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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한정판매
발행일 | 2001년 09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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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쪽 | 319g | 205*236*15mm |
ISBN13 | 9788955821529 |
ISBN10 | 8955821522 |
얼리리더를 위한 5월의 책 : 디즈니 캐릭터 PVC 마그넷 증정
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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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은 무엇이 되고 싶을까? 씨앗은 여러 가지가 되고 싶을 거야. 어떤 씨앗은 아주 작고 둥그래. 그리고 또 어떤 씨앗은 크고 길죽해. 씨앗은 다르지만 커서 되고 싶은 것은 아주 많아. 나도 씨앗도 둘다 추운 겨울에는 따뜻하게 있고 싶다는 것은 똑같아. 나는 집에서 이불을 덮고, 씨앗은 땅 속에서 봄을 기다리고 있지. 왜냐하면 봄이 오면 새싹이 피거든. 씨앗은 움직이지 않아도 돼. 왜냐하면 비와 해가 모두 자라게 해 주거든. 그런데 나는 내가 자고, 먹고 운동하고 똑똑해지려면 내가 공부를 해야 해.
씨앗은 정말 부러워 왜냐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니까. 하지만 부럽지 않은게 있어.
씨앗은 다른 사람들 발에 밟히면 위험해지지. 씨앗이 땅 속에 있을 때 사람들이 조심해 주면 좋겠어.
나는 지금 키우는 씨앗이 있어. 그 씨앗은 아보카도 씨앗이야. 내 씨앗은 원래 아보카도가 되고 싶었을까 궁금해. 씨앗을 심어서 싹이 나오길 기다리는 건 힘들어. 그리고 잘 자라도록 돌봐주는 것도 힘들지. 하지만 내가 엄마가 되어서 아이를 돌봐주는 것처럼 씨앗을 돌봐주면 마음이 뿌듯해. 나는 이제 씨앗을 보면 어떤 종류인지 무엇이 되고 싶을지 상상할 수 있어. 그리고 씨앗은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이제 나는 씨앗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나는 이 책을 읽고 진짜 씨앗은 뭐가 되고 싶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씨앗은 땅속에 있어서 그런 생각을 하지 않겠지만 궁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씨앗들이 벌레가 물어가지 못하게 흙이 스르르 덮어 준다고 한다. 왜냐하면 씨앗이 나무가 되기를 기다리기 때문에 흙이 도와주는 것이다. 씨앗들은 춥고 기나긴 겨울동안 땅 속에서 참고 견디는데 어떻게 그렇게 견딜 수 있는 지도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이렇게 오래 견딜 수 있는 씨앗들이 부럽다고 생각한다.
봄비가 촉촉히 땅을 적시면 단단한 씨껍질이 물기를 머금고 부드러워진다. 왜냐하면 씨앗은 물기를 빨아들여야 땅 속에서 살 수 있고 힘을 모아 줄기를 만들어 내고 나무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 곁에 어디에나 식물들이 있고 또 씨앗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책에서 씨껍질이 툭 갈라져 나온다고 했는데 씨앗들이 스스로 힘을 내서 갈라져 나온다는 것이 신기했다. 나도 한번 씨앗을 키워보았는데 아주 힘들었다. 씨앗을 키우는 것은 엄마들이 아기를 키워주시는 것과 똑같아 보인다. 나는 이 책 덕분에 씨앗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나를 키워주신 엄마가 얼마나 고마운지를 다 알게 되었다.
씨앗은 정말 작은데 커서 큰 나무가 된다. 나는 평소에 과일에서 씨앗이 나오면 신기했다. 나는 씨앗만 보고 어떻게 이렇게 작은게 큰거가 돼? 라고 무시한 적이 있는데 앞으로는 그러면 안되겠다.
그런데 씨앗은 정말 무엇이 될고 싶을지 모르겠다. 씨앗은 나무가 되고 싶었는데 봉숭아 꽃이 되면 속상할까? 그런데 씨앗은 생각을 안 해서 다행이다.
씨앗은 흙이 엄마같은 존재인거 같다. 흙이 물과 영양분을 씨앗에게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씨앗이 뿌리를 내릴 때 참 힘이 들 것 같다. 나도 무 씨앗을 심어 봤다.그런데 싹이 돋는데 일주일이나 걸렸다. 씨앗이 나올려면 오랫동안 기다려야 되는데 지루할 것 같다. 씨앗에게 발이 없어서 다행이다. 만약에 씨앗이 지루하다고 다 뛰쳐나오면 우리가 먹을 게 없었을텐데 다행이다.
나는 책을 읽다 너무 길어서 싫증이 날 때가 있는데 씨앗한테 참는 걸 배워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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