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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수리점은 제목처럼 정말 엉뚱했다. 주인공 소이네 동네에 엉뚱한 수리점이 있다. 이 수리점은 밤만 되면 문을 여는데, 어른들이 고칠 물건을 들고 길게 줄을 섰다. 소이는 어른들에게 왜 물건을 고치려고 하는지 물었다. 소이가 볼때는 고칠 곳이 없는 물건이었기 때문에 너무 이상했다. 결국엔 소이도 물건을 고치러 갔는데, 수리점 아저씨는 그냥 그대로가 좋으니 고치지 말라고 했다.
수리점 아저씨의 말처럼 무엇이든 지금 그대로가 특별하고 의미있는 것이니, 현재 상태 그대로가 좋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생각해보면 나도 나 그대로가 제일 좋다. 가끔은 나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내가 노력해서 변화하는 것은 좋지만, 수리점과 같은 곳에 가서 바꾸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나는 내가 좋은 모습으로 변하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고 있다. 발레는 좋아해서 열심히 연습하다보니 날씬해지고 바른 자세를 가지게 되었다. 또 책을 좋아해서 책을 많이 읽다보니 학교에서 독서왕이 되었고, 맞춤법도 틀리는 것이 거의 없고, 지식도 많아졌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에 대해 생각해보니 나 자신에게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이 되어서도 난 엉뚱한 수리점 같은 곳에는 가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는 수리하고 싶은 책상이 있다. 수리하고 싶은 이유는 책상에 앉아서 내가 무언가를 할 때마다 흔들거리기 때문이다. 『엉뚱한 수리점』을 보고 그 책상이 생각났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 ‘내 책상도 고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이’라는 아이가 엉뚱한 수리점을 발견해 빗자루를 가지고 가 날게 해달라고 했다. “빗자루를 튼튼하게만 해 줄 수 있다.”는 아저씨의 말에 놀라 절대 고치지 않겠다고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소이는 “왜 재미있는 물건을 평범하게 만들까?”라고 말한다. 나는 이 문장이 기억에 남았다. 그 이유는 재미있게 살면 좋은데, 왜 평범하게 살려고 하는 것인지 생각하는 게 공감됐기 때문이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 경험은 앞에서 말한 내 책상이야기이다. 그 책상은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엄마가 축하한다고 사 준 책상이다. 그리고 난 그 책상을 아낀다. 책상의 색깔, 디자인이 좋았다. 하지만 책상을 쓴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서 흔들거리기 시작했다. 자꾸 신경쓰이고 불편해졌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는 소중한 책상이다.
소이는 호기심이 많고 긍정적이다. 그래서 내가 본받을 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불평하는 것에 대해 생각을 바꿔서 장점을 말한다. 나는 소이를 보고 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다. 나는 요즘 코로나 19 때문에 힘들지만 안분지족하는 마음으로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볼 것이다.
엉뚱한 수리점 할 때, 엉뚱함이 너무 웃겼다.
박사님이 뭐든 고칠 수 있다고 했으면서 빗자루를 새처럼 만들어서 빗자루를 새처럼 못 만든다고 했다.그래서 너무 웃겼다.
책을 읽고 난 후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뭐든 만들 수 있다고 했으면서 못 만들었기 때문이다. 엉뚱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나도 커서 박사가 되고 싶다.
엉뚱한 수리점에 가고 싶다!
엉뚱한 수리점은 왜 밤에 열까. 그 주인은 낮에는 자고 밤에 일어나서 일하는 걸까?
엉뚱한 수리점은 엉뚱한 것만 수리해서 엉뚱한 수리점인 줄 알았는데, 굳이 고칠 필요가 없는 것들을 가져와서 고쳐 달라고 하는게 엉뚱한 수리점이라는 걸 알았다.
주인공 소이가 물건을 가져와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수리점에 가지 않고 그 물건들을 재미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다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소이가 빗자루를 가지고 와 그 빗자루릍 타고 하늘을 날게 해달라고 수리점에 부탁하자 그건 들어줄 수 없다며 더 튼튼하게만 고칠 수 있다고 하여 소이는 도망나온다.
소이가 생각했던 수리점이 아니었던 것이다.
우리 집 앞에 엉뚱한 수리점이 생긴다면 좋겠다. 우리가 키우는 방울 토마토 옆에 사랑초가 한줄기 자라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토마토가 잘 열리지 않는 거 같아 속상했다. 그걸 들고 가서 사랑초를 사라지게 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아! 엉뚱한 수리점을 찾아 가는거 보다 그냥 소이에게 새로운 방법을 물어보는게 나을까?
*조현도의 엄마 아이디로 응모함.
엉뚱한 수리점은 저녁이 되면 문을 열었다.
어른들이 고치지 안아도 되는 멀쩡한 것들을 가지고 수리점 앞으로 몰려 들었다.
뿡~뿡~ 큰 방귀 소리를 고치러 온 아저씨가 있었는데
우리 아빠가 생각이 났다.
우리 아빠 방귀는 소리도 크고 고약한 냄새도 나지만
나는 이상하다고 생각 한 적이 없는데
소이는 못 고치는 게 없는 엉뚱한 수리점 아저씨에게 빗자루를 하늘을 날 수 있게
고쳐 달라고 했지만 아저씨는 고칠 수 없다고 했다.
너무 놀란 소이가 도망치 듯 집으로 돌아 갈때는
내 마음도 쿵쾅 거리고 엉뚱한 수리점 아저씨에게 실망했다.
아저씨는 못 고치는 게 없다고 했으면서
나는 상상해 보았다.
엉뚱한 수리점 아저씨가 소이의 빗자루를 하늘을 날 수 있게 고쳐 주기를
내 장난감 요술봉도 진짜 요술봉으로 고쳐 주기를
정말 신나는 일 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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