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흐르는 세계적인 도시, 서울!

서울은 한반도의 중심부이자, 대한민국의 수도로 세계 여러 나라의 도시 가운데서도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한반도에서 가장 화려하고 세련된 도시이기에 어떤 이에게는 숨구멍 하나 없어 보이는 답답한 도시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가장 소박하고 평범한 이웃들의 따뜻한 삶의 이야기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볼거리 많고 이야기가 넘치는 서울 곳곳의 역사와 풍습, 문화의 향기를 느껴봄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을 제고하고 지역 문화의 이해를 도와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확인한다.


세트 1. 한국기행 - 서울

조선의 수도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가 되어 온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조선 시대에는 '한양', 일제강점기에는 '경성부'로 불리던 것이 광복과 함께 '서울'로 개칭되었고, 이어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수도로 결정되었다. 600년이란 오랜 역사뿐 아니라 문화에서도 1번지라 불리며 메카로서의 입지를 굳혀온 서울은 가장 화려하고 세련된 도시이다.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만나본다.


세트 2. 한국기행 - 서울역사기행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이자 500여 년 조선왕조의 역사가 깃들어있는 한반도의 중심지다. 600여 년이 지난 한양, 지금의 서울은 화려한 도시의 모습을 갖추며 최첨단 시대로 달려가고 있다. 서울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변화의 물결과 함께하는 옛 한양의 숨겨진 역사를 찾아보고,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서울을 만나본다.


세트 3. 한국기행 - 서울 산책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서울. 여유 없이 빠르게 돌아가는 답답한 도시 같겠지만 알고 보면, 빌딩 숲 너머 황금 들녘이 펼쳐지고 정겨운 골목골목이 있는 곳이다. 넓으면서도 깊어 볼거리 많고 이야기가 넘쳐나는 서울, 걷기 좋은 산책길을 따라 또 다른 서울의 모습을 만나본다.


세트 4. 다큐 프라임

서울은 사랑할 것이 많다
서울에서 낡고 오래된 것들은 사라져야 할 대상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서울의 한 옥상 위에 그곳이 간직한 기억을 그린다. 어쩌면 모두 허물지 않고도 충분히 서울을 사랑할 수 있을지 모른다. 서울의 간직하고 싶은 모습을 다양한 주제와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이야기로 엮어본다.

# 고향: 서울에서 기억을 간직한 곳이란 모두 낡고 초라해 보이는 곳들이다.
# 점심시간: 오랜 세월을 간직한 명륜동 골목길에서 희소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곧 사라져갈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 부덕이: 재개발로 만리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개 부덕이가 살 곳이 없어진 이야기를 담는다.
# 고양이: 고향같은 동네들을 찾아 다니며 변화에 민감한 고양이들의 서울 생활을 담는다.
# 차양: 없는게 없는 골목길을 기록한다.
# 빵구: 보수하지 못한 낡은 주택에 살고 있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는다.
# 스카이 아파트: 이제 사진으로만 기억되는 곳이 되어버린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스카이 아파트를 기록한다.


세트 5. 한국기행 - 문화예술기행

예술이 흐르고 흘러 서울 서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 서촌은 오랜 시간 중인들의 문예 활동이 활발했던 곳이다. 민족의 대표시인 윤동주와 천재 작가 이상 등 옛 문화예술인들의 흔적을 따라가며, 예술가들의 정취를 느껴보고 저마다의 자리에서 날개 돋듯 꿈을 꾸는 예술가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서울 서촌을 만나본다.


세트 6. 한국기행 - 골목기행

어쩌면 만날 수 있을까, 그 길에서
우리의 삶 사이사이 자리 잡은 골목은 주변을 찬찬히 돌아보면 도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10년 넘게 골목의 매력에 빠져 골목을 찾아다닌 골목기행가와 함께 오래된 골목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인천 송림동과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은 동네를 둘러보며 자연스러운 골목의 매력을 만나본다.

같이 걸을까
비좁을수록 더 가까워지는 살가운 풍경, 둘이 함께라면 더욱 좋은 골목이다. 걷기 여행에 추억이 많은 부자와 함께 풍경과 사연이 제각각인 성북동, 체부동의 골목을 둘러보며 시간이 멈춘 듯한 한결같은 길, 그러나 지루할 틈이 없는 그 길 위에서 정겨운 풍경과 삶의 온기를 만나본다.


세트 7. 숨은 한국 찾기

서울의 HOT한 골목
교통과 주차가 불편한 오밀조밀한 곳, 그러나 가보지 않으면 절대 모를 매력 넘치는 서울 도심 속 숨겨진 골목길. 아날로그적 감성이 넘치는 연남동 골목은 젊은 층과 예술가들이 모여들면서 활기를 띠게 된 곳이다. 골목의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통해 예술가의 감성을 엿볼 수 있으며,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연남동 경의선 숲길과 골목 곳곳에 숨겨진 아담한 공방은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이러한 수공예 생산자들의 온기를 불어넣어 재탄생한 동진시장은 연남동 골목의 대표적 명소로 발전했다. 또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지구 익선동 골목은 근대부터 현대까지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오래된 한옥을 개조해 새롭게 탄생한 공간은 20~30대 젊은 층을 모이게 했고, 복고부터 젊은 감성까지 옛것과 새것이 정겹게 공존하는 공간이 되어 골목 깊숙이 찾아 들어갈수록 나만의 아지트를 찾아가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젊은 청년들의 날갯짓으로 낡고 허름한 골목에 찾아든 새로운 바람, 사람의 온기가 있는 HOT한 골목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한국인은 모르는 FUN한 서울
활기차고 힘이 넘치는 매력적인 곳, 세계에서 외국 여행객이 많이 찾는 도시 13위를 차지하며 외국인이 사랑하는 도시임을 입증한 서울. 특히 한국에서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하는 남대문시장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끼고 쇼핑과 구경, 먹거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갖가지 생활품이 모여있는 숭례문수입상가와 남대문시장의 명물인 칼국수 골목을 둘러볼 수 있고, 재래시장만의 매력인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조선 왕조 500년의 역사가 시작된 경복궁은 서울 한복판 속 한적한 고궁의 미에 심취할 수 있는 곳으로 100년 만에 부활한 소주방을 구경 후 후문인 신무문을 통해 청와대를 거쳐 삼청동 거리까지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낭만이 있는 남산서울타워는 도심 속 자연 휴식처로 시원한 밤을 즐길 수 있으며, 명물이 된 사랑의 자물쇠를 구경할 수 있다. 관광용 대중교통인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서울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뻔하지 않은 FUN한 서울의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세트 8. 한국기행 - 서울 5산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의 많은 산 중에서도 수도권에 위치한 관악산, 도봉산, 인왕산, 불암산, 수락산, 북한산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낸다. 도심 가까이 자리하고 있어 언제라도 편하고 쉽게 찾아가 마음의 벗으로 삼을 수 있는 서울의 여러 산의 절경과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세트 9. 하늘에서 본 한반도

미래를 향하여 - 한강을 따라서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에는 다리가 많다. 서쪽의 일산대교부터 동쪽의 팔당대교까지 무려 30여 개나 된다. 이른 아침 한강에 놓인 여러 다리의 모습에서부터 한강 북쪽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용산의 전쟁기념관과 효창운동장,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쓰레기 매립지였던 하늘공원, 한강 상류 미사리에 자리 잡은 조정경기장과 뚝섬 일대를 생태공원으로 만든 서울숲, 정치와 경제의 1번지 여의도 일대까지 하늘에서 담은 영상을 통해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경관을 만나본다.

또 하나의 서울 - 강남특별시
서울의 한강 이남 지역인 강남은 아파트와 빌딩이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대한민국 경제 1번지답게 초현대식의 빌딩들이 늘어선 테헤란로에서부터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다는 강남역 사거리, 서초동 법원단지, 강남의 심장부 삼성에 있는 봉은사, 조선 시대 성종과 그의 세 번째 왕비인 정현왕후를 모신 선릉, 백제 시대의 문화유산인 몽촌토성과 암사동 선사주거지, 전주 이씨 광평대군파 묘역까지 하늘에서 담은 영상을 통해 강남을 만나본다.


세트 10. 문화유산 코리아 - 세계유산 시리즈

창덕궁
화가 김홍도의 스승인 표암 강세황이 예찬한 왕의 비밀 정원이 있는 곳. 건립할 당시 별궁에 불과했으나 이후 조선의 왕들이 가장 오랫동안 머물고 사랑했던 궁으로 기록되며,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완벽한 건축물로 평가받는 창덕궁에 대해 살펴본다.


세트 11. 뷰티풀 코리아

자연을 품은 조선의 궁궐, 창덕궁
가장 많은 왕이 거쳐 갔을 만큼 조선의 임금들이 사랑했던 곳. 북한산의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그 품 안에 지어진 건물이 특징이며, 자연의 거스름 없이 있는 그대로 담아내 하늘과 땅과 바람을 담아 특히 아름다운 후원을 자랑하는 창덕궁에 대해 살펴본다.

# 인정전 (국보 제225호)
# 돈화문 (보물 제383호)
# 대조전 (보물 제816호)
# 낙선재 (보물 제1764호)
# 주합루 (보물 제1769호)


세트 12. 문화유산 코리아 - 세계유산 시리즈

종묘
조선왕조 500년 역사의 뿌리이자 단순, 절제, 반복이 만들어낸 신성한 공간. 조선의 역사와 문화, 정신이 담겨있으며, 제왕을 기리는 유교사당의 표본으로서 세계적으로 독특한 건축양식을 지닌 종묘에 대해 살펴본다.


세트 13. 뷰티풀 코리아

조선의 신전, 종묘
신과 인간, 임금과 백성을 이어주는 곳. 그 중심공간에 단일 목조건축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정전이 있고, 종묘제례악이 이어져 오는 곳으로 역대 왕과 왕비의 혼을 모신 조선의 신전으로서 600년의 세월이 머물러 있는 종묘에 대해 살펴본다.

# 종묘 (사적 제125호)
# 정전 (국보 제227호)
# 영녕전 (보물 제821호)
# 종묘대제 (국가무형문화재 제56호)
# 종묘제례악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세트 14. 문화유산 코리아 - 세계유산 시리즈

조선왕릉
왕릉을 검소하고 간결하게 만든 조선. 본래의 풍광을 해치지 않고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독특한 장묘문화를 보여주며, 외부의 접근을 완벽하게 차단하여 500여 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조선왕릉에 대해 살펴본다.


세트 15. 역사채널 e

나라의 보물, 국보
국보 1호 숭례문과 보물 1호 흥인지문은 같은 사대문이지만 왜 국보와 보물로 구분되어 있을까? 우리나라의 보물과 국보가 정해지는 기준을 살펴보고, 숭례문에 얽힌 안타까운 사연을 통해 해외로 유출된 문화재를 재조명한다.

경복궁의 눈물
민족의 혼을 말살시키고 조선을 온전히 파괴하기 위해 일제가 제물로 삼은 것은 조선왕조의 상징이자 조선 최초의 법궁 경복궁이었다. 철거, 매각, 변용, 반출 등 끊임없이 자행된 일제의 경복궁 파괴 역사를 재조명한다.

폭파 위기의 덕수궁
고종 승하 후 일제에 의해 깨지고 부서져 형태를 잃게 된 비운의 덕수궁. 오랜 역사를 지닌 국가의 유물이 한국전쟁 당시에는 한 미군 병사의 양심으로 폭파 위기에서 살아남게 된 이야기를 통해 덕수궁을 재조명한다.

종묘사직을 생각하소서
선왕의 신주를 모시는 종묘와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풍년을 기원하던 사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와는 달리 오랜 시간 소외되었던 사직단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조선의 희로애락을 품은 경회루
임금과 신하가 함께하는 연회 공간이자 외국 사신 접견, 기우제, 무사들의 활쏘기 시범 관람 등 다양한 장소로 활용된 곳. 조선의 역대 왕들과 얽힌 사연 또한 다양하게 품고 있어 역사가 살아있는 공간인 경회루를 재조명한다.

비운의 대문, 돈의문
동서남북 4개의 큰 문과 4개의 작은 문이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던 한양의 도성. 그러나 1915년 일제의 전차 궤도 복선화로 형체도 없이 완전히 사라져버리고, 이후 다른 대문과 달리 다시 세워지지 못한 비운의 서쪽 대문인 돈의문을 재조명한다.

비운의 옹주, 덕혜
갑작스러운 고종의 죽음과 함께 순탄치 않은 삶을 살게 된 옹주. 조선 왕족을 일본인으로 만들고자 강제로 일본에 데려가고, 일본인 백작과 정략결혼을 강행하는 등 일제의 만행 속에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비운의 덕혜 옹주를 재조명한다.

청계천을 살려라
백성을 위한 정치를 실천해 온 서민 군주 영조는 대규모의 국책 사업인 청계천 준천 사업을 단행했다. 홍수 피해 방지와 죽어가던 하천을 살리고, 빈민 구제를 위한 일종의 구휼책이기도 했던 청계천 준천을 재조명한다.


세트 16. 다큐 프라임

조선 풍속사, 한양의 뒷골목 제1부
파주로 서신을 전하러 가는 길에 한양의 저잣거리에서 우연히 물건을 훔치려는 도적으로부터 검무 기생 운심을 지켜주게 된 왈패 표철주는 뜻하지 않게 한양에 머무르면서 포도청 김포교의 소개로 운심이 있는 기방에서 일하게 되는데...

# 조선 사회에도 사회악은 있었다?
# 기생에도 등급이 있었다?
# 지방과 달리 한양에는 기방출입의 법도가 있었다?
# 절초전은 조선의 3대 놀이터 중 하나였다?
# 궁궐의 호위업무를 맡았던 대전별감이 유흥문화를 주도해서 관장했던 조선의 파티플래너이자 연예기획자였다?

조선 풍속사, 한양의 뒷골목 제2부
표철주는 투전판에서 돈을 벌어 운심에게 반지를 선물하고, 둘은 서로의 마음을 알아간다. 한편, 포도대장 장붕익은 별감의 초대로 간 승전놀음에서 자신의 누이와 닮은 운심을 보고 뒤쫓아가는데...

# 조선 시대에도 군호와 은어를 사용했다?
# 조선 시대에도 짓고 땅을 했다?
# 별감들이 구성했던 승전놀음은 굉장히 다채로웠다?
# 조선 시대 여성의 화장법과 패션은 기생을 보면 알 수 있다?
# 조선 시대 검무는 춤보다 오히려 무예에 가까웠다?

조선 풍속사, 한양의 뒷골목 제3부
드디어 표철주를 만나게 된 장붕익은 누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침통해 한다. 한편, 늦은 밤길을 나서다 살인사건을 일으킨 검계들을 만난 표철주와 운심은 기찰에 걸려 포도청에 끌려간다. 표철주는 장붕익에게 서신을 전달하고, 검계를 잡아들이는 데 힘이 돼주는 대신 운심을 풀어달라고 청하는데...

# 심문하는 과정에도 은어가 쓰였다?
# 장붕익은 범죄를 척결한 포도대장이었다?


세트 17. 역사채널 e

그들만의 세상, 반촌
국가의 인재를 양성하고자 세운 조선 최고의 국립대학 성균관. 그 주변에 형성된 반촌은 독특한 문화를 탄생시킨 조선 최초의 대학가이자 특별 구역이었다. 하숙촌, 숙박촌, 토론장의 기능은 물론 금지된 놀이와 다양한 음식까지 접할 수 있었던 반촌을 재조명한다.

조선의 도서대여점, 세책점
책을 찾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한양에 생겨난 책 대여점, 세책점. 당시 획기적인 소설 유통의 경로로 한글을 활성화하고 한글소설의 대중화에 기여했지만, 20세기 초 세책본의 쇠락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만 세책점을 재조명한다.

경성 패스트푸드, 설렁탕
품위 없는 값싼 고깃국으로 불리며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설렁탕. 그러나 한번 맛보면 빠질 수밖에 없는 설렁탕의 매력은 체면을 중시했던 양반이나 모던보이, 모던걸들도 사랑했다. 조선의 최고 인기 음식 설렁탕을 재조명한다.

배달의 역사
깊은 새벽, 유명한 맛집의 해장국을 배달 시켜먹던 조선의 풍경. 각종 탕, 냉면, 국밥, 비빔밥 등 1930년대부터 널리 퍼진 음식배달 문화는 오토바이와 철가방을 낳았는데, 한국인의 일상에 큰 영향을 끼친 배달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반빙, 얼음을 나누다
여름철 가장 덥던 시기에 나이가 많은 노인과 환자, 죄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나누어 주었던 귀한 얼음. 고려 시대에 시작되어 조선 시대까지 이어진 얼음을 나눠주는 반빙제도를 통해 얼음의 채취, 보관, 활용 등을 재조명한다.

# 동빙고: 왕실 제사에 사용할 얼음 보관
# 서빙고: 신하 및 환자, 죄수에게 나눠줄 얼음 보관

조선, 에디슨과 만나다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후 미국에 파견된 보빙사절단의 눈 앞에 펼쳐진 놀라운 광경, 불빛. 병란에 불안하던 고종은 경복궁에 전등을 설치하는데, 1887년 조선 최초로 경복궁에 전등이 켜진 날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전기 역사를 재조명한다.

조선, 전화를 만나다
조우한지 얼마 안 된 조선 시대에는 사용하기 전 예를 갖춰야만 했던 전화. 일제가 대륙침략과 식민지 경영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며 보급됐던 전화가 어떻게 들어와 지금까지 발전하게 되었는지 전화 역사를 재조명한다.

전차, 한성을 달리다
신문물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으로 정식 개통된 지 열흘 만에 중단되었다가 다시 운행을 재개한 전차. 서울 시민의 발로 많은 것을 바꿔놓으며 근대화의 첫 번째 기수 역할을 하는 등 대한제국 사람들을 울리고 웃긴 쇠당나귀 전차를 재조명한다.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문자, 훈민정음
오늘날 사용하지 않는 성조와 문자가 포함된 1446년의 훈민정음 28자. 시간이 흐르며 생활에 자주 쓰이지 않는 글자들이 서서히 자취를 감추게 되면서 한글은 24자가 되었지만, 현재는 사라진 4글자와 훈민정음의 우수성을 재조명한다.

되찾은 보물, 훈민정음해례본
훈민정음 탄생 3년 뒤, 한글의 창제 원리와 사용법을 담은 훈민정음해례본이 간행된다. 그러나 연산군의 한글 탄압으로 대부분이 소실되고 이후 행방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데, 여러 위기 속에서 한 사람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켜낼 수 있었던 훈민정음해례본을 재조명한다.

빛나는 집, 보화각
일제강점기, 우리 문화재 수호에 앞장섰던 간송 전형필이 설립한 보화각은 여러 혼란 끝에 1971년 간송미술관이라는 새 이름으로 첫 전시회를 열었다. 문화재 보존은 물론 연구·계승하기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사립 박물관 보화각을 재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