔다. '스푸트니크 2호'를 탄 라이카에게 야코프는 이걸로 모은 훈련은 끝난 거야. 고통스러우면 그냥 눈을 감아. 나는 영원히 널 사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때 나는 울컥했다. 주인을이 생각하는 라이카의 마음과 라이카를 생각하는 야코프의 마음이 둘 다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라이카는 왜 돌아온 것일까? 아마도 야코프 곁에 머무르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감동적인 것은 그동안 우주 훈련을 잘 견딘 것도 주인을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우리에게 동물실험이 꼭 필요한 지를 생각해 보았다. 나는 동물 실험이 없으면 좋겠다. 만약 동물실험을 한다는 것은 사람과 같은 생명을 죽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라이카의 희생을 기억하여 헛된 동물 실험은 중단했으면 좋겠다. 그동안 나도 동물 실험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앞으로는 꼭 필요한 동물 실험인지 신중하게 생각하여 잘못된 동물실험은 반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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